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화 vs다그률 4
알베르트와 그라소드의 일기토는, 그 격렬함을 늘리고있었다.
장수끼리 싸우기에, 군단의 명령계통은 기능하지 못하여 대혼란의 양상을 드러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은 당사자에게 있어선 어찌되든 좋은 이야기이며――
서로가 서로를 호적수로 인정하고, 그 전투를 즐겼다.
「크카카카카카! 상당한 솜씨, 감탄하였다.
귀공같은 인물과 검을 섞을 날이 오게되다니, 무인으로서 영광스러워하라!」
「내 실력이 아니다.
이, 나의 주인이신 리무르님에게 받은 무구가, 내게 힘을 빌려주는 것이다.
이전의 무구라면, 귀공의 검압에 견디지 못하고, 이미 나는 패배하였겠지」
그라소드의 칭찬을, 냉정하게 흘려버리는 알베르트.
그건 사실이지만, 신화급 무구의 성능을 이끌어낸 것은 알베르트의 실력이다.
「하! 겸손할 필욘 없다. 거인족 중에서도, 본인과 겨룰 자는 적다.
마왕 루미나스의 군세를, 천사들과 협격할 예정이였는데――마음대로 안되는군.
하지만, 적장중 한명을 소멸시키는것도 중요한 역할. 상대로서,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그건 그렇고, 본인의 동생인 펜은 꽝을 뽑아버렸군.
모처럼 마구 날뛸 수 있는 기회에, 연약한 마법사가 상대라니.
분명 지식은 훌륭하고, 인물로서는 호감이가는 남자였는데........
우리들이『마법무효』능력을 가지고있는 이상, 마법사로는 이야기가 되지않지」
그레이트 소드를 휘두르면서 외쳤다.
알베르트가 주인을 걱정하여, 동요하는 것을 노린 화술이였다. 작은 미스는 바로 죽음으로 연결된다. 마음의 동요를 이끌어내는것도, 훌륭한 전술인 것이다.
그에반해, 알베르트는 표정을 바꿀것도 없이――
「착각하고 있는 듯 하군요.
분명 저는 아달만님의 호위로서, 전위를 맡는 자입니다.
하지만, 잊지 않으시도록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만――
리무르님의 12수호왕중 한명인 아달만님은, 저보다도 강합니다!
이 의미를, 아시겠습니까?」
그렇게, 그라소드의 말을 부정하였다.
그라소드는「호오?」하고 중얼거리고, 한쪽 눈썹을 올린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딱하고 검을 상단으로 쥐었다.
마음의 동요를 끌어내는 작전이 실패한 듯 하지만, 그렇다면 정면에서 부숴버릴뿐. 그라소드는 단순명쾌한 사고로서, 그리 판단한다.
「후후후, 그런가. 그렇다면, 펜 녀석도 모처럼 즐길 수 있겠지.
자, 그럼, 이몸은 이몸대로, 역할을 다하기로하지!」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격렬한 칼부림.
그 전투는 온도를 올려가서, 이윽고 둘은, 주위에 신경을 쓸것도 없이 그저 검만에 의식을 향해간다.
지면에 내동댕이쳐져, 아달만은 한순간 의식이 날아갈뻔 했다.
뭐가 일어났는가는, 정확하게 이해하고있다. 마법발동의 타이밍에 맞춰서, 적이 날아온 것은 보였던 것이다.
이 전극을 뒤집을, 대마법의 영창을 우선시킨 것이다.
무영창으로도 마법을 발동가능하지만, 그건 상상(이미지)하는게 익숙해진것에 한정된다.
지금 사용하려고 하였던 대마법은, 이 전극을 확인하고서, 보다 효과적으로 발동시킬 필요가 있었다.
처음부터 극대마법을 발동하여, 그 후에도 연속하여 마법을 발동하고있으므로, 회복한 마소량은 유효하게 이용하고싶다는 것도 이유로서 들 수 있겠지
그런 연유로, 모처럼 마법영창을 중단하는것도 재밌지 않다고 생각하여, 마법발동을 우선시킨 것이다.
무엇보다도, 물리공격에 대한 방어의 자신은 있었기에, 그 선택을 한것이지만....
결과는 아달만의 예측한 이상으로, 적의 능력이 웃돌고있는 듯 하다.
다중결계는 모두 뚫려 부서지고, 간신히 하나의 방어수단이 효과를 발휘하였을 뿐. 그 방어수단이 없었다면, 아달만은 일격으로 치명상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었다.
이미 죽은 자신이 다시 치명상을 입는다, 라는것도 이상한 표현이였지만.
(뭐라고!? 내 마법결계는 모두 무시하듯이 관통했다고? 그렇단 것은,이 녀석의 능력은, 정말로『마법무효』인건가!?)
한순간에, 정답에 도달하는 아달만.
전의 이야기로, 가도라가 넌지시 말하였던 것이 뇌리에 있었던것도 행운이였다.
그렇다고 하면, 마법이외의 방어수단을 준비하여 정답이였다고 말할 수 있다.
(뭐 됐다. 어짜피, 이 마법으로 내 마소량은 끝난다.
『마법무효』이건 뭐건, 이제 관계없다! 반대로 상황에 딱 맞는다는것이지)
어찌되었건, 무사라곤 할 수 없지만, 계획은 성공한 듯 하다.
아달만의 영창중이였던 대마법은, 무사히 발동한 것이다.
발동한 마법은, 임모탈 레기온(불사자 군단 창조).
광범위에 영향을 주는, 궁극마법중 하나.
자신의 군단의 이름의 유래이기도한, 사자를 사역하는 병사로 바꾸는, 금단의 사령마법의 극의였다.
이 전장에 있어서 사망한, 피아를 가리지 않는 사자들을, 자신의 명령에 충실한 사자의 병사로 만드는 마법이다.
거인은 재생력이 높고, 좀처럼 죽지 않는다.
어중간한 상처는 자기수복되어버리므로, 완벽하게 파괴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전장에 시체가 모이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있으며.... 전장의 모습을 지켜보고, 사용하는 타이밍을 재고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위한 집중이며, 마법의 영창이였다.
하늘과 땅에 생겨난 대마법진에의해, 지상에 산란하는 거인들의 시체가 모여 붙여저, 몇갠가의 덩어리가 되어간다.
그리고, 그 고깃덩어리에서 손발이 나고, 4m급의 거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데스 나이트 보다 한층 큰 사이즈의, 죽은 거인(死せる巨人デスジャイアント=데스 자이언트).
그 전투력은 생전보다 크게 웃돈다. 구성되었던 고기뿐이 아니라, 죽은 동료의 혼을 모아서, 방대한 마소량을 함유한다.
원래, 좀비가됬을 때에 잃었을 터인 자기수복능력조차도, 그대로 가지고있다.
데스 나이트조차도 웃도는, A랭크 오버의 전투력을 가진 마물로서, 재탄생한 것이다.
완전하게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된 시체가 많았기에, 만들어진 데스 자이언트는 1,000마리정도밖에 없었지만, 충분하겠지.
태어난 데스 자이언트는, 전 동료인 거인들을 덮친 것이였다.
이미 회복의빛(힐 레인)을 사용하는 마소량조차도 남지않은 아달만이지만,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듯 일어선다.
힐끔하고 보고선, 데스 자이언트가 날뛰기 시작하는것을 확인하곤, 자군을 유린하는 펜에게 시선을 향한다.
「웬티, 무사합니까?」
「네, 방심했어요――」
가는 인간형이되어, 아달만의 물음에 답하는 웬티.
강렬한 데미지를 받은것은 사실이지만, 인간형으로 변신함과 동시에 회복이 종료되었다.
하루에 한번밖에 사용할 수 없지만, 육체구성변화에의한 초회복이 발동한 것이다.
「아뇨아뇨, 방심이 아니라, 저 작은 거인이 강한것이겠지요.
무사하여 다행입니다.
본 바로, 저 거인은 상식을 벗어난 에너지의 밀집체입니다.
정중하게 성속성인 듯 하여, 확실하게 마법은 통하지 않겠지요.
우리들도 성속성으로 변화하지 않았다면, 정화되었을겁니다」
담담히, 자신이 확인한 사실을 고하는 아달만.
마법사답게, 펜을 보는 눈초리는 연구자의 그것이다.
(하지만, 그건 그렇고――저 거인은 너무 강하군요)
전투속도, 파괴력, 그리고 방어력.
뭘 꼽아도 일급품이며, 그 에너지의 양만을 보면, 용종에게도 필적할 정도이다.
자이언트 스켈레톤을 부딪혀도, 부숴질 뿐이겠지.
「이런이런. 아무래도, 오랜만에 제 단련된 육체의 차례, 이군요」
「하?」
의미불명인 아달만의 말에, 아달만에게 충성을 맹세하여 따르고있는 데스 드래곤 웬티도 의문의 목소리르 내어버렸다.
육체고 뭐고, 아달만에게 육체는 없다. 어짜피, 해골인 것이다.
그런 웬티의 의문에 답하듯이,
「말하지 않았었지요. 저는, 대사제의 지위까지 올라갔었습니다만 본직은 따로 있습니다.
원래는, 성권도사라는(聖拳導師), 승려와 무투가의 상위직인겁니다.
우수한 전위인 알베르트가 있었으므로, 근접전투를 할 필요가 없었을 뿐인 이야기지요.
당신과 싸웠을 때엔, 인간형이 아닌 당신에게 유효라고 생각지 못하고, 기술을 보일 기회도 없었으니까요」
「에, 아니. 그렇지만, 그.......설마, 저 거인에게, 맨손으로 맞설 생각이긴, 겁니까?」
「뭔가, 문제라도 있는지요?」
저기, 여러가지 있지 않아요?
그리 생각하였지만, 구체적으로 말로 꺼내지 못하는 웬티.
길게 함께 해왔지만, 아달만이 육체를 단련하는 모습을 본적은 없는 것이다.
아니, 해골을 단련하여도 의미가 있는건가? 라고, 물어도 곤란하겠지만.
「아뇨, 아무것도.........」
그리 답할 수 밖에 없는 웬티.
(아달만님은, 이지적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그 이상 생각하는것을 멈추고, 미쳐 날뛰는 펜에게 시선을 향한다.
「좋습니다. 그럼, 작전을 전하겠습니다.
마법이 통하지 않는 듯 하니, 물리적으로 때린다. 이것밖에 없습니다.
귀공의 브레스도, 마소를 사용할테고, 마법취급이 되겠지요.
따라서, 공격수단이 없는 저와 당신으론, 결정적으로 상성이 나쁩니다.
거기서 제안입니다」
그리 말하며, 아달만이 꺼낸 작전은, 웬티의 상상의 밖에있는 것이였다.
하지만, 아달만을 믿고있는 웬티는, 망설일 것 없이 동의한다.
「맡기겠어요, 아달만님. 무운을 빕니다!」
그리 대답을 하고서, 신체의 힘을 풀었다.
아달만이 제안한 작전이란, 빙의에의한 동화, 이다.
원래, 사령인 아달만은, 정신생명체에 한없이 가까운 것이다.
죽은 자신의 육체=해골에 빙의한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이유는, 현세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선, 임시의 육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빙의자체는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웬티가 저항하지 않는다면, 확실하게 성공한다.
문제는, 분리가 가능한가 어떤가가 불명하다. 라는 것.
「안심하세요. 빙의하여도, 당신의 의식이 사라질 것은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엔, 새로운 육체를 리무르님께 받도록 하지요!」
그리고, 아달만은 웬티에게 빙의한다.
데스 드래곤의 높은 마력과 마소량에, 강인한 육체. 그것에 덧씌우는 형태로, 자신의 마력을 통합한다.
빙의는 성공하여, 그곳엔 칠흑의 사제복을 두른 흑발의 청년이 모습을 드러냈다.
「흠, 성공입니다」
(역시, 아달만님!)
둘은, 일심동체가되어있다.
강인한 육체와, 방대한 마력을 가진 "명령왕(冥霊王ゲヘナロード=게헤나 로드)"아달만의 젊을 적 모습――머리칼의 색이 다른것 등의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이 되어서.
(후후, 오랜만에 흥분하는군요. 이 상태라면, 잘못하면 제기온공과도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지도?
울티마 아가씨와는 호각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해골의 상태로는, 주먹을 섞을 것조차 불가능하였을 터인 동료를 떠올린다.
그리고, 거만한 웃음을 띄우고, 미쳐 날뛰는 거인을 향해서 비상한다.
이대로여도, 저 거인에게 이길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을 버는것은 가능하겠지.
거기에, 다행히도, 저 거인은 폭력의 화신이지만, 알베트르와 싸우는 자와같이 기량이 높은것은 아닌 듯 하였다.
용종급의 에너지는 있지만, 이성이 부족한 듯 그저 날뛸 뿐인 것이다.
아달만을 최초에 노렸던 것은, 군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에너지에 반응하였을 뿐, 이라는 것이겠지.
(이거라면, 잘 하면 쓰러뜨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아달만님이라면, 당연히 가능하고 말구요!)
마음속에서 생각한 것에 반응되어, 아달만은 가볍게 놀랐지만, 솔직하게 수긍한다.
(그렇군, 그렇다! 나는, 리무르님의 최강의 부하중 한명이니까)
그리고 즐겁다는 듯 웃으면서, 날뛰는 펜을 향해서 돌격한 것이였다.
"7요의 노사"는, 정찰임무를 끝내고 마왕 루미나스에게 보고를 하였다.
그 후, 루미나스를 따라서, 거인과 대치하는 외주방면으로 온 것이다.
그리고, 놀라운 사태에 조우하게된다.
최강의 검왕이라고 불리는 그라소드에게, 호각으로 싸우는 기사가 존재하는 것.
마왕 다그률에게, 그들의 경애하는 주인인 루미나스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최후로, 어딘가서 본적이 있는 그리운 얼굴의 인물이, 광전사와같이 날뛰어 거인과 호각으로 전투를 개시한 것.
이 세개가, 거의 동시에 일어난 사건이였다.
「무슨 일이야. 대체, 무슨 일인 것이냐!」
「검왕과 호각으로 싸운다니, 저 기사는 무슨 자이냐?」
「안된다, 안된다! 이대로라면, 루미나스님이 패배하신다!!」
「어이, 기다리는 것이다. 저 자는, 설마――」
「아달만, 아달만이 아닌가!!」
「설마!? 그럼, 저 기사는 알베르트인가!!」
「하지만, 저 둘이, 마왕 리무르의 부하, 라고!? 대체 무슨 농담인것이냐!?」
동시에 사고를 하듯이, "7요의 노사"는 각각이 얻은 정보를 교환한다.
그리고, 동시에 정보를 공유하여, 경악에 감싸인 것이다.
당시, 아달만과 알베르트는 유명하였다.
천재적인 신성마법사이며, 대사제인 아달만.
역대최강의 성기사인 알베르트.
둘이 함께, 용사의 자격을 가진 자였다. 하지만, 둘에게 용사의 알은 깃들지 않았다.
보통은, 선인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대로 성인이될 것 같은 기세였다.
용사가 아니라면, "7요의 노사"에겐 쓸모없는 자가된다. 그리고 그들은, 너무나도 천재였다.
루미나스의 정신지배조차도 받아들이지 않고, 성도에 체재하지 않은채 잉그리시아 왕국의 성교회에 소속한 것이다.
즉, "7요의 노사"들이 본다면 양날의 검이였던 것이다.
실력으론, 자신들을 위협할 정도의 강자가 될 수 있는 자이며, 잘못하면 자신의 지위조차도 위협할 존재가된다.
마왕 루미나스의 존재에 눈치채진 못한 듯 하지만, 무언가의 의혹을 가지고있던 것은 틀림없었다.
그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동료가 되지 않는 둘에게――
"7요의 노사"는, 교황을 연기하여 대규모적인 사령재해의 정화를 명하였다.
그건, 간접적인 토벌의뢰의 발령이였지만, 정의감이 강한 두명은 훌륭히 떡밥을 물은 것이다.
그들은 시원하게 받아들이고, 쥬라 대삼림으로 향해갔다.
그곳에서, "7요의 노사"가 준비해둔 드래곤 좀비와 함께 소멸하였다, 그럴 터였다.
「설마, 살아있었다니.......」
그것이, "7요의 노사"들의 공통된 마음이였다.
「자 어찌할까, 그것이 문제이다」
「지금와선, 아달만이나 알베르트를 쓰러뜨리는 것은 굉장히 어렵겠군」
「거기에, 이 상황에선 그러한 느긋한 소릴 하며 동료끼리 치고받을 때가 아니지」
「그렇지.......」
「저 둘이 거인과 함께 죽는다면 최상. 진다면, 우리들도 무사하지는 못하겠지」
「그러하다. 우리들은, 공주를 도와드릴 뿐이다」
「그말대로. 저 둘에 대해선, 살아남고서 생각하기로 하지」
"7요의 노사"는 방침을 정하였다.
고식적인 작전을 세울 때도 아니고, 상황은 몰려있는 것이다.
당초의 계획대로, 사념을 버리고 유격전으로 이행한다.
그들은 그들대로, 경애하는 주인인 마왕 루미나스를 돕기위하여, 행동을 개시한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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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208화 vs다그률 4|작성자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