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화 대마왕 카자림
카가리는 웃는다.
사악하게 웃는다.
모든것은 계획대로.
증오스런 레온에게 복수를 할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지금이되어선, 그건 간단한 것이였다.
풋맨을 막아선 것은, 실버 나이트 알로스이다.
악마공급의 힘을 얻어, 블랙 나이트 크로드와 어깨를 나란히할 힘을 얻었다.
반정신생명체가되어, 높은 불사성과 회복능력, 그리고 강인한 육체를 얻은 것이다.
압도적인 마력과 마소량은, 지금까지와 비교할수도 없을 정도의 상위마법을 행사하는 것도 가능케하였다.
긴 영창을 필요로하지 않고, 상급마법을 발동시키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다.
흘러넘칠 정도의 파워를 느끼며, 세계의 심연을 훔쳐본 기분을 맛본 정도이다.
그런데, 알로스를 상대하는 풋맨은, 확연히 여유를 보였다.
그 살찐 신체를 코미컬하게 움직여, 기민한 동작으로 알로스의 검격을 피하는 풋맨.
그리고, 손가락을 튕기는 것 만으로 알로스에게 사악한 힘이 덮쳐온다.
풋맨의 능력은, 유니크 스킬『증폭자(増幅者フトルモノ=살찌는 자)』이다.
이 능력의 본질은, 증폭.
소량의 에너지이건, 물질이건, 생각대로 증폭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저항에 실패한 기사들은, 그 육체를 증폭당하고서 터져죽은 것이다.
딱! 하고 손가락을 튕겨, 그 소리를 충격파로 바꾸어 쏘아내는것도 가능.
그 외견과 어울리지 않는, 흉악한 능력 소유자이다.
티아를 막아선 것은, 여성기사단장 두명.
옐로 나이트 키조나와, 화이트 나이트 메텔이였다.
둘은 굉장히 상성이 좋다.
철벽의 방어를 자랑하는 키조나와, 치유능력을 점지받은 메텔.
둘의 콤비를 쓰러뜨릴 정도의 공격력을 가진 자는, 셀 수 있을정도밖에 없겠지.
더욱이, 악마공급의 힘을 얻은 지금, 그녀들은 패배같은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자부하는 것이다.
그에반해, 티아는 꺼림칙하게 웃는다.
웃으면서, 손에 든 큰 낫을 휘두른다.
티어 드롭 티아. 그건, 목숨을 수확하는 사신의 이름.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간절히 애원하는 자의 눈물.
자비를 구걸하는 자의 눈물을 보는것이, 무엇보다도 좋은 것이다.
그런 티아가 소지하는 것은, 유니크 스킬『낙천가(楽天家ムチナルモノ=무지한 자)』라는 특수능력.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명령받은 것을 최상으로 치는 그녀.
그런 그녀에게 어울리는, 명령을 받았을 때에 모든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사용에 제한조건이있는 능력이였다.
하지만, 그녀에게있어서 아무것도 문제가되지 않는다.
원래부터 강인한 육체와 고민하지 않기에 불굴의 정신을 가지기 때문에, 티아는 능력에 의존하지 않아도 강자였으니까.
무엇보다도, 항상 자신에게 명령을 주는, 믿음직스런 동료들이 있으니까.
아무것도 고민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보다 잔인하게 적대자에게 죽음을 뿌리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의 인물 라플라스는, 레드 나이트 프랑과 블랙 나이트 크로드가 대처하고있다.
레드 나이트 프랑은 강하다.
한번, 죽음을 체험한 것에의해, 그 존재치는 크게 상승했다.
그리고, 악마와 융합한 것에의해, 그것은 개화한다.
얻은 능력은, 유니크 스킬『무상자(無常者ユルガヌモノ=흔들리지 않는 자』라한다.
감정의 고양, 그 외의 일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지혜로운 마음.
오히려, 마음에 동요를 느낄 수록, 그 힘을 늘려간다는 신기한 능력.
그건, 분노나 공포같은 감정조차도 힘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지금, 동생인 블루 나이트 옥시안을 짊어진 라플라스에게, 격렬한 분노를 프랑은 느끼고있는 것이였다.
격렬한 감정을 용솟움치는 힘으로 바꾸어, 프랑은 라플라스를 노려보았다.
이대로라면 검을 스치게하는 것도 불가능하겠지. 그리 이해하고, 감정을 에너지로 바꾸어, 마음은 냉정하게 평정심을 유지한다.
라플라스가 감정의 파도조차도 읽어낸다면, 그 모든것을 깨닫지 못하게하면 되는 것이다.
프랑은 라플라스와 대치하면서, 가진 능력을 더욱 높은곳으로 밀어올려간다.
블랙 나이트 크로드는, 레온의 부하중에서 최강의 기사이다.
하지만, 그 마음엔 거만함은 없다.
진정한 최강이라는 것은 어떤 존재인가, 유우키와 함께 있엇을 때에 맛봤던 것이다.
"용사"쿠로에・오벨――그녀는 별격이였다.
그리고, 혼성군단의 상위자들도 또한.
이세계인도 다수 재적해있으며, 그 가진 특수능력은 성가시다할 수 있었다.
우직할 정도로 검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모든것을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하여 싸우는 방법을 배운 것이다.
정정당당이라는 것은, 상대도 같은 장기판 위에 서기에 성립되는 말이다. 실전에선, 살아남은 자야말로 정의이니까.
그것을 이해하고, 자신보다도 상위의 자들의 전투법도 연구하여, 크로드는 바뀌었다.
보다 탐욕스럽게, 힘을 추구하게 되었던 것이다.
악마와의 융합은 자신이 그려내던 힘을 얻기 위한. 계기에 지나지 않다.
그리고 얻은 능력이야말로, 유니크 스킬『전투사(戦闘士イドムモノ=도전하는 자)』였다.
싸우는 것에 특화한, 그야말로 크로드가 바라던 힘.
크로드는 연마를 소홀히하지 않고, 그 능력을 개화시킨다. 시간은 관계없고, 그 힘은 그의 바람에 응해주었다.
그리고 지금, 크로드는 싸워야할 상대, 능력을 시험할 적에게 만난 것이다.
사나운 웃음을 띄우곤, 크로드는 라플라스와의 전투에 임한다.
그리고, 라플라스는.
그는 중용 광대연합 중에서 최강의 마인이다.
불세출의 마왕이라고 해야할만한, 흉악한 힘을 갖는다.
내다보는 힘, 유니크 스킬『미래시(未来視ミエルモノ=보이는 자)』에의해, 그는 몇초앞을 내다본다.
그리고, 유니크 스킬『사기꾼(詐欺師アザムクモノ=속이는 자)』에의해, 변환이 자유로운 공격을 이어가는 것이다.
마치,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 처럼,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나이프가 날아오거나, 나이프로 보이게한 폭탄이거나, 종잡을 수 없을 정도.
높은 신체능력에, 전투센스.
그리고, 완전한 미래예지와 자유도가 높은 공격능력에의해, 그는 무적이였다.
중용 광대연합의 부장을 자칭하지만, 전투력으로 본다면 회장인 카자림을 웃도는 것이다.
그보다도, 구 마왕조차도 웃도는 전투능력을 가지고있다고 할 수 있다.
귀찮은 입장이 싫으니까, 자신이 톱이 되지 않았을 뿐인 이야기.
마음이 맞는 마인끼리,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면 그걸로 행복했다.
회장인 카자림이, 마왕중 한명으로서 대두하고선, 관계를끊었었다.
이유는 간단하여, 라플라스가 도가 지나치기 때문이다.
임시의 협정을 맺은 이상, 마왕끼리의 분쟁은 금지였다.
하지만, 라플라스에게 일을 맡기면, 반드시 심한 상황이 되는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이때다 할때에밖에, 도움이되지 않는다고 라플라스도 자각하고있었다.
라플라스는, 피를 보면 볼수록, 멈출 수 없어지게되는 성격이였기에.
그가 정점에 설 의사가 없다는 것도, 그 성격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렇기에, 만에하나의 비장의 패로서 라플라스는 온존된 것이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목적이 생겼다. 생겨버렸다.
이 세상에 혼돈을!
좀더 세상을 혼란시켜서, 아비규환의 소란을 일으키는 것이 그의 꿈.
진정한 광인이며, 만약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면, 유우키와 마음이 맞았었겠지.
그가 그 목적을 갖은 것은 불행한 사건이다.
사이 좋았던 크레이만이, 마왕 리무르에게 살해당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목적이 없었던 라플라스는, 친우의 죽음에의해 목적을 얻은 것이다.
공포와 혼란을 흩뿌리고, 세계를 발광시키기 위해서, 그는 행동을하는 것이다.
카가리는 중용 광대연합의 동료들을 말려들게 한것에 후회는 없다.
이 국면, 최종결전이기에, 그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결단하였다.
자신이 마왕 카자림이였을 적, 라플라스를 레온에게 부딪혔다면, 결과는 달랐을지도 모른다.
라플라스의 광기와 실력은 보증서가 붙을 정도이며, 그때에 협력을 청하였다면, 지금쯤은 다른 길을 걷고있었을지도 모른다 생각한다.
크레이만도 자신의 한쪽팔로서 아직까지 건재하였겠지, 그리 생각하는 카가리.
하지만, 모든것은 결과론에 지나지 않는다.
당초의 자신은 자신가여서, 레온을 완전히 깔보고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후회하여도 새삼스러운 일이고, 반성하여 다음기회에 살려야하는데......
카가리에게 반성이라는 단어는 무연한 것이다.
카가리는 라플라스 정도로 동료의식이 강한것도 아니므로, 약자가 도태된것에 대해선 아무것도 느끼지 않았다.
단지, 조금 그러한 길도 있었을까? 그리 생각했을 뿐인 이야기이다.
이 전투에서, 이전의 동료들을 말려들게한 이상, 어중간한 일은 할 수 없으며, 할 생각도 없었다.
자신의 힘은 크게 증대하였는데, 장기말이 부족해선 불안하다.
따라서, 가장 신뢰하는 자들을 불러들여, 힘을 주었다.
벨다에게 소개하여, 각각에게 대량의 혼을 준 것이다.
마왕종을 얻어, 각성에 이른다.
벨다는 어떠한 기술을 사용한 것인가, 마법과같이 그들에게 바라던 힘을 주었다.
지금와선, 각각이 각성마왕급으로 강화되었다.
레온의 부하인 기사들도 크게 힘을 늘렸지만, 어짜피 카가리 일행의 적은 아닌것이다.
그것을 생각하면 우습고, 힘껏 저항하는 기사들이 불쌍하기도하다.
그와 동시에,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유열에,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바보같은 녀석들. 어짜치, 우리들에게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는데)
그리 생각하여, 우월감에 젖으며, 카가리도 레온을 향해서 걸음을 나아갔다.
격렬한 전투가 시작되어, 상황은 한번에 기울었다.
중용 광대연합은 너무 강했다.
레온의 부하 기사들도, 악마와의 융합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몰살당했겠지.
각성마왕급인 중용 광대연합의 압도적이기까지한 힘에, 레온의 부하 기사들은 손쓸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아직 전멸하지 않은 것을 칭찬하여도 좋을 정도이다.
그정도로, 카가리가 데려온 마인들은 흉악하였던 것이다.
(이대로라면 위험하군)
레온은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 분석하고, 이를 문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후후후후. 레온, 당신도 이제 끝이네. 당신의 부하도 도움이 되지 않는 모양이고.
거기에 당신, 이 상황에선 진심을 낼 수 없잖아?
난 알고있어. 당신의 약점을.
당신은, 너무 물러.
당신이 유우키님과 싸웠던 것을 보고 생각했어.
이 녀석, 부하를 감싸서 진심을 낼 수 없는 순두부구나, 라고.
웃기지.
천사 20만을 소모하여도 아프지도않은 우리들과는 달리, 당신은 백만의 주민을 지킬 생각이야.
그런 자끼리의 전투가 벌어져서, 진심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거야?
설마, 지키고싶은 마음이 힘이된다! 라던가, 풋내나는 생각을 하는건 아니지?
당신이 주워온 고아나, 학대받던 자들이 모여서, 이 도시를 만들은 것은 조사했어.
그리고, 지금까지의 당신의 행동을 분석했어.
위선적인 행동이 눈에띄지만, 당신은 사실은 상냥한 사람이지?
응, 알고있어.
당신의 그, 부정하고싶은 마음도, 말이야.
그래도 말야, 아무리 부정해도, 당신이 진심을 내지 못한다는 현실은 바뀌지 않지.
왜냐면, 당신의 능력은 너무 강력해서, 진심을 내면 나라가 소멸해버리는, 걸!」
――그렇다, 실제로, 카가리의 말이 진실이였다.
레온의 힘, 궁극능력『순결의왕(純潔之王メタトロン=메타트론)』은 대규모소멸에 적합한, 광범위형의 능력인것이다.
진심을 내면, 이 마법도시국가를 내부에서 붕괴시키는 것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카가리는, 그것을 간파하고 천사에의해 결계외를 봉쇄하여, 자신들만이서 침입한 것이다.
진심을 내지 못하는 레온에 반해, 너무 충분한 정도의 전력을 준비하여.
그리고 지금, 상황은 훌륭하게, 카가리의 바람대로 된 것이다.
카가리는 기쁜 듯, 웃으면서 레온을 공격한다.
괴롭히는 듯한 공격으로, 즐겁다는 듯 레온의 퇴로를 끊는 카가리.
긴 시간에 걸친 원한을 풀기위해, 복수의 때를 맞이한 카가리는 최고로 기분이 좋아졌다.
각성마왕의 힘과 세라핌급의 천사의 힘, 그 양쪽을 융합시킨 카가리는, 진정한 괴물이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딘까지나 작전을 이용하여 레온을 몰아넣어 보고싶다는 욕구가 솟구쳤다.
그리고, 그건 성공한 것이다.
「있잖아, 지금 어떤 기분이야? 깔보던 나에게 궁지에 몰려서, 어떤 기분일까?」
카가리가 가진 신화급의 한손검이, 레온의 골드 서클을 찢어낸다.
간신히 공격은 모두 처리하지만, 저력의 차에의해 천천히 밀리고있다.
플레임 필러를 찔러내지만, 카가리는 완벽하게 그 공격을 흘려넘겼다.
「닥쳐라. 네놈정도에게 진심을 보일 것도 없지」
레온은 동요치 않고 답한다.
분명히 불리하다. 하지만, 아직 당황할 단계는 아닌 것이다.
레온도 또한, 용사로서 각성한 자이다. 능력에 기대지 않아도, 기본의 전투력만으로도 충분하게 카가리정도는 쓰러뜨릴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조금 전까지의 이야기이다.
지금의 카가리는 정신생명체가 되어있다. 즉, 엘프의 외견이지만, 내용물은 다른 것이라는 것.
카가리――마왕 카자림――은, 본래 후방지원이 특기인 원거리지원형의 마인이다.
장기말을 가지고,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특기로 삼았다.
그러니, 자신이 정면에서 싸워도 강하지 않다는 것을 충분하게 숙지하고있다.
더욱이, 전의 마왕의 육체였다면 일반적인 마인정도와는 싸울 수있지만, 지금의 엘프의 상태여선 전혀 싸울 수 없다는 것을, 담라다에게 패배했을 때에 알게된 것이다.
그렇기에, 다시만든 것이다.
궁극능력『지배의왕(支配之王メルキゼデク=멜기세덱)』에의해, 자신의 육체조차도 완전히 지배해보였다.
지금의 카가리는, 레온과도 호각이상으로 싸울 수 있는 육체능력을 가지고, 그것을 지지하는 높은 전투 센스를『지배의왕(支配之王メルキゼデク=멜기세덱)』이 대행하는 상태였다.
따라서, 레온의 공격은 카가리에게 통하지 않고, 카가리는 싸우는 것으로 레온의 전투법을 흡수하여, 성장해간다.
레온에게 있어서, 굉장히 나쁜 상황이 되어있는 것이였다.
입으론 여유가 있는 척을 한 레온이였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상하다고 바로 깨닳았다.
그렇다고 하여서, 카가리가 말한대로, 진심을 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상대를 너무나도 무르게 봤다고, 레온에게도 초조함이 생긴다.
그때, 드디어 카가리의 공격이 가볍게 레온의 옆구리를 스친다. 갑옷의 틈에서 들어간 검선에의해, 작은 상처가 생긴 것이다.
카가리는 그것을 보고, 씨익하고 사악하게 웃었다.
「우후후후후. 어머머, 어머어머.
레온, 당신도 참, 드디어 내 검을 처리할 수 없게된거야?
내 움직임은 더욱 날카롭게 되어간다구? 괜찮을까나?
나에게 울며 사과하고, 엎드려서 충성을 맹세하면, 목숨만은 살려줄텐데?」
「훗. 닥쳐라. 네놈따위에게 숙일 고개는 없다!」
「어머나아, 그리 말할거라고 생각했어.
그럼――」
거기서 일단 말을 끊고, 사악한 웃음을 더하는 카가리.
그리고,
「네놈의 예쁜 얼굴을 눈물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서, 후회로 덧칠해주지!!
알몸으로 만들어서, 손발을 절단하고 오뚝이로 만들어, 네가 지키던 주민들 앞에서 목줄을 달아서 끌고다니면서 말이지이!!
꺄아앗핫핫핫핫핫하ーーーー!!
처참하고 꼴사나운 너를 보고, 주민이 절망하는 것을 보는것도 재밌겠지.
울며 용서를 빌어도, 이제 용서하지 않는다고.
꼴사나운 네놈의 앞에서 한명씩 참살하여, 마지막엔 개의 먹이로 만들어주지!」
그리 큰 소리로 말하고, 크게 웃는다.
「호ーーー옷 홋홋호. 훌륭합니다아!! 역시나 회장!!」
「응, 즐거울 것 같아. 나도 기대돼!」
「역시나구만, 그정도의 생각은 없었데이. 나로선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기라, 잔학한 처사인기다!」
카가리의 발언을 듣고, 흥분하여 절찬하는 중용 광대연합의 일동.
아무리 레온이여도, 상상하여 얼굴을 찌푸린다.
개차반에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하여.
카가리는 씨익하고 웃고,
「우후후후후후. 괜찮아. 레온.
꼴사나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싫다면, 이 나라를 멸망시켜버려도.
당신이 진심을 낸다면, 나도 정정당당히 진심으로 상대해주어도 좋다구?」
불가능할거라고 비웃듯이, 레온을 도발한다.
만일 레온이 그것을 선택하였다고 하여도, 카가리에게있어선 문제없는 것이다.
그때엔, 정면에서 레온을 깨부수고, 자신의 힘을 보여줄 뿐인 이야기였다.
이제와선, 레온에게 위협을 느낄 것이 없을 정도로, 카가리는 자신이 강해졌다고 느끼는 것이였다.
레온의 높은 프라이드를 꺾어버릴 수 있다면, 수단은 어떠한 것이여도 문제없는 것이다.
레온은 카가리의 반응으로, 그것이 허세는 아니라고 간파했다.
그렇다고 하면, 카가리는 실제로, 자신에게 필적하거나 그 이상으로 강해졌다는 가능성이 있다.
어느쪽이건, 이대로라면 주민에게 피해를 내지않고 끝내는 것은 어렵다.
「레온님, 저희들은 걱정하시지 마십시오!!」
「이러한 악독한 놈들, 방치해둘 수 없습니다!」
알로스와 크로드가 함께 진언하였다.
그들은 그들대로, 필사적인 상황인 듯 하였지만, 레온을 바보취급 당하고 잠자코있을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그렇다. 어느쪽이건, 자신이 패배한다면, 나라의 자들도 무사하진 못하는 것이다.
(용서해라, 반드시 이 쓰레기는 죽인다!!)
레온은 각오를 정했다.
어느쪽이건, 이 쓰레기들을 쓰러뜨리지 않는 한 주민의 안전은 보장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가능한 것을 할 뿐이다.
그리 생각하고, 그 강대한 능력을 해방하려고하다가――
「기다려주십시오, 레온님. 걱정하지 않으셔도, 이 성을 마을과 격리하였습니다」
맑은 여성의 목소리로, 이성을 되찾는다.
미자리라는 악마왕. 그리고, 지금은 레온의 협력자인 그 여성.
그, 미자리의 능력에의해, 성은 완전히 외계로 격리되었다.
상태를 봐서, 상황에 따라서 최적행동을 하는것을 우선시한 미자리.
그 덕에, 다시한번, 상황은 변동하게된다.
카가리는 미자리의 출현에 불쾌한듯 눈썹을 찌푸린다.
「어머? 기의 졸개잖아?
당신, 멋대로 움직일 수 있었구나.
틀림없이, 기의 명령으로밖에 움직일 수 없다고 생각했어」
「오랜만입니다, 카자림님.
틀림없이 길거리에 나가죽어버렸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만, 끈질긴 것은 여전하시군요」
「훗, 후후후후후후. 잘도 짓거리 잖ーー아, 기의 그림자에 숨어있을 뿐인 잔챙이가!!」
「실험해보시겠습니까? 뭐 무엇보다도, 시간을 벌면 이쪽의 승립니다.
공투관계에 있는 마왕 리무르에게 응원을 의뢰하였으니, 머지않아 원군이 달려올테니까요」
「하아? 마왕 리무르에게 응원이라고? 큭, 큭큭큭, 우후,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아아아아아!!!」
그 미자리의 말에, 카가리는 웃었다.
그것은 대폭소가되어, 카가리의 동료 광대들도 똑같이 조소한다.
「뭐가 재밌는거지요?」
이상하다 생각하여, 미자리가 묻는다.
「우후후후후. 바보녀석, 마왕 리무르는 죽었다고!!
그 덴덕스러운 마왕은 이제 없어. 지금쯤, 리무르의 부하들도 대혼란에 빠졌겠지!
추하게 내부분열을 하거나, 새로운 마왕을 자칭하여 분열하거나.
어느쪽이건, 그리 간단히 정리되지는 않겠지이.
당연히, 응원같은 것은 올리도 없다는 것이야. 이해했어?」
이겼다는 듯한 카가리의 대사에, 그 레온과 미자리도 표정을 바꿨다.
너무 예상외이다.
그 엄청난 마왕 리무르가, 제일먼저 탈락한다니, 간단하게 믿을 수 있을리가 없다.
하지만, 눈앞의 카가리의 모습은, 결코 거짓말을 하는느낌은 아니였던 것이다.
「말도안돼!? 그 끈질긴 마왕 리무르가, 그리 간단히 죽을리가 없다!」
「기님도 인정하신 마왕 리무르님이, 설마........」
둘의 반응에, 카가리는 우월감에 젖어서, 답한다.
「우후후후후.
그렇네, 절망을 맛보는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
이 대전, 우리들의 승리는 이제 흔들리지 않는거야.
어째서냐면, 말이야――
마왕 리무르를 소멸시킨것은, 마왕 미림이니까.
이 의미를 알 수 있겠어?
최강의 존재인, 마왕 기・크림존과 마왕 미림・나바.
그리고, 덴덕스러운 마왕 리무르.
그 세명중, 마왕 미림・나바는 벨다님의 손에 떨어졌어.
그리고, 마왕 리무르는 소멸한거야.
남은 경계해야할 존재는, 마왕 기・크림존 뿐!
그 기에게도, 최강의 용사가 향한거야. 그뿐이랴――
우후후후후. 있잖아, 이해되었겠지?
미자리, 당신도 이런 곳에서, 기의 죽음에 대면하지도 못하게 죽게되겠네」
충격을 받는 미자리.
그리고, 레온도 또한 그렇다.
그런 둘에게,
「자아, 그럼 시작하자.
외계와 격리되어있다면, 레온도 진심을 낼 수 있겠네.
그렇다면, 나도 진심으로 상대해줄게.
그리고 절망해라!
이몸(俺様), 대마왕 카자림의 힘을 보여주지!」
그리 말하자마자, 카가리――아니, 카자림의 육체가 바뀌었다.
아름다운 엘프의 여성에서, 최적화된 마왕 카자림의 본래의 육체로.
그리고, 격렬한 파워를 뿜어내며 미자리의 머리를 잡아, 그대로 지면에 박아넣는다.
카자림에게 있어선, 단순한 준비운동같은 느낌이였다.
대응이 늦어져, 그 공격을 제대로 받아버린 미자리.
격렬한 에너지의 충격에의해, 다소이지만 데미지를 받아버린 듯 하다.
확연히 근접전투능력도 높아져있으며, 방심한다면 레온도 똑같은 상황에 처해지는 것은 일목요연하였다.
하지만, 레온은 입가를 올려 웃음을 띄운다.
「우쭐대지 마라, 카가리. 아니, 카자림!
다시한번, 이전과 똑같이 네놈을 죽여주지」
답하는 레온.
격리된 공간이라면, 레온도 진심으로 싸울 수 있는 것이다.
미자리도 여력은 충분한 듯 하여,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서 자세를 취했다.
이리하여, 외계와 격리된 성안에서, 카자림과 레온, 그리고 미자리의 전투가 개시된 것이다.
마왕 리무르가 소멸되었다는 이야기의 진상을 확인하는 것은, 이 전투가 끝난 뒤라고 의식을 전환하는 레온.
미자리도, 자신따위가 주인인 마왕 기・크림존을 걱정하는 것은 불경하다고, 눈앞의 적에 의식을 집중시킨다.
어느쪽이건, 그 이야기가 정말이건 거짓말이건, 카자림은 소멸시켜야할 적이니까.
………
……
…
그리고 둘은, 절망적이기까지한 힘의 차이 앞에, 그 프라이드가 꺾이게된다.
각성한 카자림은, 스스로를 대마왕이라 칭했다.
그리고, 그 이름에 어울리는 힘을 증명해보인 것이다.
둘이 함께 싸우면서도, 카자림을 쓰러뜨리지 못한다.
사흉천장 카자림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다루어, 레온 일행을 몰아넣어간다.
그리고――
전투는 보다 격렬함을 늘려, 대전 2일째는 지나간 것이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 레온씨 츤데레시구나. 그러니까 크로드가 기뻐하지.
이제 저기에 도착할 간부가 누굴지 맞춰봅시다.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203화 대마왕 카자림|작성자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