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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230화 (231/275)

230화 미궁의 침식 5

디노는 마지못해 앞으로 나왔다.

그리고, 베레타와 제기온에게 대치한다.

바라보길 잠시.

『그럼, 시작!』

매우 희색을 띈 라미리스의 목소리에 의해, 전투가 개시되었다.

피코나 가라샤와달리, 디노는 그정도로 전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보다도, 귀찮으므로 어느쪽이냐하면 싫어한다.

정말로 하는 수 없다는 느낌으로, 적당하게 상대를 하자고 생각한 디노.

하지만, 그건 엿장수 마음대론 안되었다.

쏘아진 베레타의 주먹을 가볍게 회피했을 생각이였는데, 그 팔은 구조를 무시하고 디노를 추격한다.

뱀처런 비틀리면서, 자유자재로 변형되는 것이다.

(인간형의 외견인데, 외견무시냐고!

그보다, 이 녀석 이형의 몸이였을 터인데, 완전 동일화되어있어)

한순간의 공방으로, 디노는 베레타의 위험성을 간파하였다.

이전에 싸웠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사람. 전엔 간단하게 쓰러뜨렸는데, 이번엔 그렇게되지는 않는 듯 하다.

(그보다, 이 단기간에 너무 성장했잖아.........)

가빌이나 겔드만이 아니라, 베레타까지.

그 위의 제기온이 있으니까, 디노에게 있어선 두손 두발 다들었다고 말하고 싶어지는 상황이였다.

그런 것을 느긋히 분석하고 있었기 때문인가, 발밑이 늪처럼 변화한것에 눈치채는게 늦었다.

아, 위험! 하고 생각하였을 때엔 이미 늦어서, 디노는 발을 지면에 잡혀지게된다.

베레타의 토속성 공격에의한 것이였다.

「너, 이런 능력가지고있지 않았잖아!?」

「그랬었던가요? 하지만, 지금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릎까지 지면에 빠진 상태가 되었는데, 그걸로 끝은 아니였다.

지면이 경질화하여, 유체금속으로 변화한 것이다.

그것은, 힘으로 탈출하는것도 어려운 족쇄가되어, 디노를 포박한다.

제기온만을 경계하였던 디노에게 있어서, 베레타의 성장은 계산외였다.

먼저 베레타를 무력화시키고서 제기온을 생대할 예정이였는데, 이제와선 그럴 상황이 아니다.

그런 디노에게 제기온이 닥쳐왔다.

쏘아진 주먹은 여전히 날카롭고 빠르다.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디노에겐 피할 방법도 없으며, 주먹을 흘려보내려 시도한다.

푹.

의외로 가벼운 충격.

아니, 너무 가볍다.

그건 충격이 아니라 아픔이되어서, 디노의 혼에 전달된다.

「아, 파아앗ーーーー!!」

격통에 외치는 디노.

정신생명체인 디노는, 당연하지만『통각무효』를 가지고있다.

그런데, 그런 디노를 조소하듯이, 혼이 아픔을 호소하고있다.

「네, 네놈! 제기온이 아니ー지!? 속임수를 쓰다니......」

「후훗, 어리석은. 속은 쪽이 나쁜 것이다.

대 데미지 저항을 높힌 상대를 보통으로 공격하여도 의미는 없지않나?

하지만, 네놈이 제기온님을 경계한다면, 내 공격은 통하기 쉽다는 것이지.

예상외의 공격이면, 생각한 것 보다도 아프지?」

제기온, 아니――제기온의 능력에의해, 제기온으로 변화해있는 아피트가, 그리 답하며 웃음을 띄웠다.

그리고, 그 모습은 아름다운 곤충형 마인으로 변모한다.

역시『즉사효과』는 통하지 않았지만, 한단계 떨어뜨린『격통효과』라면 효과는 있는 듯 하다.

의도가 읽혀서 저항되어버리면 효과는 없었겠지만, 이미 효과를 준 이상, 두번째는 저항 불가능해진다.

그것이, 아피트의 능력에의한 무자비한 저항파괴인자(아나필락스 쇼크)에의한 것.

한번 받아버린 이상, 디노는 이미 저항력을 빼앗겨버린것이나 다름없었다.

「더러워! 두사람이 함께 덤비는것도 비겁한데, 이런 더러운 짓까지!」

「닥쳐!! 전투에 더러운것도 깨끗한것도 없다. 이기면 좋고, 지면 죽어라! 그것이 철칙이다」

아우성치는 디노를 일갈하는 아피트.

철저한 승리지상주의에, 디노도 그 이상의 반론이 나오지 않는다.

아피트의 극론엔, 베레타도 조금 꺼리는 느낌이 되어있다.

여기에 없는 알노 일행이 본다면,「말로 해주는건 상냥한거라구?」라고 평가하겠지만, 평소부터 친하게 지내지 않은 자에겐 신선한 놀라움이겠지.

기본적으로, 아피트는 제기온의 앞에선 얌전한 것이다.

그 제기온의 대리라는것으로, 매우 의욕이 넘치는 아피트. 이제와선 누구에게도 그녀를 멈출 수는 없다.

아피트는 기학적인 웃음을 띄우곤, 아름다운 손으로 디노를 향해서 자세를 취한다.

「자, 잠깐 기다려!

있지, 침착하게 이야기하자?

이야기하면 알 수 있다고! 사람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

「아아, 그럴지도 모르겠군. 그럼, 죽어!」

디노의 비명이 섞인 제안에, 자비로운 웃는 얼굴이되는 아피트.

그리고, 그 얼굴인채로, 푹.

「아파아아ーーーーーー!! 잠, 진짜 기다리라고! 아프니까, 이거 진짜로 아프니까!!」

조금 울먹이면서 디노가 외친다.

도망치고싶어도, 다리를 고정당한 이상, 도망칠 방법이 없었다.

『호ーーー옷홋홋호! 꼴볼견이네, 디노쨩?

어때? 나에게 울며 사과한다면, 용서해주지 않지는 않을텐데?』

격통에 외치는 디노에게, 라미리스의 웃음소리가 던져졌다.

「그건 나에게, 벨다님을 배신하라는 소리냐!?」

『어머? 당신으로선 이해가 빠르네? 그말대로야!』

「바보, 할 수 있을 리가 없ー잖아!?」

『흐ー응. 불가능한거야? 왜? 나 의문인데, 어째서 디노는 그 녀석에게 따르고있는거야?』

「너, 왜냐니.........그야, 벨다나바님에겐 거스를 수 없잖아?」

『디노, 잘 생각해. 벨다나바와, 벨다는 다른 인물이라구?』

「하? 너, 뭘 당연한 소리를........」

(응? 당연? 아니, 기다려봐........ 벨다님은 벨다나바님, 이잖아?)

라미리스와의 대화에, 위화감을 느끼는 디노.

자신의 말에 모숨을 느끼고, 자신도 모르게 깊게 생각해버린다.

『뭐 됐어. 어찌되었건, 순진한 나를 배신한 이상, 한동안은 반성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자아, 해버려! 베레타씨, 아피트씨!』

디노의 절규가 울려퍼진다.

결국, 천천히 생각할 여유도 없는채로, 디노는 아피트에의한 공격을 계속 맞게 되었던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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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실에 라미리스의 기쁜 듯한 웃음소리가 울린다.

디노를 괴롭히는 것으로, 속이 후련해진 듯 하다.

굉장히 만족한 듯한 모습으로, 대형 화면을 바라보는 라미리스.

「뭐, 이쯤에서 용서해줄까나」

「너무한거 아니야?」

「괜찮아 괜찮아. 디노는, 생각한 것 이상으로 터프해」

베니마루의 한숨섞인 물음을, 라미리스는 가볍게 흘렸다.

목적중 하나가 디노에게 복수하는 것이였으므로, 이것만큼을 양보할 수 없었던 듯 하다.

「그래도, 어떻게될까. 그 제로라는 녀석. 리무르가 말한것처럼 움직일거라고 생각해?」

「카자림을 잘라내버린 벨다의 방식을 보면, 틀림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가, 그럼 역시, 벨다는 벨다나바가 아니야.

디노도 그런 곳이 모자라단 말이야.

저녀석, 자신은 교활하고 누구에게도 속지 않는다! 라던가 생각하고있다구?

바보지?」

「에, 아아....... 뭐, 그렇지」

라미리스의 말에, 자신에게도 비슷한 점이 있다고 반성하면서 수긍하는 베니마루.

우선, 이야기를 돌리기로한 듯 하다.

「그건 그렇고, 역시 제기온. 여유로웠지」

진심으로 요격할 생각이라면, 제로가 미궁에 침식할 시간도 주지않고, 제기온을 포함한 미궁수호자에의한 강습으로 정리될 이야기였다.

관제실에있는 자들은 그리 생각하고있다.

그것을 하지 않고서 이런 수고스러운 일을 하고있는 것은, 리무르의 명령에의한 것이였다.

이번의 작전에 관하여선, 리무르에의한 벨다의 미궁공략작전의 예상을 듣고서, 베니마루와 라미리스가 상담하여 정한 것이였던 것이다.

「제로가 미궁을 침식하여 권능을 빼앗는다는 것은, 리무르의 예상대로였네」

「당연해요. 리무르님의 예상이 빗나가는 일은, 생각할 수 없어요」

라미리스의 중얼거림에, 슈나가 자랑스럽다는 듯 끄덕인다.

「다음의 예상으로선, 제로의 행동이군.

미궁과의 동화를 하였을 때에, 자아를 유지하는건 어렵지 않은가? 라는 것이지」

「응. 내 미궁의 반 이상의 구획을 격리하였으니까, 그것을 전부 흡수한다고하면 큰일이지!

솔직히, 천천히 익숙해지고서 침식한다면 그렇다 치고, 한번에 동화하면 이성이 날아가버릴거라고 생각해」

「과연. 그래서, 리무르님은 뭐라고 하셨나요?」

「간단히 말하자면, 제로가 미궁침식을 할테니까, 보이기쉬운 먹이로서 미궁을 격리해줘라고 말한것이, 리무르의 요구야.

그때, 제로의 이상이 남아있을지 어떨지는 불명이지만, 다소는 영향이 나올거래」

「그러니까, 미궁이 격리된 단계에서, 제기온에게 공격을 하게 하였다.

영향이 나올지 않나올지 모르는 상황을, 나오게 만든다.

리무르님은, 제로와 제기온을 대치시키는 것을 불안시하였지만, 제기온이 의욕이 넘쳤으니까 말이지」

「맞아맞아. 결국엔, 생각한 것 이상으로 제기온의 압승이였는데」

「――거기까진 이해해요. 그러니까, 리무르님은 뭐라고 하셨나요?」

슈나의 질문에 서로 번갈아 대답하는 라미리스와 베니마루였는데, 중요한 부분을 말로 꺼내려고 하지 않는다.

그것에 초조해졌는가, 슈나가 말투를 강하게하여 물었다.

「응. 본성이 보이지 않을까? 라고 말했어」

「그래, 제로라기보다도, 벨다의 본성일까나」

라미리스와 베니마루가 답한다.

즉, 제로가 미궁과 동화했을 때, 그 안에 있는 적에대한 절대적인 우위성을 얻게된다.

그렇게되면, 적도 아군도 구별하지 않고, 함께 공격을 하지 않을까? 그렇게, 리무르는 예상한 것이다.

그것에 더하여, 베니마루 일행의 작전에의해, 제기온이 제로에게 공포심을 심어넣었다.

제로는 제기온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힘을 원할 터.

그것은 적아관계없이, 보이는자를 닥치는대로 포식하기 시작할거라는것이, 베니마루 일행이 세운 작전의 개요이다.

「그러니까, 제로가 미궁동화율 100%가 되기 직전에, 모두를 퇴각시킨다는 계산이지.

공포심과 힘에대한 갈망에 사로잡힌 제로라면, 틀림없이, 디노 일행을 덮칠거라구」

「그런거야! 덧붙여서, 지금걸로 98% 넘었으니까, 머지 않았어」

「그랬나요, 과연 리무르님. 하지만, 만약 제로가 이성을 남겼다고 하면?」

「그때엔, 격리한 미궁째로『무한회랑』에 휙!」

과연, 관제실에있는 자들은 납득했다.

덤으로, 제로가 침식을 완료하기 전에, 디노를 설득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 라고.

하지만, 그래도――슈나는 문득, 강습하는 작전을 리무르가 철폐한 이유엔 부족하지 않은가, 라고 눈치채었다.

애시당초 강습에의해 침입자를 배제할 수 있다면, 제로가 디노를 덮치게할 필요도 없을 터이다.

(그렇다고 하면, 리무르님의 진정한 목적은?)

들떠있는 라미리스를 보고, 생각이 도달한다.

(그런가.......... 디노님을, 죽이고싶지 않은거구나――)

사이좋게 농담하며 이야기하였던, 리무르와 디노.

그리고, 라미리스.

적과 아군으로 갈려버렸지만, 리무르에게 있어선 디노를 죽이고싶지 않았던 것이겠지.

그것이 라미리스에게 부탁받았기 때문인건가, 원래부터 리무르의 의사였던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아마도 그러한 것이리라 슈나는 깨닫는다.

그렇다고 하면, 라미리스의 태도도 납득할 수 있는것이 있고, 이 귀찮은 작전의 의도도 이해할 수 있다고.

그렇다면, 이 후엔 결과를 지켜볼 뿐.

디노의 행동, 제로의 행동.

(그 결과가 어떻게 구르건, 모든것은 리무르님의 손바닥 위, 라는 것이군요)

슈나는 만족스러운 듯 끄덕이곤, 대형화면에 시선을 향한 것이였다.

사실은, 리무르는 거기까지 생각하여 지시를 내린것은 아니였다.

실제로 명령한 것은, 완성된『사룡의왕(邪竜之王アジ・ダハーカ=아지 다하카)』의 능력예상부터, 미궁의 침식을 경고하였을 뿐이다.

그것과, 제로의 행동예측을 전하여, 피해를 억제하도록 명령하였을 뿐이였다.

제기온이 제로를 몰아넣은 것은, 완전히 리무르의 예상외의 일이다.

이 후엔 또 하나.

그야말로 슈나가 눈치챈 대로, 디노의 처우에 대해서였다.

그것에 관해서는, 베니마루에게도 말하지 않고, 라미리스와 상담하였을 뿐이다.

결과로선, 모든것을 라미리스에게 맡기게되었던 것이다.

◇◇◇

라미리스와 베니마루가 얼추 설명을 끝내는 것과, 제기온에게 몰린 제로가 맹렬한 기세로 미궁과의 동화를 끝내느것이 동시였다.

「동화율이 99%에 도달했어! 슬슬 전원 피난시키자!」

라미리스가 외치고, 베니마루가 명령을 내린다.

그 명령을 받고, 사전에 설명을 들은 강습부대가 전이에의해 돌아왔다.

제로의 동화가 완성되어버리면, 전이를 방해받을 가능성이 높았으므로, 아슬아슬한 타이밍을 잴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작전은 성공한다.

「지금 돌아왔습니다, 라미리스님」

베레타가 대표로 귀환의 인사를 한다.

모든것은 예상대로였다.

「좋아, 임무 수고했어!

적의 행동에 따라선, 격리한 미궁을『무한회랑』에 방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만에 하나 그것에 실패한다면 전면전투에 들어간다.

격리공간과 동화한 적을, 이쪽에 끌어들이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할 것 까지도 없지.

그 경우엔, 다시 공격하게 될테니, 각자 그럴 생각으로 대기하라!」

베니마루의 말에, 전원이 승낙하였다.

제로가 어떻게 움직이는가, 디노가 그것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그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그 결과에 따라선, 격렬한 전투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은 것이다.

이 방에 있는자중, 방심하고있는 자는 한명도 없다는것은 명백하였다.

「그리고, 말할것까지도 없지만, 리무르님의 생존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극비에 부친다」

그리 말하고, 베니마루는 말을 끝맺엇다.

당연하지만, 리무르의 도움은 기대할 수 없고, 그럴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었다.

이 미궁방위를 최고명령으로 받아들여, 전신전령을 걸고서, 성취할 각오이다.

그 마음은, 이 장소에 모인 자 모두공통된 것이였다.

리무르가 벨다의 동향을 떠보듯이, 벨다도 리무르의 움직임을 추적하고있다.

그것이 리무르의 판단이며, 미궁에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인 것이다.

리무르가 미궁내에 나온 순간을 재서, 미궁 전체를 격리시킬 가능성을 시엘이 지적하였다.

벨다의 능력이라면 가능하겠지, 라고.

라미리스의『미궁창조』는, 상당히 자유도가 높은 능력이지만, 현세와의 접점이 필요하게된다.

거길 절단당하면, 미궁 그 자체가 차원의 틈새에 표류하게되는 것이다.

그것은, 리무르에게도 가능한 것인 이상, 벨다에게 불가능할 이유가 없다, 라고 시엘이 단언하였다.

만약 그런 사태가 되었을 경우, 거기서의 탈출은 가능하겠지만, 상당히 시간이 걸려버린다.

세계를 멸망당한 후에 귀환하여도, 그것은 패배와 다름없다는 것.

리무르는 그리말하여, 베니마루 일행에게 설명을 하였던 것이다.

베니마루는 그 말을 떠올리고, 크게 끄덕인다.

(괜찮습니다, 리무르님. 미궁은 제가, 목숨과 바꾸어서라도 지켜보이겠습니다!)

베니마루는 그리 결의하여, 대형화면으로 시선을 옮긴다.

그리고, 라미리스도.

(디노 바보. 정말로, 중요할 때에 뭘 하고있는거야.......)

이미 작전은 대단원을 맞이하였다.

제로를 이끌어내는 함정으로서, 디노 일행은 표적이되어있었다.

제로가 이성을 유지하여, 디노 일행과 협력할 가능성도 있다.

디노 일행이 운명을 받아들이고, 제로의 양식이되는 길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라미리스가 바라는 결과는, 그런 재미없는 것이 아니였다.

(또 함께, 바보짓 하거나, 실험하자. 응? 디노..........)

라미리스는 바란다.

리무르가 세운 작전을 믿고서.

디노가 다시 라미리스의 동료가되는 것을, 기도하듯 바라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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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230화 미궁의 침식 5|작성자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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