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201화 (202/275)

201화 레온진영의 준비

대전 2일째.

마왕 레온・크롬웰의 지배영역인, 황금향(엘 도라도)에서.

사흉천장 카가리가, 움직이기 시작하여하였다.

발푸르기스가 끝나고 각각의 마왕이 대책을 취하기 위해서 귀국했을 때, 레온의 곁에 블랙 나이트 크로드가 귀환하였다.

쿠로에와 헤어진 후, 유우키에게 눈치채이지 않게 신중하게 행동한 결과, 조금 시간이 걸려버린 것이다.

만일 시간이 걸린다고 하여도, 블랙 나이트 크로드가 본다면, 신중에 신중을 더할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귀환하여 레온에게 알현을 청한다.

당연하지만, 자신이 세뇌되있을 가능성도 고려될것이고, 면회까진 시간이 걸릴거라고 크로드는 생각하였었다.

하지만, 크로드는 그대로 레온에게 안내되게되었다.

그리고, 그때까지의 사건을 모두, 설명한 것이다.

분신술로 "그림자 기사"를 남겨둔 것으로, 그 후의 상황도 파악하였다.

즉, "작열룡"벨그린드에의한 "홍련의 숙청"의 것도, 그 후의 유우키에의한 루도라에게서의 궁극능력『정의의왕(正義之王ミカエル=미카엘)』탈취의 상황까지도.

그리고, 마왕 리무르와 유우키의 확집에 이르기까지도.

죽을 것 없는 "그림자 기사"에서의 통신으로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후에, 루도라가 발동시킨 "천사의 군세(아마겟돈)"의 천사와의 접촉에의해, "그림자 기사"는 파괴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래도 충분한 내용의 정보수집에 성공하였다고 할 수 있다.

크로드는, 목숨을 걸고서 이 정보를, 충성을 맹세한 주인인 레온에게 전하는 것을 우선시킨 것이였다.

그리고, 그 바람은 이뤄져, 레온은 모든것을 알게되었다.

「잘했다」

한마디.

너무나도 어이없는 반응이다. 하지만, 크로드가 본다면, 그 한마디는 천금의 값어치가 있는 것이다.

「과분한 말씀입니다――」

감개무량하게되는 크로드.

하지만, 상황은 감동에 젖어있을 때는 아니라고 이해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레온도 똑같다.

발푸르기스에서 마왕 리무르에게서 자세한 상황을 설명받았는데, 지금, 심복인 크로드가 가지고 돌아온 정보에의해 뒷밭침이 생겼다.

마왕 리무르가 그 외의 마왕을 앞지르려는 것은 아닌가? 라는 의심도 버리지 못하였던 레온이지만, 그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리무르와 크로드의 상황설명에 모순은 없으며, 적전력을 과장하고있다는 의심은 풀렸다.

그렇다하면, 적은 너무나도 거대한 전력을 가지고있다고 말할 수 있다.

「크로드, 지금 이대로 저항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자신의 심복중에서도, 최강의 기사인 블랙 나이트 크로드.

그 크로드에게 의견을 요구하는 레온.

「외람되오나........솔직한 감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피아의 전력차는 크고, 방위에 전념한다고 하여도 천사의 군세 5만에 저항하는 것이 최선, 일까 합니다.

더욱이, 도시결계를 나와 토벌한다고 한다면.......패배는 불가피하겠지요――」

「뭐라고!? 크로드공, 우리들이 패배한다고 하는건가?」

「우리들은 레온님의 최강의 기사입니다. 천사따위에게 지지않습니다!」

그 크로드의 발언에, 매직 나이츠의 각단장이 노기를 띈다.

하지만, 그것을 레온은 제지했다.

눈을 감고, 생각하는 레온. 크로드의 발언은 올바르다, 그리 생각하였다.

단순한 전력비로 생각하여도, 준마왕급인 단장클래스는 어찌되었건, 일반의 기사들로는 천사들 몇마리를 상대하는것이 최선이겠지.

아마도, 크로드가 소속해있었다는 혼성군단의 자를 흡수한 천사들은, A랭크를 넘은 전투력을 갖고있을 테니까.

그 특수한 자만으로 구성된 천사군단이 온다면, 수적으로도 전력적으로도 유리성은 없다.

패배는 불가피하다는 것도 납득이가는 예측이였다.

(결계를 강화하여서, 나 자신이 나갈 수 밖에 없는가? 하지만, 그건 너무나도 악수......)

생각하는 레온.

하지만, 그의 부하를 카가리에게 부딪혔을 경우, 승률은 낮다고 생각되었다.

왜냐면, 각성마왕에게 필적하는 초고밀도의 에너지체인 세라핌의 천사와 융합하였다고 하니까.

카가리라면, 몇백년살아온 전 마왕인 카자림이라면, 각성마왕에 필적하는 능력을 얻었다고 하여도 신기할 것은 없다. 혹은, 웃돌을 가능성조차 생각하는 레온.

그렇다하면, 자신이 싸우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는 것인데.....

(하지만 그래선, 천사군단 그 자체에 대한 방비가 부족하다, 인가)

그것이 문제였다.

자신이 싸운다면, 카가리 상대로도 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레온이였지만, 동시에, 천사의 군단에 크로드 일행이 대항할 수 없다고 예상한다.

더욱이, 카가리와의 전투에 시간을 들였을 경우, 자국을 괴멸시킨 후에 천사군에게 뒤에서 습격받을 가능성도 있었다.

빠르게 카가리를 처리할 수 있다면 문제없지만, 그것은 너무나도 낙관시하는 것이겠지.

왜냐면, 카가리에겐 레온의 비장의 패인 궁극능력『순결의왕(純潔之王メタトロン=메타트론)』을 목격당한 것이다.

유우키와의 전투시, 유우키와 카가리를 놓친것이 큰 실패였다.

그 실수가 지금, 레온의 몸에 닥치려고 하는 것이다.

레온은 감은 눈을 뜨고선, 자신의 부하들을 둘러본다.

필두기사인, 실버 나이트 알로스.

최강기사인, 블랙 나이트 크로드.

그리고, 네개의 기사단을 이끄는 각각의 단장.

적기사단・・・공격마법을 특기로 삼는 매직 나이츠가 소속한다.

4,000명 소속. 단장은, 레드 나이트 프랑. 여성.

청기사단・・・보조마법을 특기로 삼는 매직 나이츠가 소속한다.

2,000명 소속. 단장은, 블루 나이트 옥시안. 남성.

황기사단・・・방어마법을 특기로 삼는 매직 나이츠가 소속한다.

3,000명 소속. 단장은, 옐로우 나이트 키조나. 여성.

백기사단・・・회복마법을 특기로 삼는 매직 나이츠가 소속한다.

1,000명 소속. 단장은, 화이트 나이트 메텔. 여성.

그 6명이, 매직 나이츠 최강의 자들이였다.

혼자서도 상위마장에게 필적하거나, 쓰러뜨릴 수 있는 자들이다.

프랑은, 한번 "죽음"을 경험한 것에의해, 보다 강력한 마법을 다룰 수 있는 자로 성장했을 정도이다.

다른 마왕군과 비견하여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진용이라고 자랑하였는데.....

(이 자들을 전원 죽게한다면, 승기는 있겠지. 하지만――)

죽어라! 그리 명하면, 이 자들이 기뻐하면 그 몸을 바쳐준다고 레온은 알고있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것은 결코 할 수 없는 명령이였다.

자, 어떻게 해야할까――

「레온님, 손님이 오셨습니다」

생각하는 레온에게, 시원한 여성의 목소리가 고한다.

방어마법을 특기로삼는 키조나가, 결계에 침입해온 자를 감지한 것이다.

그리고, 침입자의 방문에의해, 문제는 한번에 해결된다.

찾아온 것은, 기・크림존의 부하 악마, 미자리였다.

그리고, 레온을 향해서, 무서운 제안을 한 것이다.

「레온님, 발푸르기스로 지치신 와중, 죄송합니다.

요번엔, 주인이신 마왕 기・크림존의 뜻을 받아 찾아왔습니다.

협력하여 대전에 대비하라! 라는 것입니다」

공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레온에게 그리 말을 전하는 미자리.

레온은 미자리를 바라본다.

눈앞에 무릎꿇고, 레온에게 대해서 고개를 숙이고있다.

하지만, 그 미자리에게서 받은 인상은, 이전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였다.

무섭게 힘이 늘어난 것을 느낀다.

레온이 기의 친구이기때문에 겸손한 대응을 하고있지만, 그 실력은 각성마왕에 필적할 정도가 되었다.

(대체, 뭐가 있었던 것이지?)

의문스럽게 생각하였지만, 적대하는 것은 아니므로, 지금은 든든하게 느껴진다.

미자리의 협력이 있다면, 카가리에게도 대항할 수 있겠지, 라고.

「흠. 허세를 부려고 하는 수 없나.

솔직히, 고맙다. 하지만, 기의 수비는 괜찮은 것인가?」

「저따위가 그분의 걱정을 하는것은, 불손합니다만.......

거기에, 히라리도 있기에」

「그런가, 그것도 그렇지」

분명히, 최강인 기를 걱정하다니, 애시당초 필요없는 이야기였다.

수긍하는 레온에게, 미자리가 하나의 제안을 한것은 그때이다.

「그런데 레온님, 하나 제안이 있습니다만, 들어주시겠습니까?」

「흠, 뭐지?」

「네, 실은――」

미자리는 고개를 들어, 요염한 웃음을 띄우고, 레온에게 고하였다.

「이쪽의 6마장군과, 그쪽의 6색기사단을, 금단의 비술로 융합하지 않겠습니까?」

그리 묻는 마리지는, 악마에 어울리는 사악한 웃음을 띄우고있었다.

그 장소가 소란스러워진다.

6마장군이란, 미자리가 이끌고온 상위마장이겠지.

악마공이라 부를정도는 아니지만, 통상소환으로 응하는 아크 데몬과는 비교할수도 없는 힘을 가지는 것은 한눈에 보였다.

역시 기의 장기말이라 할 수 있다. 아마도, 레온의 부하인 상위 6명――미자리가 말하는, 6색기사란 그들이겠지――에게 필적하는 전력이다.

어느쪽이 위인가 갑을을 따지기 힘든, 무서운 마인들이였다.

「그 의도는 뭐지?」

묻는 레온.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위마장정도의 전력으론, 이 앞의 대전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말하는 미자리.

이 말에 알로스들은 노기를 띈다. 그건, 자신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로드와 아란 이 두명은, 미자리의 말에 납득했다.

분명히 자신들은 약한 것이다, 라고.

필두기사인 알로스조차, 마왕 리무르의 부하 한명에게, 손쓸 도리가 없었으니까.

그 시온이라는 여마인이, 리무르의 부하중에서 최강이라는 것은 아니다. 상위간부중 한명인것은 분명하지만, 더욱 위가 있다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격노하는 알로스 일행을 크로드가 달랬다. 그리고, 미자리에게 말을 잇게한다.

그것에 고개를 숙이고, 미자리는 설명을 이엇다.

「괜찮으신지요?

저와 히라리는, 마왕 리무르님에의해"진화의 비법"으로, 악마왕(데빌 로드)로 각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유감이게도, 저와 연결되어있는 자도 히라리와 연결되어있는 자도, 축복(기브트)는 극히 소량밖에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건, 그들간의 혼의 연이 구축되지 않았던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독립하여 개체인 악마에 가까운 존재인데, 우리들을 따르고도 있는것이지요.

이래선, 이자들의 더욱된 진화는 기대할 수 없겠지요.

거기서, 금단의 "생마혼융합의 비술"에의해, 모든 관계를 초기화하고싶은 것입니다.

한번 수육한 육체를 버리고, 새로운 육체에 깃든다.

하위의 자들이라면 실패하겠지만, 상위마장이라면 성공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욱이, 같은 정도의 자들이라면 성공률을 뛰어오릅니다.

디메리트로선, 어느쪽의 의식이 소멸하는 것.

메리트로선, 양자를 합친, 보다 강력한 개체가 태어나는 것, 입니다.

그야말로, 구 마왕을 능가하는, 악마공급의 존재로 전생하겠지요!」

소리높혀 설명을 끝내는 미자리.

그 자리에 침묵이 방문하였다.

악마들은 이미 납득하였겠지, 동요할 것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서있다.

알로스를 포함한 기사단장들은, 지금 들은 것을 곱씹듯이 검토를 시작했다.

힘은 원한다.

하지만, 하루아침만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란것은 당연한 이야기.

이대로 천사의 군세에 대해서 별반 활약도 하지 못할 정도라면, 차라리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도 하나의 수단이겠지.

단, 자신의 의식이 삼켜져버렸을 경우, 그건 죽는것보다도 심한 것이겠지.

하지만, 그래도.........

「레온님, 저는 이 이야기, 받아들이고 싶다 생각합니다」

「저돕니다」

알로스가 말하자, 일제히 모두가 수긍했다.

크로드와 프랑은 말할것도 없고, 미자리의 이야기를 듣고 각오를 정하였다.

「레온님, 만에하나, 우리들이 악마에게 졌을 경우엔 용서를――」

6명을 대표하여, 크로드가 레온에게 아뢰었다.

레온은 눈을 감고, 침묵한다.

그리고,

「용서하지 않는다. 반드시 이겨라. 악마의 힘을 습득하고, 이 나를 섬겨라」

잠시간의 시간을 두고서, 조용히 중얼거렸다.

레온의 말은, 미자리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가르킨다.

「「반드시, 기대에 답해 보이겠습니다!!」」

알로스, 크로드, 그리고 그 외의 일동.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레온에게 맹세한다.

이리하여, 미자리의 제안은 받아들여진 것이다.

그대로 의식이 이뤄지게 되었다.

6마장군과 6색기사들이 서로를 바라보듯이 늘어선다.

각각 실력이 가까운 자끼리 마주보고, 상대를 관찰한다.

진다면 상대에게 삼켜지게 되게되어, 기사들은 긴장한 표정을 띄우고있다.

그에 반해, 악마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서있다.

악마들에게 있어선, 그저 명령받은 것을 실행할 뿐인 것이다. 분발할 필요는 정말이지 느끼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때는 왔다.

「그럼,"생명혼융합의 비술"을 실행하겠습니다」

미자리가 선언함과 동시에, 악마들은 수육한 육체를 에너지로 환원시킨다.

정신생명체인 악마족이기에 가능한 비술이였다.

그리고, 기사들이 그것을 확인했을 때, 그것이 일어났다.

미라지가 갑자기, 악마장들의 핵(코어)를 일격에 잘라버린 것이다.

「여러분의 각오, 분명히 확인하였습니다.

자아 그럼 받아주십시오!

마왕 기・크림존님이 보낸 선물입니다.

사양마시고, 새로운 힘을 습득해주십시오.

마음은 힘이됩니다.

보다 좋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하지요!」

미자리가 외쳤다.

그렇다, 모든것은 처음부터 짜여진 것이였다.

자신을 잃은 것을 무서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라면, 그 힘을 주도록 악마들은 명령받은 것이다.

기의 명령은 절대적이며, 거스를 자는 없다.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진화가 멈춰버린 이상, 더욱된 힘을 얻기 위해선 이 방법이외엔 없다고 이해한 것이다.

단, 새로운 힘을 얻는 것을 기사들이 두려워한다면, 악마주도로의 융합이 될 예정이였던 것이다.

「뭣! 대체, 뭐가!?」

「기사여, 두려워마라. 우리들은 자네들에게 흡수되는 것을 승낙하였다.

위대한 마왕 기・크림존님이 명하신대로.

자네들은 결의를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힘을 주는데에 어울리는 자라고 인정하지!」

「그렇다. 빨리 하거라, 핵은 이미 파괴된 것이다.

붕괴까지 시간이 없다구?」

악마들에게 타일러져, 놀라움에 움직임이 멈춰있던 기사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크로드가 악마를 흡수했다.

프랑이 악마의 힘과 자신의 마력을 융합시킨다.

알로스가, 옥시안이, 키조나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텔이 악마를 흡수하여, 의식은 종료한 것이였다.

한명도 빠짐없이, "생마혼융합의 비술"의 의식은 무사히 성공하였다.

이리하여, 6명의 기사들은 악마공급의 힘을 손에넣게되었다.

레온측의 준비는 순조롭게 종료되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결전은 시작되려고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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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되어도 기를 따라서는 안된다는 좋은 교훈을 주는 화였습니다.

기, 무서우신분...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201화 레온진영의 준비|작성자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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