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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223화 (224/275)

223화 왕도소란 -피난-

베놈과 아리오스가 대치하는 뒤에서.

켄야를 필두로, 아이들도 무기를 쥐었다.

베놈은 주눅들 것 없이, 아이들을 신경쓰지 않고 아리오스에게 공격을 한다.

마치 산책이라도 하는 듯한 동작으로 자연스래, 중력이나 관성을 무시하고 포탄과같이 돌진한다.

그리고, 한순간에 최고속도에 도달하여, 아리오스가 대응할 틈을 주지 않는다.

「멸살분단파(滅殺分断破ドゥームエネミー=둠 에너미)!!」

베놈의 양손의 손톱이 칠흑으로 물들어, 길어진다.

그리고, "분할의 파동"을 쏘아내면, 아리오스에게 닥쳐간다.

하지만――

「――무르다」

아리오스의 손엔, 어느샌가 한자루의 검의 쥐어져있었다.

그 검은 빛을 발하며, 신속의 영역으로 베놈의 손톱을 베어냈다.

당연한 결과라는듯이 아리오스는 표정을 바꾸지 않는다.

벌레라도 보듯이, 베놈을 본다.

그 깔보는 태도는, 압도적으로 상위의 자가 아랫것을 향한 것이였다.

하지만 그 표정이, 있을 수 없는 상태에의해 일그러진다. 아리오스의 팔에 아픔이 생겨난 것이다.

「하핫, 병신ー! 운이 좋았구만, 두개나 박혔냐?」

웃음을 띄우면서, 베놈이 지적한다.

그 지적대로, 아리오스의 팔엔 두개의 손톱이 박혀있었다.

「네놈, 처음부터 이것이 목적이였나!?」

「아니, 그렇진 않아ー. 처음의 일격으로 죽일거라곤 생각지도 않았고ー.

단지, 한개라도 스치면 감지덕지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이야ー, 오늘도 운이 좋구만」

「웃기는 녀석――이제, 봐주지 않겠다」

「바ー보! 그런 거, 처음부터 전력으로 싸우는게 기본이잖아!」

분노에 물드는 아리오스에 비해, 베놈은 어디까지나 밝았다.

하지만, 그 태도와는 정반대로 자세에 틈은 일절 없다. 절단된 손톱도 이미 재생되어, 베놈의 의식은 아리오스에게 집중해있다.

그것도 당연하다.

지금의 공방으로 베놈에게도, 아리오스가 압도적인 강자라는 확신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헹! 역시, 내 감시영역내에서도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값은 하는군.

확실하게 나보다도 위의 실력을 가진 녀석이라고..........

하지만, 이녀석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을 정도는 아니야.

그렇다는 것은, 최초에 인식할 수 없었던 것은 이녀석의 능력에의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틀림없어보이는군――

나보다도 강한건 틀림없지만, 절대적으로 이길 수 없다는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럼, 마침 잘됬구만. 이 녀석을 죽이고, 그 힘을 빼앗아주지!)

베놈은 교전을 하면서, 자연스래 턱까지 웃음이 차서 흘러나올뻔 하였다.

아랫 것들만 쓰러뜨려도, 큰 힘을 얻는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은 찬스라고 생각한다. 상위의 자를 쓰러뜨려, 그 앞의 힘을 얻는 찬스라고.

(나는 운이 좋아. 지금이라면 마사유키가 있으니, 이 녀석은 나에게 있어서 품질 좋은 먹이다!)

만약 아리오스가, 리무르 측근의 상위차들에게 필적하는――그야말로, 디아블로급의――동떨어진 실력을 가지고있는 자라면, 베놈에겐 승기는 없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에 베놈은 눈치채었다.

지금 아리오스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이상, 그 능력을 사용하게하지 못하게하면 좋은 이야기.

결코 닿지 않는 존재가 아니다, 라는것이 베놈의 판단이였다.

현황에선, 마사유키의 능력에의해 행운이 올라간 상태가되어있다.

그건, 베놈에게도 효과를 미쳐서, 보통으론 생각할 수 없을정도로 힘이 늘어나있는 것이다.

피할 수 없을 터인 공격을 어째선가 회피할 수 있었으며, 맞을 리가 없는 공격이 어째선가 맞는다.

방금의 독 손톱이 두개나 박힌것이 그 증거였다.

지금의 행운상태라면, 먹힐 리가 없는 독조차도 효과를 미칠 가능성조차 생각된다.

그렇다면, 망설임따윈 없다.

베놈은 자신과 마사유키를 믿고, 압도적으로 격이 위인 아리오스와의 전투에 임한 것이였다.

마사유키는 베놈의 교전을 바라보면서, 팔짱을 끼고 서있다.

솔직히, 바라본다기보다도, 가끔씩 생겨나는 발광에의해 전투가 일어나고있다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

눈으로 쫓아갈 수 있는 속도가 아니며, 폼을 잡고서 보이는 척을 할 뿐이다.

(그보다, 저런거 어쩔 수도 없지)

이제 깨닳음의 영역에 있으므로, 공포감도 옅어져있는 상태였다.

따라서 전투는 완전히 맡기기로 하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는 마사유키.

마사유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안전이였다.

아이들은 전투에 참가하는 기회를 엿보는 듯 하여, 베놈과 아리오스의 전투를 뚫어지게 보고있다.

그런 아이들에게 시선을 향하고, 마사유키는 생각한다.

(저 녀석들이 나보다 강하지. 그렇다고 하면, 함께 있는 편이 안전할 것 같고.....

그보다 저 녀석들, 왜 여깄는거야?)

드디어 그것을 의문스래 느끼는 마사유키이다.

마사유키가 왕도에 왔을 때, 이미 아이들이 히나타의 위기를 구한 후였다.

타이밍 좋게, 멋진 장면에서 마사유키가 등장하였는데, 결코 노린것은 아니다.

베놈의 전이마법에의해 동료들과 함께 도착하였던게, 우연히 그 타이밍이였던 것이다.

그때까지 함께 행동하였다는 것은 아니였던 것이다.

「어이, 켄야! 너희들, 어째서 여기있는거야?」

새삼스래, 켄야에게 묻는 마사유키.

그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마사유키의 태도는, 전투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는――보이지 않는 것은 안중에 없다고 한다면 틀림없을지도 모르겠지만――것 같다고 사람들의 눈에 비춰지지만, 그런것엔 눈치채지 않는다.

자신이 느낀 의문과, 앞으로의 보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위험한 장소에서 빨리 퇴각하고싶지만, 그러기에도 무언가 이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아아, 형. 실은 앨리스 녀석이 말야――」

「그러니까, 내 능력『공식자(空識者キヅクモノ=깨닫는 자)』여서, 뭔가 히나타 언니가 위험하다고 알게된거야!」

「그래서 아리스가 소란을 피우니까, 우리들끼리 어떻게든 하자고.......」

「그렇게되서, 우리들끼리 히나타씨를 구하러 온거에요」

「우리들도, 하쿠로 스승과 아게라 스승의 특훈을 받아서, 겁나게 강해졌다구!

지금이라면 마사유키형에게도 지지않을지도 몰라!」

라고, 마사유키의 의문에 입을모아 답하는 아이들.

(뭘 말하는거야.......처음부터, 너희들 쪽이 강했다고.......)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마사유키는 과연이라고 납득한다.

「과연, 설마 너희들이 있을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어」

「우리들도, 형이 와줄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어」

「응. 그래도, 와주지 않았다면 히나타 언니는 죽었을지도..... 오빠, 고마워!」

「엣!? 아, 뭐 그렇지. 뭐, 내가 있으면 걱정 없지만 말이야」

생각지도 못한 과대평가에, 등골에 흐르는 땀이 양을 늘린 듯한 느낌인 마사유키.

그건 혹시나.......

아무래도, 적이 노리는게 히나타인게 틀림없는 것 같다고 마사유키는 판단한다.

(자, 어떻게 할까. 히나타씨가 노려진다면, 가까이에있는 나도 위험한데......)

그리 생각하였지만, 아이들은 히나타를 지키기 위해서 왔다고 한다.

전이로 도망치기에도 베놈은 전투중이므로, 이 장소에서 도망치는것은 곤란하였다.

적은 아무래도 마을이나 주민에게까지 손을 댈 생각은 없는 듯하지만, 전투의 여파로 피해는 심대하게될 것 같았다.

그러한 것으로 생각해보면, 가장 안전한 것은 아이들이 지켜주는 히나타의 곁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마사유키.

「좋아, 그럼 히나타씨는 제 곁에. 무슨일이 생기면 제가 지킬테니까요」

히니타의 곁에 자연스래 설 수 있게, 망설임없이 말하였다.

하지만,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다.

무엇보다도, 마사유키에겐 지키고자하는 것이 있었다.

오른손에 남은 따스함――그렇다, 히나타의 가슴의 부드러움과 따스함의 기억을.

(이런 훌륭한 것이 없어진다니, 결코 인정할 수 없지!)

마사유키의 뜨거운 결단은, 그 능력의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린다.

――유니크 스킬이면서도, 이 세계의 진리에 도달할 정도로.

그 결과, 마사유키의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행운영역(럭키 필드)라고 부를만한 마사유키의 아군들에게 대해서 절대적인 가호를 주는 공간이 펼쳐지게된다.

「흠, 역시 저 천사비스무리한 것은 내가 감당할 수 없군.....눈으로 쫓는것이 최선이다.

그에 비하면, 네 친구는 굉장하군. 적어도 저 자와 싸울 수 있으니.....

정말로 굉장하네......」

마사유키의 말에 긍정하는 히나타.

그리고 이어서,

「그럼, 우리들도 가능한 것을 하지요.

이 장소에서 사람들을 도망치게하는 도움은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니콜라우스, 우리들은 이 장소에서 방어결계를 전개한다!

저 전투의 여파를 봉하여, 사람들의 방패가되는 것이다!」

기백을 담아서 외친다.

히나타는 그녀의 신념을 기준으로,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착수한다.

모든 사람들을 구한다는 대단한 것은 생각하지 않지만, 눈앞에서 구할 수 있는 자가 있다면 손을 내민다――그것이, 히나타의 삶의 방식이니까.

그것이 나아가서 자신들의 신뢰에 연결되는 것을, 히나타는 잘 이해하고있는 것이였다.

「분부대로!」

「알겠습니다, 히나타님」

「맡겨만 주세요!」

대답한 것은, 니콜라우스, 레나드, 프릿츠이다.

세명은 히나타의 명령에 따라서, 세방향으로 나뉘어갔다. 그리고, 히나타를 정점으로하는 정방형이 형성된다.

그리고, 성기사급 4명에의하면, 방어결계를 구축한 것이였다.

적이 마물이라면 성정화결계(홀리 필드)가 유효하지만, 이번엔 베놈이 있는데다가 적은 천사의 모습이였다.

섣불리 성속성결계를 펼쳐버리면, 되려 방해를하게된다.

그리 생각하여, 성마방어결계(머티어리얼 실드)를 선택한 것이다.

지수화풍같은, 폭풍충격이나 열같은 것을 결계로 차단하는것이 목적이였다.

이렇게, 히나타는 일시적으로 민중을 피난시키는 시간을 버는것을 노리고있다.

그런 히나타의 행동에 동조해서,

「히나타 언니! 나도 도울게!」

그리 말하며, 유니크 스킬『공식자(空識者キヅクモノ=깨닫는 자)』에의한 공간결계효과를 히나타 일행의 결계술에 동조시킨다.

이것에의해, 히나타 일행이 사용하는 머티에리얼 필드는 대폭으로 보강되게된다.

그것을 보고, 게일이 앞으로나온다.

「그럼, 내 유니크 스킬『조성자(造成者タガヤスモノ=일구는 자)』도 도움이 될까나!」

게일의 유니크 스킬『조성자(造成者タガヤスモノ=일구는 자)』는, 원래는 농경에 적합한 능력이지만, 이용방법에 따라선 여러가지 응용이 가능한 우수한 능력이였다.

대지에 간섭하여, 경질화한 토양으로 민중측의 광장을 덮는 게일.

대지의 정령과 동조하여, 강철급의 강도의 방벽이 완성한 순간이다.

사람들의 눈앞에 한순간에 방볍이 출현한 것이다. 당연하지만, 사람들에게 동요가 생겨났다.

그 뒤를 잇는것은, 켄야와 료우타다.

「읏챠! 우리들이, 저 녀석을 쓰러뜨려 볼게.

점점 눈도 익숙해졌으니까, 저 녀석의 움직임도 잡아냈어.

마사유키 형의 차례는 없다고 생각해!」

「우리들도 상당히 단련했으니까.

그래도, 뒤에서 마사유키씨가 지켜봐준다면 든든할거에요!」

그런 말을 남기고, 센야와 료타가 참전한 것이였다.

「그래, 위험해졌을 때엔, 내가 지켜줄게!」

켄야와 료타에게 수긍하고, 마사유키는 생각한다.

(무리인게 당연하지만 말이야!)

라고.

이렇게 되어버려선, 베놈과 아이들이 적을 쓰러뜨리는 것을 기대할 수 밖에 없었다.

켄야와 료타가 참전한 것은, 마사유키에게 있어선 오산이다.

히나타의 곁에서 수비만할거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게일이라는 수비의 요점도 남아있으며, 앨리스도있다.

히나타 일행의 결계도 보강된 듯 하고, 마사유키의 처음의 목적대로, 우선 안전은 확보할 수 있었던 모양이다.

(응. 이렇게되면,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네)

마사유키는 결단하고, 빨리 남은 장해물을 배제하기로 하였다.

그것은, 주변에서 보고있는 사람들의 눈이다.

마사유니는 마사유키나름의 이유로, 사람들에겐 빨리 어딘가로 가주었으면 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여러분, 침착하게 광장에서 떨어져주세요! 어딘가 도망칠 장소가 있다면――」

히나타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면서, 사람들을 멀리 보내려고하는 마사유키.

의도는 하나.

위험해졌을 때, 자신이 도망치기 위함이다.

언제든지 도망치기 쉽도록, 사람들의 눈은 적은편이 좋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민중은 다른 의미로 받아들였다.

「용사님, 우리들을 걱정하셔서.......」

「바보, 아니야! 우리들이 방해된다고. 진심을 내서 싸우면, 우리들이 말려들어버린다고!」

「그런가, 그래서 작은 제자를 싸우게한 것인가......」

「그렇겠군. 마사유키님이 스스로 싸우신다면, 승리는 틀림없겠지.

하지만, 그래선 우리들에게 피해를 끼치게돼!」

「우리들이 방해가되는거야!?」

뭐, 그런 느낌으로.

당연하지만, 마사유키의 생각과는 상당히 떨어진 이해이다.

「모두, 도망친다면 왕성이 좋겠지. 그 장소엔, 대규모방어결계가 펼쳐져있다.

천사의 군세가 공격해온다면 모르겠지만, 그 결계를 부수기엔 시간이 걸리겠지.

용사가 안심하고 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빠르게 이동하거라――」

광장에서 도망치려고하는 사람들에게, 한명의 남자가 그리 제안하였다.

스스로의 죄를 자백한, 엘릭 왕자이다.

그 얼굴은 씌인것이 떨어진 듯이 개운 한 듯 하여, 모든것을 받아들일 각오를 정한 자의 눈이되어있다.

「왕자――」

기사들이 동요하지만, 그것은 한순간이다.

「모두! 들었겠지? 침착하게 이동하라, 성이라면 모두를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

너무 서둘러서 상처를 입지 않도록, 그리고 신속하게 이 장소를 벗어나는 것이다!

뒷일은, 용사님에게 맡긴다!」

기사들중 한명이, 큰 소리로 사람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그 기사다, 사태의 변화에 당황하는 병사들에게, 민중의 유도와 성에서 받아들이는 준비를 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아무래도 그 남자는 기사단부장이였던 모양이여서, 명령을 받은 기사들은 빠르게 행동을 개시하였다.

그것에 따라서, 병사들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광장에서 썰물처럼, 사람들이 이동을 개시한 것이였다.

우리들이 빠르게 피난하는 쪽이 마사유키님이 활약할 수 있겠지, 그리 말하며.

이렇게, 이 장소엔 적은 수의 자만이 남게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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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223화 왕도소란 -피난- |작성자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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