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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202화 (203/275)

202화 중용 광대연합

대전 개시 첫날.

그날은 아무일도 없이 종료되었다.

마법도시를 덮는 방어결계는 굉장히 견고하여, 천사의 공격을 완전히 막아낸 것이다.

크게 힘을 늘린 옐로우 나이트 키조나와 화이트 나이트 메텔의 지휘하에, 도시결계의 보강에 전력을 기울인 보람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2일째.

그때까진 통일성을 가지지 않고 행동하던 천사들이, 1점 결계돌파공격을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에 대항하는 기사들도 방어를 강화하였지만, 아주 약간의 금에서 몇몇의 자들의 침입을 허가해버린 것이다.

그 몇몇의 자들에의해, 전황은 크게 흔들리게된다.

레온에게 적이 침입해버렸다는 보고가 전해질때까지, 시간은 그리 걸리지 않았다.

안색을 바꾸고 기사가 보고를 위해 찾아온다.

「겨우 4명의 적의 침입에의해, 성내는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기사는 그리 고하고 요격을 위해 돌아갔다.

하지만, 바로 복도에서 절규가 들려와서, 전황이 얼마나 나쁜지 레온도 알게된다.

「마법사단으로, 선의 봉쇄를 행하라! 침입자는 전부 성내에서 격리한다.

성시에까지 피해가 미쳐셔는 안된다. 각 기사단장은 요격을 하라!」

성을 격리결계로 긴급봉쇄를 하는 것을 지시하고, 기사단장들을 요격을 위해 보낸다.

도시결계의 유지는 그대로 황기사단과 백기사단에게 맡기고, 예비전력인 적기사단에의한 성의 봉쇄를 하게끔 하였다.

남은 전력은 청기사단뿐. 상황에 따라서, 어느쪽에 투입해야하는가 판단할 필요가있다.

2일째에 한번에 공세가 거세졌군 하고, 레온은 진절머리가 났다.

(흠. 조금 더 버틸 수 있을거라 생각하였는데, 적도 꽤 하는군)

레온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자신도 요격을 하러 가서, 침입자를 확인해두기로한 것이다.

하지만, 그 필요는 없었던 모양이다.

큰 소리를 내면서, 정면의 문이 파괴되었다.

알현의 방으로 이어지는 큰 문이 산산조각이나서, 파편을 흩뿌린다.

그리고, 그 먼지속에서, 침입자가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호ーーー옷홋홋호. 평안하신지요, 여러분!

저는 풋맨이라고 합니다.

범재 광대연합중 한명, 화난 광대(앵그리 피에로) 풋맨이 바로 접니다.

부디, 잘부탁드립니다!」

살찐 몸에 화난 피에로얼굴.

그런데, 밝은 말투로 이야기하는 그 광대는, 이상한 분위기를 띄고있었다.

보고로는 4명침입에 성공한 듯 한데, 풋맨이라 자칭한 그 남자는 겨우 한명이서 레온이 있는 옥좌까지 온 것 같다.

상당한 자신가인건가, 생각없는 바보인건가.

「네놈, 이 장소에 겨우 혼자 오다니, 살아 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는 않겠지?」

알로스가 외친다.

크로드는 언제라도 레온을 지킬 수 있도록, 검에 손을 댄채로 움직이지 않는다.

레온은 생각한다.

이 풋맨, 겨우 혼자서 정말로 자신을 쓰러뜨릴 생각인걸까? 라고.

만약 그리 생각하고 있다면, 아무리 그래도 이쪽을 너무 깔본 행동이겠지.

목적은 달리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자연스러운 것이였다.

「홋홋호. 화나셨습니까? 칼슘이 부족하시군요!?

그런데, 칼슘이라고 알고계십니까?

이런 것에 대량으로 함유되어있습니다.

선물이니, 사양하지 마시고 부디!」

만면의 웃음으로 그리 말하곤, 풋맨은 끌고온 무언가를 레온 일행에게 가볍게 던졌다.

그 물체는 공중에서 펑! 하고 폭산하여, 새하얀 것이 발밑에 뿌려졌다.

그건 무엇인가? 레온 이하, 크로드도 알로스도 한눈에 이해한다.

방금 보고로 방문하였던 기사의, 최후의 모습이였다.

긴장한 빛을 띄는 알로스.

말없이 풋맨을 베려는 알로스를, 크로드가 제지했다.

「기다려라, 녀석의 힘은 위험하다.

저 녀석과 동등한 자가 세명이나 있다면, 성내의 자들이 위험하다.

프랑 일행도 이쪽으로 향하고있다고 하니, 너는 성내의――」

크로드가 거기까지 말했을 때,

「아아, 역시 여기에 있었습니까, 마왕 레온.

우후후후후. 역시, 당신은 내가 죽여드리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그리 말하며, 한명의 여성이 부서진 문을 지나서, 알현의 방으로 들어왔다.

아름다운, 엘프 여성. 하지만, 그 표정은 사악하다.

전 마왕 카자림, 현 사흉천장중 한명인 카가리였다.

그리고, 카가리를 따르듯이, 두명의 광대도 들어온다.

눈물을 흘리는 광대가면의 소녀와, 장난을 치는듯한 광대가면의 남자 두명이다.

크로드와 알로스에게 긴장감이 퍼졌다.

그건, 카가리 일행의 실력에 눈치채었기 때문이 아니다. 뒤를 따라온 장난치는 듯한 광대가면의 남자가 어깨에 지고있는 것에 눈치채었기 때문이다.

「네놈! 옥시안을 풀어라!!」

알로스가 격노했다.

그렇다, 광대 남자가 들고있던 것은, 그들의 동료인 블루 나이트 옥시안이였던 것이다.

「에에!? 왜그러는기고? 모처럼 고생해서 쓰러뜨렸는데.......

지금부터 전, 이 사람을 인형으로 만들지 않으면 안된데이.

유감이지만, 니가 말하는 걸 들어줄수는 읎다」

남을 깔보듯이 고개와 손을 젓는 그 태도에, 알로스뿐 아니라 크로드까지 분노로 얼굴을 빨갛게 물들였다.

그런 모습을 카가리는 즐거운 듯 바라보고있다.

그리고,

「자아자아, 그리 화내게하지 말렴.

즐거움을 천천히 맛보도록하자. 먼저 자기소개를 하렴, 너희들」

그리 말하고, 즐겁다는 듯 웃었다.

그 태도는 확연이 상위자의 그것이며, 사실상, 카가리가 뿜는 기색은, 이전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농밀하였다.

레온은 그것에 눈치채고, 얼굴을 찡그린다.

성가신 상대이다.

레온의 힘을 알고서도, 그 여유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니까.

데려온 동료가 강한 것인가, 혹은, 그만큼의 자신이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는 것인가.

(칫, 성가신. 그때, 확실하게 처리해둬야했군)

라고 생각하지만, 뒷북이다.

일단, 미자리가 숨어서 상태를 살피고있으므로, 만에하나의 경우의 보험은 될거라고 생각하지만, 카가리에게 느껴지는 꺼림칙한 느낌은 지워 버릴 수 없었다.

다음은 놓칠일 없이, 이 자리에서 처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결의하는 레온.

그리고, 그런 레온을 향해서 세명의 마인이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처음에 입을 연것은, 살찐 광대이다.

「홋홋호. 방금도 말씀드렸지만, 너는 풋맨.

중용 광대연합중 한명, 앵그리 피에로 풋맨입니다.

마왕 레온.

당신에겐, 마왕 카자림님을 한번 소멸당한 원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의 친구인 크레이만이 죽는걸 그냥 보고만 있었다는 죄도 있지요.

결코 편하겐 죽이지 않겠습니다. 저는 화나있으니까요!」

그리 말하고, 살찐 남자는 몸을 제주좋게 굽어 접어서 고개를 숙이고 옆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어서 앞에 나온것이, 눈물을 흘리는 광대 가면을 쓴 소녀였다.

큰 낫을 어깨에 걸치고, 익살맞게 인사한다.

「나는 티아.

중용 광대연합중 한명, 눈물의 광대(티어드롭) 티아.

나는 슬픈게 싫어. 카가리님의 적은 내가 배제할꺼야!」

그리 선언하곤, 큰 낫을 재주좋게 회전시켜서 춤추듯이 자릴 양보한다.

양보된 자리에 나온 것은, 마지막 한명.

블루 나이트 옥시안을 짊어진 채로, 사람을 가지고 노는 듯한 광대 가면을 쓴 남자이다.

「자, 여러분. 오늘은 날씨도 좋구만.

내 이름은 라플라스.

중용 광대연합의 부장이며, 항락의 광대(원더 피에로) 라플라스라칸다.

잘부탁한데이.

오늘은회장이신 카자림 나리――아니 뭐, 지금은 카가리 누님이시지만 말이여――의 명령으로 와서말이다.

적은 멤버중 한명이 마왕같은게 된다케서 보내줬는디, 후회는하지 않는데이.

그래도 뭐, 그 카가리 누님이 이렇게 복수의 기회를 준비해줬다카는 이야긴기라.

느그들한티 원한은 억수로 많응께, 제대로 값아주꾸마」

그리, 말하였다.

그들에게, 레온이 묻는다.

「중용 광대연합이라고? 모르는 이름이군」

「하이고? 자질구레한 조직인기다.

크레이만이라는 자가 신세를 졌는디, 잊어뿌린긴가?

희광의 광대(크레이지 피에로) 크레이만이라고 해서, 세련된 머스마였는디」

라플라스라 자칭한 자는 그리 답하고, 기분나쁜 윙크를 한다.

그리고, 장난치는 듯이 히죽히죽 사람을 깔보는 듯한 웃음을 띄웠다.

하지만 레온의 눈은, 그 라플라스라는 남자가 방심할 수 없는 존재라고 간파하였다.

틈이 없는것이다.

쓸데없는 동작을 취하는 것에 비해서, 모든것을 연속해서 다음의 동작으로 연결되어있다.

달인. 모든것의 동작을 갈고닦은, 어느 의미 극의에 달한 자의 움직이였다.

잘못하면, 카가리 이상으로 위험한 존재일지도 모른다고, 레온은 느낀 것이다.

그리고, 조용하게 적의 존재치를 측정한 결과, 카가리가 데려온 세명의 광대는, 전원이 마왕급을 넘었다고 판명되었다.

카가리에 이르러선, 각성마왕급이나 그 이상. 완전하게 앞질러진 형태가 되어버린 듯 하였다.

바깥의 천사들은 미끼이며, 카모플라쥬용의 전력이였던 것이겠지.

카가리 일행이 수도결계내로 침입한 시점에서, 바깥의 천사는 역할을 끝낸 것이다.

즉, 카가리에게 있어선, 레온 일행을 쓰러뜨린다는 절대적인 자신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깔봐졌군.......

하지만, 그렇다면 다시한번 분수를 알려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레온을 일어섰다.

「흥. 기억할 필요는 없군. 어짜피, 네놈들에겐 앞날이 없는 것이다」

고한다.

그리고, 전투가 시작되었다.

라플라스의 등뒤에서, 기척을 죽이고 접근한 레드 나이트 프랑이 필살의 일격을 쏘아낸다.

화염을 검에 두른, 라플라스의 사각에서의 일격. 회피는 불가능하다는 절대적인 자신감을 담아서, 프랑은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경악스럽게도, 라플라스는 돌아보지도 않고서 가볍게 회피한다.

공간을 파악하는『마력감지』를 사용한다고 하여도, 기척을 완전하게 죽이고 마력간섭으로 존재를 은폐한 프랑을 포착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을 터인데, 말이다.

「어쿠쿠, 위험하구만.

긍께, 그리 화내서 감정을 마구 드러내니께, 절호의 은형술이 울것데이」

유유히, 라플라스는 프랑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그런 것을 말하였다.

프랑은 대폭으로 능력이 향상되었다.

악마공급의 능력에, 지금까지 단련한 기술. 그리고, 마법.

마법검사로서, 최고의 정점에 도달한 듯 느꼈던 것이다.

사실, 말하자면 구 마왕에 필적하는 능력을 얻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

그런데, 라플라스의 앞에선, 모든 공격을 완벽하게 간파당하고, 손쓸 도리가 없는 것이다.

「말도안돼! 네놈, 내 공격을 간파하고있는 건가!?」

자신도 모르게 입에 그 질문을 올리자,

「그렇데이, 다- 보인다안카나.

그 시선의 움직임, 기의 흐름, 감정의 흔들림.

전부가, 한점에 집약되어있구마.

적어도 그런걸 분산시키지 않으믄, 다음에 여길 노립니다- 라꼬 알려주는거나 다름없데이」

그리 답하고, 놀리듯이, 이런이런 하고 고개를 젓는 라플라스.

실제로, 프랑의 동작은 거기까지 알기 쉬운것이 아니다. 라플라스가 지적하는 듯한 버릇같은 것은, 보고 눈치채는 자는 드물겠지.

그런데, 라플라스가 본다면, 알기 쉬울정도록 명확하게 프랑의 동작을 읽어내는 것이다.

그곳에 있는 것은, 절대적인 역량의 차, 인 것이니까.

프랑이 라플라스에게 공격을 하는것과 동시에, 풋맨도 움직였다.

살찐 몸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기민하게 움직여, 구르듯이 이동한다.

그리고, 손가락을 딱하고 튕긴 순간, 풋맨에게 덮쳐오던 기사 여럿이 공중에 고정되었다.

「호ーーー옷 홋홋호. 즐겁고 즐거운 불꽃놀이 시간입니다!」

귀에 거슬리는 웃음소리를 내면서, 풋맨이 소리친다.

그리고, 딱! 하고 다시한번 크게 손가락을 퉁겼다.

순간, 공중에 고정되어있던 기사들의 몸이 울룩불룩 부풀어오르기 시작한다.

「힉! 무, 뭐야!?」

「그마. 그만해!!」

울둘불룩 부풀어올라, 그리고――

펑!!

하고, 좋은 소릴내며 터졌다.

몇몇의 기사들은 손쓸 도리도 없이, 풋맨에 의해 폭살된 것이다. 자신의 몸을 풍선처럼 부풀여져서.

「호ーーー옷 홋홋호. 즐~~~거워어어어어어!!」

이제와선, 수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기사들.

프랑이 데리고온 청기사단의 기사들과, 청기사단의 정예들은, 다가가지도 못하고 멀리서 침집자를 포위할 뿐.

크로드는 이 상황에 이를간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적의 전력은 높은 듯 하다.

크로드와 알로스를 제외한 네명중, 프랑이 가장 전투력이 높다. 그런데, 라플라스라는 마인에겐 손쓸 도리가 없는 듯 하다.

그리고, 풋맨이라는 마인에겐, 기사들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과 알로스가 움직일 수 밖에 없다, 그리 판단하는 크로드.

레온이 걱정되었지만, 자신보다도 아득히 강한 주인을 걱정하여도 하는 수 없으며, 미자리라는 강력한 협력자도 있다.

지금 자신이 해야하는 것은, 동료인 프랑의 원호라고 생각을 전환했다.

「레온님, 저도 출격하겠습니다」

크로드는 그리 고하고, 레온이 수긍하는 것을 확인하곤, 프랑의 원호를 위해 움직이시 시작했다.

동시에 알로스도,

「레온님, 저도 가겠습니다!」

그리 외치자마자 뛰어나갔다.

남겨진 것은 레온과, 요염한 웃음을 띄운 카가리뿐.

이질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둘간엔 긴장이 깊어져간다.

뛰쳐나간 크로드와 알로스도 또한――

크로드는 프랑쪽으로 가고, 알로스는 풋맨에게 향했다.

그리고, 한명 남겨진 티아였는데, 그녀의 앞에도 두명의 기사가 막아선다.

바깥 결계유지를 부하에게 맡기고, 서둘러서 달려온 옐로 나이트 키조나와 화이트 나이트 메텔이다.

각각이 각각의 상대를 찾아내, 격렬한 전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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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보고싶다.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202화 중용 광대연합|작성자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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