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192화 (193/275)

192화 발푸르기스

벨드라를 되찾기 위해서 시작한 일련의 소동도, 드디어 일단락지어졌다.

능력통합도 종료하고, 개운한 기분이다.

하지만, 좋은 기분에 잠겨있고 싶어도 그럴 수는 없다.

속내론 미궁내에서 놀고싶다는 마음이 크지만, 우선 문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몇주 후에 있을 앙그라 마이뉴와의 전투 개시를 위해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마왕들 간에도, 협력관계를 구축해두고싶다.

우선, 발푸르기스를 해야할 것 같다고, 나는 생각한 것이다.

관계 각처로의 연락은 이미 종료하였다.

루미나스에게 연락을 했을 때엔, 격렬한 말투로 불평을 들었지만, 뭐 그건 제쳐둔다.

어찌되었건 기에게도 연락하고, 발푸르기스의 개최를 의뢰한 것이였다.

3명의 마왕의 승낙같은 것은, 지금와선 꽤 간단하게 모을 수 있는 것이다.

눈을 뜬 라미리스도,

「디노 녀석을, 때려눞혀줄거야!」

라고, 파들파들 화냈는데, 안전하게 된 순간 위세가 좋아진것은 애교일까.

그런 어린아이에게서 승낙을 받는 것은, 간단하다.

「뭐, 이거 먹고 마음 풀어. 아, 맞아맞아. 이거에다 승인해줄래?」

「아! 이거, 푸딩이잖아! 전부먹어도 되는거야!? 뭐든지ok할꺼야!」

뭐, 푸딩에 눈이 빼앗긴 틈에, 파파팟하고 마법인을 찍게하였다.

다루기 쉬워서 굉장히 도움이된다.

이 후엔, 제국군에 대비하여 준비를 하였던 것이 쓸데없는 짓이 되고, 그 원인이 벨드라라고 알고 격노중인 루미나스에게서도 승인만은 받았다.

덤으로 레온에게도 상황을 알리고, 시원하게 승인을 받는다.

미림도 최근 놀지 못해서 불만이 쌓인 듯 하였는데,

「그럼, 회담을 한다는 명목으로 놀러오면 되지않아?」

라는 내 아이디어에 감탄하였다.

「과연! 리무르는 언제나 훌륭하게 지혜롭구나!」

라는 느낌으로 흥분하여, 바로 프레이를 설득한 듯 하다.

승인은 가볍게 받았으므로, 템페스트로 놀러온다면, 라미리스에게도 호평이였던 푸딩을 준비해두기로 하자.

뭐 그런 연유로, 나를 포함하여 5명의 마왕의 승인인이 모인 것이다.

제국에서 능력통합을 하고있는 동안에도, 이러한 사전준비는 하고있었으므로 이야기는 빠르다.

정보의 공유는 어찌되었건, 앞으로 일어날 대전에 대비하게끔 할 필요가있다.

따라서, 되도록 빨리 개최를 하는편이 좋을거라고 판단하였다.

5일이 지나고 템페스트로 돌아왔는데, 그 다음날이, 발푸르기스의 개최일이 되었던 것이다.

크리슈나가 예정대로 도착하였으므로, 문제없이 개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디노의 배신에의해, 팔성마왕도 이젠 7명이되었다.

하지만, 라미리스를 뺀 전원이 각성마왕급중에서도 상위에 위치한다는, 과거에 없을 정도의 레벨이인 것이다.

전원 레벨이 너무 높아서, 반대로 각성이라는 말에 감사함이 없을 정도이다.

뭐, 그건 상관없겠지.

어띠죄었건 준비는 만전인것이다.

미림은 당일의 아침에 온다는 듯 하여, 환영의 준비도 하게끔하였다.

발푸르기스가 끝나고서, 3일정도는 체재할 예정이라던가.

바쁜 준비가 기다리고있으므로, 과연 태평히 있을 여유가 있을지는 의심스럽지만, 약간이라면 괜찮겠지.

벨드라와 라미리스도 기대하는 듯 하니, 봐달라고 부탁해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른다.

여기서 문득 의문이 생겨났다.

생각해보면, 미림은 언제나 이동은 비행에의한 것이였다.

프레이도 날아오므로 의문스럽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전이문(워프 게이트)를 꺼내는 것을 본적이 없는 것 같다.

혹시, 전이할 수 없는걸까?

뭐, 엄청나게 빠르니까, 프레이의 전력속도로 편도 5시간정도의 거리이지만.

아음속으로 5시간, 상당한 거리다. 감각이 이상해진것이라 생각한다.

아니, 지금의 내 감각이라면, 그걸로 맞는건가.......성가시다.

인간이였을 적의 감각으로 생각해버리지만, 하는 수 없는 것이다. 거기에, 부하의 마물에게 있어선, 적절한 감각이겠지.

미림이 도착하면, 전이할 수 있는가 물어보려고 한다.

불가능하다면, 처음에 전이용의 마법진을 설치하여, 언제든지 이용가능하게 해주자.

뭐, 미림이 전력을 내면, 30분도 걸리지 않고 날아올 것 같지만.

자.

무사하게 미림과 합류하여, 발푸르기스의 회장으로 향하였다.

방에서 잡담을 하면서 느긋히 기다리고있자니, 저번과 똑같이, 미자리와 히라리가 마중을 와준것이다.

『마왕 리무르님, "진화의 비법"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완전히 진화를 완료한 듯하여, 나에게 인사할겸 감사를 하였다.

2명함께 고개를 숙여줬는데, 비법이라고 할 정도로 굉장하지는 않다. 하지만, 나 이외엔 사용할 수 없으니, 굉장하다고 하면 굉장할지도.

「응?"진화의 비법"은 뭐냐?」

미림이 흥미를 가진 듯 하지만, 케이크로 얼버무려두었다.

라미리스와 똑같이, 미림도 어린애기질이므로 쉬운 것이다.

미림을 속이고, 미자리가 만든 문을 빠져나와 회장으로 이동한다.

내 종자는, 시온과 디아블로.

미림은, 감시역의 프레이뿐.

라미리스는, 베레타의 어깨에 앉아있다.

덧붙여서 베레타의 능력을 보니,

이름:베레타

종족:성마금속체(聖魔金属体カオスメタロイド=카오스 메탈로이드)(상위성마령)

가호:미궁의 가호

칭호:라미리스의 수호자

마법:〈암흑마법〉

능력:궁극증여

『기인형의왕(機人形デウス・エクス・之王マキナ=데우스 엑스 마키나)』

…사고가속・상태지배・광물조작

공간조작・다중결계

상용 스킬…『만능감지』『마왕패기』

전투 스킬…『법칙조작(땅)』『성마혼합』

내성:물리공격무효, 상태이상무효, 정신공격무효

자연영향무효, 성마공격내성

이다.

이거참. 광물을 자유자재로 만들어낼 수 있게 된 듯 하다. 무엇보다도, 소재는 필요한 것은 말할 것 까지도 없다.

원소를 조종하는 능력, 이라고 해야할까나?

그리고, 상태지배라는 것이 수수하게 재밌다. 광물의 상태――아니, 어렵게 말하는 것은 그만두자.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금속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영화에서 나올 것같은 유체금속의 끈질긴 녀석, 그런 느낌이 될 수 있는것이다.

평소엔 구체관절을 가진 고급미술품과같은 인형의 모습이지만, 아다만타이트를 자유자재로 변형시켜서, 모습을 바꾸는 것은 당연하고, 여러가지 형태의 무기를 꺼내는 것도 가능.

또, 접촉하면, 슬라임과같이 대상을 집어삼키는 것도 가능한 듯 하다.

정신생명체에 준하는, 무서운 금속생명체와같은 존재로 진화한 것이다.

내 발상으로 만든 인형이, 악마를 빙의시킨것에의해, 놀라운 진화를 이뤄낸 것이다.

우리들 7명은, 안내에 따라서 회장으로 들어갔다.

자아.

나는 기에게 용건이 있으므로, 미림과 일행에게 먼저 자리에 앉도록 제촉한다.

그런 나를 조금 이상하게 생각한 듯 하지만, 얌전하게 따라 주었다. 아마, 나중에 케이크라도 줄게 라는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미림과 라미리스를 배웅하고, 나는 미자리에게 말해 기에게 안내받았다.

실은 어젯밤, 쿠로에가 나에게 만나러온 것이다.

응접실에서 편안히 앉아, 상황을 이야기하였다.

나는 수면이 필요없으므로, 결국 아침께까지 이야기한 것이다.

나와 헤어진 후의 이야기나, 히나타의 혼과 과거로 건너갔을 때의 이야기, 그런 듣고싶었던 이야기를 천천히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선생님――저는, 강해졌나요?」

아아, 강해졌어.

그리, 간단하게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의 고생을, 쿠로에는 등에 졌었다.

내 위로나, 말만으로의 치하는, 가볍게 입에 올리면 실례되겠지.

그러니까,

「하! 아직 너는 약해. 한참 멀었군.

"용사"라면, 마왕에게 약한모습을 보이는 것 따위, 논외라구.

하지만 뭐, 노력한것은 인정해줄게.

――그러니까, 조금더 참아」

그리 말하고, 얼버무릴 수 밖에 없는 자신이 안타깝다.

쿠로에는, 기쁜 듯한, 안도한 듯한, 그런 표정을 띄우고 나를 보고있었다.

그 후에, 쿠로에와 승부하였다.

최강인"용사"의 실력을 확인하고, 기에게 대치할 수 있는가 확인한 것이다.

모의도를 두자루 준비하여, 그것을 사용하는 것으로한다.

「선생님, 키가 커졌지요? 뭔가, 시즈 선생님과 분위기가 닮았어요」

그런 것을 말하면서, 쿠로에가 모의도를 받아들었다.

닮은건가. 원판이니까, 분위기가 겹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

입회인은 없다. 어디까지나, 힘을 시험하는 것이다.

코인을 튕겨서, 그것이 바닥에 떨어질때가 개시의 신호이다.

조용히 대치하고, 나는 코인을 가볍게 던졌다.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코인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떨어져, 팅 하고, 맑은 음색으로 바닥에 접촉하였다.

나와 쿠로에는 동시에움직인다.

쿠로에의 궁극능력『시공의왕(時空之王ヨグ・ソトース=요그소토스)』에게, 내『공허의신(虚空之神アザトース=아자토스)』로 대항한다.

승부는 팽팽하고, 쿠로에의 한순간의 틈을『미래예측』으로 읽어낸다.

그곳을 노려서 모의도를 휘둘러내린 순간, 눈치채보니, 나는 공격을 받는 측이되어있었다.

눈앞에 날이 닥쳐온다.

「에헤헤. 제 승리네요!」

진짜냐!?

쿠로에의 목소리를 듣고, 망연해있는 나.

기에게 대치할 수 있는가를 확인할 뿐이랴, 내가 가볍게 질 것같이 될 줄이야.

《마스터, 시간지배의 능력이 해방되었습니다》

그 목소리에 이끌리듯이, 능력을 행사한다.

뭔가 모르겠지만, 이것을 사용하면 어떻게든 될 것같은 느낌이 든 것이다.

능력을 행사하니, 세계가 정지하였다.

100만배로 높아진 인식력이기에, 정지한듯이, 세계가 움직임을 멈춘것을 이해한다.

인식뿐 아니라, 내 움직임도 100만배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게되었다. 즉, 시간의 흐름을 지배하여, 나만을 가속시키는 것이 가능하게된 것이다.

그것은, 초가속과는 원리가 다른, 초능력이다. 이 능력의 반동에의한, 물리적인 영향은 일절없는 것이다.

이 능력의 지배하에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나뿐――아니, 또 한명 있었다.

쿠로에다.

(아하. 역시, 리무르선생님! "정지세계"에 존재할 수 있다니)

(웃기시네! 이런거, 마왕인 나라면, 쉬운 것이다!)

허세를 부린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 답한다.

몇개월의 기간뿐이였다고는 하나, 제자에게 약점을 보일 수 없는 것이다.

쿠로에가 살아온 세월로 본다면, 매우 짧은 시간이였겠지만.

――아니요. 나에게 있어선, 몇개월(일상)이, 무엇보다도 소중한 보물이였어요――

환청인가.

뭔가 들린 느낌이 들었다.

쿠로에와의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쿠로에의 갈고닦여진 검술의 실력은 엄청나서, 내 부하중에서도 가장 실력이 좋은, 알베르트나 아게라를 웃돌거라 생각된다.

시간을 정지하는 능력과 합쳐지면, 적은 없겠지.

"정지세계"의 속에선, 방출계의 능력의 사용은 불가능하게되고, 마법같은 것은 발동하지 않는다. 익숙해지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상당히 어려울거라 생각되었다.

또, "정지세계"가 발동한 동안엔, 『미래예측』이 발동하지 않는 것이다. 순수한 기술이나 신체능력만에 기대게 된다. 직접닿는것으로 발동하는 능력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따라서, 쿠로에와같이 검술을 갈고닦은 자라면, 최강이되는것도 납득이간다.

뭐, "정지세계" 속에서 움직일 수 있는자도 적겠지만.

내 부하중 가능할 것 같은 것은, 디아블로, 베니마루, 제기온, 이 세명이겠지.

당연히, 현황에선 불가능하다. 무언가의 계기로, 만에하나의 가능성이라는 녀석이다. 증여로 능력을 주어도, 제대로 다룰 수 없는 것이다.

쿠로에의 목적은, 혹시나하면, 나에게"정지세계"를 체험시켜서, 가능하다면 습득시키는 것이였을지도 모른다.

문득, 그리 생각되었다.

그렇다고 하면, 나는 쿠로에의 기대에 답해준 것은 아닐까?

어느쪽이건, 내가 유우키를 쓰러뜨려서, 쿠로에를 해방해준다고 맹세하였으므로 신경쓸 것은 없다..

패배는, 용서되지 않는 것이다. 결과로 드러내면 되는 것이다.

승부의 후에도 조금 이야기를 하였다.

쿠로에는 디노의 동료가 도시를 공격하는 것도 봤다고 하여서, 도와줄까 하고 지켜봤다고 한다. 하지만, 쿠로에의 도움을 필요로하지 않을 정도로, 내 동료는 강하였다는 것.

조금 부끄럽지만, 동료를 칭찬받는 것은 기쁜 것이다.

그런 것을 이야기하여, 쿠로에는 마지막에 이렇게 말하였다.

「선생님. 대전이 시작되면, 마왕 기・크림존에게 승부를 걸게되요.

저에게 내려진 명령은, 기를 멈추는 것.

따라서, 마왕 기・크림존이 대전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싸울 필요도 없어요.

만약 가능하다면, 선생님의 조언으로, 어떻게든 기를 멈춰주세요.

저는 저대로, 어떻게든 저주를 풀 수단을 찾아볼테니까요――」

「알겠어. 기도 의외로 이야기하면 알아주는 녀석이고, 어떻게든 납득하도록 이야기해볼게.

레온과도 사이가 좋은 듯 하였으니, 그쪽에도 부탁해보는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

「네! 레온 오빠에겐, 지금부터 만나러 갈거에요」

「오우. 그럼, 조심해」

나느 그리 말하곤, 쿠로에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에헤헤」

쿠로에는 기쁜 듯 눈을 가늘게뜨고 웃고선, 나에게 고개를 숙이고 들었다.

그 표정은 늠름하게 긴장되어있어, 방금까지의 어린아이같은 모습은 이미 없다.

「그럼, 선생님...... 무운을!」

그말을 남기고, 쿠로에는 떠나간 것이다.

………

……

기에게 만나자마자,

「그런 연유로, 쿠로에의 해방까지 앞으로 조금이라구!」

라고, 설득했다.

기가 본다면 무슨 이야기냐? 라는 것이겠지.

하지만, 내 알바아니다.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쿠로에의 해방이며, 기의 형편은 어찌되든 좋으니까.

쿠로에는 엄청나게 강하였지만, 기도 동등하게 강하다. 솔직히, 둘이 싸우게되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되지 않는 것이다.

양쪽 모두, 숨겨둔 실력이 있을 것 같으니까.

「너도, 갑작스럽군....... 하지만, 이야기는 알겠다.

"용사"라면, 상대를 함에 부족한것은 없어ー.

게다가, "칠흑의 용사"라던가 "이름도 없는 용사"라고 불리는 각성한 용사중에서도 최강인 녀석이군.

하지만 그것이, 레온이 찾는 사람이고, 루미나스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곤, 세상참 좁군.......

뭐 좋아. 가능한한 뻔한 연극에 어울려주지. 적당히 상대하고말고.

그러한 상황이라면, 분명, 지금 소모하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니까」

기는 의외로, 간단하게 받아들여주었다.

이 전에, 기의 부하를 각성시켜준 것으로, 조금은 나에게 은혜를 느껴준 듯하다.

아니..... 단순하게, 쿠로에와의 전투를 기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서로 전력을 내지 않고, 약간 싸울 정도로 억누른다고 승낙받았으므로, 쿠로에의 안전은 틀림없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걱정이다.

기도 베틀 매니아같고, 뜨거워져서 진심의 배틀이 되지 않으면 좋을텐데.

그 근처는, 될대로 밖에 되지 않겠지.

하지만, 기와의 연이 있어서 다행이다.

마왕 끼리는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이 통설이므로, 뒤에선 의외로 연결되어있다고 유우키에게 눈치채이지 않은 듯 하다.

알고있다면, 쿠로에에게 할 명령은 다른것이 됐겠지.

뭐, 디노는 어느정도 알고있는 듯 하지만, 기가 왔을 때의 전말은 모를 터이다.

미림이 놀러오므로, 그러한 것은 들통난 것이다.

루미나스가 연수시설에 얼굴을 내밀러 오므로, 루미나스와의 공투관계라는 것도 알고있겠지.

하지만, 굳이 교류를 삼가던 레온과도, 동맹관계인 것은 눈치채이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디노는 근면한 편이 아니므로, 그 근처는 모를거라는 것에 관해서는, 반대로 신용이간다.

기와 내가 친하지 않다고 생각하였기에, 쿠로에와 기가 비기는 것을 노린 것일테고.

아니 생각해보면, 유우키는 그렇다치고, 앙그라 마이뉴에게 있어선 어찌되든 좋은것일지도 모른다.

비긴다면, 죽을때까지 싸우라고 명령할테고, 발을 묶으라고 지시를 한것은, 기가 참전하지 않는 상황을 만드는것이 주목적인것인가.

《그것과, 지배능력의 힘의 할당을 없애는 것이 주목적이겠지요.

쿠로에의 지배를 강하게하면, 자신의 능력의 전력을 낼 수 없게됩니다.

쿠로에에게 명령을 다주어 때어내는 것으로, 지배영역을 없앤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유우키=앙그라 마이뉴는, 100%전력을 낼 수 있는 상태가 되어있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또하나.

유우키와 앙그라 마이뉴론, 목적은 동일하지만, 선택하는 수단은 완전히 다르다는 겁니다》

과연.

즉, 자신이 전력으로 싸울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편이, 쿠로에를 안고있는 것 보다도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인가.

분명히, 사용하기 어려운 최강전력을, 언제까지고 손에 들고있어도 어쩔 수 없다.

전력은 사용해야지 의미가 있으니까.

유우키라면 아껴서, 유효활용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앙그라 마이뉴는 취해야할 수단은 모두 행사한다는 것인가.

――버거울 것 같네.

유우키와같이 시간을 끌거나, 우회를 하지 않는 타입이다.

목적을 향해서, 최적행동을 한다. 그러한 상대는 굉장히 성가신 것이다.

명심하고 상대하지 않으면 하고, 마음을 다잡은 것이였다.

기와의 교섭을 끝내고, 회장을 향했다.

원탁에는 이미, 나와 기를 뺀 전원이 모여있다.

아니, 디노만은 없지만. 여기까지 왔다면, 어느의미 거물이다.

기가 자리에 앉는것과 동시에, 연회(회의)는 시작되었다.

우선 나부터, 현황의 보고를 한다. 만들어둔 자료를 배포하여, 제국과의 전쟁의 분석결과를 표시하였다.

동시에, 제국령이 내 지배하에 들어간 것을 선언하고, 각마왕의 승낙을 얻는다.

평소라면 이 단계에서 참견이 들어와, 싸움지 된다는 패턴이였던 듯 하다.

하지만, 이번에 관해선, 내 일방적 압승(원사이드 게임)에의해 영토를 습득하였다는 것으로, 이것에 불평을 할 자는 없다.

내가 약해졌을 때를 노려 공격한다던가, 그러한 상황인것도 아닌 것이다. 오히려 강화되었다.

왜냐면, 현재 마왕들중 나에게 불평을 할 수 있는 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해관계도 대립해있지 않으며, 나와 적대할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로, 전쟁 보고는 종료하고, 현재까지의 흐름의 설명으로 옮겨졌다.

얼추 설명을 끝내자,

「디노가 배신하였는가.......」

툭하고, 다그률이 중얼거렸다.

기는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있었던 듯 하여서 놀라지는 않았지만, 사이가 좋았던 다그률이 본다면 생각되는 것도 있었던 것이겠지.

「배신하였다기보다, 원래부터 저쪽측이였던 듯 한데 말이지.

그보다, 유우키의 뒤쪽 인격같은 녀석과 아는사이였다는 느낌이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내 한마디로, 다그률과 기가 움직임을 멈췄다.

「맞아맞아. 그녀석, 뭐때문에 미친건가, 나를 죽이려온거야!

그 분의 해악이된다던가, 알 수 없는 것을 말했으니까, 오래 알고지낸 사이라도 있는 것 같아」

내 말을 라미리스가 보충하여, 그것이 결정타가 된 듯 하다.

「설마」

기가 중얼거리고,

「말도 안돼. 하지만, 혹시나하면......」

다그률이 어려운 얼굴로, 무언가를 생각하고있다.

뭔가 신경쓰이는 것이라도 있는 듯 하였다.

그 이외엔 큰 문제도 없이, 연회는 무사히 진행되었다.

나와의 약속대로, 기는 움직이지 않는다.

단, 그 부하는 미자리에게 전권을 맡기고, 무언가 있었을 때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것.

히라리는 만에하나에 대비하여, 기의 신변경호를 하는 것이겠지. 긍지높은 기가 그것을 허가할 리도 없으므로, 아마도 독단이겠지만.

진화한 것에의해, 미자리나 히라리도, 어느정도는 자유의지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루미나스는 현황유지.

제국침공에 대비한 군비를 정돈하여 임전태세에 들어가있었으므로, 그대로 상황을 유지하게끔 한다.

천사의 군세가 어떻게 움직일지 확실치 않은 이상, 경계해두어 나쁠것은 없다.

앙그라 마이뉴의 목적이 세계의 멸망인 이상, 서쪽 나라들의 침공을 주저하지는 않을 테니까.

레온과 다그률은, 각각 군을 소유하고있다.

미림의 경우엔, 카리온이 신생군단을 편성중이라는 것.

당연하지만, 마왕의 이름에 걸맞게, 평상시부터 전투훈련은 빠뜨리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의 지배영역을 지키는 것은, 마왕으로서 당연한 의무이다.

따라서, 그들의 영토는 그들이 지키겠지. 기는 지배영역에 인가이 살고있지 않으므로, 이번엔 관계 없다고 하면 관계없는 것이다.

그야말로, 움직이지 않으면 문제없다는 것이겠지.

하지만 실제론, 기의 부하는 미자리의 지휘로 움직여, 예비전력으로서 서쪽 나라들의 방위로 돌게 된다.

우리들의 사이를 잘못 읽은 것은, 앙그라 마이뉴의 계산을 어긋나게하는 한수가 되어줄 것 같았다. 조사보고를 대충한 디노의 덕이라곤 말할 수 없지는 않다.

그런 느낌으로, 상황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후엔, 적 전력이 예상을 넘어 강대하지 않으면 문제 없는데.....

뭐, 그러한 사태에 대비하여, 오늘의 회의가 있다는 것이니까.

상호 협력체제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신중하게 사전협의를 한 것이였다.

그런 느낌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연회는 무사히 종료한 것이다.

각각이, 천사군과의 결전에 대비하여 준비를 하고, 막상 일이 닥쳤을 때엔 바로 연락을 취한다.

가능하다면 도움을 주러 간다는 협정을 맺어, 유익한 내용이되었던 것이였다.

긴급시에 대비하여, 미림이 나라와 다그률의 나라에 한번 가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전이용 마법진을 설치하여, 서로 오갈 수 있도록 해두고싶으니까.

내가 그러한 이야기를 했을 때, 각 마왕도 납득한 것이다.

결국, 연회 후에, 미자리에게 각지에 한번씩 데려가달라고 하여, 위치정보를 기록해두었다.

그때에 판명한 것인데, 미림과 다그률은 전이할 수 없다고 한다. 말할 것 까지도 없지만, 라미리스도.

「이야아, 난, 그러한 것은 서투른 것이다」

「나도, 그런 세세하고 귀찮은 계산을 하는건 싫어.

어짜피 날아가면 되니까!」

분명, 전이계의 마법은, 위치를 기록시킨 지점밖에 날아갈 수 없다.

공간이동계는 현재지와 목적지의 정보가 있다면 가능하지만, 위치정보의 상관관계를 제대로 계산할 필요가있다.

간단한 듯 하여, 의외로 귀찮은 능력(스킬)인것이다.

미림은 본능에 의존한 전성의 감으로 행동하고있지만, 의도적인 계산을 하는것이 서투른 모양.

다그률은 보기에도 근육뇌고. 라미리스는, 뭐, 그렇지.

이동용의 시설의 건설은, 꽤 자주사용될지도 모른다.

덤이므로, 각지에 전이마법진을 설치한다는, 내 계획의 승낙도 받아두었다.

헤어질 때에,

「쿠로에를 부탁한다」

레온이 재차 확인하였다.

그리 말할 것도 없어. 맡겨둬, 라고 수긍하였다.

레온은 납득한 것인가, 한번 끄덕이곤 떠나갔다.

여전히, 아니꼽게 멋진 남자라고 생각한 것은 비밀이다.

이리하여 사전에 정보를 얻어, 준비기간으로서는 짧지만, 3~4주간정도의 여유가 생겨났다.

마왕들은 영지로 돌아가, 대전을 향해서 준비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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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192화 발푸르기스|작성자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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