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화 vs다그률 3
다그률군은, 진격한다.
한번 무너진 대열이지만, 임모탈 레기온과 칼을 섞을 때엔 재배열이 끝나있었다.
동료의 죽음을, 마치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받아들여, 넘어서 진격을 이어간 것이다.
그 눈에 깃들여진 것은, 다그률에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충성.
무서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라는 듯, 거인들은 길을 나아간다.
전투개시부터 2시간.
전장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거인들은 3~5m자가 대부분이며, 그중엔 10m급의 초대형급의 자도 있다.
최초엔 그 거대함을 내세워서 임모탈 레기온을 파죽지세로 깨부순 거인들이엿지만, 시간이 지남에따라서 상황이 일변한 것이다.
아달만이 행사한, 사령마법의 오의에의해서.
부서진 스켈레톤의 잰해를 사용하여, 거대해골전사(자이언트 스켈레톤)을 재소환. 그 거구를 감싸는 것은, 마강제의 매직 웨폰의 집합체.
사자의 원념의 총합체이기에, 소지자의 의사에 따라서 무구도 변질을 이뤄냈다.
그러한 7m급의 자이언트 스켈레톤이, 여럿 작성된 것이다.
수에 의한 열세를 무력으로 압도한거인들이였지만, 자이언트 스켈레톤의 출현에의해 그 우위성을 잃게된다.
성스러운 기색을 두른 임모탈 레기온은, 원래라면 그 몸을 태워버리는 아달만이 영창하는 회복의 빛(힐 레인)을 받고 말 그대로 불사성을 발현하였다.
부서져도 가루가나도, 바로 부활을 이뤄내듯이.
하지만, 거인들도 지지 않는다.
그 몸에 받은 상처도, 즉사급의 데미지가 아닌한 자기회복에의해 수복되는 것이다.
서로 수가 줄지 않아지고, 일진일퇴를 반복하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자, 어떻게 해야할까.
시온은, 전장을 부감할 수 있는 대마침입장벽이 펼쳐진 외주벽의 위에 서서, 아래쪽을 흘겨본다.
아달만과 가도라의 대마법에의해, 3배에 가까운 수가되어있는 자군.
최초엔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는데, 아달만 일행이 보고한대로, 거인들에게 공포심은 없었다.
그리고, 보고에 있었던 것 이상으로 성가신, 초회복.
일방적으로 유린될 것은 없었지만, 임모탈 레기온과의 전투에의한 거인의 사망자는 적은 것이다.
초대형 거인(빅 자이언트)를 자이언트 스켈레톤으로 억누르는 동안, 데스 나이트가 마무릴한다.
그러한 연계작전을 수행하고있는데, 이게 상당히 어렵다.
시온의 친위대이기도한 테라 나이트는 온전하고있지만, 적을 공황상태로 빠뜨리는 능력을 갖는 그들을 투입하여도, 전황엔 별 영향이 나오지 않을거라고 시온은 판단하였다.
어째서냐면, 공포를 느끼지 않는 자에게, 공황상태로 빠뜨리는 정신간섭은 효과가 옅기 때문이다. 아마도 간단하게 저항되어버리겠지.
성가신....... 시온은 그리 생각하여 입술을 깨물었다.
개전직후, 돌아온 아달만 일행과 협의를 하였다.
수의 우위성은 별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불사인 임모탈 레기온을 부딪혀 상황을 본다는 결론이다.
소극적인 수이지만, 거인의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서도, 최초부터 전력전투를 피해야한다는 의견으로 납득한 것이다.
그리고, 신경쓰인 것을 가도라가 말하였던것을 떠올린다.
「신경쓰였는데, 녀석들, 어떻게 허무를 지운 것이지.......?
마치, 마법을 무효화한 듯한――」
그런 것을 말하였던 것이다.
마소량이 다하였으므로, 대마법을 또 한번 행사할 여유는 없었던 듯 한데, 대마법사로서의 감으로 위화감을 느꼈다는 듯 하다.
운석에의한 공격도 생각한 정도로 효과가 나오지 않았던 듯 한데, 자신 풀어낸 허무의 소실방법이 부자연스러웠다고 한다.
신경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주의하는편이 좋을거라고 말하였다.
시온으로서는,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소를 사용한 공격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만에하나를 경계해두는것은 당연하였다.
그런것을 생각하면서, 전장의 상황을 살피는 시온.
등뒤에, 다그라, 류라, 데브라도 서있다.
시선의 끝에는, 다그률군의 주휘관이라고 생각되는 인물과, 알베르트가 일기토를 하고있다.
그레이트 소드를 휘두르는 지휘관은, 다른자들과 일선을 긋는 힘을 자랑하고있다. 알베르트 이외의 자로는 검을 겨눌 수조차 없는 것 같았다.
3m에 가까운 거구인데도 불구하고, 기민한 종작과 세련된 검술을 가진 남자.
상대를 하고있는 알베르트가 초 일류검사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적이 호각으로 싸우고있다는 것이야말로 이상.
「강하, 군. 거인중에도 검에 살아가는 무인이 있었나」
「예이. 저게, 부친의 부관을 하고있는, 그라소드숙부입니다」
시온의 중얼거림에, 다그라가 답했다.
그라소드. 초 일류의 양손검사. 그리고, 거인군의 부장.
마소량의 크기는 다그률에게 떨어지지만, 그 검의 실력은 웃돌고있다고 일컬어지는 인물이라고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저런 인물을 상대하는 알베르트야말로, 이상할지도 모른다.
보통 맞으면 일격에 압사당할 정도의 중압공격을, 갈대처럼 흘려 반격까지 한다.
신화급의 장비 세트를 받았기에 가능한 기술이였다. 어째서냐면, 전설급 이하의 장비였다면, 막은 순간에 파괴되었을 테니까.
그라소드가 가진 특성은,『마법무효』와『무구파괴』였던 것이다.
보통의 장비라면, 막아낸 단계에서 파괴된다. 방어구도 그대로 파괴되어, 필살의 일격을 맨몸으로 받게 되겠지.
이건, 다그라 3형제들조차 모르는 사실이며, 알베르트가 대응한것은 기적적인 우연이였다.
하지만, 그덕에 간신히 전선의 붕괴를 면한 것이다, 라고는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것은 얄궂다고 하자면 얄궂은 이야기이다.
위협은 그곳에 있었지만, 그 위협에 대항할 수 있는자가 상대한 것에의해, 그 위험성에 눈치채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당사자인 둘에겐 관계없는 이야기였다. 그런 것은 상관없다듯, 둘의 전투는 가열해가는 것이다.
「하지만, 아버진 움직이지 않군요. 아버지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저희들이 상대할까요?」
「서두르지 마라. 당연하지만, 내가 상대한다. 너희들은, 테라 나이트를 이끌고, 방해를 하는자가 없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를 무르게 보지 않는편이 좋다구요?
아무리 누님이 강하다고 하여도, 아버지는 진정한 괴물이니까요」
시온 일행은, 그런 대화를 하면서, 적본진에 눈을 향했다.
움직일 기색은 없다. 하지만, 그것이 굉장히 꺼림칙한 분위기를 만드는 원인이 되어있는 것이다.
적본진이 움직이지 않는 이상, 먼저 움직이는 것은 위험하다고 느끼고있다.
자신의 친위대를 움직이기엔, 시기가 맞지 않는 듯 하지만, 이대로 바라보고있어도 전황에 변화는 없다.
그러한 짜증이 시온에게 생겨난다.
(차라리, 이대로 한번에 공세에 들어가야하는가?)
시온이 그리 생각했을 때였다.
갑자기, 전장에 변화가 생긴 것이였다.
변화는 갑작스러우며, 가열하였다.
「저건.........」
류라의 중얼거림을 듣고, 알베르트와 그라소드의 전투를 보고있던 시온이 돌아본다.
그 가르키는 끝에, 다그률의 본진에서, 한명의 인물이 걸아나온 것이다.
몸 전체에 사슬로 몇중으로 묶여진, 너무마른 남자.
키는 2m반정도로, 거인이라고 하기엔 작은 부류에 들어가는 남자.
하지만, 사슬로 봉해져있는데도 흘러나오는 엄청난 기척은, 다른 어떤 거인보다도 눈을 끌었다.
생존본능이, 저 남자는 위험하다고 호소하는 것이다.
「저, 저건...... 설마, 봉인되어있던 숙부, 인가요?」
「저건......... 투신이라고도, 날뛰는 귀신이라고도, 경외로 칭송받은.......펜 숙부!?」
「후에ー엣 후엣후엣후에. 배가 고프구먼유!」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데브라의 배에 고크 스크류펀치를 박아넣는다.。
그리고,
「이걸로 배가 찼나? 다음에 쓸데없는 말을 짓거리면, 죽인다!」
라고 뱉어버리는 시온.
하지만, 데브라가 바보같은 것을 말한 덕분에, 긴장이 누그러진것은 사실이였다.
진정하고, 그 인물을 관찰한다.
꿈틀거리며, 맥동하는 사슬. 그런 꺼림칙한 사슬에 칭칭 얽애머졌는데도 불구하고, 그 남자는 웃음을 띄우고있다.
즐거워서 즐거워서 어쩔 수 없다, 라고 말하고 싶은 듯.
존재치를 떠보니, 그 마소량의 예측치는 다그률을 능가하였다.
시온은 경악한다.
자신의 동류들도 상당히 마소량이 높은 자가 있지만, 그 자들조차도 미치지 못할 영역.
그렇다, 시온이 아는한, 최고레벨인――용종인, 벨드라나 벨그린드급이였던 것이다.
「어이.......저 녀석은, 엄청난 괴물이다! 너희들 끼리 저걸 상대하는건 무리잖아!?」
시온은 절구했다.
다그률 이외에, 이런 괴물이 있다고는 상정외였던 것이다.
이 장소에 12수호왕이 2명있지만, 솔직히, 과잉전력일거라 생각하였다.
왜냐면, 이 장소엔 마왕 루미나스도 있는 것이다.
아무리 마왕 다그률이 거대하다 하여도, 각성마왕급이 3명이나 있으면, 여유로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여기까지와서, 그 인식은 물렀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태가되었다.
알베르트가 혼자서 부관을 억누르고있는게, 요행이라고 눈치채었다.
「예, 예상이상으로 위험한 듯 하네요. 저게, 작은숙부――펜, 인가」
「어이어이, 아무리 나도, 저런 괴물이라곤 생각지도 못했다구.........
그라소드 숙부도 어지간한데, 펜 숙부는 별격이네――」
「후에ー엣후엣후에. 저런 말라깽이, 체중이라면 여유롭게 이기는거에유!」
정말로 죽여버릴까, 이 뚱뚱이.
그리, 시온이 생각했을 때, 남자에게 변화가 생겼다.
사슬이, 풀린 것이다.
「저 사슬, 성마봉인의 사슬(聖魔封じの鎖グレイプニール=글레이프닐), 인가!? 그렇다고 하면, 위험합니다」
뒤쪽에 대기하고있는 가도라 노사가, 시온에게 진언하였다.
마력을 다 사용하여, 회의가 끝남과 동시에 가면을 취하였던 가도라 노사였지만, 전장의 분위기의 변화에 눈치채어 일어난 것이겠지.
「가도라, 인가. 그, 글레이프닐이란 뭐지?」
「예. 고문서에 기록되어 전해져내려오는 것입니다만.......
신화시대, 악신을 용제가 봉인하였다, 라고 일컬어지는겁니다.
삼형제중 둘은 개심하였습니다만, 한명은 흉폭한 성격인채였기에, 신의 사슬로 봉인하였다, 라고.
그 신의 사슬이, 글레이프닐이라 불리는 것인듯 합니다」
글레이프닐.
신화시대에 강대한 마력을 뿜는 악신을 봉하였다는 사슬.
그 신화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저 사슬은 악신이 뿜는 마소를 흡수하여, 진화를 이뤄낸 것이겠지.
당시부터, 성도 마도 봉한다는 용제가 가진 신기였던 사슬이다. 지금의 세상에선, 신화급을 능가하는 성능을 가지고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겠지.
하지만, 진정한 우려는, 사슬이 아니다.
그 사슬에 봉해져있었던 악신이야말로, 경계해야할 위협이겠지.
「사실이라고 생각하나?」
「아마도........... 저는, 퇴각도 하는 수 없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소극적인 가도라의 의견에, 시온은 눈썹을 찡그렸다.
하지만, 화를내지는 않는다.
가도라와같은 현인이, 시온의 과격한 성격을 알고서도, 그리 의견을 말하였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그것은, 12수호왕의 힘을 아는자의 입에서나온, 충고이니까.
「퇴각은 하지 않는다.
우리들은, 이 땅의 방위를 리무르님에게 명령받았다.
퇴각은, 리무르님의 의견에 반하는 행위이다.
현황, 리무르님이 모습을 감추신 이상, 우리들은 자기판단에의해 이 대전을 종식시키는 것을 허가받은 것이겠지.
하지만! 그건, 이 땅을 안정시킨 후의 이야기이다.
명령은, 수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리무르님께대한 충성의 증거이며, 리무르님의 작전입안의 올바름을 증명하기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의있나?」
「――없습니다」
「좋아」
그렇다, 퇴각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자신들이 철수한다고 하는 것은, 이 땅의 방위를 시온 일행이서 성공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리무르의 작전이 틀렸다고 말하는것과 다름없다.
그러한 것은, 결코 인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만약에, 패배하였다고 하여도....... 그 패배도 포함하여, 모든것은 신의 분부(리무르의 명령)대로.
시온의 가열한 의지를 받아들여, 시온의 친위대의 얼굴이 바뀌었다.
외주벽의 위에 정열해있는 친위대들도, 가도라와 시온의 대화를 들은 것이다.
숨겨지지 않은 이상, 모든것은 드러나게된다. 그들은 시온의 의지를 받아, 전투에 대비한다.
그와, 동시에――.
펜이 움직였다.
전장을 한줄기 바람이되어, 엄청난 속도로 누빈다.
그리고, 후방에서 마법에의해 호위를 하고있던 아달만을 때렸다.
다중의 마법결계에의해 지켜지고있었을 터인 아달만이, 그 일격을 받아 지면에 부서져버린다.
한순간에, 그 장소의 주도권을 쥐는 펜.
전장에, 무서울 정도의 정적이 방문하였다.
「마, 말도안돼!! 이 무슨 속도, 아니, 힘이냐!?
아달만은, 다중의 마법결계를 항상 두르고있다구!?」
시온이 외친다.
경악스러운 것은 그 힘, 능력의 행사가 아니라, 단순히 투기를 두른 주먹의 일격으로, 아달만을 땅에 눞혔으니까.
데스 드래곤 웬티가 바로 아달만의 호위에 들어가지만, 주먹에서 뿜어지는 기탕에의해 웬티도 날아가버렸다.
엄청난 전투력을 눈앞에두고, 시온도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아달만은 확실히 후방지원형이며, 근접전투는 트긱가 아니겠지.
하지만, 그래도 12수호왕중 한명으로서, 고속인식에의한 전이로의 회피고 가능할 터이다.
그게 불가능하였다는 것은, 인식저해효과조차도 가지고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 무슨 녀석이냐, 빠르게 지원으로――
그리 시온이 생각했을 때,
「흠. 나를 앞에두고, 높은 곳에서 견학이라니........ 꽤나, 여유구운?」
시온의 등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긴 시온 일행의 본진이며, 당연하지만 방어결계가 여럿 펼쳐져있다.
그런 결께를 모두 무시하고서, 더욱이, 시온에게 인식될것도 없이, 시온의 등뒤에 서는것이 가능할까?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 시온은 생각하여, 돌아봤다.
서있는 거인.
외주벽의 위, 시온의 등뒤에.
3m에 가까운 거구를 자랑하는, 마왕 다그률이 그곳에 있었다.
한번, 발푸르시그에서 얼굴을 마주하였지만, 당시엔 느낄 수 없었던, 왕자의 패기를 뿜으면서.
「네놈, 어느새!?」
「흠. 막, 일까. 너, 혹시 보이지 않았나?
그렇다고하면, 승부가 되지 않는다. 진지하게 상대를하는것도 웃기는군!」
「말도안돼, 그런, 말도안돼!!」
시온은 외치고, 검을 뽑았다.
말도안돼. 허세다, 라고 자신에게 들려주듯이.
자신이 인식할 수 없는 속도로, 눈앞의 거인이 이동하는것 따위, 결코 인정할수는 없는 것이다.
인정해버리면, 그건 패배를 인정하는것과 다름없으니까.
시온은 유니크 스킬『요리사』에의한 사상의 개변에의해, 그 존재력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불사성이 높은 육체는, 한계를 넘는힘조차도 받아들여 시온의 마음에 응해주었다.
궁극능력에 가까울정도로 높아진, 시온의 모든것을 담아 쏘아진 강검에의한 일격.
시온은 그 일격으로, 다그률을 헤치울 생각인 것이다.
「안된다! 이 외주벽의 대마침입방지장벽째로 지워날리게된다!」
가도라가 외치고, 친위대가 회피했다.
그것을 곁눈질로 확인하고, 시온은 다그률을 향해서 참격을 쏘아냈다.
다그률은 부동.
그리고, 시온의 검이 정수리에 접하는 그순간――
「무르다!!」
외친다.
대기를 떨게할 정도의 기합이 쏘아져, 그 위력에의해 시온의 검이 세워졌다.
너무나도 초고밀도의 투기에의해, 시온의 참격은 다그률의 육체에 달하는것조차 불가능하였던 것이다.
그야말로, 괴물.
「뭣!?」
시온은 놀라움에 눈을 크게 뜨고, 한순간 그 움직임을 멈췄다.
그, 치명적이기까지한 틈은, 놓칠 다그률이 아니다.
「너따위론, 내 앞에 설 자격도 없었던 모양이군」
뱉어내곤, 시온의 인식을 넘는 움직임으로 다가서, 주먹을 휘둘러내렸다.
그 폭위에의해, 무너져내리는 외주벽.
직격을 맞은 시온은 말할것도 없이...........
그건 전투라고는 부를 수 없다.
절대적인 강자가, 그 폭력에의해 방해되는 자를 배제하였을 뿐이 이야기.
하지만, 그때――
「무른것은 네놈이다!」
장미처럼 달콤한 향기와 함께, 한줄기 진홍빛 섬광이 다그률의 머리에 떨어졌다.
그리고, 둥실하고 내려오는 은발의 소녀.
칠흑의 드레스로 몸을 감싸고, 빛나는 의지를 표하는 금은요동(金銀妖瞳ヘテロクロミア=헤테크로미아)가 아름답다.
마왕 루나미스.
이 땅의 지배자가 참전한 순간이였다.
「흥. 네놈같은 녀석은, 승리에 취한 순간에 틈이 생기지.
소첩또한, 네놈의 방어를 무너뜨리는 것은 곤란하기에, 본의는 아니지만 상태를 살피고있었던 것이다.
방심했군, 다그률.
나쁘게 생각마라. 거기서 한동안 자고있거라」
그 말대로, 루미나스는 전황을 계속 관찰하였던 것이다.
자신과 다그률이 정면에서 부딪혔을 경우, 승률이 낮다고 이해하였기 때문이다.
루미나스는 바르게 자신의 힘을 이해하고있다. 그렇기에, 비겁하다곤 생각지 않는다.
이길 수 있도록 싸우고, 그리고 승리한다. 그것이 그녀의 삶의 방식이였다.
방심하였던 다그률에게, 전력의 일격.
소생술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한 루미나스이니, 사양없이 죽일 생각의 일격이였다.
그렇기에――
「흠. 루미나스, 인가. 분명, 방심한 듯 하군.
하지만, 과연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나에겐 데미지가 없다구?」
그 말에 얼어붙는다.
루미나스의 명석한 두뇌가, 그 말도안되는 현실을 바르게 인식했다.
즉, 정말로 다그률은 상처하나 없는 것이다, 라고.
그것은, 겨우 하나의 사실을 명확하게 한다. 즉――
「지금걸로 끝인가? 그럼, 다음은 내 차례군.
조심하라! 긴장의 끈을 놓으면, 즉사다!!」
그렇다.
즉, 지금의 공격으로 쓰러뜨릴 수 없었던 시점에서, 루미나스 일행에게 승리는 없는 것이다, 라는 사실을.
공포의 시간이 시작되려고하였다.
이 땅에서, 마왕 다그률의 절대적인 폭위가 전장을 지배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온 : 다그률 하향좀
루미나스 : 다그률 하향좀
라X엇 : 현 메타에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다그률 : ^ㅅ^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207화 vs다그률 3|작성자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