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화 종말의 사도
정말이지, 농담은 그만해줬으면 한다.
그것이, 디노의 속일 수 없는 심경이였다.
쓰러뜨렸다고 생각한 순간에, 새로운 적이 나타난다. 게다가, 그 목적은 자신의 손속을 완전히 드러내게하는 것이였던 듯 하다.
목적인 라미리스의 처리도 실패하고, 자신의 탈출조차도 곤란한 상황이 된 느낌이다.
감시당하였다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사실이였던 모양이여서, 라미리스를 지키는 자와 함께 죽이려는 디노의 생각조차도 읽힌 듯 하다.
애시당초, 대체 언제, 라미리스 본인을 피난 시킨것조차도 몰랐던 것이다.
이건 이상한 일이다.
처음부터 확각과 대화하였다고 하는것인가?
하지만, 궁극능력을 가진 자신을, 더욱이 최면계를 특기로삼는데도 불구하고 속여넘길 수 있을 정도의 환각이 된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된다.
제기온이라 자칭한 곤충형 마인의 힘은 알고있다.
미궁내에서 제국군이 침공해왔을 때, 그 압도적이기까지한 전투력으로, 제국군의 상위자만을 처리한 마인이다.
이, 라미리스가 만들어낸 미궁내에서, 최강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였다.
(그러니 일하는게 싫었다구........)
포기와도 닮은 마음으로 한숨을 뱉으면서, 이 장소에 있어서의 최선책을 모색하는 디노.
그런 디노에게 상관치않고, 제기온은 유유히 걸음을 나아간다.
「뭔가, 남길 말은 있는가?」
묻는 제기온.
「내 손속을 드러내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침입을 방치한거잖아?
웃기지말라고, 치사하잖아!」
자신의 행위는 생각지도 않고, 우선 불평을 하는 디노.
말하여도 하는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하고있으므로, 단순한 화풀이에 지나지 않는것이지만.
「가소롭군. 그것이 전투다」
「알고 있다고!」
말만의 대화는 끝나도, 양자간에 긴장감이 퍼진다.
디노는 제기온의 힘을 알고있다. 그것은 디노에게 잇어서 유리한 점이며, 이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
유니크 스킬의 단계를 넘어서, 전투에 특화한 능력을 보유하는 제기온.
단순한 근접전투능력만으로 비교하였을 경우, 궁극능력을 가진 디노보다도 제기온쪽이 강하겠지.
디노의 능력은 정신공격에만 기울어져있으며, 직접적인 공격과는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노는,『나태의왕(怠惰之王ベルフェゴール=벨페고르)』의 능력을 검기에도 짜넣은, 변환자재의 환영검을 만들어내었다.
상대의 인식을 방해하여, 전투를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타이밍 좋게 힘의 해방을 하는 것으로, 알베르트와같은 초 일류 검사이상의 전투력을 습득한 것이다.
그래도, 근접전투로 제기온을 상대하는 것은 불안이 있다고 디노는 판단하였다.
그렇다면, 패를 아낄 때가 아니다.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비장의 패이더라도 최강의 공격으로 제기온을 처리하는 것이 최선인 것이다.
「하! 나를 깔보지 말라구. 이래뵈도 마왕중 한명, 오랜 시간을 살아왔다.
받아라, 그리고 죽어버려라! "타천의 일격(堕天の一撃フォールンストライク=폴른 스트라이크)"!!」
디노가 짜낸 환영검의 최강오의.
『나태의왕(怠惰之王ベルフェゴール=벨페고르)』의 능력 해방을 최대한으로 사용하여, 전력으로 쏘아내는 최고의 일격.
스치는 것 만으로도 살아갈 의지를 빼앗는, 부의 감정을 자극하는 파동을 담고있다.
이 공격에 견딜 수 있는 것은, 궁극능력을 가진 강력한 정신력을 가진자뿐이다.
기조차도, 직격을 맞으면 무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디노는 생각한다.
회피에 성공하였다고 하여도, 부의 파동은 전방위에 쏘아지며, 그것을 받는 것 만으로 전투력의 저하는 피할 수 없다. 이어지는 타격으로 마무리를 하면 되는 것이다.
디노가 자신감을 갖고 쏘아낸, 비장의 패였다.
제기온은 움직이지 않는다.
디노의 검로를 확인하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궁극의금속(히히이로카네)의 재질로 변화한 왼손의 외골격으로 디노의 대검"붕아"를 막아냈다.
「바보녀석! 내 검은 막아내는 것 만으로도 치명상이된다. 이 승부 이겼다!」
디노는 외친다.
최고속의 공격이였지만, 아니나다를까 막혀버렸다. 게다가, 아무렇지도 않은 공격이라고 하는듯, 한손으로.
엄청난 충격이 신화급의 대검(그레이트 소드)에서 생겨날 터이지만, 미동도하지 않고 멈춰있다. 얄미울 정도로 평온하였다.
하지만, 승부는 디노의 승리이다.
아무리 유니크 스킬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고성능의 방어력을 제기온이 갖추고있다고 하여도, 궁극능력에의한 정신계공격의 효과까지는 막을 수 없다.
검에의한 공격이라고 생각케하여서 방심하게끔 하고, 정신계의 치사공격을 쏘아낸 디노의 작전은 성공이였던 듯 하였다.
디노는 제이곤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특기로 삼는 근접공격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읽어낸 것이다.
「흥. 적당히 해달라고, 정말이지.
몇분만에 부활해버릴테니, 빠르게 라미리스는 죽여버리지 않으면ー..........」
그리 중얼거려, 자고있는 라미리스를 안고있는 소우에쪽으로 향해서는 디노.
디노의『마력감지』엔, 소우에의 존재는 희박하게 느껴졌다. 즉, 이 소우에는 분신체중 하나라는 것.
분신의 전투력은, 본체에 비교하여 취약한 것.
게다가, 소우에는 궁극능력고 갖고있지 않은데다가, 라미리스의 "소생의 팔찌"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것은 파악하고있다.
눈앞에 서있는 자가 본체였다고 하여도, 위협은 아닌 것이다.
그렇다고는 하나, 비장의 수를 모두 드러낸 데다가, 남은 마소량도 적어져있다.
간부를 차례대로 보내온다는 것은, 디노로서도 상정외였다.
아끼고아끼던 비장의 패로 제기온을 쓰러뜨렸으니까, 부활해오기 전에 탈출하여야하였던 것이다.
디노는 소우에에게 걸어가려고 하다가.......
강렬한 한기를 느끼고, 제기온을 돌아봤다.
「묻겠다만, 네놈의 공격은 지효성(효과가 뒤늦게 발휘됨)인 것인가?
이,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은 미풍과도 같은 공격으로, 나를 쓰러뜨린다는 것인가?
이 상황이라면, 그러한 무른 수단이 아니라, 즉효성의 공격을 쏘아야하겠지」
방금까지와 변함없이 조용히 서있는 제기온이 그리 고하자마자, 쥐고있던 외손을 앞으로 내민다.
쏘아지는 것은 다섯줄기의 섬광. 제기온의 차원활절단파동(디멘션 레이)이다.
반사적으로 회피행동을 한 것으로, 치명상을 피하는 것에 성공한 디노. 하지만, 검은 날개와 오른팔이 잘려버린다.
「아파아앗...........」
디노는 아픔에 신음을 하면서 웅크리고싶지만, 그럴때가 아니다.
이대로라면 정말로 위험한 것이다, 라고 본능이 경고를 하고있는 것을 묵살하고, 디노는 외친다.
「네놈, 왜냐. 왜"죽음으로의 최면유도(死への催眠誘導フォールンタナトス=폴른 타나토스)"가 먹히지 않는거지?
아무리 가상체였다고 하여도..........
떨어져있는 장소에있는 본체에게 조차 영향을 끼치니, 도망칠 방법이 없는 기술이라고!?」
외치는 디노의 물음에,
「그것에 답할 의리는 나에게 없다」
무정할 정도로 차가운 제기온의 목소리가 답하였다.
하지만 이어서,
「――하지만, 불쌍한 네놈(너)에게 답해주지.
몽환이며, 유환. 처음부터, 네놈은 내 능력의 지배하에있다.
환상세계의 주인인 "유환왕(미스트 로드)"를 자칭하는 이 나에게, 정신공격은 통하지 않는다 알라!」
자비를 주는 강자의 목소리로, 제기온이 디노의 물음에 답하였다.
그것에 의해, 디노는 제기온이 지금의 자신과 동등의 존재, 아니 혹은 아득히 격이 위인 존재가 되었다고 눈치챈다.
그것은 즉――
(거짓말이지!?
고치가 되어있는 녀석이나 깊게 잠들어있는 녀석들을 봤는데, 그건 진화할 때에 볼 수 있는 현상........
설마, 마왕으로의 진화(하베스트 페스티벌)인가? 전원, 그래서 저위활동상태(슬립 모드)로!?
그렇다고 해도....... 이녀석은 대체, 어디까지 강해져버린거냐!!)
무언가의 현상에의한 진화인 것은 파악한 디노.
하지만, 각성마왕인 리무르의 부하들이, 주인인 리무르와 동등한 존재까지 진화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은, 오랜시간 살아온 디노조차도 예상할 수 없는 현상이였다.
아니, 애시당초, 악마공급이 몇명있다는 시점부터 이상한 것이다.
최강의 정신생명체인 악마들의 최상위존재인 그들이라면, 디노를 막는것도 가능한 전력이된다.
그렇다, 방금의 베레타나 아달만과 알베르트와 같이. 구 마왕에 필적하거나 웃도는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잘못하면, 힘만이라면 각성마왕에게 필적할 정도로......
하지만, 눈앞의 제기온은, 그정도로 끝날 이야기는 아니라고 이해하였다.
확연히, 이질적.
각성마왕급이며, 그 능력은 끝없는 힘을 느끼게 하였다.
디노와 동등, 그것은 즉, 궁극능력을 습득하고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능력을 무효화당하였다는 것은, 상대의 능력쪽이 강하다는 것.
(말도 안돼.........내 능력은 대죄계. 궁극능력 중에서도 상위능력이라고!?)
평소부터 능력을 숨기고 살고있는 디노였지만, 그것은 능력을 완전하게 다룰 수 없다는 것이기도 하다.
결코 약한것은 아닌 것이다.
단지 상대가 나빴다, 아니, 너무 나빴을 뿐이다.......
처음부터, 이 장소는 제기온의 지배공간이다.
그것은 즉, 하나의 사실을 가르킨다.
「빌거라. 죄의 심연에 닿은 자여! 환상결원파동람(幻想次元波動嵐ディメンションストーム=디멘션 스톰)!!」
제기온이, 디노보다도 강자라는 사실을.
무지갯빛 폭풍이 디노를 삼키고, 디노의 존재는 없었던 것으로 지워져버렸다.
그것은,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고에너지의 폭풍.
디노는 방어할 방법도 없이, 고기조각하나 남기지 않고 소멸――할 터였다.
「호오, 기도가 통하였나. 악운반은 좋은 듯 하군」
제기온이 중얼거린다.
어딘가에서 무언가가 부서지는 작은 소리가 울리고, 디노의 사라졌을 터인 존재가 재생된다.
제기온은,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그 목소리는 침착하며, 모든것은 예상의 범위내의 사건이였던 것이다.
그렇다, 디노는 흔해빠진 팔찌를 왼손에 장비하고있었다.
미궁의 앞의 노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싸구려다. 그렇다, 그것은"소생의 팔찌"였다.
라미리스가 대량으로 제작한 상품이다.
미궁내 간부가 하고있는 것과는 달리, 한번밖에 사용할 수 없는 조악품이였지만.
디노는 만일을 대비하여, 휴일에 이 팔찌를 구입해두었던 것이다. 간부들이 하고있는 진짜는 지급받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것을 차고있으면, 위치도 대화도 모두 드러나게 된다고 생각하여서, 속으로 안도하디고 하였지만.
어찌되었건, 디노는 조악품을 준비하두고 이번에 그것을 장비한 것이다.
아이템을 만들어낸 라미리스를 죽이러 가는데, 그 만들어낸 아이템을 보험으로 갖는다. 그런 절조없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것이, 디노가 디노다운 곳이였다.
디노가 팔찌를 차고있다는 것은, 당연히 제기온도 알고있었다.
알고있지만 놓아준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하나의 실험이였다.
라미리스에게 적대의사를 가진 자에게도, 라미리스의 가호가 발동하는가 아닌가.
결과는 보시는 바와 같다.
디노가 내기에 이긴 듯 하다.
제기온에게 있어선, 어느쪽으로 굴러도 큰 차이는 없다.
이 실험결과를 얻는 것은 덤이며, 라미리스를 완전히 지켜낸 시점에서 승리존건은 채워졌으니까.
제기온은 지면에 누워있는 라미리스를 안아올려, 살짝 긴 의자에 눞힌다.
소우에는 지상의 응원으로 향한 듯 하다.
제기온도 전투에 더해질 예정이였지만, 아무래도 그 필요는 없는 듯 하다.
놓아준 디노가 철수를 주장하는 듯 하여서, 바로 정리된 듯 하다.
도망갈 기색이 없으면, 부수면된다.
이 장소의 안전은 확보되었다. 곧있으면 베레타나 아달만과 알베르트도 부활할 듯 하다.
제기온은 라미리스의 무사를한번 확인하곤, 조용히 지상을 향해서 걸어나간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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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싫다.
디노는 살아남은 것에대한 기쁨보다도, 작전이 실패한 것에 우울한 기분이되었다.
그보다, 제기온이 저정도로 괴물이 되어버린 것이라면, 정공법에의한 미궁공략은 절망적이겠지.
아마도, 방금까지가 최대의 찬스이며, 그것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이해한 것이다.
(그보다, 그 녀석, 너무강하잖아!)
자신에게한 마무리 공격도, 이해의 범주에서 벗어난 것이였다.
디노에게, 능력의 편린을 보인 것 만이고, 그 이상은 일정 정보를 숨겼다.
왼손이 아니라 오른손을 절단한 것도, 놓아줬다, 라는 사인임에 틀림없다.
거기에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디노는 어리석은 자는 아니였다.
무엇보다도, 재빨리 도망치지 않으면, 그 괴물이 지상으로 온다.
현황의 보유전력으론, 제기온에게 승리할 수 없다고 이해되었다. 그렇기에, 재빨리 퇴각하여야만 하였다.
(이것도, 그 녀석의 생각대로, 라는 것이겠지.
지상의 동료가 불리하니까, 나에게 철수를 생각하게끔 한 것이겠지.
그보다, 팔찌를 남겼다는 것은, 적대의사를 가진 자에게도 라미리스의 능력이 남아있을까 어떨까인 실험이잖아?
그런 실험을 하는 이유로는..........
그 녀석들, 상황에 따라선, 라미리스를 처리하여 미궁을 빼앗는 것도 시야에 넣어두었다는 것인가.
그 실험에, 내가 이용된 것인가............정말이지.
무서운 생각을 하는군.
마왕 리무르, 정말로 방심할 수 없는 녀석이구만......)
자신이 생각해 도달한 무서운 상상에, 디노는 마왕 리무르에대한 평가를 몇단계 상향 수정하게 되었다.
동료의 라미리스조차도 이용하여, 필요없어지면 모든것을 빼앗아버릴 생각이겠지, 라고.
그런, 악마 이상으로 무서운 책모를 꾸미는 자라면, 달리 어떤 함정을 깔려있는 걸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디노는, 지상의 동료에게 서둘러간 것이다.
디노가 동료에게 도착하였을 때, 전황은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템페스트의 입구를 지키키려는 듯, "수정왕(守征王バリアロード=베리어 로드)"겔드가 막아선다.
그 몸은 피투성이가 되어있으며,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상처투성이다.
그 곁에는, 소우에와 시온.
피해의 확대를 막기 위해서인가, 부하가 아니라 간부들이 상대하고있는 것이겠지.
그것은 정답이다, 라고 디노는 생각하였다.
세명이 상대하고있는 것은, 디노의 동료인 두명의 타천사였다.
피코와 가라샤.
압도적인 힘을 가진, "종말의 사도"라고 불리는 "감시자"인 동료들이다.
신의 의지의 대행자인 천사에 어울리지 않게, 3쌍 6장의 칠흙의 날개를 펼치고있다.
천상에 남아있는 10명의 자와는 달리, 디노와 똑같이 지상에 떨어진 자이다.
디노를 포함하여, 총인원 13명이었던 치천사(세라핌)들.
그중 3명이 지상으로 떨어져, 여러가지 활동을 하였던 것이다.
치천사급의 그녀들이라면, 템페스트를 괴멸시키는 것도 간단할 터였는데.....
현재, 우위에 서있지만, 겔드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시온에게 조금씩 데미지를 받고있는 듯 하다.
시온은 상처하나 없다.
그리고, 소우에도 응원으로 온 이상, 그녀들이여도 방위를 돌파할 수 없는 듯 하였다.
(진짜냐고........그 녀석들도 나정도는 아니지만, 힘만이라면 각성마왕급이라고.......)
궁극능력은 가지고있지 않지만, 각성마왕에게 필적할 터인 동료가, 두명이서 덤벼 두명의 마인을 쓰러뜨리지 못하였다. 그 현실에, 현기증이 날 것 같았다.
(시온이라는 여자가 이상한 것은 눈치챘는데, 저 하이오크도 보통이 아니라는 것인가)
수수한 일로 별로 눈에띄지는 않지만, 겔드라는 마인도 상당한 전사인 듯 하였다.
치천사급 두명을 상대하여, 살아남은 것으로도 그것은 확실하다.
「정말! 왜이렇게 끈질긴거야! 일격으로 죽이지 않으면, 바로 상처가 나아버려」
「서두르지 마라. .........하지만 그건 그렇고 성가시다!」
피코가 짜증에 외치고, 그것을 달래는 가라샤도 냉정함을 잃은 듯 하다.
그건 그렇겠지, 라고 디노는 생각한다.
떨어졌(타락하였)다고는 하나, 최고위의 치천사인 것이다. 그런 그녀들이 쓰러뜨리지 못하니까, 프라이드는 너덜너덜하겠지.
하지만, 저건 시온과 겔드의 작전상 승리라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디노.
방어력으로 웃도는 겔드를 방패로삼아, 문자그대로, 정말로 모든 공격을 맡긴 것이다. 저걸로 살아남은 겔드를 칭찬해야하였다.
(그보다....... 이 녀석들, 동료를 뭐라고 생각하는거냐.
정말로 정도 용서도없이, 방패로 삼고있어........)
핏기가 가시는 디노.
하지만, 언제까지고 멍하니 있을 때가 아니다.
빨리 퇴각하지 않으면, 그 괴물(제기온)이 와버린다.
「너희들, 철수다. 철수한다!」
디노는 외쳤다.
그것에 반응하는 둘은, 불만스러운 듯 하엿지만, 디노에게 따른다.
「있잖아, 작전은 성공한거야?」
「아? 실패했어. 실패하지 않으면, 도망가지도 않거든ー!」
「어이, 그건 네놈이 졌다는 것인가?」
「아? 그러니까, 그런것을 하나하나 묻지 말라고!
눈치좀 봐라, 눈치채지 못한 척을 하는게 상냥함이란게 아니냐ー!?」
『……』
디노의 대답에 무언이되는 피고와 가라샤.
가만히 있기 힘든 분위기가 되면서도, 디노 일행은 그 자리에서의 철수에 성공한 것이였다.
최초의 한수는, 과연 어느쪽이 선행이였는가.
그것은 후세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것이였다.
한, 그것은 내부 사정을 깊게 아는 자들만이 의논할 수 있는 내용이였던 것은 틀림없다.
하나 말할 수 있는 것은, 모든것은 상정내의 사건이며, 템페스트에 피해는 일절없었다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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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봤다는게 정말로 환상으로 만들어진 공간에 던져넣고 그 안에서 노는것을 지켜봤다는 의미라고 해석하면 제기온은 얼마나 괴물인건지.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188화 종말의 사도|작성자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