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165화 (166/275)

165화 어긋나기 시작하는 톱니바퀴

제국내에는 그 정보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제국신민에게 있어서는 행운이겠지.

템페스트로의 침공으로 보낸 제국군 장병, 즉 그들의 사랑하는 가족들이, 손쓸 도리도 없이 몰살당했다, 라는 것은.

백만에 가까운 군세가 공격해가서, 패배할 거라곤 생각할 수 없다.

반드시 제국의 비원인 서쪽의 정복을 이뤄내서, 제국황제에 의한 통일국가를 수립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으니까.

쥬라 대삼림은 귀문이긴 하였지만, 사룡 벨드라가 약체화한 지금, 무서워할 것은 아무도 존재하지 않을 터였던 것이다.

위대한 황제폐하의 성대에서, 최강의 제국군에의한 침공작전이 드디어 개시되었다.

그것이 일반적인 신민들의 감상이며, 패배는 커녕 고전을 예상하는 자도 없을 정도였던 것이다.

한명의 생존자도 없이, 서쪽 나라들에 도달할 것도 없이, 쥬라 대삼림에서 전멸한다고 상상할 수 있는 자는, 누구한명 없을 턱이 없었던 것이다.

유우키는 그 정보를 듣고, 쓴웃음을 지었다.

백만에 가까운 군세로 잘 공격하면 리무르를 처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였는데......결과는 전멸.

문자그대로, 전 장병이 살해당하였다는 결말이 되었던 것이다.

마왕 리무르를 처리하고서, 제국군이 큰 데미지를 입는다는 것이 이상이였다.

그 다음으로는, 마왕 리무르에게 손해를 주면서 제국군도 큰 데미지를 입는다면 생각대로.

무승부로 끝난다면, 시간을 버는 것이 되므로 예상대로였던 것이다.

손해를 본 제국군이 돌아오기 전에 쿠데타를 끝내서, 돌아온 기갑병단도 흡수하여 반석의 체제를 쌓는다.

마왕 리무르가 입은 손해를 회복하기까지의 시간을 벌어, 제국을 손안에 넣을 예정이였던 것이다.

뚜껑을 열어보니 마왕에게 손해는 별반 없는 채로, 일방적으로 유린을 받게되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군단을 잃지는 않았다고는 하나, 그 안에 자신의 장기말로서 이용하려고 생각하였던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것이다.

예상외의 사건이라고 하여도 좋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마왕 리무르의 세력의 증강정도이겠지.

「설마........그 대군을 어렵지 않게 격멸할, 줄이야」

「믿을 수 없군요.......그 군세라면, 마왕 3마리의 군세를 상대하여도 호각으로 싸울 것 같았습니다만.....」

「아니, 네가 있었을 적의 10대마왕과 비교하여, 현재의 팔성마왕(옥타그램)은 세력이 자릿수가 달라.

레온또한, 저만큼의 개인능력을 숨기고있었고, 마법기사단(매직 나이츠)라는 전력을 가지고있어.

부하를 가지지 않는다는 것으로 유명하였던 미림조차, 카리온에 프레이라는 구 마왕 클래스의 부하가 있어.

그 마왕들의 영토를 병탄하여, 지금은 쥬라 대삼림 이남의 광대한 영토의 지배자라는 것이니까.

최강인 기는 당연하고, 루미나스에 다그률은 원래부터 최대파벌이라 불리었던 자신의 군세를 가지고있었어.

외톨이인 것은 라미리스와 디노뿐인가?」

「.........그렇군요」

유우키의 말에 반론한 카가리였는데, 설명을 들으며 납득한 표정을 띄운다.

분명히, 자신이 마왕이였을 적과는 상황이 다른 것이다.

천사와의 전투로 세력이 깎여진 마왕들 중에서도, 루미나스나 다그률은 대세력을 자랑하였다.

하지만 그 이외의 신참 마왕들은, 나름대로 많은 부하를 갖추어도, 자신이 살아남는데 필사적이 될 정도의 레벨이였던 것은 분명한 것이다.

그것은 카가리, "주술왕(커스 로드)"카자림도 똑같았다.

무엇보다도, 부하를 늘리고 수를 갖추어도 의미는 없다. 그것은, 크레이만의 실패로 보아도 확연하다.

어느 일정의 힘을 넘은 자에겐, 군세는 정말이지 의미가 없으니까.

하나 생각되는 것은, 기갑군단소속의 자에게도, 일정 이상의 힘을 가진 맹자도 있었을 터인데, 그자들조차 활약 할 수가 없었던 것이 이해할 수 없다, 다른 것일까.

마왕 리무르는 움직이지도 않고, 부하의 마물들에 의해서 제국군은 괴멸당했다고 한다.

방금까지 지쳤던 표정으로 설명하였던 미란다에 의하면, 무서운 데몬 로드급의 마인까지 마왕의 부하로 가세하였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도 속박될 것 없는, 악마족의 왕인 최상위 존재가, 한명의 마왕에게 따르는 것 따윈, 카가리의 상상 밖의 사건이다.

그런 것을 가능케하는 것은,"암흑황제(暗黒皇帝ロード・オブ・ダークネス=로드 오브 다크니스)"인 기・크림존뿐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걸로 재밌어졌네.

현재 제국의 군단은, 루미나스토벌도 시야에 넣고 2중 정면작전을 실행중이야.

카리규리오의 패배는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았고, 그라딤의 마수군단은, "비공선"으로 북쪽방면에서 이동중.

본국수도의 방비는 혼성군단에게 맡겨져있어.

즉, 이 나의 의지로, 제국의 심장을 쥐고있는 것과 다름없지.

기갑군단의 귀환을 경계할 필요가 없다면, 화려하게 군사행동을 일을 킬 수 있겠네」

「그건 즉.......황제를 배신한다, 라는 것입니까?」

「응. 맞아! 쿠데타지」

그 말에, 카가리가 괴이쩍은 미소를 띄운다.

이 세계에 혼란을 가져오는 것이 그녀의 바람이며, 그것을 위해서 수단은 무엇이든 좋다고 생각하는 카가리.

유우키의 예상은 빗나갔지만, 그것에의해 자신들이 불이익을 얻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제국장악의 찬스가 되었다.

책이란, 그것이 실패로 끝났을 경우도 고려하여 펼치는 것.

유우키는 실로 그점을 숙지하고있다. 넘어져도 그냥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알겠습니다. 그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그리고 하고곤, 카가리는 자리를 떴다.

바빠질 것 같다, 그리 생각하고, 더욱 웃음을 짙게하였다.

그 얼굴은, 더욱이 피와 참극을 바라며, 사악하게 물들여져있었다.

유우키는 카가리의 퇴출을 바라보며, 더욱 사고를 가속시켜간다.

예상외로 마왕 리무르가 성장하였지만, 지금은 그것을 제쳐둔다.

지금 막, 뒷 받침이 생겨서, 제국군의 패배는 확정되었다. 그리고, 리무르의 군세의 엄청난 증강량도 확인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 앞의 상황을 예상해간다.

녀석이 움직인다.

이 상황에 이르렀다면, 틀림없이 최강의 존재인 녀석도 그냥 보고만은 있지 않겠지.

제국군의 괴멸은 문제가 아니며, 오히려 마침 잘된 것이다.

마왕 리무르를 죽이는 것은, 다른 누가 하여도 문제는 아니니까.

「자, 어떻게 할까나? 리무르씨는........

어디까지 발버둥 치는가 볼만하겠네. 잘 되서 함께 죽어버리면 최고겠지만.....

적어도, 기가 리무르씨를 처리해준다면, 문제가 하나 정리된다는 것이지.

제대로 기에게 상처를 입혀준다면 최고이지만 말이야」

그렇다.

여기까지 세력을 증강시켜버렸다고 한다면, 틀림없이 기・크림존이 움직이겠지.

그렇게되도록 손을 써뒀다.

아직까지 계획은 순조로우며, 약간의 수정으로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유우키는 자신의 말에 반응하지 않고 말없이 서있는 쿠로에를 보고, 작게 웃는다.

명령은 앞으로 2개.

쓰러뜨려야할 적은 앞으로 3명.

그중의 두명이 없어진다면, 최강전력을 투입할 것도 없이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예정과는 다르지만, 모든것은 순조롭게 진행되고있는 것이다.

유우키는 기분좋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래서 생각을 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모든것의 사상을 읽어내는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였다.

어긋나기 시작하는 톱니바퀴의 수정은 간단하지 않으며, 사태는 유우키의 손을 떠나서,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움직이게된다.

−−−−−−−−−−−−−−−−−−−−−−−−−−

유우키에게 보고를 끝내고, 미란다는 빠르게 제국의 수도를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

일단 군무원인 신분을 가진 이상, 적을 앞에두고 도망가면 사형이다.

대신한 신분을 얻은 것이, 이 사태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던 것이다.

고생하여 손에 넣은 신분에 비해서, 반대로 발목을 잡는다니, 얄궂은 이야기인 것에도 정도가있다.

뒷 조직 "케르베로스"의 보스중 한명이기도한 그녀로서는, 도망갈 곳에 곤란할 것은 없다.

자유조합과 같이 각국에 뿌리를 내리고있는 뒷조직에는, 반드시 "케르베로스"의 수하가 숨어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제국의 수도에도 조직은 존재하므로, 그곳에 잠복하여 기회를 봐서 서쪽으로 탈출하는 계획이였다.

카리규리오의 농락은 바로 코앞까지 진행시켜두었으며, 자신의 "여자"로서의 매력을 구사하여, 기갑군단의 실권을 쥐는것도 앞으로 얼마남지 않았던 것이였다.

담라다가 무서워할 정도의 마왕이라고는 하나, 100만의 군세로 덤비면 무서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였는데........

마왕을 구축하고, 서쪽 나라들을 제압한다.

그리고, 자신은 카리규리오를 조종하여, 제국의 중추에서 영광을 거머쥔다.

화려하게 개선하여, 약속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터였던 것이다.

그것이, 야반도주 하듯이 자신의 재산을 긁어모아서, 도망가게 되리라곤....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었다.

이것도 저것도, 마왕 리무르의 실력을 오산한 유우키의 책임이며, 카리규리오의 한심함 탓이다.

담라다는 유우키를 무서워하고 있는 듯 하지만, 미란다로서는 이용할 수 있으니까 말을 따르고있었던 것 뿐이였다.

단, "케르베로스"가 유우키가 만든 조직인 이상, 유우키에겐 이용가치가 있다.

자신의 "여자"의 매력이 통하지 않는 상대인 이상, 명령에는 따를 필요가 있었다.

어찌되었건 지금은, 탈출을 우선해야한다. 보고를 끝냈을 때에 도망갈 허가는 얻었다.

쓸데없는 것을 생각하기 전에, 재빨리 활동장소를 찾아야겠지.

그리 생각하여, 미란다는 모은 재산을 가방에 담아넣고, 어둠에 스며들어 자택에서 밤의 제국의 수도로 뛰어간 것이였다.

제국의 수도의 어둠은 깊다.

과학 문명의 은혜에의해, 등롱대신에 가로등이 설치되어있는데, 아직까지 전 구획을 망라하지 못한 것이다.

발전을 계속하는 제국 수도이긴 하였지만, 어둠을 모두 구축하는 것을 한참 뒤의 일이 될 것 같았다.

그런 수도의 어둠을, 미란다는 조용히 이동하였다.

베가나 담라다에겐 떨어지지만, 미란다도 보스로서 나름대로 실력을 가지고있다.

몰래몰래 도망치게 되었지만, 그것을 불안하다 생각할 필요같은 것은 없다고 미란다는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실패였다.

미란다가 방심한 것은 아니였지만, 미란다가 가는 곳에 한명의 남자가 막아섰던 것이다.

만약, 미란다가 재보같은 것을 모두 두고, 재빨리 수도를 도망쳤다면, 혹은 그 자에게서 도망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스로서의 자신이 역으로 작용하여 미란다는 그 남자와 마주하게 되어버렸다.

그 남자, 콘도 타츠야.

제국 정보국에 소속하여, 제국 수도의 어둠을 망라한 정체불명의 괴인에게.

「이런 한밤중에 어딜 갈 생각이지?」

「어머? 콘도 중위아닌가요!」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 말을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미란다는 당황을 보이지 않고 유연하게 대답한다.

하지만, 방심없이 주위의 기척을 확인하며, 콘도가 혼자인가 아닌가를 확인했다.

주위에 인영은 없고, 기척도 없다. 콘도는 혼자 온듯 하다고 확신하여, 속으로 안도한다.

겨우 한명이서 온다니, 미란다에게 죽여달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으니까.

자신이 적을 앞에두고 도망친다는 것이 본부에 들켜서, 추적자가 쫓아오기라도 하면 문제이다.

서쪽으로 도망쳐서 첩보원에게 노려져서, 암살을 경계하는 매일을 보내는 것은 사양이였다.

이 장소에서, 미란다의 생존을 아는 인물을 지워둘 필요가 있다.

아마도이지만, 크리슈나가 마법도구를 사용하여, 상황을 전한 것이겠지. 그때에 미란다의 도망을 전하였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제국군의 전멸을 전하였다고 판단할 수 있으므로, 수도의 방비를 강화하였다, 그러한 것이리라 미란다는 이해했다.

하마터면, 정보국 안에서도 가장 성가신 남자에게 발견되었던 것은 크지만, 응원이 달려올 기색은 없다.

지금이라면 콘도를 처리하고, 수도를 벗어나는 것도 간단하겠지.

한순간에, 미란다는 그리 판단을 내렸다.

콘도가 미란다를 어떻게 보고있는가는 불명이지만, 미란다로서는 위험의 싹을 없애둘 뿐.

즉, 콘도를 죽일 결의를 한 것이다.

「네가 카리규리오 군단장의 참모인 미란다, 겠지?

전시작전행동중에, 어째서 수도로 돌아와있지?」

그리 진지하게 질문해오는 콘도에게,

「무서워요, 콘도 중위!

실은 저, 카리규리오 각하에게 밀명을 받아서, 수도로 돌아왔어요――」

그리 대답을 하면서 다가가서, 콘도의 가슴에 요염하게 기대는 미란다.

자신의 "여자"의 매력을 충분하게 구사하여, 남자를 농락한다.

수단으로선, 〈향수계주술(香水系呪術カースパフューム=커스 퍼퓸)〉과〈환술계〉의 매료(챰)을 병용하여, 대상의 사고를 방해하면서 미란다의 생각대로 상대를 지배하는 것이다.

카리규리오도 몇번인가 안게하는 와중에 이 술수에 걸려서, 자신이 말하는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군단장이 될 수 있는 남자조차, 미란다의 술수의 적은 아닌것이다. 겨우 중위따위가, 이 술에 견뎌낼 리가 없다.

미란다는 확신하고, 그 손을 콘도 중위에게 두른다.

풍만한 가슴을 콘도에게 대어,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면서, 콘도의 긴장이 풀리는 것을 기다린다.

훗하고 콘도의 기색이 누그러지는 것을 느끼고,

(후훗, 이 남자도 딱딱하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간단하네)

라고, 속으로 득의의 웃음을 짓는다.

(좋아, 뭣하면 안게해주고, 내 포로로 만들어버리면――)

그것이 미란다의 최후의 생각이되었다.

콘도는 표정도 바꾸지 않고, 미란다의 미간을 꿰뚫은 소형 권총을 소매 안으로 넣는다.

정보는 이미 채취하였다.

접촉한 대상의 사념사고를 읽어내는, 유니크 스킬『해독자(解読者リーディング=리딩)』에 의해.

유우키의 꿍꿍이도, 미란다의 목적도, 제국군에 생존자가 없다는 것도.

그 모든것의 정보를 읽어내는데, 1초도 걸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정도의 정보를 읽어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표정에 변화는 없다.

단지 하찮다는 듯,

「――쿠데타인가. 어리석은」

라는 중얼거림 뿐.

그리고, 시체를 힐끔 보고선, 그 자리를 뒤로하였다.

그 후에, 정보국 소속의 자에의해, 미란다의 시체는 흔적도 남기지 않고 처리된다.

제국 수도의 밤의 어둠은 깊고, 모든 사건을 없었던 것으로 묻어버리는 것이다.

−−−−−−−−−−−−−−−−−−−−−−−−−−

기는 거만하게 웃고, 일어섰다.

놀라운 정보를 듣고.

마왕 리무르의 동향을 떠보기 위하여 디노를 보냈지만, 생각외로 도움이 된 듯 하다.

게으른 디노가 드물게,

「다그률의 곁을 쫓겨났으니까, 리무르 쪽에서 신세지고 싶은데......

소개장, 써주지않을래?」

그런 것을 말하였던 것엔 놀랐다.

게으른 디노가 스스로 움직이다니, 요 천 수백년동안 없었던 일이다.

천사와의 전투에서는, 몇번인가 귀찮다는 듯한 디노와 함께 싸웠는데, 그 이외로는 기억에 없었다.

「무슨일이 일어나면 보고할테니까, 괜찮지?」

정말 친근하게 말하는 것은 디노답다.

최강인 기가 본다면, 별로 스파이같은 것을 하게끔 할 필요는 없었는데, 이쪽에 들러붙어도 귀찮을 것 같았다.

기는 어찌되었건, 벨자드가 허가하지 않겠지.

잘못하면, 디노를 죽여버릴지도 모른다.

벨자드가 인정한 자는, 아직까지 레온 한명밖에 없으니까.

모처럼의 장기말을 잃는것도 재미없으니, 간단하게 소개장을 써서 보냈는데.....

그 디노에게서 보고가 온 것이다.

악마공을 몇명인가 부하로 따르게하여, 제국군 약 100만명을 몰살하였다, 라고.

확연한 이상.

세계는 자신와 루도라의 지배를 건 장기판이라고 인식하였는데, 그 밸런스를 무너뜨릴 이레귤러가 발생한 듯 하다.

인간들은 루도라가, 마물은 기가, 소유권을 가지고있다.

"용종"에 관해서는 서로가 한마리씩 파트너로 삼고있으며, 나머지 한마리인 벨드라를 가져가는것이 게임의 묘미였다.

밸런스 브레이커인 벨드라 이외에 발생한, 이레귤러.

그 소속은 다행이도 자신과 같은, 마왕이다.

최강의 일각인 자신과 미림에 이어서, 궁극능력『폭식의왕(벨제뷰트)』를 가지고있는 마왕, 리무르.

어떻게 해서도 자신의 진영으로 들여서, 장기말로 삼을 필요가 있었다.

자라는 것을 기다릴 생각이였는데, 그 필요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루도라에게 죽는다면 거기까지라 생각하여 방치하였는데, 사태는 그리 무르지 않은 듯 하다.

협렵하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죽인다!

한번 만나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그리 생각하고, 기는 행동을 개시하였다.

「어머, 즐거운 듯 하네?」

그리 묻는 벨자드에게 수긍하고,

「너도 같이 올건가?」

라고 답하였다.

벨자드는 차갑게 빛나는 괴이쩍은 심해색(블루 다이아몬드)의 눈종자를 기에게 향하여,

「응, 그렇네. 오랜만에 "동생"과도 만나고 싶으니까」

라고 차가운 미소를 띄운다.

그걸로 결정이였다.

둘은 소풍이라도 나가는 듯이 가볍게 "백빙궁"을 뒤로하여, 얼음과 눈보라가 몰아치는 극한의 세계로 비상한다.

폭위가 지금, 템페스트를 향해서 날아오른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투표가 막바지에 가까우니, 현 시점(2.2)부터 자정까지의 투표수 차이를 계산하여, 많은 차이가 없다고 한다면 자정을 끝으로 투표는 마감하겠습니다.

오버로드, 로그호라이즌 이 둘의 공통점은 소설을 읽자! 사이트에서 '기타'장르에 속해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태그도 다른 장르의 1~100위에 비하면 엄청나게 부족해요. 보통 10개정도는 기본으로 달려있는데 5개도 안되거나 합니다. 그리고 기타 장르는 저나 여러분이 원하는 그런 장르가 있기도한데 많지 않다는것이 문제지요.

하나하나 읽어봐서 좋은 작품을 번역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