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167화 (168/275)

167화 시대의 분기점

제국 수도 근교의 숲길에 숨어들듯이, 10만명에 달하는 자들이 집결하였다.

그정도의 인원수가 모였는데, 그 일대는 냉수를 쏟은 듯한 정적에 감싸여져있다.

일개 병졸에 이르기까지, 놀라울 정도로, 훈련도가 높은 것을 증명하고있다.

블랙 나이크 크로드는 유우키에게 "염화"하여 상황을 전하곤, 조용히 그자리에서 혼자 떨어졌다.

혼성군단의 부사령관에겐, 유우키에게 연락을 한다고 말하고 빠져나왔다. 그렇기에, 크로드가 혼자서 움직여도 누구도 수상쩍게 여기지 않는다.

크로드는 유우키의 능력"탈심권(오버 라이트)에의해, 한번 레온에게 대한 충성을 덧쓰여졌다. 하지만, 쿠로에에 의해 현재는 원래대로 치료받은 몸이다.

하지만, 한번 마음을 빼앗긴 이후로, 크로드는 항상 자신의 마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갖게 되었다.

마음이란 무엇인가?

과연, 간단하게 능력같은 것으로 타인에게 덧쓰여지는 것일까?

그리고, 그러한 것을 용서하여도 좋은가?

레온은 위대한 남자이며, 어릴 적부터 보살핌을 받았다. 크로드가 아는한 최강의 남자이며, 숭배하는 동경의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레온을, 한순간이라고 하더라도 배신하게 되었던 사실은, 크로드에게 있어서 용서하기 힘든 오점이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유우키에 대한 충성을 계속 연기할 필요가 있다. 의심받아서, 덧쓰여진 마음이 원래대로 돌아왔다는 것이 들키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쿠로에에게 치료를 받은 이후에, 마음을 단련하는 것에 전력을 다하게 되었지만, 단련할 수 있는가 어떤가 자신이 없었다.

다음에야말로 견뎌내리라고 맹세하면서도, 확실하게 성공할지 아닐지는 불명. 아마도, 다시 마음을 덧쓰여질 확률쪽이 높겠지.

그렇기에, 신중하게.

유우키에게 의심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하면서 행동해온 것이다.

집단에서 떨어져, 한숨 돌린다.

그 크로드에게, 시척도없이 한명의 인물이 말을 걸었다.

「연락은 끝났어?」

속으로 놀라면서도, 목소리로 상대의 정체를 눈치채어, 납득한다.

쿠로에・오벨

검은색에 은색을 섞은듯한 신기한 색의 머리갈을 가진, 미소녀.

그런 외견으로 상상도 할 수 없는, 무서운 실력을 가진 존재.

유우키가 경의를 표하는, 이 세계에서"최강"이라 일컬어지는 소녀인 것이다.

「쿠로에공, 인가. 문제없다. 유우키에겐 연락했다.

하지만 녀석은, 정말로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인가?

별로 이익이 많다고는 느껴지지 않다만.......」

「응. 그렇네.

그가 뭘 생각하는지는 이해할 수 없고, 생각해도 쓸데없다고 생각해」

「쿠로에공도 뭔가 부탁받은 것인가?」

「응. 나는 보험이래. 만에 하나에 대비한」

「그건 그, 3개의 명령을 사용한 것이 되지 않는가?」

크로드가 전부터 의문을 느꼈던 것이, 쿠로에를 묶는 세개의 명령(바람)의 범주이다.

쿠로에는 상당히 유우키의 부탁을 받아들이고있는데, 그것은 명령(바람)에 해당하지는 않는가?

평소부터 의아했던 생각하는 크로드였다.

따라서 의문을 입에 올렸는데,

「응. 내가 진심으로 거절하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명령(바람)은 되지 않는 것 같아.

최초의 명령으로, 그에게 적대하지 않도록 하였으니까, 쓸데없이 말야」

라고, 복잡한 듯 쓴웃음을 띄우며 쿠로에가 답한다.

그건 사람이 너무 좋은게 아닌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이것만큼은 크로드에겐 어떻게 할수도 없는 것이다.

자신에게 한듯이, 시간을 돌려서"지배주"의 해제를 시험해보면 좋을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쿠로에 정도의 실력자가 불가능하도 말하니, 그건 불가능한 것이라고 이해하는 크로드.

마음을 지배당한다, 그것에 혐오감을 느끼는가, 쿠로에는 자아를 가지고 있는만큼 나은 것이겠지.

「그럼 쿠로에공은 쿠데타에는 참가하지 않는것인가?」

「응. 제국 수도전복이 목적이 아는 듯 하니, 민중에대한 피해도 나오지 않도록 부차적인 지령은 전언했어.

나는 이대로 어둠에 스며들거야.

크로드씨는 찬스라고 생각하는데?」

「――찬스?」

「응. 레온 오빠에게 돌아가기엔, 지금이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해」

과연, 이라고 크로드는 이해한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전사를 연술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기회였다.

이 혼란상황이라면, 유우키도 부하한명이 사라져도 깊게 파고들 여유는 없다.

혼란이 진정되어, 크로드의 죽음이 위장이라고 눈치채어도, 이미 크로드는 레온에게 탈출을 끝냈다는 계산이다.

「알겠다. 조언 고맙다. 나는 이대로 레온님의 곁으로 탈출하지」

그리 말하자마자, 분신술 "그림자 기사"를 실행하는 크로드.

똑같은 외견을 가진, 위장분신. 그것이, "그림자 기사"였다.

능력은 30%정도로, 12시간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 의식에 링크가 있으므로, 첩보활동에 적합한 능력인데, 이 경우엔 적합하였다.

"그림자 기사"가 집단으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하고, 크로드는 쿠로에에게 고개를 숙인다.

그리고, 레온의 곁을 향해서, 빠르게 이동을 개시한 것이였다.

그것이 블랙 나이트 크로드의 목숨을 구하게 되었는데, 본인이 그것을 알게되는 것은 조금더 나중의 이야기이다.

쿠로에도 크로드가 떠나간 것을 바라보고, 존재를 말소하듯이 모습을 지웠다.

그녀에겐 유우키에게 부탁받은 의뢰가 있으며, 그것을 거절할 것 없이 받아들였다.

그러니 전장이되는 제국 수도를 떨어질 것도 없이, 제국 수도의 어둠으로 스며들어갔다.

그리고, "홍련의 숙청"이라 불리게 되는, 참극의 막이 열린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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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작열룡"벨그린드에게 있어서, 기와 루도라의 게임같은 것엔 흥미는 없는 것이다.

직접 싸우고, 어느쪽이 위인가를 정하면 된다, 그리 생각하고있다.

무엇보다도, 솔직한 감상을 한다면, 루도라와 자신의 콤비가 기와 언니――"백빙룡"벨자드――의 콤비에게 이기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고있다.

기는 틀림없이 최강의 마왕이며, 언니는 틀림없이 자신과 상성이 좋지 않다.

언니와 벨그린드가 싸운다면, 잘못하면 대소멸, 잘해야 무승부.

잘 될 가능성은 낮다. 그보다, 전무하다.

열과 얼음이라는 상반되는 성질. 바꿔말하자면, 가속과 감속이된다.

싸우면, 어느쪽이 살아남을 것 없이, 어느쪽이 쓰러진다. 즉, 양자 함께 사라지던가, 전투불능이 되던가, 그중 하나인 것이다.

자신과 언니가 호각이라고 한다면, 승부는 기와 루도라로 결착이난다.

그렇게되면, 아무리 궁극능력을 가진다고는 하나, 인간인 루도라가 불리한 것이다.

그렇기에, 본심으론 직접 전투를 희망하면서도, 패색이 농후하므로 장기판 위의 게임으로 결착을 짓는 것을 승낙한 것이다.

(아아, 귀찮아)

그것이 본심.

작전을 짜는것을 싫어하는 벨그린드는, 몇백년이나 걸쳐서 준비한다는 치밀한 행동이 서투른 것이다.

그렇기에 모든것을 루도라에게 맡기고, 자신은 그저 따랐던 것이다.

하지만, 그걸로 재밌을 리도 없고, 멋대로 날뛰는 것도 불가능한 현황에 불만을 가지고있다.

그런 와중, 멋대로 날뛰는 동생――"폭풍룡"벨드라――를 부럽다고 생각하여, 보다 스트레스가 쌓기게된다.

(정말로 그 아이는 제멋대로 날뛰고.........그래도, 이번엔 예상과는 달리 나오지 않았던 모양이네)

저번, 크리슈나에게서 보고를 들은 황제 루도라가 말하길, 제국군 약 100만이 전멸했다고 한다.

그것은 별로 어찌되든 좋지만, 그 원인으로서 벨드라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하였다.

벨그린드의 예상으로는, 축제를 좋아하는 동생이 날뛸 기회를 놓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마왕 리무르에게 협력한다고 들었는데, 말하는것에 따를많나 성격도 아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동생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마왕 리무르는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벨드라를 납득시킨 무언가에 대해서 상상해본다.

하지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재미없네. 이번, 직접 물어보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어)

결국,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다.

그때, 벨그린드에게 하나의 의뢰가 왔다.

황제 루도라가,

「벨그린드, 너도 지루하지?

오랜만에 날뛰어볼래?」

라고, 물어본것이다.

척수반사로 받아들였다.

대상은, 어리석게도 황제에게 대든 제국의 장병.

황제에게, 쿠데타를 계획한 어리석은 자들이다.

그리고, 마왕 리무르.

제국군을 괴멸시킨, 신참 마왕.

강자가 모여져있는 데다가 동생까지 있으니까, 정말이지 잡을 맛이 날 것 같다.

「응. 좋아.

당신의 장기말의 복수라는 것도 아니지만, 마왕 리무르를 죽이러가는 겸 정리해두지」

몸풀이로 어리석은 자들을 쓸어버리고, 그 기세로 리무르라는 이름의 신참 마왕을 죽인다.

자신이 나가 날뛴 뒤에, 황제 루도라가 땅을 고르면 된다.

처음부터 그렇게 하였다면, 쓸데없는 소모를 막을 수 있었는데, 하지만 그래선 장병의 질의 향상에는 연결되지 않는다.

가능한한 경험을 쌓게 하여서, 로얄 나이츠 클래스의 강자를 기르지 않으면, 이번과같이 유린되고 끝일 뿐이니까.

마왕 기・크림존을 상대하기엔, 약한 병사 몇뱅명이 있어도 의미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모처럼 그러한 의도로 보낸 군단은, 자라날 새도 없이 수확당해 버렸으니까 재밌지 않다.

저번의 벨드라에게 멸망당했을 때쪽이 나은 것이다.

어째서냐면, 저번엔 살아남은 몇명이, 진화에 성공하였으니까.

원망과 공포와 절망.

하지만, 그 안에 희망을 잃지 않았던 자만이, 사람이라는 껍질을 부수고 그 앞으로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엔 상황이 달라서, 생존자는 전무하였다.

보고해온 크리슈나도, 그 이후에 연락이 두절되었다.

절망을 맛보고, 이 세계에서 최강의 힘의 편린에 닿고서 살아남은 자야말로, 사람은 진화의 가능성을 숨기고있다.

그런데, 이번엔 정말로 개죽음이였던 듯 하다.

크리슈나뿐 아니라, 달리 숨어들어가게 한 로얄 나이츠조차, 전원 소식 두절이다.

카리규리오와같은 전망이 있는 자라면, 극한상대에 도달하였을 때, 신화급 무구를 제대로 다루고 생존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는데.

기대가 어긋난 것이다.

한명의 진화자도 나오지 않았던 이번의 원정은, 완전한 실패였던 것이다.

그렇기에, 마왕 리무르에 대해서, 루도라에게 무언가의 의혹이 있는 듯 하다.

힘을 잰다는 의미도 담아서 보낸 백만의 장병이 전멸하여, 생존자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루도라는 한순간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서 망설임을 보였다.

벨그린드가 처음 보는, 황제 루도라가 망설이는 모습이였다.

바로 루도라는 생각을 정리하여,

「먼저 루미나스를 처리하려고 생각해.

마왕끼리의 연결이 희박한 지금, 처리해두는편이 좋을 것 같아.

루미나스가 궁극능력에 각성항 지금, 귀찮지만 처리해두지 않으면 안되.

루미나스를 구하기위해서 기나 벨자드가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할수도 없고, 먼저 그쪽을 부탁할 수 있을까?」

방침을 말하였다.

벨그린드도 바로 이해를 표하여, 납득한 표정을 띄운다.

길게 지내온 사이이며, 서로의 생각은 바로 전해지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쿠데타를 일으킨 자를 처리하고서, 루미나스를 죽이면 되는거지?」

「아아, 지금 그라딤이 향하고있어.

비행선에는 전이마법진도 설치해두었으니까, 합류해줘」

「어머? 루미나스를 죽여버려도 되는거야?

난 또 생포하라고 말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후후후. "혼의 연성 시스템"은 잘 만들어졌으니까.

인간을 단련하기에 전쟁에의한 실전만으로 기르고있었는데, 위협을 주어 양식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어.

하지만, 성기사의 육성방법은 특수하니까, 그 땅을 확보하면 문제없어」

「알았어. 살아남은 자에게 양식을 계속하게할 생각이구나.

하지만, 잘도 숨겼네. 설마 신도에 숨어살았을 줄이야」

「분명히, 말이지.

덕분에 발견하는데 시간이 걸려버렸어.

공간위장하여 아공간에 거성을 옮겼으리라고 생각했어.

이것도 저것도, 네 동생이 루미나스의 밤 장미궁을 파괴하여 경계하게 해버린것이 원인이야.

방해만 하는군, 녀석은.

정말로 덴덕스러워」

「우후후후후. 그럼, 이번에 만나면, 내가 벌을 줄게」

웃으며 나가려고하는 벨그린드에게,

「맞아맞아, 깜빡했네.

짐은 배신한 바보들은 죽이지 말고 고통을 주는것 만으로 해둬.

천사를 강림시켰을 때, 천사의 그릇으로 이용하려고 생각해.

천사도 정신생명체이지만, 수육하는 편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

「아아, 과연. 기가 악마를 수육시켜서 사역하는것을 흉내내는거지?

잘되면 좋겠네.

뭐, 살리지도 죽이지도 않고, 도망치지 못하도록 해서 방치해둘게」

「맡길게」

사악한 꿍꿍이를 고한다.

벨그린드는 가볍게 수긍하고, 바깥세상으로 나갔다.

그리고, 수백년만에 자신의 전력을 해방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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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키와 담라다는, 격렬하게 주먹을 교차시켜, 전투를 하였다.

담라다를 잡으려는 유우키의 부하들을 제지하고, 자신이 싸운다고 선언했다.

이유는 몇갠가 있다.

먼저, 담라다의 힘이 이상하다고 눈치채었다.

유니크 스킬『살인자(1)』에 각성한 아리오스는, 유우키의 부하중에서도 확실히 강하다.

군단 내에서의 서열 강탈전에서는 상대를 죽이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그 힘을 봉하고 싸웠다. 따라서, 근위가 되지 못하였을 뿐인 이야기를, 실력 만이라면 상위에 위치하는 것이다.

몇명인가 로얄 나이트에게도 부하를 침입시켜두었지만, 그자들보다 격이 위의 실력이였던 것이다.

그것을 일격으로 죽인다니, 담라다를 깔봤던것은 위험하였다.

또 하나의 이유.

능력에 기대지 않고, 육체를 단련하라는 담라다의 말, 이것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이 말은, 확연히 충고이다. 하지만, 담라다는 이쪽을 죽일 생각이다.

죽인다면, 충고같은 것을 하지 않고 죽인다, 담라다는 그런 남자이다.

그 모순이 신경쓰였던 것이다.

그렇기에, 담라다나름의 마음을 느끼고, 자신이 상대하려는 마음이 들은 것이다.

그렇다, 혹시나하면 담라다는.......

둘의 주먹이 교차한다.

몇번인가 반복된 상황.

사람의 움직임의 범주를 넘어서 이뤄지고 있지만, 그것은 약속 상대를 보는 듯한, 세련된 무기(武技)의 응수였다.

망설일 것 없이 안면이나 급소를 노리고 쏘아지는 주먹을, 손바닥으로 흘리면서, 그대로 수도를 쏘아내는 유우키.

그 수도를 예상하였다는 듯이, 후방으로 회전하면서 발로 2연각을 발하며 피해내는 담라다.

그대로 그자리에서 주저앉아 다리를 차내지만, 유우키는 그것을 감지하고 도약하여, 돌려차기로 담라다의 머리를 노린다.

하지만, 그 발차기는 허공을 꿰뚫을 뿐이고, 담라다는 이미 거리를 벌려 서있었다.

고도의 달인끼리의 격투전이였다.

유우키의 능력을 빼앗는 것에 특화되어있다.

그렇기에, 주먹을 섞으면서도, 접촉할때마다 상대에게서 에너지를 빼앗는다.

마력이거나, 체력이거나, 그것은 상대에따라 다르지만, 빼앗은 에너지는 자신의 것으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궁극능력 『강욕의왕(마몬)』의 특수효과중 하나이며, 유우키의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근원이다.

하지만, 유우키는 속으로, 불만을 느꼈다.

마몬의 능력중 하나, 오버 라이트가 튕겨졌기 때문이다.

대상의 혼의 정보를 덧써서(오버 라이트), 자신에게 대한 충성심으로 덧쓰는 것 만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그 생각은 무른 듯 하였다.

자신의 궁극능력의 효과범위를 경계하면서, 원거리에서 공격해 올것이라 생각하였는데, 담라다는 가볍게 접근전에 응하였다.

유우키의 능력으로 승부가 되지 않는다면, 격투술에 우수하며, "권성"이라 칭해지는 담라다가 유리하다.

상대의 생명을 빼앗는 스틸 라이프는 오버 라이트보다 저항하기 어려울 터인데, 결정타는 되지 않았다.

미량의 에너지 흡수가 최선이였던 것이다.

궁극능력은, 궁극능력으로밖에 막을 수 없다.

그 원칙으로 생각하면, 담라다는 숨겨진 능력자였다는 것이되겠지.

「이런이런. 설마 담라다, 네가 궁극능력을 습득하였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

처음부터 가지고있었니?」

「빌린 것이지만, 말이죠. 당연히, 유우키님에게 만났을 때부터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빌린 것? 그건 무슨 의미지?」

「말대롭니다. 인간으로선 궁극능력의 에너지에는 견딜 수 없죠.

보통이라면, 각성하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그야말로, "이세계인"과같이 육체의 재생성을 하지 않는 이상.

하지만, 인간은 수행의 끝에 "진화"합니다. 종족그 자체가, 변화하는 겁니다.

즉, 인간에서 선인, 으로.

인간과 섞이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하는 인간이 아니라, 개체이면서도 세계와 연결되는 선인.

그리고, 선인으로 각성진화한 자는, 황제폐하의 선별에 합격하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황제 루도라님은, 부하를 선인으로 각성시키기 위해서, 몇번이고 전쟁을 일으키고 계십니다.

그리고, 선인으로 진화한자에게 주어지는것이, 궁극부여(얼티메이트 인첸트)『대행자(代行者オルタナティブ=얼터너티브)』인 겁니다」

그리 설명하여, 담라다는 힐끔하고, 유우키와 자신의 전투를 바라보는 자들을 둘러본다.

「따라서, 너희들도 단순히 능력에 기대는 것 만으로는, 진정한 강함에는 도달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 말하였다.

뭔가를 기대하는, 그런 마음을 느끼게하는 시선과함께.

유우키는 그런 담라다를 보고, 방금 느낀것의 답에 확신을 얻는다.

담라다는 아직까지 유우키에게 충성을 맹세하고있다, 라는 것에.

즉, 황제에게 주어진 능력부여에의해, 황제를 배신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자신의 오버라이트가 막힌것도 당연한 이야기.

황제의 궁극능력의 지배효과에의해, 절대적인 혼의보호(소울 프로텍트)가 되어있으니까.

그리고 지금, 이만큼의 정보를 흘렸다는 것은 유우키 일행을 살릴 생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과 동시에, 유우키가 써둔 수단에 눈치채었다면, 이 정보를 유우키에게 흘리는 행위 자체가, 유우키에 대한 담라다의 충성심을 증명하는 것이다.

황제에대한 충성을 세겨지고서도, 담라다는 유우키를 주인으로 골랐다. 그리 생각된다.

그렇다면, 궁극능력『강욕의왕(마몬)』의 힘으로 황제의 능력을 웃돌면 좋을 이야기이니까.

유우키는 그리 판단했다.

「과연. 의문은 풀렸어. 그럼 슬슬, 결착을 내볼까?」

끄덕이는 담라다.

그리고 다시 양자는 자세를 잡고, 서로의 공격에 대비한다.

기를 잣아내는 그 한순간의 틈을 노리고 유우키가 움직이려고한 순간,

「뭘 놀고있나, 담라다.

재빨리 이단자를 처리하라는, 폐하의 명령을 잊었나?」

차가운 목소리가 들리고, 유우키는 가슴에 격통을 느꼈다.

소리도 없이.

등부터 뚫린 작은 구멍에서 피가 분출하고있다.

그것은 확실히 치명상이었다. 한발로 심장을 파괴한 것이다.

「크, 네놈.....」

「유우키님!!」

입에서 피를 토하면서, 뒤를 돌아보는 유우키.

그리고 그대로 쓰러진다.

웅크리고있던 카가리가 순식간에 다가와서, 유우키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치료마법을 발동시켜도 의미가 없다는 것에 눈치채어 경악한다.

등뒤에서 유우키를 꿰뚫은 탄환은 심장을 파괴하여, 거기서 매우작은 마술적 폭발을 일으킨다. 그 폭발에 섞은 파괴인자가 저주가 되어서, 혈액에 섞여 전신을 돌은 것이다.

그것은, 소형 권총에 담겨진 특수탄환――주괴탄(呪壊弾ネクロシス=네크로시스)――의 효과이다.

콘도는, 초탄으로 마법결계나 주술적 방어같은 것을 파괴하는 탄환――파계탄(破界弾リムーブ=리무브)――를 쏘았다.

방어결계를 한순간에 파괴한 후, 몸을 노린 진짜 탄환인 주괴탄(네크로시스)를 박아넣은 것이다.

이 탄환은, 용조차 죽인다. 불사속성인 언데드여도, 저주의 인자에의해 마력회로를 파괴당하면 사멸하는 것이다.

명중하면, 정신생명체인 상위마장조차 한발로 죽이는 것이 가능하였다.

저항에 실패하면, 반드시 죽음에 도달하니까.

등뒤에서 쏘아진 유우키는, 저항조차도 용서받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콘도 중위는 손안에 들린 소형권총을 넣으면서, 유유히 걸어 다가왔다.

지금 한순간에 두발에 탄환을 쏘아낸 권총이, 화약에의해서 총탄을 쏘아낸 것은 아니므로 다루는데에도 주의는 필요없다.

익숙한 동작으로 품에 넣었다.

「이건.........콘도 중위, 오랜만이군요.

하지만, 적어도 마지막은 제 손으로 유우키님을 보내드리고 싶었습니다만.....」

「놀고있을 시간은 없다. 폐하가 기다리고 계산다. 빨리 남은것을 처리하도록하지」

차갑게 말하고, 신호를 보냈다.

그 신호를 받고, 300명 가까이가 들어와도 충분히 넓은 광장에, 몇몇의 병사가 들어왔다.

정보국 소속의 병사들.

그 정체는, 제국 황제근위기사. No.06~No.10의 최강기사 상위 5명이다.

그것에 더하여, No.01인 근위기사단장인 콘도중위와 No.02이며 부관인 담라다.

유우키 부하 상위 300명에 가까운 정예여도, 몰살하기엔 넘치는 전력이였다.

담라다는 뭔가를 말하려다가, 포기한 듯 입을 닫는다.

그는 황제폐하의 충실한 기사이며, 콘도중위의 행동은 이치에 맞았으니까.

싸움에 정정당당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고, 승리하면 정의인 것이다.

그것을 이해하는 담라다에게, 불평을 말할 자격은 없다.

담라다는 마음을 바꾸어, 빠르게 행동을 개시했다.

3분도 걸리지 않고, 방안에 있던 반역자 전원이 처리되었다.

유우키의 죽음으로 분노에 물들었던 카가리는, 갓난아기의 손목을 비트는 것 보다도 간단하게 죽었다.

콘도 중위의 힘은, 담라다의 눈으로 보아도 이상한 것이다.

이곳에 있는 자는 전원, 황제폐하에게 궁극부여『대행자(얼터너티브)』를 받은 자들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경계해야하는 것은 유우키 한명이였는데......

서열 강탈전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남기는 자들을 일방적으로 유린하는 모습은, 일종 이상할 정도의 엄청남을 느끼게하였다.

하지만 콘도는, 당연한 결과라는 듯이 표정을 바꾸지도 않고, 퇴각을 명하였다.

「중위, 이 녀석은 어떻게 하지요?」

근위  No.06 미나자가 유우키를 가르킨다.

썩어도 궁극능력을 자력으로 습득하는 "이세계인"이다. 그대로 방치하면 무언가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그리 생각한 것이겠지.

분명히 콘도의 주괴탄은, 모든 주술적 효과나 마법효과를 파괴한다. 능력의 근간을 파괴당하여, 혼으로 파괴인자를 박아넣은 이상, 부활같은 것은 있을 수 없겠지.

하지만, 그래도 방심해서는 안되는 것이 아닌가? 그것이 미나자의 생각이였다.

콘도는 그 질문을 듣자마자, 속사로 한발의 탄황을 유우키에게 박아넣었다.

「가도록하지」

결과도 보지 않고 걸어간다.

박혀진 탄환――소멸탄(消滅弾イレーザー=이레이져)――는, 콘도의 의사에 따라서 효과를 발휘했다.

3초도 걸리지 않고, 유우키의 육체는 붕괴하여, 소멸한 것이다.

미나자는 납득한 듯 수긍하고선, 콘도를 따라서 그 자리를 뒤로하였다.

다른 기사들도 똑같이.

담라다는 한순간 멈춰서 유우키가 있던 장소에 시선을 향하였지만, 그 이상은 아무것도 할 것 없이 모두를 따라서 나갔다.

유우키가 죽은 이상, 그의 주인은 황제폐한 단 한사림이니까.

그날, 한밤중인데도 불구하고, 하늘이 새빨갛게 물들어, 피의 색으로 물들은 듯 진홍의 비가 계속 내렸다.

제국 수도의 신민들은 무서워하며 소문으로만 이야기하였지만, 그것은 모두 바르지 않다.

하지만, 그런 소문을 낼 여유가 있었던 것은 그날이 마지막이 되었다.

시대는 크게 움직이기 시작하여, 제국 수도도 또한, 격동의 파도에 삼켜지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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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본은 '암살자'라고 쓰여있었습니다. 아니, 여기에 왜 소우에가 있는거죠?

허........ 저 아이템 캐시로 얼마나 하나요? 총알하나에 10만원씩 들이 부어야하나?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용마 격돌편 167화 시대의 분기점|작성자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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