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189화 (190/275)

189화 천상의 군세

광대한 천상의 성.

백아의 기둥이 늘어서있는, 알현의 방에서.

순백의 날개를 가진 천사들이, 광장을 매우고있다.

그 중에서도 한층 힘이 강한 세쌍의 순백의 날개를 가진 자들이 10명, 칠흙의 날개를 가진 자가 3명, 최전선에서 무릎을 꿇고있다.

치천사급의 13명, "종말의 사도"들이다.

타천사인 디노 일행과 달리, 순백의 치천사들에겐 표정은 없다.

무기질한 기계와같이, 가면과같이 침묵을 지키고있다.

단, 그중 2명은, 인간의 의지를 가진 듯이 흘러넘치는 표정이 보였다.

치천사를 집어삼켜 부활을 한, 카가리와 베가이다.

당연하지만, 이전을 아득히 웃도는 "힘"을 얻고, 그 존재치는 대폭으로 상승한 것이였다.

그들의 주인은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소집명령을 받아서 집합했는데, 예정시간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00만의 천사의 군세를 모두라는 것은 아니고, 상위천사의 지휘관급만 모인 것이지만, 그래도 광장은 성스러울 정도의 신기로 가득차있었다.

정적이 감도는 광장에서,

「있잖아, 디노. 당신이 그분의 부하였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구요?」

카가리가 몰래 중얼거렸다.

디노는 거북하다는 듯이,

「말할 수 있을 리가 없ー잖아. 나는 "감시자"니까. 정체를 숨기고 행동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라고 답한다.

그것도 그렇군 하고 수긍하고,

「그래서, 졌다는 모양이더군요? 마왕 리무르는, 부하도 그정도로 성가신건가요?」

가장 관심이 쏠리는 질문을 하였다.

질긴인연인 마왕 리무르. 그 본인이 카가리 일행과 싸우는 틈에, 미궁전력을 무력화하는 것이 디노의 역할이였던 모양이다.

그것은 카가리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던, 유우키와 디노의 밀약이다.

팔성마왕(옥타그램)에 숨어들어, "감시자"로서 활동했던 디노.

그 목적은 정상에서의 감시기이도 하였다. 천사에 대항하는 세력인 마왕들. 그곳에 숨어들어, 정보를 모으는 것이 디노의 역할.

그리고, 디노가 눈에 띄는 지위에서 연막을 치면서, 표면상에 나올 것 없이 조사를 하는것이, 피코와 가라샤였던 것이다.

타천사 3명은, 인간 세상을 조사하기 위해서 버내진, 특수임무에 종사하는 자들이였다.

하지만, 디노가 활동을 개시한 것은 이유가 있다.

원래, 천사에게 명령할 수 있는 것은, 벨다나바에의해 궁극능력『정의의왕(正義之王ミカエル=미카엘)』을 양도받은, 황제 루도라뿐이였다.

하지만, 그의 의지력으로는, 치천사급을 움직일 것은 불가능하였던 것이다.

즉, 은밀행동을 취하는 디노의 존재에 눈치챌 것도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디노는 유우키와 밀약을 맺었다.

당겨지듯이 유우키와 만나서, 그가 가진 "힘"에 매료되어――어느샌가, 디노는 유우키의 명령에 따르게 된 것이였다.

이유는 확실히 이해하고있지 않았지만, 아마도――

「성가시단말론 끝나지 않는다고ー. 진짜로 장난아닌 레벨이였어.

미궁내 최강이라 생각되는 녀석은, 나보다도 강한것은 틀림없어.

확실하게 연전으로 지쳤었고, 조금 상대를 깔봤던 면도 있었지만......

상대는 하나도 진심을 보이지 않고, 나를 농락했다고.

――거기에, 아무래도, 몇마린가, 각성마왕급이 태어난 듯 했어.

뭘 말하는거냐는 표정짓지말라고!

입장이 반대였다면 나여도 그렇게 생각했을테고, 너와 같은 반응을 보였겠지만, 말이야」

지친듯이, 디노가 답한다.

그 모습에, 카가리도 디노가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말하고있다고 깨닳았다.

「연약한 소릴하는군. 그런 녀석, 죽이면 된다! 걱정하지 않아도 이몸이 부숴주지!」

베가가 호언장담했다.

(좋겠구만, 바보는.......)

디노는 그리 생각하였지만 입에 올리지는 않았다.

말하여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카가리는 기가막힌 듯 한숨을 뱉고, 피코와 가라샤는 불쾌한 듯 눈썹을 찡그린다.

하지만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은, 그녀들도 베가에게 뭘 말하여도 소용없다고 깨닳은 것이겠지.

베가의 발언에의해, 그 장소는 다시 침묵에 감싸였다.

카가리는 디노의 발언에 대해서 생각한다.

카가리 자신은, 치천사의 힘을 얻어 힘을 늘렸다. 더욱이, 유우키 이외에겐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왕으로서의 각성도한 것이다.

마왕의 종자에, 일만명분의 혼을 담아서.

각성마왕으로서, 그리고 치천사의 힘을 얻은 자로서, 궁극능력『지배의왕(支配之王メルキゼデク=멜기세덱)』을 습득하였다.

절대적인 지배능력을 얻어, 그녀는 유우키에의해 "사흉천장(四凶天将)"의 지위를 받았다.

가장 강한 네명을 가르켜, "사흉천장"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런 그녀와 동격인, "사흉천장"중 한명이 디노이다. 또 한명이 베가고, 최후의 한명은 불명인데.........

아마도, 오늘의 소집은 그 공개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지금은 그것은 제쳐두고, 생각을 잇는다.

자신과 동격인 디노.

그런 그가, 장난이 아니라고 단언하고, 농락당했다는 상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겠지. 하지만, 그런데도..........

카가리는, 마음 속 깊은곳에서 유쾌한 기분이 솟아오는 것을 억누르는데 고생한다.

자신이 손에넣은 절대적인 힘.

그것을 시험할 기회가, 바로라도 찾아오는 것을 예감하여서.

그리고.......

기다리고 있어, 레온. 다음엔 당신이 울 차례야!

카가리는, 어두침침한 기쁨의 감정을 억누르면서, 생각을 이어간다.

과연, 지금의 자신은 디노보다도 약할까?

아니. 결코 그렇게 생각되지는 않았다.

디노를 농락한 상대이더라도, 카가리는 이길 수 있겠지.

왜냐면, 그녀의 힘은, 이미 각성마왕조차도 초월한 것이다.

지금의 카가리라면, 마왕 레온조차도, 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카가리는 생각을 이으면서, 유우키가 나타나는 것을 조용히 기다린다.

베가는 아무것도 생각지 않는다.

명령을 기다릴 뿐이다.

그는 힘을 얻었다.

죽음을 경험한 것에의해, 이 세상의 심연을 들여다본 것이다.

치천사를 개걸스럽게 먹고, 그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그와 동시에, 지금까지 얻은 파편이 융합하여, 강화한 것을 느꼈다.

패배가, 그에게 힘을 준 것이다.

폭발하는 힘의 화신. 그것이 베가이다.

유우키에의해 만들어진 존재이며, 여러가지 능력을 받아들여 융합하고, 보완한 결과, 베가는 궁극의 전투생물로 진화하였다.

궁극능력『사룡의왕(邪龍之王アジ・ダハーカ=아지 다하카)』를 습득하였다.

그것은, 기존의 스킬을 압도하는, 파괴능력을 가지고있다.

힘의 제어를 생각하지 않는 자에게 이 능력을 각성시킨 것은, 이 세상에 있어서는 재앙이겠지. 하니,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힘에 기대기만 하기에, 습득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찌되었건.

베가는 기다린다. 명령이 내려지는 것을.

그는 그저, 눈앞에 막아서는 자들을, 섬멸할 뿐이였다.

디노는 무릎꿇고,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생각한다.

어째서 이렇게 되었지? 라고 몇번이고 자문자답을 하여도 답을 모른다.

아주 먼 옛날, 그분에의해 역할을 받들고 지상에 내려왔다.

당시엔 자아다운 것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어느샌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던것에 눈치챈다.

동료인 피코와 가라샤에게도 물어봤는데, 거의 같은 시기에 자아가 싹튼 듯 하였다.

그 힘을 행사하는 것도 귀찮았지만, 디노는 마왕이 되기 위해서 라미리스를 돌봤다.

성의 속성을 마로 타락시킨다.

당시, 라미리스에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속성변화의 비법을 행사받은 것이다.

동료의 두명은 타락할 필요는 없었지만, 왠지 함께 타천사된다. 이상한 녀석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디노의 감상이였다.

주가 사라진 후에도, 디노는 계속 감시를 이어간다.

기와 루도라의 승부의 결말은 지켜볼 필요가 있었고, 사라진 주에대한 충성도 없어진 것은 아니였기 때문이다.

어느샌가, 오랜 시간의 끝에 돌아오실거라고, 디노는 믿고있으니까.

그리고 만났다.

한눈에 이해한 영혼의 빛.

디노는, 드디어 주가 귀환하였다고 깨닳은 것이였다.

하지만, 주 자신, 뭔가 제약이 있는 듯 하여 자유로이 움직일 수 없는 듯 하였다.

따라서, 지금까지대로 "감시자"의 임무를 한다.

친구가 고민하고있다는 것을 알고있었으므로, 덤으로 여러가지 참견하면서, 제멋대로 생활을 이어갔다.

여기까지는 좋았던 것이다.

귀환한 주에게선, 유우키라는 소년에게 협력하도록, 이란 지시밖에 받지 않았으니까.

문제는, 전날의 라미리스 습격에 실패한 건이다.

은인이기도한 라미리스를 죽이는데 저항은 있었지만, 미궁을 무력화하기 위해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미궁은 확연히 위협이며, 안을 수호하는 마인들은 방치할 수 없는 존재라고 판단하였다.

전원을 처리하는것이 곤란한 이상, 미궁을 만든 라미리스를 노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고는 하나, 정말로 죽일 생각은 아니였고, 영구수면(딥 휴프노)에의한 봉인을 할 생각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건 실패로 끝났다.

그것 뿐 아니라........

재생된 오른팔에 세겨진, 푸른 나비의 멍(표식).

아무리 봐도, 무언가의 제약계능력의 저주나 뭔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어쩐지 간단하게 도망을 허락했구만, 하고 깊게 한숨을 쉬고싶은 기분이된다.

그 작전직후에, 디노의 진정한 주인이 눈을 떴다.

기쁨과 동시에, 자신의 실패를 보고하게되는 것에 우울한 기분이되었다.

적어도, 상대가 유우키였다면........

미안, 실패했어 실패! 하고 웃는얼굴로 보고할 수 있었는데.

보고를 주저하는 동안에, 큰일이 되었던 것은 자업자득이겠지.

결국, 디노의 불안은 적중한 것이다.

『여업! 디노군, 건강해?』

듣고싶지 않았던, 악마보다도 불쾌한 마왕(리무르)의 목소리가 내뇌에 울렸다.

(위험해, 역시 이런 계통의 능력이였나!?)

해제하려고 시도하여도 불가능하였던, 푸른 나비의 멍.

세겨진 당초보다도 아름답게 빛나, 능력이 뿌리내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 빛나고있다.

팔찌로 숨기고있지만, 그런 것으로 속일 수 있는 것은 겉보기 뿐이였다.

『리무른가?』

『오우, 잘 아네. 나야, 나』

『무슨 용건이냐? 나는 바쁜데.......』

듣고싶지 않은데 울려퍼지는 목소리에, 디노는 묻는다.

『이야ー뭐. 간단한 이야기야, 디노군.

너, 나에게 싸움 걸었다는 모양이지?

미궁에 칩입은 뭐 됐다 치고, 동료가 도시를 노렸다는 듯 하네.

원래라면, 용서할 수 없는 행위지만, 이번엔 눈을 감아줘도 좋아』

『진짜!? 조건은 뭐지........?』

『간단한거야. 너는 유우키(가칭)사이드지?

유우키와 내가 전면전쟁으로 승부하게 된다면, 너는 아무것도 하지마.

스파이를 하게끔 할까도 생각했는데, 그 정보는 정말이지 신용할 수 없으니까.

너도 배신하는 것은 마음이 아플테고』

『하? 강제적으로 묻거나 하지 않는거야?』

『거짓말을 하면 알 수 잇지만, 말한 후에 내용변경당하면 똑같잖아?』

디노는 리무르가 말하려고하는 것을 깨닫는다.

들은 뒤에 내용을 변경되었을 경우, 대처할 수 없다는 것.

원거리의 디노의 생사여탈권을 쥐고있는 듯 하지만, 행동제한까지는 무리였다, 라는 것인가.

최대규모의 군사행동을, 신용할 수 없는 정보를 근거로 작전입안하는 것은 자살행위, 인가.

그래도 디노에겐 아무것도 하지 마라, 즉, 지금까지 대로 있어라, 라고?

하지만, 그건 의미가 없는거 아닌가?

『하지만, 그래선, 너에게 메리트가 없는거아냐?』

『있어. 네가 전투에 참가하지 않는것 만으로도, 그쪽의 전력은 줄어들고.....

최대의 이점은, 너를 창구로써 할 수 있다는 것이지.

전쟁하는 것은 좋은데, 뭔가 긴급사태가 되었을 경우엔 너에게도 움직여주었으면 해.

뭐,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상대가, 대화에 응해줄지는 의문이지만 말이야――』

과연, 하고 납득하는 디노.

어디까지나, 마왕 리무르는 정공법으로 승부할 생각인 것이겠지.

이길 생각이다. 항복권고를 하는데, 디노를 이용할 생각인 것이겠지.

어디까지나 무르다, 정말로 너무나도 무른 마왕이라고 디노는 생각했다.

혹은, 그리 생각하게끔 하는것이 리무르의 노림수일지도 모르겠지만......

자신들이 질 것 같아져도 항복은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이해하고있을 터이고, 그를 위해서 디노를 기댄다고 생각하지도 않는 것이다.

『알겠어. 그쪽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나는 되도록 감시역할만 할게. 그걸로 됐지?

아아, 맞아맞아. 라미리스에게, 미안이라고 사과해주었으면 해』

『아? 나중에 네가 사과해. 그 녀석, 너에게 48의 필살기를 전부 실험하다고 씩씩거렸다구』

『48개도 없ー잖아! 그 녀석, 드롭킥밖에 사용할 수 없잖아!』

『모르거든ー. 그 녀석이 그리 말했었다구. 전해뒀다?』

『후후. 알겠어. 그럼』

『아아, 또 보자』

또 보자, 인가.

디노는 오랜만에, 진심으로 유쾌한 기분이된것을 자각했다.

그리고, 큰일이 되었던 것이다, 라고 머리를 감싸맸다.

디노는, 창조주인 자신의 주를 배신하는 의지는 일절 없다.

그렇다고 하여서, 이대로 솔직하게 보고하여도, 디노가 사라질 뿐이라고 이해하고있다.

귀찮은 일이 되었구만, 이라는 것이 솔직한 기분.

하지만,

(뭐 됐나. 어짜피, 나는 크게 도움도 되지 않을테니까.

그보다, 진지하게 일하면 일할수록, 약해진단 말이지.

일하지마라, 라고 말한다면, 바라던 바라구!)

항상 긍정적으로, 농땡이 치는것에 관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맘편한 사고로, 결론을 낸다.

그리고, 조금 마음이 편해져 밝아진 얼굴이되어, 주의 도착을 기다리는 것이였다.

그 긍정적인 마인드가, 디노라는 남자의 무서운 점인 것이다.

시간이 되었다.

엄숙하게 종이 울려퍼지고, 문이 열린다.

왕좌로, 한명의 소년과 그를 따르는 천녀가 한명, 유유히 걸어나온다.

소년은 유우키, 아니, 유우키의 안에있던 또한명의 유우키다.

천녀는, 은발로 찰랑거리는 장발이 등뒤에 뻗어있는 미녀이다. 단, 그 얼굴엔 일절의 표정이 사라져있다.

가면과같은 미모를 가진, 아름다운 여성이였다.

유우키가 의자에 앉자,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그 오른측에 천녀가 선다.

「고개를 들라!」

늠름한, 미성이 광장에 울렸다.

그것을 신호삼아, 집합한 자가 일제히 일어서, 정렬한다.

「여어, 모두. 오랜만이네. 처음 만나는, 사람도 있는 듯 한데.

나는 "성왕룡"벨다나바의 심핵을 혼에 깃들인 자.

유우키와 일심동체로, 드물게도 하나의 영혼에 두개의 심핵이 있어.

지금은 내 차례라는 것으로, 잘부탁해.

나는, 유우키가 아니라, 벨다라고 불러줘」

그리 말하며, 유우키, 아니, 벨다는 말한다.

벨다나바는, 루도라의 여동생인 루시아와 결혼했을 대, 벨다・나바로 개명하였다.

따라서, 정식적인 자신의 이름을 자칭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천상의 성에 진정한 주인이 군림했다.

광대한 알현의 방은, 천사들의 의사없는 축복에의해, 압도적인 신기에의해 환희의 파동에 감싸였다.

그들의 진정한 조물주가, 오랜 시간을 거쳐서 귀환한 것이다.

벨다는, 마왕 리무르에게 선언한 대로, 대전(게임)에의해 모든것을 결착낼 생각이다.

그것이, 그가 내린 최종판단이며, 그를 재생시킨 창조주(카구라자카 유우키)의 의지이기도 하다.

기록에 없을 정도로 대규모적인 대전이 될거라는 것은, 간단하게 상상할 수 있는 것이였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모른다.

그는 악덕의 의지(앙그라 마이뉴)이며, 세계의 파멸을 바라는 자이다.

몇갠가의 세계를 방황하며 영겁의 시간을 거쳐, 유우키의 혼에 깃든 것이다.

유우키가 초등학생이 막 되었을 때, 양친이 사고에 말려들어 죽었다.

졸음운전을 하던 트럭에 정면으로 충돌당해 즉사하였는데, 그때 눈을 뜬 것이다.

유우키의, 세계를 파멸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앙그라 마이뉴를 각성시켰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후 수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세계를 건너게 되었던 것은, 우연인가 필연이였는가.

그때 유우키가 습득한 궁극능력『창조의왕(創造之王アフラ・マズダ=아후라 마즈다)(1)』에 의해, 사라진 기역의 파편을 재생하여, 확고한 의사가 된 것이다.

앙그라 마이뉴는, 그때에 다시, 벨다로서의 기억을 되찾은 것이다.

단, 그 힘은 당시의 유우키에겐 너무 컸다.

막 눈을 뜬 벨다는, 그 힘의 대부분을 소비하여, 궁극능력『창조의왕(創造之王アフラ・マズダ= 아후라 마즈다)』를 유니크 스킬『창조자』로 퇴화시킨 것이였다.

그리고, 공존공영의 관계인 채로, 지금에 도달한다.

그의 기억에 의하면, 그의 정체는 벨다, 즉"성왕룡"벨다나바의 심핵이다.

혼의 힘의 대부분은, 딸인 미림・나바에게 건내졌다.

그 잔재야말로, 그, 벨다・나바인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자신은 벨다인 것일까? 단순한 스킬에 각성한 의지인, 앙그라 마이뉴밖에 지나지 않을까.

항상 그 의문이, 벨다의 마음에 깃들어있었다.

"성왕룡"벨다나바는 죽어, 벨다가 남았다.

그럼, 지금의 그는"성왕룡"이라 부를 수 있나? 답은, 아니오.

그는 한번 힘을 잃은 허물이며, 도저히는 아니지만, 전성기의 힘에는 미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문제는 없다. 그의 힘은 건재하며, 양도했던『정의의왕(正義之王ミカエル=미카엘)』도 회수하였다.

애시당초, 벨다에겐 다시 원래대로 돌린 궁극능력『창조의왕(創造之王アフラ・マズダ=아후라 마즈다)』가 있는 것이다.

그의 목적은 단순명쾌.

루시아를 부활시키는 것. 그리고, 그가 정말로 루시아를 사랑하였던 "성왕룡"벨다나바의 심핵인가, 확인하는 것이다.

세계를 몇번 멸망시켜서도, 혼을 몇번이고 순환시켜서, 루시아의 혼을 불러들인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멸망시켜서, 끝없는 그 끝에, 그녀를 되찾는것이야말로 그의 바람.

혼의 파편을 모아서, 심핵을 되찾는다.

그 성공률은, 가능성으로서는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극소였지만, 결코 제로는 아니라는 답이 나왔다.

그렇다면, 실행할 뿐이다.

유우키라는 숙주와는, 세계를 멸망시킨다는 점에서, 목적이 일치하였다.

따라서,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대등한 관계인 것이다.

지금은 벨다의 차례. 그가 교대를 원할 때 까지, 유우키는 혼의 깊은 곳에 봉해지게된다.

자, 보관된 루시아의 육체에 치천사를 깃들여, 생전의 모습을 부활시켰다.

마음없는 인형과같은 루시아에게,『정의의왕(正義之王ミカエル=미카엘)』을 옮긴다.

앙그라 마이뉴에 가까운 성질을 가진 미카엘은, 한번 벨다가 받아들인 것에의해, 벨다에게 충실한 의지를 깃들였다.

루시아의 육체를 지키는 수호자로서, 가장 적임이라고 할 수 있다.

벨다가 루시아를 생각(사랑)하는 한, 루시아의 육체에는 상처하나, 누구에게도 닿을 것 조차 불가능하니까.

원래부러 루시아가 가지고있던 궁극능력『지식의왕(知識之王ラファエル=라파엘)』은, 그녀의 죽음과 함께 사라진 듯 하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루도라에게 미카엘을 양도했을 대에 반대로 받은, 궁극능력『서약의왕(誓約之王ウリエル=우리엘)』도 똑같이 사라져버렸다.

자신들의 혼이 완전하게 부서져서, 세계에 흩어져버린 것이겠지.

벨다이기에, 심핵만이 되어버린 상태에서도 부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루시아를 부활시키는 것은, "성왕룡"벨다나바였을 적이라면 몰라도, 지금의 벨다에겐 간단한 것은 아닌 것이다.

우선, 능력의 회수를 서둘러야하였다.

언젠가 어딘가에서 태어날, 궁극능력『지식의왕(知識之王ラファエル=라파엘)』은, 어떻게 되어도 손에 넣을 필요가있는 것이다.

서두를 것은 없다.

시간은 무한하게 있으며, 그의 수명은 한도가 없으니까.

세계를 모두 멸망시킨 그 끝에, 반드시 루시아가 기다리고 있어 줄테니까.

벨다는, 자신의 존재이유(레종 데트르)를 재차 확인하곤, 천사들을 흘겨본다.

이전, 자신이 만들어낸 자들.

소환에는 대량의 에너지를 필요로하지만, 희박하여 바로 소멸하는 파괴의 군세.

하지만, 이번은 자신의 에너지를 소비할 것 없이, 천사들에게 육체를 주는것까지 끝내었다.

준비는 만전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13명의, "종말의 사도"들. 그리고, 벨다에게 충실하였던 수호전사.

그 14명이, 벨다의 최강의 부하가된다.

필두론 루시아.

그 몸에 깃들인 미카엘이, 치천사의 힘을 행사하여 루시아를 지키겠지.

이어서, 최강의 4장(将)인, 최흉천장.

전 마왕인 카자림 아니, 카가리.

파트너인 유우키와 공동으로 만들어낸, 베가.

오랜 부하인, 디노.

그리고, 수호전사인 그.

타천사인 피코와 가라샤는, 디노의 부하라는 취급이지만, 루시아의 시중을 들게한다.

남은 7명은,

징벌의 7천사(懲罰の七天使エクスキューショナーズ=엑스큐셔너스).

천사의 군세를 이끄는, 별동대의 대장격이다.

유우키의 부하중에서 혼이 강한 자를, 치천사를 사용하여 소생한 것이다.

아리오스라는 이름의 암살자를 필두로, 7명.

궁극능력『무기의왕』에 각성하여, 방패, 검, 도끼, 망치, 창, 채찍, 활을 특기로삼는 자들이였다.

세계를 멸망시키는데, 충분한 전력이다.

벨다의 연설을 듣는 천사들에게, 표정은 없다.

하지만, 그들은 창조주의 명령에 따르는 것을 최고의 기쁨으로 느끼고, 명령이 내려지는것을 기다리고있었다.

개전의 날은, 얼마남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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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후라 마즈다 : 조로 아스터교의 최고신. 자세한것은 누구에게 묻는다?

> 도와줘요 대현자(위키)!

각종 신이 난무하는 가운데 유일무이하게 최고신의 이름을 가진 스킬을 갖네요.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189화 천상의 군세|작성자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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