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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239화 (240/275)

239화 우뚝 치솟은 벽

미림은 격노했다.

반드시, 그 모든 악의 근원인 벨다를 지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결의했다.

문을 열어제끼고, 벨다가 있는 왕의 방으로 나아간다.

벽엔 투명한 캡슐이 규칙적으로 늘어서있으며, 그 안엔 투명한 액체가 채워져있다.

하나하나의 캡슐에 떠있는 것은, 아직 태어나지 못한 천사들이다.

텅 빈 그릇에, 혼의 에너지가 채워지는 중인 것이다.

육체를 갖지 못하기에, 천상에서밖에 존재를 유지하지 못하는 존재.

어느정도의 자아가 확립한다면, 지상에서도 단시간이라면 활동가능하게 되지만...

그렇게되기엔, 한동안의 시간을 필요로한다.

미림은 그러한 천사들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똑바로 옥좌를 향한다.

이 천계의 중심부.

모든것의 중추이며, 천제가(天帝) 있는 장소이다.

벨다는 지금, 명실상부 이 성의 지배자였다.

천공성의 자동방위시스템이 미림의 살의에 반응하여, 미림을 적으로 판단했다.

경보가 울려퍼져, 수호기신(守護機神ガーディアンドール=가디언 돌)이 출현한다.

하지만, 미림이 가진 목걸이를 보고, 그 움직임을 멈춘다.

「이 앞 으 론, 들 여 보 내 드 릴 수 없 습 니다. 돌아 가 주 십 시오」

미림에게 경고하는 인형들.

하지만, 미림은 완전히 무시했다.

「비키라」

말하자마자, 대충 주먹을 휘둘러, 인형 하나를 파괴한다.

인형들은 미림에게 공격할 수 없다.

그건, 벨다의 아군이라는 것을 표시하는 목걸이가 있는 탓이였다.

미림을 멈추는것이 가능한 자는 없다.

그런 미림의 앞에, 한명의 여성이 막아섰다.

「미림님, 훌륭히 자라셨군요........」

눈물을 머금으며, 미림에게 다가오려는 여성.

흑색으로 통일된 드레스를 입은, 온화한 느낌의 미녀였다.

「사로메인가.........오랜만이군.......」

미림의 표정이 한순간 기쁨에 빛나고, 그리고――

「아니, 군. 너는, 사로메가 아닌것이구나........」

슬픈 듯 표정을 흐리게하고서, 일섬.

미림을 안으려던 여성을 두동강낸다.

그 상처에서 뿜어지는 것은 혈액이 아니라, 성분불명의 투명한 액체이며――그 찢겨진 몸에서 떨어지는 것은, 장기가 아니라 정밀한 기계였다.

「.........아아......미, 림..........님....... 훌, 륭.......히...............삑――――」

뻗어진 손이 미림의 볼에 닿아, 그곳에 흐르는 물방울을 닸는다.

그대로 지면에 무너져내리는 사로메를 모방한 인형.

어린 미림을 키워, 교육한 여성.

옛날, 미림의 곁에서 이 세상을 떠난 여성.

살아있을 리가 없는 것이다.

영겁의 시간을 사는 미림과는 달리, 그녀는 루시아를 섬기는 시녀중 한명에 지나지 않았었으니까.

인간이였던 사로메가, 살아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어떻게 해서도 생각하게 되어버린다.

그 혼을 불러들여, 인형에 깃들인것은 아닌가, 하고.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이 미림이 낸 결론이며, 올바른 진리였다.

미림은 망설임없이 인형을 파괴하여, 미련을 잘라냈다.

그것은 올바른 것일 터인데, 인형의 만족스러운 웃음과 어째서 흐르는 눈물이, 미림을 현혹시키는 것이다.

그렇다――

혹시나, 사실 그녀는――

「심한 짓을 하네. 모처럼 너를 위해서, 사자의 혼을 불러들였는데. 기뻐할거라고 생각해서, 몰래 준비한 선물이였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을까나?」

시원한 목소리가 미림의 귀에 닿았다.

돌아볼 것 까지도 없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벨단가. 네놈, 각오는 되어있겠지?」

「각오........무슨 소릴까나?」

분노의 표정인 미림에 반해, 벨다는 어디까지나, 시원한 웃는 얼굴인 채이다.

대조적인 감적을 부딪혀서, 둘은 대치한다.

리무르에게 할 연락도 아직이지만, 그것에 관해서는 미림은 걱정하지 않았다.

방금, 루시아를 처리할 때, 용사 쿠로에의 잔재를 느꼈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훌륭한 궤적이,『다중존재』조차 넘어서 루시아의 본체에 닿았다.

겨우 한순간의 사건이엿지만, 그것을 놓칠 미림이 아니다.

지상에선, 루시아에게 지배된 자가 해방되었을 때이다. 그렇다고는 하나, 리무르가 무언가 그림자에 숨어서 작전을 짜는 듯 하고, 이미 어느정도의 대책은 강구하였을 테지만.

그러한 의미로 생각한다면, 일부러 연락을 하지 않더라도, 그녀가 이쪽에 있는 것 만으로 리무르에겐 모든것이 전해질것이리라 미림은 믿고있었다.

베가라는 어리석은 자는, 제일 먼저 리무르의 부하에게 소멸되었다.

카자림이라는 잔챙이도, 레온을 쓰러뜨리지 못하고 쓰러진 듯 하다.

다그률의 패배도, 루시아가 떠들어서 파악하고있다.

디노가 어디서 뭘 하고있는지는 불명이지만, 그 빈틈없는 남자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어짜피 조만한 휙하고 나타날게 당연하니까.

즉, 벨다의 부하는 모두 쓰러졌다고 말하여도 좋다.

「네가 자랑하는 사흉천장이라는 것은, 전원패배하는 듯 하군. 남은건 너뿐이다, 벨다여. 나를 화나게한 보답, 확실히 받아들여라」

미림은 그리 말하자마자, 그 손에 마검"천마(天魔)"를 뽑아 쥐었다.

어깨를 으쓲이는듯한 몸짓을 하면서, 벨다는 웃는 얼굴인채로 미림을 바라본다.

「놀아줄게, 미림」

그 말이 개시의 신호가 되었다.

천성의 움직임으로, 미림이 연속검기를 펼친다.

하지만, 벨다는 그것을 종이한장차이로 회피해보였다.

아직까지 맨손인 채이며, 미림을 상대하며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고있다.

그건 미림의 분노에 불을 지펴서, 마검"천마"가 그것에 호응하드이 맥동을 시작했다.

검 표면의 녹이 떨어져, 푸르스름한 도신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분노의 파동을 흡수하여, 날을 강화한 듯 하였다.

「죽어라! 천마용성참(天魔竜星斬ドラゴ・ブレイク=드래곤 브레이크)!!」

미림의 분노를 구현화한듯 한 맹렬한 참격이, 무방비한 벨다에게 빨려들어간다.

하지만――

「유감이네. 조금 늦었어」

벨다는 여유로운 움직임으로 아주 약간 후방으로 물러나, 미림의 검을 회피해보인다.

하지만, 그건 미림의 생각대로.

「소멸의 때는, 지금!」

미림의 검을 회피한 그때, 서있는 위치가 역전했다.

미림이 왕좌의 앞에스고, 벨다가 아래쪽에 선 것이다.

그리고, 벨다가 서있는 위치의 뒤쪽엔――지상과 천계를 잇는 유일한 출구인, 천공문이 솟아있었다.

미림은 처음부터, 벨다와 총공문을 동시에 공격할 기회를 노린 것이였다.

오른손에 든것은, 마검"천마".

왼손에 담은것은, 파괴의 의지.

미림은 지금, 벨다를 향해서 전력전개의 드래곤 노바를 쏘아낸다.

반짝이는 별의 빛과도 닮은 푸르스름한 빛줄기가, 옆중으로 겹쳐서 벨다를 꿰뚫었다.

그것은 부풀어오르듯이 주위를 눌러, 미림이 들어온 입구를 향해서 모든것을 꿰뚫듯이 확대되어간다.

빛의 홍수가 만들어져, 늘어서있는 기둥을 모두 날려버렸다.

그리고 그 앞엔, 벽과같이 우뚝 솟아있는 천공문.

모든것은 미림의 계획대로.

벨다를 꿰뚫은 푸르스름한 빛줄기는, 그 기세를 늘려서 천공을에 박혔다.

◇◇◇

빛이 누그러졌을때, 천공성의 반이 깨끗하게 날려져, 소멸되었다.

남아있는 것은 성의 반, 밀미이 서있는 위치부터 뒤쪽이다.

하지만, 천공문만은 존재한 채였다.

무수한 금이 생겨, 상처하나 없다는 것은 아니졌지만, 미림의 최대최강의 공격에 견뎌내보인 것이다.

아니, 그렇지 않다.

(직전에 빛의 굴절을 확인했는데, 설마――)

미림은 방심하지 않고 긴장을 풀지 않는다.

그리고, 그건 정답이였다.

「응, 역시 내 딸이네. 설마, 전부 흘려버리지 못하고 문에도 영향이 미칠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어」

즐거운 듯한 울림을 목소리에 스며들여, 미림에게 말하는 자가있다.

말할것까지도 없이, 벨다였다.

상처하나 없는채인 벨다가, 어느샌가 미림의 뒤쪽의 의자에 앉아있었던 것이다.

경악을 눌러죽이면서, 미림은 아무렇지도 않은 태도로 벨다를 돌아본다.

「호오.......? 드래곤 노바를 맞고 상처하나 없다니......」

「아아, 초고밀압축에의한 초신성폭발을 일으키는 궁극마법이였지. 핵공마법"중력붕괴(그래비티 컬렙스)"의 궁극완성형이지만, 성입자(스타 더스트)를 자유자재로 조종하지 못하면 행동불가능. 그야말로, 너에게 어울리는 궁극마법이야. 하지만 말이야――」

자신도 모르게 흘러나온 미림의 의문스런 목소리에, 벨다는 아무렇지도 않게 설명을 시작했다.

손에 옅은 빛의 막을 만들어내, 그것을 미림에게 보이면서 말을 잇는다.

「나도 조작할 수 있어, 스타 더스트를. 파괴에 지향성을 주어서, 한정공간만에 영향을 주도록 하고있는 이상, 영향을 돌리는 것은 간단하지」

그리 설명한다.

벨다로서는, 위력을 전부 흘려내지 못하고 문에 영향을 미치게한것에 놀란 듯 하지만, 미림에게 있어선 그럴때가 아니였다.

벨다는 간단하게 말하고있지만, 미림의 생각을 읽어내, 그 목표를 완전히 파악하고있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짓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스타 더스트를 조종하는 자는, 미림 이외엔 존재하지 않았다.

원래, 해석조차도 불가능한 마법이였을 터이다. 기조차도, 핵공마법의 중복상쇄라는 힘으로 눌러 막는다는 것밖에 할 수 없었던 궁극마법이였는데.......

그게 지금, 벨다가 간단히 조종해보였다.

그건 즉, 벨다에게 있어선 간단하게 봉할 수 있는 마법이라는 것이며, 미림의 비장의 패가 하나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괴물녀석......)

지금 처음으로, 미림은 진정한 의미로, 벨다의 실력의 편린에 닿은 것이다.

「자아, 기분은 풀렸어? 너는 나와 아이를 만들지 않으면 안되니까 말이야. 상처입히기 싫어. 슬슬 놀이도 만족했지? 얌전히 있어줘」

상냥한 웃는 얼굴로, 아이에게 들려주듯이 벨다가 말한다.

미림은 필사적으로 사고한다.

손쓸 방법은 없는가, 가능한한의 연산예측을 구사하여, 벨다에게 유효타를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하지만, 미림의 높은 능력이, 그 모든것이 통하지 않는다는 무자비한 결과를 가르킨 것이다.

(큭, 역시 리무르와 모두가 오는것을 기다려야 했던가.......)

미림이 후회하려던 그때――

――빠직――

하고, 그 장소에 작은 소리가 울렸다.

시선을 움직여, 소리가 나는 곳을 보는 미림.

벨다도 이끌리듯이, 소리가 난 곳으로 시선을 향한다.

「뭐엇!?」

그리고 처음으로, 벨다의 표정에 놀라움이 퍼진다.

그야말로 지금, 모든 자를 막아내듯이 우뚝 선 천공문이, 커다란 균열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빛이 균열에서 삐져나와, 직후에 굉음을 울리며 문이 무너져내렸다.

「이런이런이군요. 문이 왜이리 단단해요?」

「정말이네. 우리들 세명이 모여서, 몇번이고 튕겨질거라곤 생각하지도 못했어」

「그렇군. 리무르님께 명령을 받았을 때엔, 간단한 임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그런 것을 말하면서, 문을 빠져나와 침입해온 세명의 여성.

테스타롯사, 울티마, 카레라.

리무르의 명령에의해, 지금 드디어 천공문의 파괴에 성공한 것이였다.

「하지만, 최후에 내부에서 충격이 퍼진 듯 했는데――」

「어라, 누군가 있네?」

「――과연, 안쪽에서 한창중이였다, 라는 것이군」

세명은 미림과 벨다에게 시선을 향하여, 어느정도의 사정을 이해한 듯 하다.

테스타롯사가 사악한 웃음을 띄우며, 벨다를 얼듯한 시선으로 꿰뚫어본다.

「있지, 당신들. 저분을 죽이면, 큰 공훈이아닐까?」

「그치, 그치! 뭔가, 우리들이 1등인 것 같지!」

「미림님도 고전하고계신 듯 하고, 조력하여도 불평을 하시진 않겠지」

테스타롯사의 말에 수긍하는 둘.

그리고 셋은, 각각의 무기를 손에들고 벨다를 상대한다.

◇◇◇

미림은 상황을 분석하여, 승률은 생각한다.

리무르는 미림이 예상한 대로, 절묘한 타이밍에 손을 써준 듯 하다.

벨다에게 대항하기엔 부족하지만, 한순간이라도 벨다의 신경을 돌려준다면, 전력의 드래곤 브레이크를 박아넣는게 가능하겠지.

드래곤 노바의 에너지를 응축시켜 체내에서 폭발시키면, 스타 더스트를 조작하는것이 가능하지 못하고 벨다는 소멸할 수 밖에 없다.

미림은 한순간에 그리 판단했다.

「너희들, 미안하지만 손을 빌려다오!」

미림의 외침에, 기쁜 듯 수긍하는 악마 세명.

이곳에 와서, 닫혀져있던 승리로향한 길로가, 아주 약간이긴하나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 미림을 재밌지 않다는 듯 보는 벨다.

시선을 움직여, 세명의 악마를 본다.

그리고, 말한다.

「미림 이외와 노는것도 귀찮네. 너희들에게 적합한 상대를 준비해주지」

그리 고하여, 벨다는 그 손에 보옥을 꺼냈다.

미림과 악마 세명은, 벨다의 행동에 경계한다.

하지만, 그건 한순간에 만들어진 것이다.

벨다의 앞에 선 두명의 인물.

화려한 검은 옷을 몸에 감싼 노령의 남자.

구제국 육군정식예복을 입은 짧은 머리의 군인.

둘은 이상하다는 듯 당황한 표정인 채로, 주위를 둘러본다.

「ㄴ, 나는 분명 소녀에게 기술을 안겨주고 죽었을 터......」

「나는 어째서 이곳에 있지? 살아있었다――아니, 그건 있을 수 없다」

울티마에게 기술을 안겨준 담라다와, 카레라에게 의지를 안겨준 콘도 타츠야였다.

하지만, 결코 본인은 아니다.

그건 둘의 반응이 증명하고있다.

「여어, 눈을 뜬 듯 하네. 그 몸의 상태는 어떨까나?」

「이건, 벨다님! 굉장히 쾌조입니다」

「벨다님, 오랜만입니다. 저를 부르셨다는 것은, 무언가 임무인지요?」

벨다를 앞에두고, 담라다와 콘도는 충성을 표하는 자세를 취한다.

그것은 전생의 그들로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였다.

그 둘을 보고 망설이는것은 울티마와 카레라다.

결코 있을 수 없지만, 그 둘은 너무나도 본인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으니까.

「속지마! 저건, 기억만은 깃들인 카피다. 게다가――벨다의 상황에 맞춰서, 기억을 덧씌우기까지 하였다........ 본인의 혼은 소멸하였지? 사자를 되살리는 것 따위, 신일지라도 불가능하다!」

미림의 외침에, 울티마와 카레라도 진실에 눈치챘다.

놀라는 자들에게, 벨다의 밝은 목소리가 들린다.

「정담. 방금 미림에겐 시녀를 만들어보였으니까 말이야. 원리는 그것과 같아. 이상하게도, 산자의 기억은 모을 수 없고, 한번밖에 이용할 수 없으니까. 이 기억의 보주(메모리 오브)는, 사자의 기억을 재현할 수 있어」

세개째의 보주를 꺼내어 만지작거리며, 벨다는 그리 말했다.

더욱 말을 잇는다.

「그 보주를 핵으로서, 천사들의 에너지를 모아 임시적인 육체를 만들어냈지. 지상에선 활동할 수 없지만, 여기라면 관계 없으니까. 거기에, 기술이 없는 인격을 만들어서 사용하여도, 신혜핵(마나스)로 진화시켜보아도, 강하지 않았으니까 말이야..... 이번엔 강한 의지를 가진 자를 재현해봤어. 각성마왕 10마리에 필적하는 에너지와, 강고한 의지. 어떨까나, 꽤 강하다고 생각하지않아?」

벨다는 웃으면서, 설명했다.

그 말의 의미를 의미하는것에 따라서, 악마들의 표정이 분노로 물든다.

사람의 혼을 만지작거리는 것은, 악마의 전매특허이다. 그러니까, 그것에 관해서는 불평을 말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자신들이 인정한 인물의 기억을 만지작 거리는 일은, 자신들에 대한 모독이다.

그녀들은 기본적으로 어리광쟁이이며, 자신의 행동은 용서할 수 있더라도 타인의 행위는 용서할 수 없는 것이다.

「아무래도, 정말로 죽고싶은 듯 하네」

「나, 툭하고 뭔가 끊겼어」

「나를 화나게 하다니, 좀처럼 할 수 있는 짓은 아니지」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지 않는 악마 세명은, 제멋대로 분노를 표명했다.

그리고, 그것은 미림도 똑같다.

「방심하지마라. 벨다의 상대는 내가하지만, 길게 버티지는 못한다. 빨리 저 가짜를 처리해라」

그리 셋에게 명령한다.

그리고, 천상에서의 전투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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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멋지게 가신분을 그렇게 만들다니.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239화 우뚝 치솟은 벽|작성자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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