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화 닫힌 세계
케후후후후, 하고 웃는 디아블로를 보고, 나는 한숨을 쉰다.
완전히 우쭐해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같은 느낌이였다.
그런 디아블로의 상대를 하게되는 뚱뚱한 피에로――풋맨이라는 이름이라고 한다――에겐, 인생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말해주고싶다.
뭐, 정신은 붕괴해서, 이 장소에서 움직이는 자를 몰살하고싶다는 충동만이 움직이고 있는 듯 하니, 거기까지 걱정할 것도 없을테지만.
걱정해줄 필요가 있는것은, 눈앞에 쓰러진 레온이였다.
나는 레온의 곁에 걸어가, 그 가슴에 손을 뻗는다.
레온의 부하들이 눈을 크게 열고서 경악하고있지만, 손가락을 입에 대고 조용히 하라 신호를 보내고, 입을 닫게했다.
언쟁하고있을 때는 아닌것이다.
나는 주머니(인 척하면서『허무공간』)에 수납해둔 풀 포션을 사용하여, 레온의 가슴의 큰 구멍을 매웠다.
하지만, 거기서 약의 효과는 종료한다. 육체의 수복이 완료하였는데, 레온의 의식이 돌아올 것은 없다.
하지만, 당황할 필요는 없다.
왜냐면, 이 장소엔 미자리의 결계로 같힌 세계이니까.
그보다, 레온은 행운이다. 왜냐면, 내가 오지 않았으면 위험했을 테니까.
애시당초, 어째서 우리들이 이곳에 있는가 하면――
나는 벨다에게 죽었다고 생각하게끔 한채로, 숨으며 세계의 동향을 살피고있었다.
디아블로가 몰래 숨어들어가게 해둔 모스의 분신체는, 굉장히 편리하였다. 여전히, 첩보활동은 완벽한 것이였다.
내 감시마법과, 모스의 첩보.
어디세 숨어산다고 하여도,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간단하였다.
뭐, 숨어사는 아공간에 정보를 전달하는데 머리좀 썩혔지만, 그건 시엘에게 맡겨서 문제해결이다.
나에겐 이해할 수 없는 마법이론을 구사하여,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준 것이다.
역시 선생님. 정말로 만능이다.
그 공간내에서 각지의 정보를 모으면서, 디아블로와 느긋히 지내고있었는데....
레온의 영지에서, 벨다의 기색을 감지한 것이다.
《고확률로, 본체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무언가의 꼬리를 잡을 가능성이 있을 까 합니다만――》
과연.
선생님이 말한다면, 그런것이겠지.
그런 연유로, 이렇게 찾아온 것이다.
뭐, 각지의 상황도 무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벨다를 쓰러뜨리면 종료이니까, 우선순위는 명백한 것이다.
기쪽은, 쿠로에와 기의 일기토가 격렬함을 늘리고있었지만 움직임은 없었다.
루미나스쪽은 꽤 핀치인 듯 하지만, 아달만에 알베르트, 그리고 시온이 있다. 아직까진 괜찮겠지.
여기서 벨다를 잡아서 쓰러뜨리면 가장 편했을텐데, 역시 그건 무른 생각이였다.
벨다는 아무래도, 카자림에게 준 힘을 회수하는것이 목적이였던 듯 하다.
양상에 실체를 갖게하는, 즉 정보의 단편을 본체로 접속시켜 조종하는『다중존재』같은 능력을 가지고있다는 것.
병렬존재는, 분신을 동시에 조종하는 능력이지만, 각각에 에너지를 분리할 필요가있다.
그 한발짝 앞의, 사고하는 의지만을 곂쳐서 정보만 동시에 회수하는 능력, 이라고 하면 좋을까.
명확하게 본체가 필요한『병렬존재』와, 모든것이 본체가 될 수 있는『다중존재』와.
어느쪽이 성가신가 하면, 사용하는 자의 능력에 달렸겠지.
하지만, 능력의 격으로선,『다중존재』가 최상위인 것은 틀림없다.
나도 현재, 시엘 선생님에게 분석시켰으므로, 자신을 가지고 단언할 수 있다.
이야기가 틀어졌다.
우리들이 도착한 것은, 벨다가『다중존재』에의해, 카자림의 힘을 회수해버린 타이밍이였다.
한발 늦은 것이다.
이것에 관해서는 하는 수 없다. 왜냐면, 벨다의 존재에 눈치채어 전이했을 때엔 모든것이 끝나있었으니까.
인식과 동시에, 정보가 전달된다. 그것이,『다중존재』의 성가신 곳이였다.
시간을 멈추는 능력같은 것으로 제지하지 않으면, 그 전달속도에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엘 선생님 왈, 정보전달의 속도는, 실질적으로 광속이상이라는 것.
말 그대로, 동시, 인것인다.
따라서, 벨다를 놓쳐버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할 수 도 없다.
어느쪽이건, 단편화한 정보체이니까 마무리를 하는것도 불가능하니, 신경쓸 것은 없겠지.
문제는 직후에 일어났다.
베니마루와 카자림의 전투로 뚫린 결계의 파손을, 미자리가 수복해버린 것이다.
아마도, 벨다의 전보전달을 방해하려고 결계구축을 하엿겠지만, 악마의 반응속도로도 그건 불가능.
오히려 이 상황에서 반응할 것이야말로, 칭찬해줘야하는 것이다.
우리들도 그 구멍을 이용하여 침입한 것인데, 갇히는 형태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벨다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퇴각하려고한 우리들에게 있어서, 결계를 부수고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하는 수 없다. 그런 짓을 하면, 발견되어버릴 테니까 말이야.
이건 조금 부끄러운 사태이므로, 디아블로와 둘이서 기척을 완전히 감춘채로 상태를 지켜보기로 하였다, 라는 것이였다.
그래서, 그대로 지켜보고있었는데, 직후에 레온이 쓰러졌다.
이래도라면 사망확인! 이 될 것 같았으므로, 내가 어떻게든 하려고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것도 미자리의 결계가 완벽하여, 외부에서 내부를 보는것이 불가능하다는 시엘의 판단이 있었기에 그랬던 것이지만.
만약 여기서, 벨다에게 들킬 위험성이 조금이라고 있었으면, 나는 레온을 버렸다.
미안하지만, 중요한 것은 벨다를 쓰러뜨리는 것이다. 거긴 냉철하게 구분지을 수 있다.
하지만, 레온에게 있어서 행운이 겹쳐셔, 이 장소는 완전하게 격리된 상태였다.
나는 재빠르게 미자리의 결계를 보장하고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런 연유로, 레온의 치료를 개시한다.
본바로는, 혼은 무사하지만, 핵부분(코어)이 손상을 받은 듯 하다.
각성한 용사가 얻는, 힘의 근간부분. 이곳을 손상당하면, 힘의 제어가 불가능하게 되는 듯 하다.
시엘 선생님이 냉정하게 진찰하여, 나에게 보고해준다.
흠흠, 자 어떻게 할까.
하지만, 외부가 소란스러운것도 문제였다.
베니마루는 카자림전에서 크게 에너지를 소모한 듯 하여서, 그 뚱뚱이, 풋맨을 일격으로 쓰러뜨릴 수 없는 듯 하다.
아무리 그래도 쓸데없이 공격하여도 의미가 없다고 이해하는 듯 하여서, 쓸데없는 공격을 할 기색은 없다.
소우에와 라플라스라는 마인도, 결적정인 공격이 부족하다.
미자리는 결계지속에 전력을 쏟는 듯 하다. 그 판단은 올바르겠지.
시간을 들여서 베니마루의 마소가 원래대로될는것을 기다리는 작전이겠지만, 그래선 침착하게 치료도 할 수 없다.
여긴 베니마루에겐 미안하지만, 디아블로의 차례라고 판단했다.
「좋아, 하는 수 없지. 해치워버려요, 디아블로씨!」
그리 내가 명령한 순간, 기다리고있었다는 듯이 디아블로가 움직였다.
「케후후후후. 맡겨만 주십시오. 나의 주인이여!」
초 기쁘다는 듯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 풋맨의 머리를 아이언크로우로 잡고 지면에 쳐박는다.
그것을 본 감상이, 서두의 것이라는 것이다.
경악하는 일동에, 자신만만한 얼굴의 디아블로.
그 앞일은, 일방적인 전개가 예상되었다.
레온의 치료에 전념하면서, 힐끔 모습을 보니――
「케후후후후. 왜그러신지요? 겨우 이런겁니까, 당신의 힘은?」
어디의 악역이냐! 라고 말하고싶을 정도의 참상이 전개되고있다.
아니, 내 명령의 방법도 악역같았으니까 하는 수 없는건가? 아니아니, 그럴 리는 없을 터이다.
디아블로의 양손의 손톱이 풋맨을 잘게 베어내어, 그 힘의 차를 명확하게 표시한다. 당연히, 잘려진 곳은 점점 소멸하고있다.
재생이 따라잡지 못하는 기세로 베어내는것이다.
가끔, 극대의 섬광과 충격이 퍼지지만, 이 결계는 괜찮은건가?
내가 보강을 하고있다고는 하나, 걱정된다.
(어이어이, 괜찮은거야? 디아블로녀석, 벨다에게 들키지 않도록 몰래 행동하고있는 것을 잊고있는것은 아니겠지?)
《문제없다고 판단합니다. 그 근처는, 디아블로에는 이미 대처하였습니다》
자신만만한 시엘의 회답.
과연, 어느샌가, 디아블로의『유혹의왕(誘惑之王アザゼル=아자젤)』에의한『유혹세계』가 발동한 듯 하다.
역시 디아블로, 전투법이 빈틈없어 잔인하다.
베니마루가 하는 저지른 실패를 디아블로가 할 리가 없다, 인가.
(뭐, 괜찮아 보이네. 디아블로에게 맡겨두면, 문제 없을까......)
《괜찮겠지요. 궁극능력『사룡의왕(邪龍之王アジ・ダハーカ=아지 다하카)』를 빼앗지 못하게 될 것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엣!?
거기냐!? 그런 걱정은 한 적 없거든ー!!
아무래도 내가 모르는 동안에, 적의 능력을 빼앗는것이 대전제가 된 듯 하다.
맡기자.
나는 기가막힘을 넘어서서, 반쯤 몽땅 집어던지듯이 레온의 치료를 재개한 것이였다.
레온의 치료를 하고있자니, 베니마루 일행의 대화가 들려왔다.
「......저기, 나 아까부터 생각하는건디......저 악마, 엉망진창이지 않나?
왜 저렇게――엄청나게 힘에 기댄 전투법으로, 지칠 기색이 없는기가?」
「아아, 응. 저 녀석은 그런 녀석이니까........」
「역시 디아블로님.........저도 한참 멀었다, 라는 것일까요」
「저걸 기준으로 생각하지 마라. 우리들에게 불가능한 전투법이니까, 굳이 손속을 보이고있을 뿐이다.
흉내내려고 하여도 자폭할 뿐이다」
라플라스의 의문에, 포기한듯 답하는 베니마루.
미자리는 솔직하게 칭찬하여, 소우에는 냉정하게 분석하여 충고한다.
일시적으로 협력하고있을 뿐인 자에게 거기까지 해설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소우에도 동요하고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알아봤자 흉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지 않고, 실제로 어떻게 굴러도 상관없겠지.
눈앞의 참상에 아연히 목소리도 내지 못하는 듯 하였지만, 드디어 침착한 듯 하다.
위기일발의 상황이였을 터인데, 지금은 희극을 보는 듯한 기분이되어버렸다.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도 큰일이다.
「케후후후후. 어이쿠 실례. 조금 힘을 너무 주었습니다만, 팔을 찢어버렸던 모양이군요」
악마가 웃으면서, 약한 자를 괴롭히는 듯한 느낌으로 적을 괴롭힌다.
그건 전투라고 부르기엔 너무 일방적이여서, 보고있는 자들에게 약간의 거북함을 느끼게하는 듯 하다.
놀고있는 듯이 보일 정도로, 디아블로는 압도적이다.
하지만, 말투와는 반대로, 디아블로는 초고등기술을 구사하여 철저하게 계산하여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다.
부위파손을 시키면서, 서서히 풋맨의 에너지를 소모시켜간다.
양손에 두른 손톱형태로 유지시키는 것은, 초고압축상태의『허무붕괴』의 에너지다.
내가 빌려준 에너지를 집중시켜서 이용하고있는 것이다. 유례가 없을 정도로 전투센스가 높았기에, 할 수 있는 기술이였다.
애시당초, 전투흔적으로 판단――당연하지만, 시엘 선생님이――하기에, 베니마루는 나에게서 빌린 에너지를 한순간에 전부 방출시킨 듯 하다.
분명히, 이 흉악한 허무붕괴(에너지)를 제어하여 적에게 부딛힌다면, 대부분의 상대에겐 통한다.
저항을 용서치 않고 소멸시키는 것도 가능하겠지.
하지만, 당연하지만 댓가도 크다.
자신의 마소도 뭉텅이로 소비하여, 지금의 베니마루와같이 계속전투가 곤란한 것이다.
비장의 패로 사용한다면 어찌되었건,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닌것이다.
그 점에 있어서, 디아블로의 이용방법은 견실하다.
요 2일정도로, 아공간에서 심심풀이로 특훈한 성과가 나온 듯 하다.
시엘 선생님이 고안한, 닫힌 세계에서의 에너지 순환의 이용방법.
이름붙여, "원환의 비법", 이다.
멋있게 말한 듯 하지만, 요약하자면, 공간지배계능력에 의해 에너지의 확산을 막는 상태를 만들어내, 사용한 에너지를 다시 흡수하듯이 하였다는 것이다.
이번을 예로들자면, 디아블로의『유혹세계』안이라면, 사용한 에너지의 손모율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마법과같은 이해곤란한 이치이지만, 디아블로는 시엘의 말을 이해해보였다.
닫힌 세계에서, 자신과 적대자와 양쪽의 질의 다른 에너지가, 있다고 한다.
이걸 상쇄――혹은, 대소멸――시키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상쇄라기보다 한쪽만을 닫힌 세계에서 방출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에너지는 그대로 재흡수.
적의 에너지는 만들어진 세계에의 상태유지에 이용한다.
이 순환에의해, 일방적으로 적을 약하게 만드는게 가능하게된다는 계산이다.
솔직히, 나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디아블로는 해보였다.
지금도, 주위엔 단순하게 힘만으로 싸우듯이 보이는 듯 하지만, 실정은 다른다는 것이다.
반응을 보니, 이것을 이해할 수 있었던 자는, 베니마루와 미자리뿐이겠지.
아니, 실제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겠지. 단지, 이치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전개에, 의문을 가졌다 라는 정도인가.
베니마루에겐 나중에 알려주는편이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이해할 수 있을까?
나에겐 시엘이 있으니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문제없지만 말이야.
뭐, 기합으로 어떻게든 해달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역시 닫힌 세계라고는 하나, 베니마루가 하였던 허무붕괴의 전력방출엔 견디지 못할테니까, 어느정도의 힘조절은 필요할테고.
이론을 생각하여 바로 실행할 수 있는것은, 디아블로정도 뿐이겠지.
디아블로의 전투를 바라보는 동안, 어느샌간 레온의 치료가 끝난 듯 하다.
도중에, 모두 시엘에게 맡길게! 가 되어버렸다.
내 의욕같은 것은, 어짜피 그정도.
이게 미소녀라면 기합이 달랐겠지만, 훈남이여도 남자는 어찌되든 좋다.
의욕, 격멸! 였다.
그러니까 도중에,
《완전하게 소생시키기엔, 통상의 각성상태에서, 용사 쿠로에와같이 만능상태로 성기(聖気)의 흐름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만, 그걸 위해선――》
(맡길게!)
라고, 듣지도 않고 시엘에게 맡겨버린 것이다.
적당히 흘려들었지만, 용사의 핵같은 것이 파손되었으니, 별도의 것으로 대용하고싶다는 느낌의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보통으로 소생시킨다면 전투능력을 상실해버린다고 하여서, 상실하지 않는 방법으로 레온의 치료를 하였을 뿐인 것.
왜 그런 것을 하나하나 묻는지.
시엘 선생님은 여전히 신중하구만! 라고, 가볍게 흘려들었다.
하지만, 소생완료한 레온을 보고, 내 눈을 의심하게된다.
어라? 뭔가, 힘이 늘은 듯한..........시, 시엘 선생님, 당신 대체 뭘하는거야!! 라고,자신도 모르게 외칠 뻔 하였다.
감정해보니, 반신반인(데미 갓)이 되어있었다.
원래부터 성기(聖気)를 대량으로 몸에 비축하였던 레온이였지만, 지금은 비축하는 것 뿐 아니라 성기 그 자체가 되어있다.
요약하자면, 정신생명체가 된 듯 하다.
핵이 없으니까, 기의 흐름을 조정하여, 핵없이여도 괜찮도록 개조한 것인가.
과연..............이 아니ー야!
적대하고있지는 앟지만, 오나전한 아군도 아닌 녀석을 파워업 시켜서 어쩔건데!
......아니, 흘려들은 것은 나다.
불평을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이런이런, 뭐, 적대하지 않으면 되는 이야기이다.
거기에, 반은 억지로 조정하였으므로,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것은 한참 뒤의 이야기겠지.
그때까지는, 벨다를 쓰러뜨리면 된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신경쓰지 말자.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자니, 레온의 의식이 돌아온 듯 하다.
옅게 눈을 뜨고, 나를 본다. 그리고,
「시즈, 인가.........훗, 나에게 복수를 하러온 것인가?」
뭔가, 잠꼬대를 하는데.
「네놈에게 소멸된다면, 받아들이지. 자, 마음대로 해라」
그런 것을 짓걸이는 레온.
아무래도, 나와 시즈씨를 착각한 듯 하다.
조금 짜증이 솟았다.
따라서,
「으랴압!」
하고, 껴안고있던 레온을 던져버린다.
애시당초, 완전치료된 녀석이 언제까지고 응석부리지 말라는 이야기인 것이다.
「――! 리무르, 인가?」
「아아, 눈이 뜨였냐? 감사해라, 그리고 나를 공경해라!」
「나는......그런가, 네놈이 소생을――」
나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수긍한다.
몰래 연습한, 멋지게 보이는(그럴 터인)포즈로.
「고맙다, 마왕 리무르」
「음. 감사해라!」
나에게 감사한다고 할 정도이다, 당분간은 괜찮겠지.
그런 느낌으로 레온이 눈을 뜬 순간, 레온의 부하들이,
「「「레온님!! 무사하셨군요!!!」」」
라며, 달려온다.
엄청 울고있던 녀석도 있지만, 무사한 자는 한명도 없다.
여기까지 왔으니 덤이다.
나는 풀 포션을 인원수분 꺼내서, 전원에게 던졌다.
「뭘!?」
이라고 하며 놀라는 자도 있었지만, 한순간에 상처가 사라져 아연해있다.
마법보다도 효과적이니까, 당연하겠지.
상처가 낫자마자,
「「「마왕 리무르님, 요번의 은혜,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레온의 부하가 일제히 무릎꿇고, 나에게 고개를 숙였다.
뭐, 그런 것은 어찌되든 좋지만 말이지.
조금 쑥쓰러우니까, 딱딱한 분위기는 좀 봐줬으면 한다.
레온이 부활하여, 부하들이 크게 들뜬 것이다, 당연하지만 내가 있는것이 베니마루와 소우에에게 들켰다.
「「리무르님!」」
베니마루와 소우에가 달려왔다.
「역시 무사하였습니까!」
「그치, 말했지? 걱정할 필요 없다니까ー!」
「그건, 제이곤이 말했기 때문이지 않나.........」
「그렇지 않아. 나는 처음부터 믿고있었어!」
역시, 내가 사라진것으로 당황한 듯 하다.
바로――라기보다, 정말이지 당황하지 않았던――제기온이 가호에 눈치채어, 모두도 진정하였다는 것.
「오, 오우. 잘 지냈었어? 실은 벨다를 방심하게 만들려고 생각해서 말이지.
덤으로, 반란분자가 있으면 찾아낸다는 작전인 것이다」
보충하듯이 설명한다.
하지만, 그걸로 충분하였던 듯 하다.
「역시, 군」
「역시 리무르님. 그럼 저희들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베니마루는 납득하고, 소우에에 이르러선 이미 행동으로 옮기려고 하고있다.
아니아니 기다려봐.
아직 풋맨과 싸우고있는 사람도 있다고, 잊어선 안되잖아.
내가 모습을 보인 것으로, 완전히 안심해버린 듯 하달까 의욕이 넘친다고 할까.
「기다려봐, 우선 이 전투를 끝내자. 디아블로, 슬슬 됐어?」
모두에게도 발견되어버렸으니, 사양은 필요없겠지.
빨리 풋맨을 쓰러뜨리기로하였다.
「케후후후후후. 요리는 얼추 끝났습니다, 리무르님」
「좋아」
나는 수긍하고, 풋맨에게 걸어간다.
「젠장, 젠장하알! 뭐냐, 대체 뭐냐아아아아아아!!
네, 네놈들! 이 나에게, 풋맨 님에게에에에에에에에에!!」
혀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풋맨을, 디아블로가 더욱 한대 때렸다.
「시끄럽습니다, 닥치세요」
그리 말하면서.
아랫턱이 날아가서, 풋맨은 말할 수 없게 되어버린 듯 하다.
뭔가 징그럽다. 빨리 끝내기로하자.
「고통을 주지는 짓은 하지 않아. 너도, 내 안에서 평온함을 주지」
선언하고, 먹는다.
적당하게 디아블로가 소모시킨 덕분에, 한순간에 풋맨의 포식은 완료되었다.
그야말로, 최후의 발버둥도 칠 수 없을 정도로 가볍게.
시엘의 예정대로, 궁극능력『사룡의왕(邪龍之王アジ・ダハーカ=아지 다하카)』도 습득성공하였다.
「케후후후후후. 역시 리무르님, 훌륭하십니다!」
「아니, 이번엔 디아블로가 약하게 만들어줬으니까야. 그리고, 베니마루에 소우에도 수고했어」
「「「예에!」」」
세명이 무릎꿇고, 나의 치하에 답한다.
하나하나 귀찮지만, 형식은 중요하다고 한다.
이리하여, 어이없게 위기는 떠나간 것이다.
그 후,
「납득되지 않는데이, 뭐꼬, 저 둘........
아니, 저 악마는 그렇다 치고, 저 마왕은 참말로 말도 안된데이........
저거랑 싸운다카는 녀석이 있다카믄, 미친놈아인기라.
틀림읎다. 카자림님이 세뇌되었다카는 건 확정이구마」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 방심할 수 없는 카자림님이라면, 저런 괴물을 보면 절대로 적대하지 않아.
뒤에서 몰래 협력을 신청할 정도,는 당연히 할거야」
「그제? 그런 비겁이고 뭐고 없다는 생각의 사람이였으니께」
뭔가 깨닳은 듯이 넋을 잃고 말하는 둘.
한쪽의 라플라스라는 마인은, 말은 저래도 소우에에게 필적할 정도의 위험인물이라고 한다.
풀어둘수는 없겠지.
그리하여,
「그러니까, 너희들. 나에게 고용되라, 응!」
멋대로 결정한다.
「잠! 뭘 제멋대로인 걸――」
「케후후후후. 뭔가, 불만이라도 있으신지요?」
「에, 아니.........저기 말입니다――」
항의하려고 했던 라플라스였지만, 디아블로의 웃는 얼굴에 말이 사라져갔다.
손을 조물딱거리고있다.
옆의 소녀가 힘내! 라고 응원하고있지만, 그런 무리레이, 라고 작은 목소리로 반론.
뭔가 조금 불쌍해보였다.
「저기, 그러니까.......고용된다카믄, 월급도 받거나 하는기다 그말입니까?」
「호옹, 월급!」
「아! 아니, 그런 의미로 말한게 아니라..........」
「호오? 그럼, 어떤 의미인건가 물어보아도 될런지요?」
「저기, 아니 그건.........」
월급, 말이지.
그러고보니, 템페스트는 현물지급이니까, 월급같은 제도는 없었구나.
조만간 생각하자고 해놓고 잊어버렸다. 묠마일과 상담할 필요가있다.
「뭐, 그 근처는 나중에 상담하도록 하자. 그래서, 어쩔래?」
「알겠습니다! 신세지고싶다고, 생각합니다!」
「아, 나도!」
라플라스와 티아, 둘의 마인모두 나에게 고용되는 것이 되었던 것이다.
월급을 지불하지 않았으니, 고용이라기보다 협박했다는 느낌지만, 신경쓰면 패배다.
웃는 얼굴로 설득(협박)한 것은 디아블로니까.
그로부터, 부활한 레온을 더하여, 간략하게 작전회의를 하였다.
우선, 내 무사는 덮어둔다.
당연하지만,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들춰내버린 시점에서 동맹은 종료다. 들춰내버리면 나라를 소멸시킨다고 선언해둔다.
모두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 진지하게 끄덕였으므로, 괜찮겠지.
나와 디아블로는 다시 숨을 예정이니까, 벨다에게 눈치채이지 않도록 하는것이 최고로 중요한 것이다.
레온의 나라에 관해서는, 카자림이 이끌어온 군세와의 전투가 계속중이다.
하지만, 이건 자신들이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 전원 상처의 치료는 끝났으니까, 지휘관도 처리하였고.
베니마루는, 템페스트로 돌아가 지휘를한다.
소우에도 베니마루의 서포트이다.
라플라스와 티아는, 레온의 나라의 방위를 돕는것을 명하였다. 자신들의 습격에의해 잃은 전력――생각한 만큼의 손해는 없었던 모양이지만――의 보충이 되도록.
원한은 사라지지 않은 듯 하지만, 조금이라도 화근을 남기지 않도록 명해두었다.
레온에게도, 나에게 받은 은혜를 살짝 드러내어, 라플라스 일행을 용서하도록 강요했다.
제멋대로이지만, 그게 나다.
우선 요번에 한해서, 양자 모두 협력을 약속하는 것으로 좋다고 친다.
그 후의 일은, 이 대전에 승리하여, 살아남고서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거기에, 레온일행에겐 미안하지만, 여기서 라플라스 일행을 시험하는 의미도 있다. 템페스트의 전력을 할당해주고싶지 않다는 의미도 있으므로, 일석이조이다.
힘껏 노력해서, 이 나라의 방위에 힘써주었으면 한다.
소우에에겐, 만일을 위해서 망을 보라고 명령해두었다.
라플라스 일행을 신용하는가 안하는가는, 소우에의 보고를 듣고서 생각하기로하자.
적어도, 대전중에 배신하지 않는다면 문제없다.
벨다가, 카자림을 세뇌――라기보다, 사고유도겠지――한 것을 라플라스가 격노한 듯 하여서, 배신할 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지.
그런 느낌으로 방침을 정하고, 억지로 모두를 납득시킨 것이였다.
이리하여, 레온의 영토의 소란은, 끝을 고한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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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이제 기쪽으로 카메라가 가겠네요.
으으 길다...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214화 닫힌 세계|작성자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