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218화 (219/275)

218화 vs다그률 7

파괴의 권화인 다그률과, 폭풍의 왕인 벨드라.

그 권능에 공통되는 점은, 번개이다.

다그률은 자신의 초능력에의해, 대지와 전위차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자연계 최강의 공격수단인 번개에의한 공격을다룰 수 있는데, 그것은 벨드라도 같았다.

벨드라는 자신의 에너지를 순환시키는 것으로, 자연스래 번개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양쪽 모두 번개에대해선 높은 내성을 갖는다. 그러니, 뇌격을 부딪히는 의미는 없다.

의미는 없는대도 불구하고, 서로의 투기를 번개로 환원하여, 부딪히는 둘.

그 결과, 성질이 다른 애너지가 부딪히는 것으로, 주위의 방대한 범위에 번개의 기둥이 난립하게 되었던 것이다.

다그률은, 진동파를 자유자재로 조작한다.

대지를 흔들면 지진을 일으키고, 대기를 떨게하면 방전을 발생시킨다. 의도적으로 기류를 조작하여, 진공파를 만들어내는것도 간단하였다.

하지만, 벨드라에겐 통하지 않는다.

당연하다. 왜냐하면, 벨드라는 폭풍의 화신이니까.

그런 것은 다그률도 숙지하고있으며, 새삼스래 놀랄 것도 없다.

긴 세월 싸움 상대이기도하며, 서로의 성질은 숙지하고있으니까.

하지만, 제한이 해제된 삼위일체(트리니티)가 된, 본래의 모습인 전투형태(배틀 모드)로의 전투는 처음이다.

다그률은, 자신의 피가 끓는듯 흥분하는 것을 자각한다.

지금이야말로, 긴 인연의 상대인 벨드라와의 자웅을 결정할 때라고 생각하여서.

따라서――

「후하하하하하하! 대단하군, 벨드라여.

하지만, 원래의 힘을 해방한 나는,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외친다.

삼면육비가되어, 사각은 없어져있다.

그 이전에, 마법은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경화능력』에의해 금강석조차도 능가하는 최고경도에 도달한 육체는, 어떠한 공격이여도 튕겨낸다.

만약, 신화급의 무기를 가지고 그라소드급의 달인이 공격을 하였다고 하여도, 다그률에겐 통하지 않겠지.

그정도로, 현재의 다그률은 방어력에 특화해있는 것이다.

무적. 그것이, 지금의 다그률인 것이다.

「크아하하하하하하! 가소롭군!」

벨드라는 다그률의 외침을 웃어날린다.

그리고, 그대로 뇌람포효(雷嵐咆哮サンダーストーム=썬더 스톰)을 쏘아냈다.

압축된 대기의 덩어리가, 방전을 뿜어내며 다그률을 덮친다.

하지만, 그 초 고밀도의 공격은, 다그률이 질러낸 팔 하나에의해 잡혀져 소실한다.

「시시하군, 벨드라여. 이 정도의 잔재주, 나에겐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벨드라는 신경쓰지 않는다.

썬더 스톰을 쏘아낸 본체보다도 빨리, 분신체가 다그률의 등뒤에 돌아갔다.

「진짜는 이쪽이다! 받아라, 용조멸격(竜爪滅撃ドラゴンクロー=드래곤 크로우)!」

초고속 쏘아진 벨드라의 주먹은, 용의 거구에 어울리지 않는 크기이다.

하지만, 그 6개의 손가락에 난 꺼림칙한 손톱은, 이 세상의 어떠한 물질조차 잘라버릴『분단능력』을 가지고있다.

다그률의『경화능력』과, 벨드라의『분단능력』이 충돌하여, 세계가 삐걱이는 듯한 소리를 연주한다.

충격――그리고, 소실하는 팔과팔.

벨드라의 손톱을 막은 다그률의 팔 하나가 소실하여, 그것을 이뤄낸 벨드라의 왼쪽 주먹도 소실해버린 것이다.

비김수, 이다.

다그률에겐 아직까지 5개의 팔이 건재하였다. 그리고, 사라진 팔의 재생도 한순간이다.

그에 반해서 벨드라도 또한,『병렬존재』에의해 분신은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치잇! 여전히, 불합리할 정도로 튼튼한 녀석――」

「불합리한 것은 네놈이다, 벨드라. 지금의 나에게 상처를 입히다니......」

벨드라가 필살의 일격이 막혀진 것에 화가치밀어오르는 것과 같이, 다그률도 무적의 몸에 상처가 생긴것에 덴덕스러운 기분이 되었다.

아직까지, 서로 사전 연습.

전투를 즐기듯이, 양자의 공격은 더욱 가열해간다.

어중간한 공격은, 서로에게 의미가 없다.

그것은 숙지하고있는데, 그렇다고 하여서 큰 기술을 갑자기 꺼낼 수 있는것도 아니다.

상대의 방심엔 기대할 수 없는 이상, 어떻게든 틈을 만들 필요가있는 것이다.

호각의 존재인 "파괴신"과"폭풍룡".

유도에서 말하는"무너뜨리기"와같이, 우선 자신의 우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초전부터 전력을 내는것은 어리석기 그지없는 짓인 것이다.

하지만――

벨드라는 그러한 정석을 일절 무시하고, 일기가성(단숨에 일을 끝냄)으로 다그률에게 공격을 개시하였다.

「크아하하하하! 계속 간다! 용익상참인(竜翼翔斬刃ウイングブレード=윙 블레이드)!」

여러개의 분신체가, 초고속 비행으로 다그률을 향해 날아간다.

그 날개는 진동을 발하여, 고주파 블레이드로 변한다. 크고작은 두장의 날개의 진동은, 분자결합을 잘라내는 절사(死)결계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벨드라의 거구를 덮는 절사결계는, 하나의 거대한 파괴구가되었다.

그 흉악한 파괴구가, 벨드라의 분신체의 수만큼 만들어졌다는 것.

그 모든것이, 동시에 다그률을 덮쳤다.

「으음!」

하지만, 다그률은 당황하지 않는다.

그라소드의 얼굴이 정면을 향하고, 손에 그레이트 소드를 쥔다.

그리고, 닥쳐오는 많은 벨드라를 동시에 요격해내었다.

10m를 넘는 길이가된 대검 끝의 속도는, 음속을 가볍게 능가한다.

다그률이 휘두르는 일섬마다, 벨드라의 분신체가 만들어낸 파괴구는 지워져버린 것이다.

그건 즉, 분신체가 소멸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그률은 공격하는 손을 누그러뜨리지 않는다.

이어서,

「박쇄봉멸옥(縛鎖封滅獄)!」

펜의 얼굴이 정면을 향하고, 손에든 성마 봉인의 사슬(그레이프닐)로 벨드라의 포박을 시도하였다.

다그률의『진정한 눈』은, 여러 분신체 중에서 최대 에너지량을 가랑하는 개체를, 어렵지 않게 발견한 것이다.

얼마나 분신을 하건,『진정한 눈』의 앞에선 의미가 없을――터였다.....

「꽝! 그건 내 가짜였습니다ー!!」

벨드라가 놀리듯이 외친다.

사실상, 그레이프닐이 포박한 개체는, 가볍게 소멸하여 사라진 것이다.

너무나도 가벼웠던 것이다.

「호오.......네놈, 내 눈을 속이다니........ 어떤 요술을 사용한거지?」

「훗훗훗. 다그률이여, 네가 진정한 힘을 해방하여도, 나에겐 이길 수 없다.

이길 수 없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거기에, 나도 성장한 것이다. 옛날과 같다고 생각해선 곤란하단 것이지!」

벨드라는, 다그률의 물음을 얼버무렸다.

원래라면, 『진정한 눈』을 속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벨드라는『존재확률변동』에의해, 한순간에 분신간에서의 바꿔치기가 가능한 것이다.

병렬존재와 확률조작을 동시에 조종하는 것을 가능케하는, 오의중 하나이다.

그 두개에 더하여, 공간조작계도 이용하고있다고 리무르(시엘)이 능력의 설명을 하였는데, 벨드라는 흘려들었다.

세세한 원리같은 것은 이해하지 못하여도, 본능적으로 사용법을 마스터하였으니까 문제없다고, 벨드라는 생각하고있는 것이다.

그런 연유로, 설명려고 하여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실정이였던 것이다.

반대로 이해하였다면, 자랑스럽게 설명해버렸을 테니까, 벨드라에게 있어선 모르는 쪽이 형편상 좋았던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

벨드라의 명예를 위해서 덧붙인다면, 이해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이론이 너무 어려웠을 뿐인 이야기.

본능으로 이해하고 제대로 사용하여도, 말로써 남에게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였다.

다그률도 답이 돌아오는 것은 기대하지 않았으므로, 신경쓰지 않고 말을 잇는다.

「이기지 못할 이유라고? 무슨 잠꼬대를......... 하지만, 네놈이 옛날과 다르다는 것은, 정말인 듯 하군.

본체를 찾아낼 수 없다면, 그 여럿있는 분신도 모두 동시에 지워버려주지!」

대화를 하면서, 자신에게 형편이 좋은 상황을 만들어낸다.

그것 또한, 전투기술중 하나이다.

다그률 정도의 강자여도, 잔기술을 소홀히 여길수는 없었다.

오히려, 그러한 잔기술로 조금이라고 우위성을 얻을 수 있는것이야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있다.

조용히 공간파악을 하여서, 간섭파에 미치는 범위를 확대시킨다.

『진정한 눈』에의해, 벨드라의 분신체가 숨어있는 것을 확인한 후, 차원을 잘라내어, 격절공간을 형성해내었다.

이 공간내에서, 벨드라와 다그률만이 존재하도록.

그리고, 여럿있어도 벨드라의 분신을, 동시에 소멸시키기 위해서.

「음!?」

「잡았다, 벨드라여. 받아라! 시공진멸격신패(時空振滅激神覇クエーサーブレイク=퀘이서 브레이크)!!」

잘려진 공간 내부에, 격진이 퍼졌다.

초시공진동이 다그률을 기점으로, 공간 내부를 채운다.

볼 수 없는 광량을 뿜어내, 불가역적 파괴간섭파가 생겨난다. 다그률이 자신의 에너지의 6할을 소모하여, 만들어낸 흡수광선이였다.

다그률이, 그 몸을 의사적인 블래홀로 변환하여, 공간내부의 모든 물질을 파괴하여 흡수하는 것이다.

그때 발생하는 마찰에의해, 격절된 차원을 넘어서, 눈부신 빛을 흘러넘친다.

어떠한 생명체일지라도, 이 압도적일 정도의 초고밀도 에너지의 간섭을 받는다면, 그 존재유지는 불가능하겠지.

그저 분해되어, 블랙홀로 빨려들어가 소멸될 뿐이다.

단, 흡수한 에너지의 대부분은, 신체유지에 이용된다. 다그률이 모든것을 빨아들인다는 것은 아니므로, 연속하여 사용하는 것따위 불가능한 일격필살의 공격수단이였다.

다그률은 필살의 확신을 가지고, 결과를 확인한다.

다그률이 만들어낸 차원의 격절공간은, 방사한 광선을 다그률이 흡수하였을 때에 함께 닫힌다.

하지만, 차원에 일그러짐이 남아, 원래 세계에까지도 영향을 미치는것이 눈에 선하였다.

그것은 시간이 흐르면, 주위와 동화하여 원래대로 돌아가는데――초절적인 파괴의 흉터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 공격에 견디는 것이 가능한 것 따위, 존재할 리도 없고........

「으으으으으...........지, 지금건 위험했다――」

다그률은 경악에 눈을 크게떴다.

「마, 말도안돼!! 그걸 맞고서도, 살아있다, 라고!?」

너무나도 큰 충격에, 다그률은 외쳤다.

완전하게 소멸시킬 생각으로 쏘아낸, 최강의 일격이였던 것이다.

다그률이 경악하는것도 당연하였다.

한정된 공간내이며, 도망칠 장소는 없었다. 그런데, 직격을 맞았을 터인 벨드라가 무사해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였던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벨드라는 살아남아있다.

「........큭, 크아, 크아하하하하하! 이, 이정도, 나에게 있어선 별 것 아니다!」

잘 보니, 벨드라도 무사하지는 않다.

두장의 날개는 너덜너덜해져있으며, 전신에 상처투성이였다. 억지로 참고있을 뿐이다.

실제로, 지금의 공격은 완전하겐 회피 불가능하였다.

궁극능력『혼돈의왕(混沌之王ナイアルラトホテップ=니알라토텝)』을 구사하여, 극한까지 존재확률을 옅게한 것으로, 간신히 파괴에너지의 간섭파를 회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분신체는 회피에 실패하여, 간섭파에 말려들어 소멸한 것이다.

무서운 기술이며, 조금 전까지의 벨드라였다면, 틀림없이 소멸하였겠지.

자신의 분신체를 모두 통합하여, 현황확인을 하는 벨드라.

시온에게 빼앗긴 분도 계산에 넣어서, 현황에서의 잔존 에너지는 5할정도였다.

(상당히 소모하였군. 하지만, 계산대로!)

다그률과 벨드라는, 거의 호각이다.

벨드라는, 전투가 개시하기 전에 시온에게 3할정도의 에너지를 빼앗겼다.

따라서, 불리한 상황을 뒤집기 위하여, 다그률을 소모시킬 필요가있었던 것이다.

현재의 잔존 에너지 양은, 벨드라가 5할임에 반해, 다그률은 4할. 역전이였다.

하지만, 모험에 성공하였기에 좋았던 것이지, 지금의 공격에 살아남을 확률은 굉장히 작았던 것이였다.

벨드라는,『혼돈의왕(混沌之王ナイアルラトホテップ=니알라토텝)』에의해 회피 가능하다는 것에 걸었던 것이다.

그 모험에, 벨드라는 성공하였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 모험에 실패하였다고 하여도, 리무르가 재생하면 된다는 계산이 있었던 것은 틀림없지만.

(재생해준다고 알고있다면, 어떤 위험한 승부도 두렵지 않은것이다! 크아ーーー앗핫핫하!)

결코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본심으로, 크게 웃는 벨드라.

그야말로, 벨드가라 방금 말했던, 다그률이 벨드라게에 이길 수 없는 이유란 이것이였다.

「네놈, 알고있는건가? 한걸음 잘못디디면, 재생불가능한 치명적인 소멸이 눈앞에 있었다는 것을!?

어째서 방어를 하지않나? 위험한 모험을 하지 않아도, 네놈이 전력으로 방어를 한다면, 소멸은 면하였을 터......

나도, 전투불능이되었던 네놈에게 마무리 일격을 넣을 생각은 없었던 것이다.

어째서 네놈이, 루미나스나 인간들을 위해서 생사를 넘나들 필요가있는 것이냐!?」

「흥! 그걸 말한다면, 다그률이여.

어째서 네가, 벨다따위에게 따를 필요가있지? 저건, 나의 형이 아니다!!」

「――일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그 패기는, 틀림없이 벨다나바님의 것이였다.

그걸로 충분하다. 우리들은, 그분을 섬기기위해서 살아있는 것이다」

「가소롭군! 가짜 따위에게 좋을대로 놀아나다니, 파괴신의 이름이 울겠군!」

「닥쳐라 벨드라! 그분을 우롱하는 것은, 동생인 네놈이여도 용서하기 어렵다」

다그률은, 투기를 높힌다.

그러자, 15m정도였던 거구가, 점점 작아져간다.

3m정도의 크기까지 된 다그률. 하지만, 그 몸엔 번개가 섬광을 발하여, 고압축된 에너지를 느끼게하였다.

「음!?」

「후하하하하하. 네놈이 알려주지 않았는가, 벨드라여.

분노를 컨트롤하면, 한층더 힘을 얻을 수 있다――라고」

그 말로, 벨드라도 떠올렸다.

그러고보니, 성전(만화)의 지식을, 다그률에게도 말하여 들려주었던 적이 있었다, 라고

겨우 그것만의 정보에서, 훌륭히 실전레벨까지 승화시킨 다그률.

압축된 것으로, 에너지 밀도가 엄청나게 되어버린 듯 하다.

크기는 힘이지만, 이대로라면 불리하다. 벨드라는 그리 깨닳았다.

「이런이런, 거기까지 컨트롤을 익히다니, 말이지.

역시 다그률이다. 하지만, 나도 질수는 없다!」

벨드라도 인간화하여 에너지를 응축시켯거, 다그률에게 답하였다.

초상적인 격투전이 시작되었다.

다그률의 주먹이 벨드라의 복부에 박힌다.

동시에, 벨드라의 팔꿈치가 다그률의 안면을 꿰뚫고있다.

전투는 수시간에 걸쳐서, 양자모두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는다.

발차기엔 발차기로, 주먹엔 주먹으로.

서로의 공격은, 그대로 자신에게대한 공격이되어서 튕겨져 돌아오는 것이다.

대지를 밟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전투의 장소는 차례대로 옮겨갔다.

상공에서 지상으로.

그리고 주위를 날려버리면서, 사막으로.

그리고 다시, 상공으로.

어떨 떄엔, 대기권의 바깥까지.

에너지의 덩어리인 둘에게 있어서, 전장같은 것은 어디여도 같은 것이다.

자신의 신체를 발사대로사용하여, 고압축시킨 에너지를 상대에게 박아넣을 뿐.

그리고, 받은 에너지를 제대로 몸 밖으로 방출하여, 치명상을 막는다.

가능한한 자신의 에너지 손모(損耗)를 억누르고, 상대를 소모시키는것이 중요한 것이다.

원래라면 상위마인조차도 일격에 지워내버릴 위력을 담고서, 서로의 공격이 교차한다.

주위에 심대한 피해를 흩뿌리고있지만, 서로에게 있어서 이미 안중에 없는 사건이다.

장정한 전투는, 언제까지고 이어질 것 같았다.

하지만――

벨드라는 계속해서 기회를 엿봤다.

제기온이나 울티마와의 수행이나, 미궁내에서의 강자들의 지도.

그것에 더하여, 벨그린드나 리무르와의 전투경험이, 벨드라를 한단계 강하게 성장시켰다.

근접격투전은, 벨드라에게 잇어서 가장 특기로삼는 전투방법이였던 것이다.

「끝을 보았다고 생각하였으나, 나도 한참 멀었군.......」

「다그률이여, 다시한번 말하지. 그 가짜를 따르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다」

「끈질기다, 벨드라. 나의 충의는, 죽어도 변하지 않는다!」

「그런가――유감이다, 다그률. 나의 최종오의로, 끝내주지!」

벨드라의 말에, 다그률의 전신에 긴장이 퍼진다.

하지만, 시간은 이미 늦었으며, 이미 준비는 완료되었던 것이다.

벨드라는, 능력을 발동시켰다.

그 순간, 무지갯빛의 어둠이 주위를 감싼다.

신성법황국 루베리오스의 국도와 죽음의 사막지대조차도 덮을 정도의, 광대한 범위를 삼켜서.

「풍요로운 신비의 파동(豊穣なる神秘の波動ファータイルパラドックス=퍼타일 패러독스)!!」

벨드라가 작게 읇조린다.

무지갯빛 어둠 속에서, 잔혹한 기적이 발현한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벨드라! 강려크해요 벨드라!

저번에 손모를 오타라고 지적받아서 이번엔 손모 옆에 한자를 넣어보았습니다.

슬라임이 종장의 중반에 접어들어서, 천천히 다음 번역작을 추리고있습니다.

1-주인공이 시엘급의 두뇌를 가지고 자신 스스로는 아무런 힘이 없는 던전 발전기.

2-데스마치의 먼치킨도를 뛰어넘는 먼치킨(단 5살 어린이)

3-주인공이 생물을 죽이고 싶어서 이세계로가는 스토리의 먼치킨물.(단 주인공이 상당한 정신병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림)

여기에 한 두개정도 더있는데 좀더 추려서 다음투표때 넣을 예정입니다.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218화 vs다그률 7|작성자 스마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