161화 신이 아닌 마왕의 소행
카리규리오는, 자신을 상냥하게 감싸는 따스함을 느끼고, 눈을 떴다.
(이, 이곳은?)
자신이 지금까지 뭘 하고있었던 것인가, 갑자기 떠올릴 수 없는 카리규리오.
은발의 10살을 조금 넘은걸로 생각되는 소녀가, 천사와같은 미소를 띄우고 무언가 작업을 하고있었다.
곁눈질로 보아하니, 쓰러진 동료――단언은 할 수 없지만, 크리슈나겠지――에게 손을 뻗고서, 그 손에서 무지개빛이 쓰러진 동료에게 쏟아져내린다.
한동안 지나니, 그자――역시 크리슈나였던 모양이다――도 옅게 눈을 열고, 이쪽과 시선이 교차한다.
단, 막 눈을 뜬 자신과 똑같이 현재의 상황에 당황하여, 현황을 이해할 수 없는 듯 하였다.
은발의 소녀는 카리규리오 일행이 눈을 뜬 것에 눈치챌 것 없이, 차례대로 같은 작업을 반복해간다.
방에 모여져있던 100명정도에게 대해 같은 작업을 끝냈을 때, 드디어 만족한 듯 수긍하고선 이쪽을 향했다.
「여어, 눈 떴지? 컨디션은 어때? 이름, 생각나?」
가벼운 말투로, 말을 거는 소녀.
하지만 불쾌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소녀가 가련하였던 것도 이유중 하나였겠지만, 소녀가 가진 기색이 카리규리오가 거스를 의지를 갖는 것을 용서하지 않는다.
어리둥절한 카리규리오나 그 외의 동료의 모습을 보고,
「어라? 실패했나? 술식은 완벽했을 터인데.........」
라고 곤란하다는 듯한 표정을 띄우는 소녀.
아무래도 자신들은, 무언가의 술식에 걸렸다는 것을 깨닫지만, 몸에 이상은 느껴지지 않는다.
굳이 말하자면, 힘을 잘 줄 수 없는 정도이다.
거기까지 확인하고있자니, 갑자기, 템페스트에 침공하여 전쟁중이였던 것을 떠올린다.
「아, 악마는? 그 붉은 머리칼의 악마는 어떻게 되었지? 우리들은 살아남은것인가?」
외치는 카리규리오.
그 발언으로, 드디어 동료들도 직전까지의 기억을 되찾아, 현제의 이상성에 눈치챈 듯 하다.
분명, 카리규리오 일행은 디아블로에게 살해당했을 터인 것이다.
자신의 공격이 일절 통하지 않고, 디아블로의 수도가 자신의 심장을 쥐어 부순것을, 카리규리오는 떠올렸다.
그렇기에,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에 의문을 느끼는 카리규리오.
「오, 생각났어? 자기 이름도 기억하고있어?」
질문에 수긍하면서,
「이몸은, 카리규리오라고 한다.
제국 기갑군단・군단장이며, 이번 작전의 총사령관을 맡고있다.
작전내용은 기밀사항이기에, 여기서 말할 수 없지만, 용서하라.
그것보다도, 귀공이 우리들을 구해주셨는가?」
기세를 몰아서 묻는다.
그 상황에서 자신들을 구출하는 것은, 상당히 강한자가 아니라면 불가능하겠지.
그 악마는, 그야말로 악마의 왕인 실력자였다.
그 악마를 앞에두고 자신들을 구출 가능하다 하면, 풍문으로 들은"용사"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제국 근위 No.1~10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혼자서 올까하고 묻는다면 의문이 남는다.
더욱이, 근위라면 얼굴도 알고잇으며, 카리규리오에게 숨길 의미도 없을 터이다.
자신이 알고있는 인물로, 그정도의 실력자로 떠오르는 인물같은 것은 없는 것이다.
「응? 작전이고 뭐고, 너희들의 군을 전멸시킨것은 우리들이라구?
아마 착각하고 있을테니까 설명하겠는데, 너희들은 죽었어.
그보다, 종군한 병사는 전원 사망하지 않았을까나?
살아남은 자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뒤로 돌려도 좋겠지.
아무래도 기억도 괜찮은 듯 하니, 술식은 성공인가.
그럼, 재차.
처음뵙겠습니다, 내가 리무르. 마왕 리무르다.
이 나라에서 왕을 하고있어. ZAL BU TAK!
그리고, 일단 말해두겠는데, 너희들을 소생시킨 것은 나니까.
뭐 그근처도 포함해서, 차차 설명해줄게」
카리규리오는 뭘 말하는 것인가 이해하지 못하고 망연해있다.
말이 뇌에 도달하여, 의미가 이해되는 것에 따라서, 카리규리오의 눈은 한계까지 열려서, 눈앞의 소녀는 응시하였다.
이 소녀가 리무르.
자신들이 장해물이라 생각하여, 배제하기 위하여 움직인 적.
현, 팔성마왕(옥타그램)의 한명인, 마왕 리무르 그 사람.
이 소녀가!?
되살렸다, 라고? 누구를? 우리들, 을!?
경악과 혼란, 그리고 공포가 마음을 매웠다.
그것은 카리규리오만이 아니라, 되살아난 자 전원이 같은 반응이였지만.
혼란이 진정될 때까지,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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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상태에 빠진 카리규리오 일행을 힐끔 보곤, 나는 천막에서 밖으로 나온다.
천막 안의 100명은, 디아블로가 죽인 자들로, 이 군단의 총사령관 및 참모들이였다.
말하자면, 이 침공을 한 최고책임자들이다.
정중하게 술식을 짜서 소생시켰는데, 효과는 완벽한 듯 하였다.
물론, 책임을 지게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천막은 엄중하게 결계로 봉쇄를 하여, 소우에의 감시하에 두었다.
도망은 불가능하겠지.
무엇보다도, 되살렸다고 하여도, 실은 임시의 생명이였다.
확실하게 빼앗은 혼을, 일부로 돌려줄 이유도 없는 것이다.
침공해온 것은 저쪽의 형편이며, 거기서 죽는것도 자업자득이다.
단,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이번의 소생술을 시술하기로 한 것이다.
이 술식은, 임시의 생명을 주는 술식이다.
시온의 사망사건 이후에, 라파엘에의한 혼의 해석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크레이만에게서 빼앗은 "성령의 보옥"은, 원재료는 인간의 혼에서 만들어져있었다.
에너지량에 환산하면, 인간 1만명분의 혼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 힘은 시간제한이 붙어있는 것으로, 한순간의 연소에희해 힘의 증폭을 하는 것은 명백하였다.
실제로, 라파엘의 해석으로는, 인간 100명분의 혼을 융합하여, 순간출력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게끔 하였을 뿐인 보옥이였던 것이다.
이름에 비하면 별 것 없는 아이템이다.
일종의 도핑에 해당하지만, 이런 것에 기대는 것으론 미래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분해시켜 혼으로 돌린 것이다.
뭐, 복원도 가능하기에 실행하였지만, 그 혼을 연구에 유용하였다는 것이다.
인간에 제한되지 않고, 혼에는 질과 양이 존재한다.
질은 어찌되었건, 동식물에 들어가있는 혼의 에너지량은 극소량이었다.
그것에 비교하여도, 인간의 혼에는 막대한 에너지가 담겨져있다.
이것을 똑같이 평등하게, 누구에게도 일정수 주어진 것은 이미 확인하였다.
그 혼의 에너지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가? 그것이 스킬이라 호칭을 붙인, 혼의 힘이다.
혼에 새겨진 정보가, 힘을 행사하는 근본이된다.
그럼, 에너지에 직접정보가 세겨져있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
우선, 자아가 있으며, 그것을 싸는 심핵(마음)이 있다.
이곳에, 모든 정보는 세겨진다.
그 심핵(마음)을 덮는 에너지결정이 혼이되는 것이다.
의사혼도, 이 심핵(마음)을 투영하는 그릇으로서 개발한 것이였다.
심핵에는 에너지가 없는 상태. 이지만, 자아는 있다.
혼의 힘이 없으니까 스킬은 행사할 수 없지만, 자아를 가지고 행동하는 것은 가능한 것이다.
그것은, 의사혼은 마소로 혼의 에너지를 대용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너지의 질이 다르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것은 부정할 수 없다. 어디까지나, 미궁을 즐기기 위한 장난감이니까 문제는 없다.
뭘 말하고 싶은가 하면, 심핵에 스킬 정보가 세겨져 있어도, 홈의 힘이 없다면 행사할 수 없다, 라는 것이다.
이번, 카리규리오 일행의 소생에는 의사혼을 사용하고있다.
혼을 빼앗고, 거기서 심핵을 뜯어내어, 의사혼에 옮긴 것이다.
의사혼을 만드는 것은 간단하지만, 에너지에는 각 개인에게서 빼앗은"혼의 힘"의 100분의 1이하의 소량을 사용하고있다.
실질적으로, 나에게 손실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노동력인가.
사자의 육체를 마법으로 치료하여, 의사혼을 넣는다.
그리고 심핵을 흘려넣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지만, 라파엘씨의 압도적인 연산력이 있기에 가능한 작업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개인특정조차 어려운 그 작업을, 육체의 유전자정보와 혼의 기억을 조합하여, 한순간에 개인특정을 하는 그 모습은, 그야말로 선생님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 훌륭함이였다.
이리하여, 육체의 복원이 가능하였던 자에겐, 의사혼을 사용하여 소생하는 것에 성공한 것이였다.
이 소생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우선, 크게 약체화한다.
혼의 힘을 모두, 내가 빼앗았기에 당연하다.
앞으로는 스킬 사용은 불가능할 것이며, 잘못하면 마법의 사용에도 영향이 생긴다.
하지만, 단련한 육체나 수련을 쌓은 기술은 남으므로, 스킬에 완전히 기대지 않는다면 문제는 없겠지.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
이쪽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육체가 남지않은 자의 소생이 불가능한 것, 이다.
당연하다.
나도 만능의 신은 아니다.
육체정보도 없고, 혼의 기록만을 가지고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인형에 넣는다는 안도 있었지만, 과연 거기까지할 가치는 있는가?
애시당초, 인형의 수도 부족한 것이다. 내가 거기까지 할 의무는 없고, 그것을 할 이점도 떠오르지 않는다.
유감이게도, 운이 나빴다고 포기하게끔 한다.
육체 일부여도 남아있다면 마법에의한 수복은 가능――소생마법이 불가능하다고 한 이유가, 혼의 재현이 불가능한 것――인데, 완전히 육체가 남지 않는자도 있었던 것이다.
울티마의"파멸의 화염(뉴 클리어 플레임)"으로 완전 소실(焼失)한 자나, 테스타롯사의 "죽음의 축복(데스 스트릭)"에의해 유전자정보를 완전파괴당한 자들이다.
그리고, 공포나 절망에의해 혼 그 자체가 죽음을 맞이한 자들.
이것만큼은, 정신적인 치료법의 수단을 가지고있지 않은 나에겐 어떻게 할수도 없는 것이다.
결국, 소생불가능하였던 자들은, 전원 20수만여명에 달했다.
94만명 중, 20만명이 사망.
하지만, 원래라면 전원 죽었으니까, 이 수로 끝난걸로 행운이였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테스타와 악마공들이 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했는데, 육체의 손상을 막도록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
그런 것에 신경을 빼앗겨, 이쪽에 피해가 생기면 의미가 없게 때문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가족만이 중요하며, 아무런 관계도 없는 타인과 가족을 비교한다면, 망설일 것 없이 가족을 지킨다.
더욱이, 침공해온 적병에게도 자애의 마음으로, 같은 성인군자같은 것을 말할 것 같은 머리속이 고산식물이 만발한 녀석이 되고싶지는 않다.
따라서, 소생 불가능한 자가 있었지만, 그거는 신경써야할 점은 아닌것이다.
아닌데........내가 평화로운 나라인 일본에서의 감성인 채여서일까, 죽은 분들에게 대해서는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기분이 되었다.
자신이 저지른 일이 틀렸다고는 생각지 않는데, 아직까지 익숙해지지는 않는다.
명복을 비는것은 위선이겠지만.
그래도, 나는 앞으로도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자에게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철저하게 공포를 주는 것을 옳다여기는 것이다.
카리규리오 일행에게 술식을 시술하고, 효과를 확인하였다.
문제없다는 것은 확인하였으므로, 대규모적인 실행을 하기로한다.
미궁의 입구 주변의 탁트인 장소에서, 얼추 70만명이나 되는 시체가 늘어뜨려졌다.
전투종식과 동시에, 겔드가 회수해온 것이다.
제 1차 전투의 피해자도, 전이하여 회수하였다.
여기에 죽 늘여져 있는 시체가, 이번의 희생자 전부였다.
대규모술식전개(大規模術式展開セイクリッド・バースディ=세이크리드 버스데이)
천막에서 이쪽을 보고있는 카리규리오 일행이, 악연하게 눈을 크게뜨고있다.
그 모습으론, 눈이 열려서 닫히지 않지는 않을까.
뭐 내가 알바는 아니다.
재빨리 끝내기로하자.
모든 시체에, 복제한 의사혼을 심어간다.
시체의 수복은, 아달만 이하, 신성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자가 총 출동해준 덕분에, 지금은 전원 깨끗한 상태였다.
요 최근, 모두 잘 시간도 아껴서 활약해주고있다.
사령인 아달만은, 잘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그런 연유로, 깨끗하게된 상태의 시체에 차례대로 의사혼을 다 심는다.
이어서,〈반혼의 비술〉이 아니라〈수혼(授魂)의 비술〉을 한다.
혼의 재생과 달리, 이것에 필요한 에너지는 그정도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
개개인의 특정에 막대한 연산이 필요하지만, 실행하는 것은 라파엘이다.
모두 선생님(라파엘)에게 맡기는 것이다.
나에게는 도저히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은, 복잡기이한 술식이였다.
하지만, 곁에 보고있는 카리규리오 일행에겐, 내가 모든것을 하고있는 듯 보이겠지.
어느샌가 평복하여, 무언가 절하는 듯한 행위를 시작했다.
야, 그런 거 하면 여기 있기 불편한데?
하지만, 술식이 종료할때까지는 불평을 하는것도 불가능하다.
이러저러하여 만 하루만에, 불편한 분위기 속에서 70만에 가까운〈수혼의 비술〉을 행사한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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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소생한 자들에게 식사가 주어졌다.
소생한 직후는 혼란도 크고, 도저히는 아니지만 그럴때가 아니였던 것이다.
커다란 냄비에 여러가지 야채나 고기가 삶아진, 스튜와같은 독특한 맛이나는 음식.
재료가 많이 들어가있어, 따뜻하다.
혼란이 진정되고, 현실을 확인하기 시작한 제국군 장병에게 있어서,그 스프는 말로 다할 수 없는 따스함과 감동을 주었다.
공복에도 눈치채지 못한 채, 팽팽하게 긴장되어있던 분위기가 누그러진다.
마왕의 부하에게 의한 한번 살해당했다, 그것은 분명한 것이라고 실감한다.
하지만, 자신들은 살아있다.
마왕은"임시의 생명"이라고 말하였다.
안심해라. 평범하게 살아가는데엔, 아무런 지장도 없어.
연애를 하여 가정을 가질 수도 있고, 아이도 낳을 수 있어.
단, 템페스트에 대해서 불이익을 낳는 행동에는 제한이 걸리지만 말이야!
의사혼에 세겨진"저주"에 의해서, 두번다시 적대행동은 하지 못하게 해두었다.
그건 납득해주었으면 한다.
전원 소생하여, 혼란이 진정되었을 때에, 그리 고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저주"같은 필요 없겠지, 그리 카리규리오는 확신했다.
누가 두번이나, 이러한 우행을 반복할 것인가.
수백년전의 벨드라에의한 재해때엔, 그 결과를 보고 공포만이 전해졌다.
하지만, 도시하나를 소멸시키고, 그곳에 주민이 모두 사라지더라도, 그에 필적하는 재해를 사람의 손으로 연출하는 것은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일까? 공포는 전해졌지만, 결코 쓰러뜨릴 수 없다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혹은, 살아남은 자가 많이 있었으면, 분명 근원부터 불가침성이 전해졌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점에 관하여서는, 이번엔 실수가 일어날 수가 없다.
한번 죽고서, 되살려주었으니까.
신이 아닌 마왕의 손으로.
어리석은 우리들은, 너무나도 우쭐한 것이였다고 알게되었다.
아니, 애시당초 정말로 마왕인 것인가?
거기서부터 의문을 금치못하는 카리규리오이다.
크리슈나등은, 하룻밤만에 신앙의 대상으로서 마왕을 신봉하게 되었다.
먼저 마왕에게 절을한 것은 자신이므로, 불평도 할 수 없고 할 생각도 없지만.
마왕이 말하는, "임시의 생명"인데........
실은, 아무런 문제도 없는 것이다.
분명히, 능력을 행사할 수 없게되어, 마력을 행사하는것도 고생하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완전히 달련된 육체는, 아직까지 자신의 의사에 답해주는 것이다.
육체가 노화하여, 생물로서의 수명을 맞이할때까지, 살아가는 것을 허락받은 것이다.
모두가 감사와 외포의 마음을 안고있는데, 마왕(리무르)에게 거스를 의사를 가지는 자같은 것은 나올 리도 없다.
하지만, 그것과는 다른 시점에서의 문제가 있었다.
제국에 돌아갈까 말까로, 의견이 나뉘게 된 것이였다.
어찌되었건 한번 돌아가는 것을 주장하는 자.
이대로 템페스트를 따라야한다고 주장하는 자.
정면에서 의견의 대립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양측의 입장은 이해할 수 있고, 가족을 가진 자가 제국에 돌아간다고 주장하는 것도 당연하였다.
하지만, 섣불리 제국에 돌아간다 말하면, 마왕의 화를 부를지도 모른다.
목숨을 구해받은 이상, 마왕이 어떻게 나오는지 그것에 따르지 않으면 안될 터이니까.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하고 카리규리오가 생각하고 있자니, 마왕에게서 소집이 걸린 것이다.
불려져, 참모몇몇과 마왕의 어전에 출두한다.
딱딱해진 카리규리오에게,
「편하게 해도 좋아. 오늘은 상담이 있어서 말이지」
그리 말하며, 마왕 리무르는, 가련한 소녀의 웃는 얼굴로 사악하게 웃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왕의 명령에 의해서, 카리규리오 일행은 귀환을 인정받은 것이다.
어디까지나 조건부로, 이다.
현재, 제국과 템페스트는 교전상태이다.
정전에 달하지 않은 이상, 전투행위는 계속되고있는 것이다.
전시조약을 맺지 않았으므로, 포로라는 개념은 서로에게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카리규리오 일행은 되살려진 몸이며, 마왕의 말에 거역할 생각은 없었다.
더욱이, 현재 전쟁은 계속중.
그런 와중에, 자신들을 해방할 수 없는 것은, 카리규리오에게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카리규리오 일행이 마왕을 공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하여도, 후방지원으로 돌아 다른 부대를 동원하는 것도 가능할테니까.
따라서, 전쟁이 종결하기 까지는, 템페스트 아래에 있으라고 명령받은 것이다.
그때에 들은 것이,
「너희들의 식사도 꽁짜는 아니야.
30만명분까지라면 마련할 수 있는데, 70만명분이 되면 타국에서 구입할 필요가있어.
따라서, 먹는 만큼 일하라구!」
라는 것이였다.
과연 지당하신 말씀 이라 생각하였다.
겔드라는 장군에게 소개를 받고, 그의 감시하에서 건축작업을 하게되었다.
뭔가, 30만명 이상이 생활할 수 있는 공업도시를 건설한다던가.
광산에서 채취되는 철광석등을 수도에 옮기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다던가로, 광산의 기슭에 마을을 만들으라고 명령을 받았다.
바보같이 간단하게 받아들이는 겔드 장군.
「뭣하면, 종전후에 너희들 중 희망자도 살게해줄테니까, 부디 노력해서 좋은 마을을 만들어주었으면 해.
너는 탐욕스러운 얼굴이니까, 마침 잘됬네.
차를 대량생산하기 위한 공업도시야, 부디 이익이 나오게끔 기능성 중시로 개발을 해줘!」
웃는 얼굴로 마왕이 그리 고하여, 거부권같은 것은 없다고 깨닫는 카리규리오.
말하는 의미는 잘 이해할 수 없지만, 기대되는 것은 틀림없겠지.
마음이 고양하는 것을 느끼고, 약간 망설였다.
불만이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회의도 뭣도 아닌 착상으로 내어진 명령에 따르는 마물들에게 엄청나게 이상한 기분이 든 것이다.
마을을 만들어라!
그 명령은, 레일을 까는 길을 정비하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겔드 장군도, 일손이 부족하였으므로 마침 잘되었다고, 웃고있다.
군단을 이끌었으니까, 인원편성은 특기겠지? 그리 간단하게 말하면서.
어떻게 되먹은거냐, 이 나라는?
그런 고민이 한순간 머리에 스쳐지나갔지만, 마왕에게 대한 불경에 해당된다며 당황하여 생각을 포기한다.
그로부터 바로, 카리규리오는 고민할 틈도없을 정도로 가혹하게 일을하게 되는데, 본인은 아직 그것에 눈치채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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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규리오가 퇴출함과 동시에, 디아블로가 들어왔다.
「계획대로 진행되는군요, 나의 주여」
라고 말을 거는 디아블로에게 수긍한다.
한번, 제국군이 전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당황하는 쥐가 도망가는 것을 일부러 놓아준다.
이것에의해, 제국은 자군이 전멸――문자대로의 의미로――한 것이라 생각한다.
크리슈나가 참회하듯이, 황제에게 긴급통신을 하였다고 나에게 보고하였는데, 그것도 디아블로에게 방치되었을 뿐인 이야기.
미란다라는 이름의 여자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틀림없이 그녀석이 쥐, 즉 유우키의 스파이겠지.
아마도, 케르베로스의 보스중 한명.
카리규리오는 미란다에게, 알게모르게 사고유도를 받았던 것이다.
사기의 수법과같은 것인데, 가지고있는 탐욕을 자극되었을 뿐이므로, 본인은 눈치채지 못하였겠지만.
그 미란다도, 카리규리오의 패배를 예견하고, 서둘러서 도망갔는데....감시하던 디아블로에겐 뻔히 보였다.
더욱 그 바깥측을, 소우에의 수하가 감시를 하고있었으니까, 어느쪽이건 도망칠 길은 없었겠지.
일부러, 정보를 유우키나 제국황제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놓아준 것이다.
이 정보로 화륙(화평)을 제안해온다면 그걸로 좋다.
하지만, 그럼에도 전쟁을 계속한다고 하면, 완전히 때려부순다.
특히 유우키는, 놓아주면 성가실 것 같다.
제국과 화평을 맺기에도, 녀석의 신병만은 확보해두고싶다.
전쟁은 아직 계속중인것이다. 잡을 수 있을 때 잡아두어야겠지.
이번 방위전은, 완전한 승리였다.
카리규리오에겐 식비가 이러쿵 저러쿵 당연한 것을 말하여 협박했지만, 실질적으로 손해는 경미하다.
회복약을 대량 방출하여, 모두가 아픈 경험을 한것은 분명하지만.
그 외의 손해는, 숲이 일부 개간된 것 정도.
갓의 방어구 세트에, 레전드도 3세트손에 들어왔다.
더욱이, 혼을 94만명분이나 손에 넣은 것이다.
대승리라고 하여도 좋다.
부하중 누구를 진화시킬까는 생각중이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상으로써 중요한 발표로 동시에 할 생각이다.
물론, 가족끼리.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해로위를 지나, 비행선부대가 300척이동하는 것을 파악하였다.
아직까지 방심은 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의 승리로 들뜰 때가 아니지만, 신상필벌은 중요하다.
마왕으로서의 각성으로서, 나에게 충성이 옅어질 것이라고도 생각지 않지만, 어찌되었던 한번 실험해두고싶다.
그것이 끝나면 해상의 항공전력을 부순다.
다음은, 이쪽의 차례인 것이다.
이리하여, 템페스트는 제국군의 침공을 물리치고, 반격으로 이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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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침공(자살)편은 이번 화로 끝입니다.
그야 70만이나되는 사람을 눈앞에서 부활시키는데 누가 안엎드리겠어요.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제국침공편 161화 신이 아닌 마왕의 소행|작성자 스마
막간 -신지의 경우-
가도라 노사와 신지 일행은, 미궁의 지배자에게 소개를 한다는 말에, 눈앞의 슬라임을 따라서 걸었다.
뭔가, 그 미궁이 자신들의 직장이 될 것 같은 것이다.
나라에 받아들인 이상, 꽁짜로 밥을 먹여줄 수는 없어! 그리 신지 일행에게 말한 것이다.
푸릉푸릉하고 몸을 흔들듯이, 하지만 소리도 내지않고 흘러가듯이 이동하는 그 슬라임은, 어딘가모르게 기품이 흐르는 듯 느껴진다.
아마도 기분탓이 겠지만, 다른 슬라임과같이 의지도 없이 청소할 뿐인, 최하등급의 마물과는 다른 무언가가 느껴지는 것이다.
왜냐면 그 슬라임이야말로, 그들의 망명을 받아준 이 나라의 왕이며, 마왕 리무르인 것이다.
본 바로는, 기습공격 한방으로도 이길 것 같은데, 결코 방심해서는 안되겠지.
왜냐면, 마왕의 종자로서 곁에 서있는 악마는, 일종의 이상하기까지한 기색을 풍기고있으니까.
그 악마는 디아블로라고 자칭했다.
신지 일행에겐 이해할 수 없었지만, 가도라 노사는 디아블로를 한눈에 보자마자 눈을 크게뜨고서,
「이정도일 줄이야........설마, 악마공까지 부하로 받아들였으리라곤......」
이라고 말하며 절구하였다.
상당한 마물이겠지.
나중에 자세하게 들어보니, 상위마장조차도 따르게하는, 이 세상에 지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존재, 라는 것.
"선홍으로 물드는 호숫가"사건 때에, 상위마장 한명에게 전멸에가까운 피해를 받은 부대에 소속하고있었던 신지로서는, 그 말의 의미를 상상하고 새파랗게 질릴 수 밖에 없었다.
어찌되었건, 마왕 리무르를 화나게하는 것만큼은 없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끄덕이는 것이였다.
자, 그런 디아블로를 이끌고, 미궁의 안을 걸어간다.
안내된 방 안에, 그녀석은 있었다.
「얏호~! 나는 라미리스! 너희들이, 새로운 조수일까나?」
눈앞에 날아다니는, 작은 요정.
키는 30cm정도일까? 귀여운 여자아이같다.
「오오! 쩔어ー! 정말로 요정이라구!?」
마크가, 오우! 판타스틱! 같은 느낌으로 놀라움과 흥분의 소리를 질렀다.
기분은 안다.
하지만, 그 말이 요정을 우쭐하게 만들게 된 듯 하다.
「흐흥! 당신들, 보는눈이 있네. 좋아, 합격시켜줄게.
그래도 말야, 내 명령에는 절대복종으로 일을 하게할거라구!」
없는 가슴을 젖히며, 잘났다는 듯이 말하는 요정(꼬맹이).
아무래도 놀고싶어하는 어린애와같다고 이해하는 신지.
미궁이란, 정말로 마경이다, 그리 생각한다.
왜냐면, 사령왕(임모탈 킹)아달만이나 그 기사――성기사 알베르트――와같은 절대적인 강자도 있는가 하면, 이런 어린애 요정이 무구하게 놀고있기도 하니까.
이런 어린아이의 말하는대로 움직이는 것은 어떨까하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들은 미궁의 지배자에게 신세를 질 몸이다.
마크는 기쁜 듯 하지만, 유감이게도 이곳에서 일할수는 없겠지.
(미궁의 지배자란, 아마도 사령왕 아달만님이겠지.
왜냐면, 가도라 노사와도 오랜 친구라고 하니, 틀림없겠네)
그리 신지는 생각하였다.
하지만, 라미리스라는 이름에는 들은 기억이 있는 듯 한데......
뭐 됐다, 그리 생각하고 신지는 거절의 말을 입에 올린다.
「유감이지만, 우리들은 미궁의 지배자님에게 만나고, 그 아래에서 일하게 될거야.
너와도 놀아주고 싶지만, 일이 있으니까――」
그리 말을 이으려고 하였을 때, 갑자기 가도라 노사가 신지의 머리를 때리고, 말을 막는다.
뭐가뭔지 모르는 신지.
그런 신지를 상관치 않고,
「이거이거 라미리스님! 저는, 가도라라고 합니다.
부디, 잘부탁 드립니다!」
「으, 응........괜찮은거야, 저거?」
「핫핫하. 물론입니다. 무른 단련은 시키지 않았으므로, 문제없습니다!」
그런 대화를 잇는 라미리스와 가도라.
거기서 드디어, 라미리스가 마왕의 이름이라고 떠올리는 신지.
마크도 신도, 신지와 가도라의 모습을 보고 떠올린 듯 하여, 직립부동이 되어있다.
긴장으로 딱딱해진 세명에게,
「아아, 소개하지 않아도 알고있었던걸까나?
이 녀석이 라미리스. 너희들의 상사야.
작다고 깔보면, 나중에 비서에게 벌을 받을테니까 조심하라구」
그리 말하며, 라미리스의 등뒤에 기척도 없이 어느새인가 나타난 인물을 가르키는 리무르.
그 인물은 베레타라는 이름으로, 라미리스의 비서겸 호위라는 것이였다.
그 인형과같은 가면의 인물을 보고,
「이런........」
라고만 말하고, 가도라는 신음했다.
아무래도, 가도라가 신음하는 무언가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신지일행.
즉 저 가면의 베레타도, 보통이 아니라는 것이겠지.
이곳도 또한 마왕의 세가에 어울리게, 인외마경인 듯 하였다.
신지 일행의 첫 일은, 방 안에서 미궁을 공략해오는 자들을 감시한다, 라는 것이였다.
공략해오는 것은, 지금까지 동료였던 제국군의 병사들이다.
대부분이 모르는 인물이였지만, 그중엔 아는 사이도 있다.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명령이라면 하는 수 없다. 그리 생각하면서, 감시작업을 계속했다.
첫날째는, 제국군은 순조롭게 진행하였다.
하지만 의문이다. 신지 일행이 들어간 미궁과, 정말이지 구조가 다른 것이다.
의문을 느껴서 물어보니,
「다-앙연하지이! 왜냐면, 미궁은 100계층 구성으로, 간단하게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구!」
미왕 라미리스는 무구하게 대답을 해온다.
이 요정도 같은 방에서, 대형 스크린에 비춰지는 광경을 함께 보고있는 것이다.
의외고 뭐고, 본 그대로 라미리스는 붙임성이 좋았다.
분위기도 잘타고, 긴장도 바로 풀어준다.
마왕 리무르도 붙임성이 좋았지만, 아무리 그대로 편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주저되었지만, 라미리스는 저쪽에서부터 말을 걸어오니, 신지 일행도 이야기하기 쉬웠던 것이다.
그 마왕 리무르는 관제실의 쪽에 있다는 듯 하여, 이곳에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라미리스의 곁에는 수수께끼의 미형의 인물이 있었다.
이쪽은 재미없다는 듯 독서를 하고있다.
어디서 손에넣은 것인가, 신지도 읽은 적이 있었던 만화였는데, 어떻게 태클을 걸면 좋을까――혹은 태클을 걸어도 좋은 것인가――판단하기 힘들어서, 말을 거는것은 못하고 있다.
이뤄진다면, 그리운 마음도 드니, 나중에 빌리고싶다고 생각하였는데, 말을 거는것도 불가능하여서 부탁할 방법이 없다.
신경쓰이지만 어떻게 하지도 못한 채 하루는 지나갔던 것이다.
덧붙여서, 일 개시전에 설명을 들었는데, 수당은 한달에 금화 3장.
년간 36장이되는데, 보너스도 나온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기분으로 낸다고 말하였으므로, 그것에 기댈수는 없겠지.
제국에서 일했을 때엔 연간 70장정도를 받았던 신지는 당연하고, 마크와 신도 50장정도를 받았으므로 큰폭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반정도로 줄었지만, 불만은 없다.
초년도는 상태를 보고, 다음해부터 일하는 모습을 봐서 승급이 있는 듯 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제국과 똑같이 의식주는 책임을 져주는 데다가, 이쪽은 물가가 싼 것이다.
작업복은 지급해주며, 자는 장소도 마련해주었다.
기쁘게도, 개인방에 부엌에 목욕탕, 거기에 화장실까지 붙어있다.
완전 수세식은 것은 눈을 의심했을 정도이다. 중세레벨에서, 한번에 현대의 원룸 맨션으로 랭크업이다.
제국에선, 수도에서도 개인방에 화장실같은 것이 붙어있지 않았다.
목욕탕에 화장실이 붙어있는 개인방이 있는것은, 일박 금화 10장은 받는, 초고급여관정도이다.
게다가, 화장실은 푸세식.
마법에의한 향균은 완벽하지만, 기분적으로 수세식과 비교할 것은 못되는 것이다.
무서울 정도로 대우가 좋다고 생각할 정도이므로, 돈의 문제같은 것은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다고 신지 일행은 감동한 것이였다.
가도라에 이르러선, 상상을 초월하는 편리함에, 여기에서도 절구하였던 모양이다.
그리고, 근무시간은 정해져있다. 매일 아침 6:00에 라미리스를 마중나가서, 6:30엔 엘프의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도 라미리스의 시중으로 무료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오후 15:00엔 업무 종료이다.
바깥의 가게는 저녁 18시까지밖에 열리지 않는 듯 하여서, 빠르게 일은 끝내는 것이라고 설명을 들었다.
시간으로 9시간이지만, 제대로 점심시간도 1시간 있다. 게다가, 자신들이 바깥의 모험자들과 교류도 가능하도록 생각해 주는 것이라고, 신지 일행도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상당한 우대를 받는 직장이다.
덧붙여서, 저녁밥은 각자 좋을대로 먹게되어있다.
미궁내를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기능도 달려있는 팔찌를 지급받았으며, 그 팔찌를 보여준다면 여관의 요리는 무료라고 한다.
하지만, 엘프의 레스토랑은 돈이 든다.
한끼 금화 1장――밤이 비싸다는 것을 고려하여도, 가장 싸봤자 은화 3장정도인 것이다. 초고급 호텔급이지만, 맛은 문제없다. 아침 점심의 식사가 증명했다――정도가 잘못하면 날아가기 때문에, 섣불리 이용은 불가능한 것이다.
라미리스와 함께 가면 무료였으므로, 밤에도 이용하자고 가봤다가 놀랐던 것이다.
그날은, 하는 수 없이 가장싼 것을 주문하여, 도망치듯이 가게를 나왔던 것이다.
하지만, 식사할 수 있는 것은 미궁내 뿐이 아니다.
바깥에 나가면, 모험자가 경영하는 요리점도 많다.
야키니쿠나 이자카야(居酒屋=서서 술을 마시는 가게)도 있는 것이다. 당연히, 술집도 있으므로 미궁내의 여관의 무료요리보다도, 바깥에서 먹는 쪽이 좋은 것이다.
부엌도 있으므로, 평소엔 자취라는 것도 하나의 수단이겠지.
그런 느낌으로 직장에 익숙해져가게 되는데, 그건 조금더 나중의 이야기였다.
제국군이 미궁에 침입을 개시하여 2일째.
첫날의 흥미없어보이던 태도가 거짓말 처럼, 오늘은 흥미진진하게 화면을 바라보는 수수께끼의 미형.
물어보니, 사룡 벨드라가 사람으로 변한 모습이라는 것.
경악하였지만, 그것은 그날 최초의 경악이였다.
인생에서 최고로, 하루에 최고로 놀란 날, 이 되는 것이다.
2시간정도 경과하였을 때, 가도라는 눈을 감은채로 신음을 하며, 신지 일행 세명은 자신들의 행운을 감사하게 되었다.
미궁내에서 최강이라고 생각하였던 아달만이나 알베르트 뿐이 아니라, 그 외에도 압도적인 강자가 있다고 충분함을 넘어서까지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신지 일행에게 주어진 일은, 도와줄 수 있는 지식이 있는"이세계인"을 찾는 것.
그 전투도 검토하여, 인물의 본성을 떠보는 것도 일의 내용이였다.
그렇기에, 각계층의 전투를 빤히 관찰하여, 그 엄청난 광경에 절구하게 되었다.
「그렇지? 내가 말한대로, 이쪽에 와서 정답이였지?」
어딘가 멀리서 가도라 노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는데, 그저 수긍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던 신지 일행 세명이다.
50계층까지가 표면이며, 51~60층계층이 뒷면.
그런 멍청한 것을 생각하였던 자신들이, 너무 우스워서 눈물이 나올 것 같다.
전혀 웃을 수 없는데, 마른 웃음이 나온다.
정말로 가도라가 말한대로, 함께 도망쳐주지 않았다면, 자신들도 또한번 길을 안내하게 되어 미궁내(저곳)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리 생각하면 오싹해진다.
신지 일행은, 가도라 노사의 선견지명에, 그저 감사를 하였던 것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고 생각하였던 알베르트가 패배하였다.
제국황제 근위기사, No.17 크리슈나와의 일기토에 있어서, 검이 부러진 것이 패인이였다.
실제로, 검의 실력은 알베르트가 압도하고 있었는데, 박아넣은 검이 레전드 방어구에 막혀서 부러진 것이다.
아달만은 근접전이 서투른 듯 하여서, 전위인 알베르트의 패배가 컸던 모양이다.
콤비네이션이 무너져서 패배한 것이다.
가도라는 기분나쁜 듯,
「뼈가 되어도, 아직까지 무르구먼!」
라고, 자신일 처럼 분한 듯 하다.
하지만, 신지 일행이 본다면 차원이다른 힘이며, 코멘트할 건덕지가 없는 것이 본심이였다.
신지 일행은 본적이 없었지만, 이곳에서 강자의 전투를 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였겠지.
나중에, 자신들이 강자와 싸울때에, 이 경험을 살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아직, 자각하지 못한 채로 관전할 뿐이였지만서도.
결국, 35만의 제국병은 전멸하게 되었다.
저정도로 강했던 제국 근위기사 크리슈나 일행도, 제기온이라는 마인의 적은 아니였던 것이다.
크리슈나가 한순간에 졌을 때엔, 신지 일행은 너무 놀라서 반응할 기력도 떨어졌을 정도이다.
이제 될~대로 돼~라!
그런 심경이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일단 일 내용은 기억하고 있으므로, 아는 사이이기도 하였던 미셸과 레이몬드를 추천하기로하였다.
마지막까지 그들이 살아남았던 것도 행운이였지만, 무엇보다도 가짜 팔찌를 부순것을 라미리스가 마음에 들어하여서 다행이였다.
이리하여, 새로운 조수가될"이세계인"을 찾는다은 최초의 임무는, 무사히 종료하였던 것이다.
이 후에, 가도라 노사는 아달만과 옛정을 대우고, 미궁관리의 일도 하게 되어간다.
그리고 미궁 10걸로 인정받아, 보스중 한명으로서 활약하게 되는 것이다.
신지, 마크, 신, 미셸, 레이몬드 이 다섯명은, 라미리스의 조수로서 여러가지 연구를 돕게 되었다.
그렇다고는 하나, 그건 놀이와 구별하는 것이 어렵고, 새로운 놀이를 개발하는 부문의 설립이라고 하여도 좋은 내용이다.
가끔 쉽게 여겨서는 않될 연구성과도 나오므로, 주위의 눈으로는 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하지만, 인생이란건, 뭐가 어떻게 구를지 정말로 모르겠네」
라는 것은, 신지의 말이다.
그야말로, 불행하다고 생각하였던 직후의 인생의 전환에 농락당했다, 그들다운 감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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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는 '용마 격돌편'이 시작됩니다.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작열룡vs폭풍룡의 대결을 감상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제국침공편 막간 - 신지의 경우 -|작성자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