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205화 (206/275)

205화 vs다그률 1

신성법황국 루베리오스에 도착한 다그률의 군세는, 국경선을 넘어서 진군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그 진로를 막는 자 모두를 쓸어버리고, 파죽지세로 성도쪽으로 향한다.

성도는, 3중결계에의해 지켜지고있다.

국경선을 차단하는, 대규모방마장벽.

마소가 모이는 것을 저지하고, 마물의 방생을 막는 목적을 가진 결계가있다. 하지만, 당연히 만능은 아니며, 결계가 무너진 곳에서 드물게 마물이 발생하거나 침입해오는 것이 현황이였다.

이것을 막는 목적으로 설치된 것이, 성도주변의 생활권을 수호하는 대마침입방지장벽이다.

그 이름대로, 마물의 침입을 막는것이 목적이다.

강력한 마소차단능력을 가진 결계이지만, 이건 일정 이하의 마물에게밖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진정한 주인인 뱀파이어에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되어있는 것이다.

성도의 주민을 야생 마물에게서 지키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성기사는 통상, 제 1결계와 제 2결계의 사이를 순찰하고있다. 그리고, 결계가 무너진 곳을 찾아내 수복하는 것도 일의 내용에 포함되어있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신성법황국 루베리오스를 수호하는 2중결계인데, 성도의 상위자에게만 알려진 세개째의 결계가 존재한다.

그것이야말로, 파사성정화결계.

오랜 세월, 신성한 성도를 계속 지켜온, 최고레벨의 수호결계인 것이다.

식별코드를 등록한 마물이외를 공격하는, 성정화결계(홀리 필드)의 완전판이라고할 수 있는 결계였다.

이건, 성도의 성벽내부 전체가 영향범위가된다. 이 레벨의 결계로서는 최대규모의 것이지만, 역시 생활권 모든곳을 덮는 것은 불가능하였던 것이겠지.

그래도, 신성한 수도를 수호하는데 충분한 최강의 방벽이였다.

전이문은, 이 파사성정화결계의 밖, 대마침입방지장벽의 내측에 설치되어있다. 어째서냐면, 동맹관계를 맺었다고는 하나 다른 마왕의 부하에게 성도내를 자유로히 행동하게 하는것을 루미나스가 싫어하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당연하다고 말하자면 당연한 이야기인게, 식별코드를 개개인에게 설정하여 등록하는것이 귀찮은데다가, 다시 적대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파사성정화결계는 루미라스의 부하이외의 마물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상위의 마물인, 시온의 부하들이여도 똑같았다.

따라서, 전이문에서 나온 시온의 친위대는, 성도에 들어가지 않고 생활권의 외곽에서 편성을 한다.

전장은 대마침입방지장벽의 외측으로 한다.

그것이, 전날 밤의 회의에서의 결정사항이였다.

천사의 군세가 결계를 무효화――그보다도, 성속성인 천사에겐 대마결계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가능한 이상, 마물의 군세를 이끄는 시온 일행이 다그률에게 대항하는 것이 적임이였던 것이다.

얄궂게도, 아달만이 이끄는 사악함 그 자체인 불사자의 군단(임모탈 레기온)은,『성마반전』에의해 결계에의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렇다고는 하나, 성도내부를 언데드가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하는것이, 아달만도 요격전에 할당된 이유중 하나이다.

템페스트군이 다그률을, 루미나스군이 천사를 억누른다.

이것이 기본방침이되었던 것이다.

다그률의 군세가 국경선에 펼쳐진 대규모 방마장벽을 가볍게 파괴한 것은, 바로 감지되어 전군에게 전해진다.

시온도 자신의 친위대의 배치를 끝내고, 준비는 만전이였다.

정면에는, 아달만이 소환한 임모탈 레기온이 일사불란하게 정렬하고있다.

데스 나이트 2,000기가 주력이다.

그리고 다른 내역은,

좀비 솔져 10만.

본 솔져 2만.

본 아쳐 1만.

본 나이트 1만.

라는 압도적인 것이였다.

쥬라 대삼림에서 모여진 시체를 끌어모아서, 아달만이 창조해낸 군단이다.

평소엔 미궁의 각계층을 배회하고있는데, 이번은 전부 출격해온 것이다.

좀비 솔져 10만은, 이번 서둘러서 준비한 마물들이다. 대부분이, 제국병의 말로였다.

미궁내에서 배치되었을 때엔, 썩은 고기는 깨끗하게 떨어뜨려, 본 솔져로 만든다.

그중엔, 팔찌를 구입하지 않고 들어와 죽은 모험자의 것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러한 것은 레어 케이스인 것이다.

이번의 대전에 대비하여, 혼이 빠져나간 시체를 모아서 준비되었지만, 수만은 많았다.

이 대전에서 살아남는다면, 나름대로 강력한 상위존재로 진화한다는 가능성도 있으므로, 푸짐하게 준비하여 참전이 결정된 것이였다.

덕분에, 총수 약 15만.

아달만의 지배를 받아, 능력 상승효과를 받고있다. 더욱이,『성마반전』에의해, 결계의 마소차단효과에 영향을 받을 것은 없다.

미궁내와는 달리, 소멸되면 부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사자정화:턴 언데드로 정화되지 않는다는것이 감점이였다.

성스러운 존재가된 언데드는, 신성마법도 통하지 않는, 최흉의 존재가 되어있다.

통상공격으로 죽을 것도 없으므로, 움직임을 멈추기 위해선 파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시온의 친위대.

공포기사(恐怖騎士テラーナイト=테러 나이트), 1만.

데스 나이트와 똑같이, "A-"랭크에 해당하는 힘을 갖고있다. 저번의 제국과의 전투를 거쳐, 더욱 힘을 얻은 것이다.

이번의 진정한 의미로서의 주력군이되는 것이, 시온의 친위대인 것이다.

단지 문제는, 친위대의 간부에게 필적하는 마왕 다그률의 아들들이 있다, 라는 점이다.

주인인 리무르가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하였으니, 아들들에게 배신은 없다고 믿는 시온.

하지만, 배신당하지 않아도 싸울 수 있는가 하면 다른 이야기겠지.

「어이 네놈들. 적은 네 육친인데, 싸울 수 있는건가?」

3명을 불러모아, 솔직하게 묻는 시온.

아들들 3명은, 당연하다는 듯이,

「당연합니다, 누님! 아버지건, 숙부건, 쳐죽여버리겠습니다!」

「고러엄! 우리들의 진심을 보여주것어어!」

「후에ーー엣후엣후엣! 배가 쑤시는구먼유」

배가 쑤셔.........?

한순간, 뭘 말하는거냐 이 녀석? 이라 생각하였지만, 시온은 가볍게 무시했다.

뭐 뚱뚱하고, 쑤시는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그건 결코, 의욕의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시온.

하지만, 하나하나 태클거는것도 귀찮았다.

본인들이 괜찮다고 한다면, 괜찮은 것이겠지. 문제는, 숙부라는 것이다.

「다그률에겐 동생이 있는건가?」

「예이! 두명 있다고 하구먼유.

한명은, 아버지의 부관을 하고있다는디, 또 한명은 모습을 본적이 읎어유」

「뭔가, 위험할 정도로 날카로운 인물이라고 해서, 위험하니까 봉인되었다고 하는데요?」

「뭐, 우리들에게 맡겨주심, 여유입니다!」

삼남인 데브라가 말하자, 뭔가 불안해지기 시작하는 시온.

하지만 뭐, 일단 구 마왕급으로 강해진 귀여운 부하들이기도 하다. 믿어보기로하고, 시온은 자신의 불안을 얼버무리는 것에 성공하였다.

그런 시온에게,

「하지만, 그 무인 다그률공이 배신하다니........ 좀처럼 믿기 힘든 일이군요」

아달만이 한숨을 뱉듯이 말을 걸어왔다.

전이마법진의 설치를 할때, 다그률은 협조적이였다. 그리고, 고결한 성격인 아달만과 잘 맞았던 것이다.

그렇기에, 아달만이 본다면 쓸데없이 믿기 힘든 기분이되었던 것이다.

「뭐, 벨다라 자칭하는 자와 아는 사이였던 듯 하니, 뭔가 얽매인 것이라도 있는 것이겠지」

시온은 그리 결론지었다.

뭘 말해봤자, 적이된 이상 힘조절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벨다라 자칭하는 인물이, 가장 사랑하는 리무르를 소멸시켰다고 잠꼬대를 짓거렸던 것을 용서할 수 없다.

그런 인물에게 가담한다고 한다면, 그건 죽고싶다고 시온에게 호소하는것과 다름없는 행위이다.

조금 전의 시온이였다면, 혼자서 난입하였겠지.

「훗. 그리 생각해보면, 나도 둥글어졌군」

시온은, 자신의 마음의 성장을 만족하여, 웃음을 흘렸다.

「에에? 시온님은 전혀 살찌지 않았구먼유!?」

놀란듯이 데브라가 외쳤으므로, 시온은 주먹으로 데브라의 배를 파내듯이 때렸다.

흔히 말하는, 고크 스크류 펀치이다.

「빌어먹을 얼간이가――죽인다!!」

라고, 지면에 웅크린 삼남에게 뱉어냈다.

펑퍼짐하다는 말이 알맞을 정도로, 아무리 먹어도 뇌에 영양이 전해지지 않는 느낌의 데브라.

삼형제중 가장 바보인 것이다.

「사, 상이구먼유――」

왠지 기쁜 듯이, 만면의 웃음을 띄우며 기절하는 데브라.

그리고 그것을, 부러운 듯 보는 나머지 둘. 그 둘도 어지간히, 바보이다.

시온은 등골에 식은땀이 흐르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무서운 녀석들이다, 라고 생각한다.

점점 힘조절이 필요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내구력만을 본다면, 틀림없이 삼형체에서 최고였다.

세상엔, 정말로 무서운 녀석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 여러가지 의미로.

시온은 그리 납득하곤, 생각을 전환하여 전방에 펼쳐진 다그률의 군세를 노려봤다.

가볍게『마력감지』로, 정세를 탐사한다.

커다란 마소량이 몇갠가 느껴진다. 하지만, 진정 경계해야하는 것은 몇마리. 지금의 시온의 힘이라면, 그정도로 경계해야할만한 적은 존재하지않는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마력감지』가 정확하였다면, 인 이야기이다.

적어도 마왕 다그률은, 옛날 벨드라와 1:1로 싸운적이 있다는 무투파였다고 한다. 지금 시온이 감지에 걸린 자들중에는, 그정도로 거대한 힘은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즉, 오지 않은 건가, 기척을 완전하게 차단가능하던가, 어느쪽인가.

그러고보니.......

문득, 시온은 떠올린다. 요기를 억누르는 훈련이라던가 뭐라던가, 벨드라와 다그률이 이야기한 적이 있었지, 라고.

(아니, 설마. 그렇게 간단하게 습득가능한 이야기는 아닐 터이다. 그리 생각하고싶어....)

하지만, 아들들의 성장속도나, 바보같을 정도로 튼튼한것을 생각하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되어간다.

그때는 그때인가, 라고 포기하는 심경이되는 시온이였다.

다그률의 군세가, 그 모습을 완전하게 드러낸다.

박쇄거신단(縛鎖巨神団), 총 인원 10만.

수적으론, 시온 일행이 유리하였다. 하지만, 질의 면에선 대폭으로 떨어지겠지.

자이언트 오우거나, 사이클롭스. 헤카톤 케이레스같은 거물이나, 타이탄족.

여러가지 종족의 거인들이, 무리를 지어 닥쳐오는 것이다.

시온의 솔직한 감상으론, 뼈가 아무리 많아도 의미가 없는거 아닌가?(뼈가 부러진다. 라는, 힘들다 성가시다는 의미의 문장에서 온 말입니다) 그리 생각되는 모양이였다.

「이거참, 장관이군요. 이건, 제 귀여운 스켈레톤들론,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인가?」

「..........약간, 힘들겠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호오.......무언가 작전이 있는건가?」

「흠, 작전이라고 할정도는 아닙니다만, 알베르트의 지휘는 상당한 것입니다.

거기에, 잘 봐주십시오. 본 솔져에게까지 장비가 갖춰져있는겁니다」

그말을 듣고 눈치챈 시온.

데스 나이트는 말할것도 없고, 본 솔져까지 레더 아머를 장비하고있다.

드워프 공방에서 만들어진, 템페스트제의 특상품이다.

본 나이트들은, 놀랍게도, 브레스트 아머를 장비하고있다.

해골전용에 마강을 아껴서 만들은 듯 하지만, 성능은 보증서가 딸릴 정도겠지. 둔한 빛을 발하는것으로 생각하여도, 마법이 담겨진 매직 아이템인 것이겠지.

좀비 솔져는 싼것으로 준비한 듯 했지만........

「어이....... 너무 심하지 않나? 저정도의 마강, 어떻게 손에 넣은거지?」

「무ー어, 간단한 것입니다. 모험자가 장비하고있던 싼것을 녹이거나, 철강석을 알노경유로 입수하거나, 여러가지로.

맞아맞아, 이 전의 제국병 여러분은, 꽤 좋은 장비를 가지신 분이 많아서 기쁜 일이였습니다!

그래도 뭐, 가장 좋았던 것은, 아이언 골렘 토벌, 이지만 말이지요」

명랑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아달만의 설명에, 시온은 납득했다.

미궁내에서 놀고있는 것 뿐아니라, 착실하게 소재를 모으고있었다고 한다.

가끔 나오는 골렘계의 마물중에서도, 아이언 골렘은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다. 그러한 마물을 쓰러뜨리고 미궁에 보관해두면, 언제든지 질좋은 마강이 만드어지는 것이였다.

아이언 골렘으로 전투훈련을 하면서, 소재도 모을 수 있다. 그야말로 1석 2조라는 것이였다.

이걸 보아선, 다른 계층수호자들도, 무언가의 돈을 벌기위한 일을 하고있다는 가능성이 있었다.

(아니, 잘못하면 나 이상으로 돈을 벌은 건가!?)

전 마왕인(설정오류) 시온은, 좀처럼 돈에 집착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부하들의 장비를 갖추는데, 상당히 큰일을 겪은 것이다.

애시당초 시온은 돈같은 것에 무관심하였다. 그런 것에 신경을 쓰게 되었던 것은, 최근의 이야기이다. 자신이봐도 돈을 벌고있는 것이 우스을 정도로, 시온은 돈을 가지고있지 않은 것이였다.

템페스트의 공방의 최우선 사항은, 겔드가 이끄는 제2군단이다.

최근와선 전원에게 장비가 전해졌지만, 수가 많으므로 정비도 큰일이다. 마강제이므로, 어지간한 상처라면 자기수복하지만, 그래도 가장 이용이 많은것이 그들인 것은 사실이였다.

다음으로, 모험자들에게 이뤄지는 장사용이였다.

이건 어느의미 국책이므로, 외화벌이를 목적으로하는 것이며, 시온이 끼어들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빈 시간을 절약하여, 틈틈히 장비를 받는게 현황이였다.

당연히, 꽁짜로.

따라서 장인의 연습용으로 만든것을 받고있는 것이다.

지금까진 그것에 불만은 없었는데, 단순한 본 솔져까지 마법무구를 장비하고있다고 하면 재밌지 않다.

일단, 제국이 공격해오기 전에, 리무르에게 방어구 세트를 받았다. 자감색으로 통일된, 아름다운 풀 플레이트이다.

하지만 그건, 자극중이나 간부들만에게 주어진 것이며, 최근 수가 늘은 신참에게 까지는 전해지지 않았따. 그러한 자에겐, 있는걸 모아서 색만 통일한 것을 준 것이다.

하는 수 없으므로, 또 리무르에게 보고하여, 새로운 장비를 받을까하고 생각하였는데........

신참인 아달만이, 리무르에게 기대지 않고 자력으로 장비를 갖춘것을 보고, 시온도 생각을 고쳤다.

아무래도 나는, 한참이나 리무르님에게 응석을 부리는 듯 하다, 라고.

(해보이지 않겠나! 장비정도, 스스로 조달해 보이지!)

갑자기 의욕이 솟는 시온.

왜냐면, 눈앞의 거인의 군단은, 입고있는 갑옷도 큰 것이다. 소재 뷔폐이다.

「들었지, 너희들. 많이라곤 하지 않겠다. 하지만, 해야할 것은 이해했겠지?」

「「「우우오오오오오오!! 장비는 스스로 준비하겠습니다!!」」」

시온의 말에, 친위대도 의욕을 보였다.

그것에, 만족한 듯 끄덕이는 시온.

옆에서 아달만이, 약간 얼굴이 경련하고있지만, 당연히 눈치챌 것은 없다.

아달만이 본다면, 전 인간으로서의 지식도 있으며, 여럿 장인들에게 뇌물을 주거나하여서 장비를 준비한 것이다.

시온과같이, 무료로 해라! 라고, 말도안되는 소린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나름대로 좋은 것을 빠르게 준비한 것인데..........

(위험하군요. 시온공에겐, 입을 다물고있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는 어제대로, 리무르가 죽었다고 짓거리는 녀석이 나타나서, 시온을 달래는데 고생한 것이다.

리무르님이 그렇게 간단하게 소멸할 리가 없다! 라고 필사적으로 시온을 달래고, 가호가 사라지지 않았으니, 최악이여도 어딘가에 봉인되어있을 것이라고 구슬렸다.

하지만,

「봉인이라고!? 그럼, 바로 도와드리지 않으면!!」

이라며, 이해성이 부족한 것을 말하는 시온에게,

「마침, 적의 간부가 와있습니다!

저, 다그률이라는 자라면,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있음에 틀림없습니다!」

라고 말하여, 시온의 분노를 적에게 향하는것에 성공한 것이였다.

이번의 무기와 방어구의 건도, 잘못하면 시비를 걸어와, 본 솔져의 무기와 방어구가 빼앗기지 않을까 하고 간담이 서늘해진 것이였다.

아니, 분명히 아달만조차, 시온 친위대보다도 잔챙이인 본 솔저가, 비교할 것도 없는 장비로는 이상한데? 라고 생각하기도한 것이다.

잘 구슬릴 수 있어서, 가슴을 쓸어내리는 아달만인 것이였다.

입은 재앙의 근원, 필요없는 것을 말하여, 시온의 흥미를 끌어, 이 이상 얽히는것도 위험하가도 아달만은 생각했다.

따라서 칼끝을 적에게 향하게하기 위해서,

「그럼, 시온공. 우선 제가, 선제공격을하여도 될까요?」

라고 묻는다.

묻지않고 하면, 또 나중에 불평을 들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였던 것이다.

시온이 선제공격을 한다고하면, 자신은 보조를 할 뿐. 군이 돌격하고나서는 아군을 말려들게 하게되니, 아달만의 대마법은 사용할 수 없게되어버린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지금, 선제공격하고싶은데......그건 시온에게 달렸다.

「좋지, 허가한다. 마음껏 날뛰어라!」

장비를 조달한다는 목적이 생겼기 때문일까, 기분이 좋은 시온이 허가를 내렸다.

시온의 냉혹한 눈은, 이미 사냥감을 사냥하는 포식자의 시선이 되어있다. 거인의 군단고, 시온에겐 단순한 먹이로밖에 보이지 않는것이겠지.

아달만은 그리 납득하곤,

「고맙습니다. 그럼!」

시온에게 고개를 숙이고, 그 자리를 뒤로하였다.

시온도 그것을 눈으로 마중하고, 옅게 웃는다.

대마왕이신 리무르님을 우롱하는 자에게, 죽음을!

그리고, 만에하나 리무르님이 봉인되었다고 한다면, 내가 구해내보인다.

그리 생각하여.

덤으로, 자신의 친위대의 장비도 새로 갖추는것도 가능할 것 같아, 날뛰기엔 절호의 상대라고 만족한다.

하지만, 그 뇌속에선, 냉철한 계산이 이뤄졌다.

수로는 웃돌지만, 질로는 떨어진다. 이 전투, 결코 무르게봐서는 안되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군을 잃었다 하여도, 다그률을 소멸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늘과 땅.

양면작전을 실행하는 이상, 한쪽이 패배하면 수비는 무너지게된다.

만에 하나라도, 이곳을 무너뜨려서는 안되는 것이다.

아달만과의 바보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그것을 마음에 세기는 시온.

다그라, 류라, 데브라, 다그률의 아들들을 힐끔 보고, 시온은 더욱 사고를 가속한다.

과연, 다그률의 힘은 어느정도의 것인가.

다그률의 동생도 두명있는 듯 하니, 그자들의 실력도 미지수이다.

결코 방심해서는 안되는 상대였다.

하지만, 그래도 이기는것은 이 나이다!

그래도 더욱, 시온은 거만하게 웃는다.

그 웃는 얼굴은 아군에게 용기를 주어, 힘을 준다.

전투는, 머지않아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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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뭘 착각하신건지 시온을 전 마왕이라고 쓰셨더군요.

혹시 헷갈리실까봐 써두었습니다.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205화 vs다그률 1|작성자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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