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화 북쪽 땅에서 -전편-
벨그린드는 벨자드와 대치하여, 그 아름다운 모습을 관찰한다.
전신이 순백의 빛을 뿜어내며, 그 비늘은 백진주보다도 깊이가 있다, 보는 자를 매료시키는 보석같다.
"백빙룡"벨자드, 틀림없는 최강룡의 모습이였다.
하지만 지금, 그 상냥함을 띈 심해색(블루 다이아몬드)의 눈동자는, 미쳐 날뛰는 듯한 바다 같은 분노에 물들어 진홍의 빛을 발하고있다.
그 눈을 보고, 문득, 벨그린드는 의문을 떠올렸다.
――어째서, 언니인 벨자드는, 벨다따위를 오빠인"성왕룡"벨다나바와 동일시하는건가?――
적어도, 벨그린드와 동등이상으로 강한 정신력을 갖고있는 벨자드가, 무언가의 정신지배를 받을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거기에 무엇보다도, 벨자드의 특성은, 온갖 방어에 특화한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벨자드는, 궁극능력『인내의왕(忍耐之王ガブリエル=가브리엘)』을 가지고있다.
벨자드의 강철의 의지가 만들어낸, 궁극의 방어특화능력.
원래의 성질과 합쳐져, 방어면에 관하여선, 벨자드가 최고의 능력자라는 것은 틀림없었다.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것이, 벨자드의 흔들리지 않는 강철의 의지인 것이다.
무엇에도 동요치 않는,『인내의왕(忍耐之王ガブリエル=가브리엘)』을 만들어낼 정도로, 강한 마음.
그것은, 무엇에도 현혹되지 않는 냉정한 관찰안과, 부동의 정신을 가진것을 의미한다.
그런 벨자드가, 오빠를 잘못보리라곤 생각할 수 없다.
분명, 벨다가 벨다나바의 기억을 가지고있는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그것이 오빠와 벨다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증명하는것은 아니라고, 벨그린드는 생각하고있다.
벨자드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인가? 하지만――
벨그린가 살아온 긴 생애중에, 벨자드가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좀처럼 보지 못하였었다.
그게 지금――
분노에 자신을 잊고, 질투에 미쳐.........
그 모습은, 보통의 벨자드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것이였던 것이다.
그 모습에, 위화감을 느끼는 벨그린드.
거기에, 루도라에게 한 말에도 수상한 점은 있다.
벨자드가 뱉어버린「어짜피 인간」이라는 말은, 오랫동안 알고지낸 지인에게 할 말로는 너무나도 감정이 결여되있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그렇다, 감정 그 모든것을, 질투나 분노라는 부의 감정에 흡수당해버린 듯한――
(역시, 언니는 조종당하고 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겠네)
벨그린드는, 그리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고 하면, 선언대로 눈을 뜨게 해줄 필요가있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름아닌 벨그린드는 숙지하고있는 것이다.
분명히, 벨그린드라면, 벨자드가 상대여도 호각으로 싸울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매싸운의 범주라면, 이다.
진심으로 상대를 죽일 생각으로 싸운다면, 100%확률로, 벨그린드는 벨자드에게 패배한다.
벨다나바의 뒤를 잇는 마소량을 자랑하며, 궁극의 방어를 가능케한다. 그것이, 벨자드인 것이다.
벨그린드가 공격에 특화해있다고 하여도, 벨자드의 방어는 돌파할 수 없다.
똑같이, 벨자드의 공격력으론, 벨그린드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주는것은 불가능하였다.
그것이 호각이라고 주위에 인식된 이유인데, 실제론 사정이 다른 것이다.
벨그린드가 쏘아내는 작열토식(버닝 브레스)에의한 복수동시공격은, 벨자드가 휘몰아치게하는 아름다운 세빙(美しき細氷ダイヤモンドダスト=다이아몬드 더스트)에 흩어져, 공중에 커다란 원형 불꽃을 피우게할 뿐.
무엇보다도, 벨자드가 쏘아내는 빙결토식(프리징 브레스)도, 벨그린드의 주위에 피어나는, 화려한 홍우(華麗なる紅雨カーディナルレイン=카디널 레인)에의해 증발할 뿐.
양자모두 데미지는 없지만, 그 공격의 여파는 , 얼음에 같혀진 세계에 심대한 영향을 주게된다.
그리고, 한눈에 호각으로 보이는 양자의 전투에도, 점차 우열이 확실히.......
이상하다, 그리 눈치챈 것은, 벨그린드이다.
원래라면, 이러한 전력전투를 하였을 경우, 최대마소량의 차로 벨그린드의 패배할 터였다.
서로 전력으로 내지 않는다면 눈치채지 못할 정도이지만, 양자의 소모엔 명확한 차이가 있다.
――아니, 있었다.
조금 전까지의 벨그린드라면, 에너지의 회복량의 차에의해, 서서히 힘이 깎여져나갔을 터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상하게도 굉장히 몸의 컨디션이 좋다.
자신의 자랑스런 능력, 궁극능력『구원의왕(救恤之王ラグエル=라구엘)』도 또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율좋게 에너지를 조작할 수 있게 되어있다.
벨그린드의 의사에 반응하여, 한순간의 오차도 만들어내지 않고 마음에 응해주는 것이다.
「후후, 실력이 늘었네, 벨그린드」
「아직 멀었어, 언니」
조금 놀란듯한 벨자드의 말에, 가볍게 응하는 벨그린드.
벨그린드에겐 정말로, 아직까지 여력이 있었으니까.
생각되는 원인으로선, 하나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다.
그 수상쩍은 슬라임, 리무르라는 이름의 동생(벨드라)의 악우의 짓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벨그린드의 최강기, "작열룡패가속려기(灼熱竜覇加速励起カーディナルアクセラレーション=카디널 엑셀레이션)"조차도가 통하지 않은데다가, 자신들과 동등의"용종"으로 진화한, 이상한 존재.
벨그린드조차도 가볍게 능가하는, 있을 수 없는 절대자.
만일 용의 인자를 가지고있었다고 하여도, 그러한 수상쩍은 자를 자신의 동생이라고 인정할수는 없다고, 벨그린드는 생각하고있었다.
하지만, 벨그린드의 부탁을 들어주고, 루도라를 해방해준 은인이기도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벨그린드를 현현시켜주는것은 그 슬라임이며, 그녀가 협력을 맹세한 상대인것은 틀림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무것도 망설일 것은 없다.
지금의 벨그린드를 묶는것은, 그녀가 고민하는 마음 뿐이니까.
루도라의 원수가 누구인가?
벨다는 어떤 자인가?
그런 것은, 어찌되든 좋다.
중요한것은, 벨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단지, 그것뿐인 이야기.
그녀가 사랑하는 오빠의 이름을 사칭하여, 그녀의 유일한 언니를 속여, 조종한다.
그런 존재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것이다.
원래, 자유로운 존재인 그녀들을 속박한다면, 그것은 적이라고 단정짓는게 올바른 것이니까.
적어도, 마왕 리무르는 벨그린드를 속박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믿을 수 있는 한, 벨그린드는 마왕 리무르와의 약속을 깰일은 없는 것이다.
에너지의 절대치의 차로, 이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벨그린드는 생각하고있었다.
하지만, 그건 틀린 듯 하였다.
마왕 리무르에게 먹힌 것으로, 벨그린드는 이전보다도 강력하게 다시태어났으니까.
「자, 슬슬 편하게 해줄게, 언니」
「자만하면 안돼, 벨그린드. 나도 바뻐, 이런 뻔한 연극, 빨리 끝내지 않으면 안되겠지」
양자의 시선이 교차한다.
그리고, 서로 격렬한 에너지를 솟아올려, 격돌은 더욱 격렬함을 늘려간다.
◇◇◇
기와 쿠로에는, 검만으로 전투를 계속하였다.
서로 진심은 아니다.
하지만, 타인은 인식할 수 없을 정도의 레벨로의, 고차원의 전투를.
기는 재밌다는 듯, 자신의 전투뿐 아니라 상공의 자매룡의 격돌에 의식을 향하였다.
그러니 제일먼저 눈치챌 수 있었다.
상공에서 빛의 천사가 광림(光臨)해온 것에.
「저건.......」
기는 작게 중얼거린다.
하지만, 모든것은 이미 늦었었다.
그 천사가 웃는것을, 기는 분명히 목격하였다.
「어이! 너희들, 여긴――」
기의 충고가 닿는것보다도 빠르게, 북쪽 땅에 정구형태의 공간형결계가 출현한다.
그리고 울린것은, 아름다운 여성의 목소리.
「천사장의 지배(天使長の支配アルティメットドミニオン=얼티밋 도미니언)!!」
기는 한순간에, 모든것을 간파할 수 있었다.
이 영역에 있어서, 자신 이외의 모든자가, 지금의 능력의 영향을 받을것이라, 고.
하지만, 기로서는 좀처럼 없는 일이지만, 그 이해는 틀렸던 것이다.
◇◇◇
루시아는 소리높여 웃었다.
모든것은 벨다의 생각대로.
아니, 생각을 넘어서, 최고의 상황이 갖춰졌다.
이 순간을 위해서, 몇번이고 계획을 수정하면서 상황을 만들어냈다, 라고 말하듯이.
쿠로에의 지배가 잘 되지 않는것은, 지금와선 마침 잘된 상황이였다.
왜냐면, 최강의 용사의 육체가, 벨다의 한쪽팔인 루시아의 것이 될테니까.
그리고, 손에 넣은것은 두마리의 "용종".
천사계의 궁극능력을 매채로, 완전한 지배를 성립케한다.
궁극능력『정의의왕(正義之王ミカエル=미카엘)』의, 숨겨진 능력중 하나였다.
이 북쪽의 땅에서, 최강존재에의한 정점결전이 이뤄진다.
그곳엔, 반드시 언니인 벨자드를 걱정한 벨그린드도 모습을 드러내게된다.
그것이 벨다의 예상이였다.
어째선가『사념전달』이 닿지 않는 벨그린드였지만, 직접적능력행사를 하면 저항은 불가능하다.
그건, 능력의 원천을 숙지한 벨다의 책략.
기의 움직임을 봉하여, 벨자드도 벨그린드도, 완전하게 지배하에 둘 생각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각성용사인 쿠로에・오벨.
아무리 최강용사라고는 하나, 어짜피 인간.
이 단계에서 용건은 끝났으며, 처분하여도 문제없을 정도로 하찮은 존재.
――였는데, 궁극능력『희망의왕(希望之王サリエル=사리엘)』을 가지고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지금와선, 쿠로에의 생사따윈 사소한 문제밖에 되지 않는것이였다.
하지만, 수육할 소체로서 본다면, 쿠로에 이상으로 훌륭한 육체는 생각할 수 없다.
강하고, 아름답다.
인간의 몸이면서, 신의 영역에 도달한 자.
그야말로, 루시아가 이 세계를 손에 넣는데 어울리는, 새로운 육체라할 수 있다.
신인 벨다에게 받은 루시아의 유해와는 별도의, 전투에 특화한 육체로서.
그것을 가능케하는 것은, 벨다에게 받은 새로운 능력――『다중존재』의 덕이다.
루시아의 능력으론,『다중존재』와같은 에너지를 나누어 활동하는 것엔 적합하지 않다. 왜냐면, 명확한 본체의 그릇으로서, 루시아의 육체가 존재하고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정신의 그릇인 육체를, 여럿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지고있지 않았었다.
이건 루시아가 떨어진다는 소리가 아니라, 자유자재로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한 리무르가 이상한 것이다.
왜냐면, 벨드라나 벨그린드조차, 리무르의 능력으로 육체를 받았을 정도이니까.
루시아가 자유자재로 육체를 복제할 수 없는 이상, 『다중존재』는 돼지목의 진주였다.
하지만, 새로운 그릇을 준비한다면, 의식의 투영만으로 충분해진다.
루시아의 육체는 지휘전용이며, 상처입지 않도록 천상의 벨다의 곁에 기다리고있으면 된다.
그리고, 정신생명체로서의 에너지와 의식만을, 대체용으로 쿠로에의 육체에『다중존재』로서 옮기는 것이다.
이 상황에 쿠로에가 있는것이야말로, 신(벨다)의 지시의 증명이다.
유우키의 지배능력을 가지고서도 지배할 수 없었던 그녀(쿠로에)에겐 호되게 당하였고, 쿠로에가 궁극능력『희망의왕(希望之王サリエル=사리엘)』을 습득하고있는것에 눈치채지 못하였다.
방심할 수 없는 쿠로에답게, 극한까지 몰려질때까지 능력의 존재를 계속 숨겨왔다는 것이 화가난다고, 루시아는 생각한다.
왜냐면, 유니크 스킬『절대절단』과『무한뢰옥』이 있었던 텃에, 원래부터 인간으로서는 너무 강한것이다.
하지만 이번, 벨다의 진심의 공격을 앞에두고, 숨기고있던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었겠지.
그 결과, 쿠로에게도 천사계의 능력이 갖춰져있다는것이 판명된것은 요행이였다.
원래라면, 기를 확실하게 죽이기위한 계획이였던 것이다.
쿠로에의 처분은, 그 덤.
방심할 수 없는 기에겐, 벨자드와 쿠로에 2명이서도 불리하다.
더욱이, 잘못해서 기가 승리할 경우, 기를 보다 강하게 해버릴 우려가있었다.
그것을 저지하기위해서도, 확실한 승리가 요구되는 것이다.
삼파전으로, 전투를 길게 끌게한데. 그리, 벨다에게 명령을 받았다.
벨그린드가 나타나느것과 동시에 손을 써서, 도망치지 못하도록 공간형마법진으로 천사장의 지배(얼티밋 도미니언)을 강화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 작전은 훌륭히 성공하여, 막 지금, 지배는 완료되었다.
용사 쿠로에까지 지배한다는, 덤까지 더하여서.
아무리 기라고해도, 자매룡을 동시에 상대해선 승리는 불가능하겠지.
그동안에 루시아가 쿠로에의 육체를 빼앗아, 기를 처리한다.
아직까지 수육을 하지 못한 루시아에게 있어서, 최고의 타이밍이였던 것이다.
계획은 수정되어, 보다 완벽한 것이 되었던 것이다.
◇◇◇
광장이었던 장소엔, 인간형으로 돌아온 "용종"의 자매가있다.
벨자드가 인간형으로 돌아온것에 맞추어, 벨그린드도 인간의 형태로 돌아온 것이다.
벨자드의 시선을 끝엔, 대치하는 기와 쿠로에――
아니――그 더욱 앞에있는, 천상에서 내려오는, 아름다운 천사가.
방금의, 결계에 감싸인 직후에 울려퍼진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이겠지.
그 주언(呪言), 아니 진정한 언어(트루 워드)라고 할만한, 절대적 명령언어의 행사자.
그리고 그 천사는, 지상에 내려와 입을 연다.
「숙여라, 나는 벨다님의 한쪽팔인 "종말의 천사장"루시아이다」
엄숙하게, 위압을 뿜어내며, 자칭한다.
벨자드는 그말을 듣고, 루시아를 숭상하듯이 고개를 숙였다.
그것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벨그린드.
하지만 알 수 없는 것은, 불쾌하게 생각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벨그린드도 또한 따르게 되어버렸던 것이다.
「역시냐, 너! 그 말은, 천사계능력을 가진 자에게대한 절대지배를 강제실행하는 것이지?」
「훗, 역시 기・크림존. 벨다님이 경계할만하군요. 하지만, 그것을 알아봤자, 이제와선 늦었습니다. 당신에게 가능한 것은, 단지 얌전히 죽음을 기다리는 것 뿐」
「닥쳐라! 날파리따위가, 잘난듯이 지껄이지마라!」
외치고, 참격을 가하는 기.
하지만 그 검은, 루시아 앞에 출현한 베리어에의해, 가볍게 튕겨진다.
루시아는 그런 기를 조소하듯한 조소를 띄우고, 쿠로에에게 걸음을 나아간다.
그 기의 말을 듣고, 벨그린드도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 자신의 몸에 무슨일이 일어났는가, 를.
그리고, 언니의 몸에 무슨일이 일어났는가, 도.
(용서할 수 없어.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 벨다!!)
격렬한 분노와 굴욕에의해, 벨그린드는 현기증이 날정도의 격정에 사로잡힌다.
동시에 생각한다.
이대로라면, 모든것이 벨다의 생각대로 되어버린다, 라고.
벨그린드는 명령에 거스를 수 없고, 벨자드는 완전히 지배되어버렸다.
아무리 기가 교활하고 최강의 존재라고하여도, 벨자드와 벨그린드를 두명 동시에 상대하여선, 승기는 없다.
루시아는 승리를 확신하고있는건가, 기를 마음대로 하라는 듯이, 기의 공격을 무시했다.
그리고, 쿠로에에게 다가간다.
「쿠로에・오벨, 나를 받아들여라」
그 말을 남기고, 루시아에게서 떨어진『다중존재』의 정신이 쿠로에에게 빨려들어갔다.
「칫!」
초조한듯이 기가 쿠로에, 루시아를 공격하지만, 모든것은 늦었다.
쿠로에의 앞에, 루시아의 능력에의한 베리어이 생겨난것이다.
그것은, 루시아가 쿠로에와 완전히 동일화되어, 수육에 성공한것을 의미한다.
그것을 이해한 것인가, 기에게 처음으로 초조함의 색이 엿보였다.
루시아는 승리를 확신하고, 입가에 웃음을 띄운다.
그리고, 에너지와 의식의 단편을 쿠로에에게 옮겨낸 본체는, 천상으로 전이한 것이다.
승리의 확신과 함께.
용사의 능력에, 루시아의 정신력(에너지).
막 지금, 완전 무결의 존재가 내어나려고 하였다.
절망이 그 장소에 퍼진듯, 벨그린드에겐 느껴졌다.
하지만 그때, 그 장소에 울려퍼지는 목소리.
「크아ーーー하하하하하! 이몸, 등장!」
그 장소의 분위기를 깨부수는듯한, 태평스런 웃음소리.
그 목소리는, 절망조차도 날려버릴듯한, 희망에 가득찬것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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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235화 북쪽 땅에서 -전편-|작성자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