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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242화 (243/275)

242화 정상결전 3

미림의 신속의 검을 받아낸 벨다의 팔에, 엄청난 충격이 퍼졌다.

벨다의 예상을 넘는 힘이 더해져, 흘려넘기는것에 실패한 것이다. 그 증거로, 벨다가 사용하였던 쌍사단도(스네이크 소드)가 파괴되어있다.

손에 남아있는 부서진 검을 보고, 벨다의 표정에 처음으로 동요가 퍼졌다.

그리고, 다음에 떠오른 것은 분노.

「이런이런, 정말로 어디까지 방해를 하는건지.......」

덴덕스러운 듯 중얼거리면서, 벨다는 분노의 파동을 미림에게 부딪힌다. 하지만, 미림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 분노를 받아넘겼다. 그뿐이랴, 불쾌하다고 말하듯한 표정의 벨다에게 추격타를 넣은 것이다.

상대가 뭘 생각하는가는 미림에겐 상관이 없으며, 때려 부수겠다는 강렬한 의지에 준하여, 미림은 벨다에게 연속공격을 한다.

그 속도는 한번 검이 부딪힐때마다 격렬함을 늘려가, 벨다의 움직임을 포착하기 시작했다.

미림의 참격을 회피하는 벨다였지만, 서서히 여유가 없어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벨다여도, 맨손으론 미림의 공격을 처리할 수 없어진 것이였다.

「짜증나게!」

양손을 마주하여「신검창조」라고 외치는 벨다.

벨다의 양손의 사이에 빛이 생겨나, 한자루의 검이 만들어졌다.

신검 "심연(深淵アビス=어비스)"――격으로선 신검이나 마검중에선 저위이지만, 엄연한 신화급의 무기이다.

벨다는 자신의 능력에의해, 신화급의 무구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시작되는 검의 연무.

벨다와 미림의 검격에의해, 주위에 닿은 것을 베어내는 단절공간이 형성되었다.

미림은 이미, 벨다가 서는영역으로 발을 내딛은 것이다.

다른 자가 개입할 여지도 없는 둘만의 사지에서, 서로의『결계』조차도 일격에 잘라낼터인 필살의 검에 모든 마음을 담아서, 미림은 벨다를 몰아넣는다.

그것을 상대하는 벨다는――

미림의 순진할 정도의 의지를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계획이 붕괴할 기척을 느끼고있다.

전력의 우위성은 사라졌으며, 상황은 몰아넣어지고있다.

포획 대상인 미림을 죽일수는 없다고는 하나, 힘조절을 하는것은 어려울 정도로 미림의 힘은 폭력적이였다.

손쓸 도리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실행하기엔 벨다의 프라이드가 방해를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와서는 그런 것을 말하고있을 때는 아닌 듯 하다.

지금도 또한, 격렬한 검격죽에서 전해지는 압력이 한단계 늘어났다.

의식의 틈을 찌르듯이, 미림의 발차기가 벨다의 배를 꿰뚫는다.

(――성가신)

뱉어내듯이 사고를 전환한다.

미림은 벨다의 목적을 위해서 어떻게 해서도 필요하며, 죽일수는 없다.

그렇다고 하여서, 이대로 상대를하고있으면, 이윽고, 정말로 벨다에게 필적할 정도까지 힘을 얻어버릴 우려가있었다.

거기에......

불측적인 사태에 대비하고있는 것인가, 용종의 자매는 전장을 흘겨보고있다. 방금부터, 벨자드의 원호가 미림을 지키고있다는것도 덴덕스럽다.

무력화하려고하는 공격으론, 벨자드의 방어와 미림의 방어를 완전히 파괴할 수 없는 것이다.

힐끔 하고 전장의 모습을 보자, 기와 루도라가 호각의 전투를 펼치고있었다.

담라다와 콘도도 밀리고있는 듯 하여서, 이대로라면 패배하는건 시간문제였다.

(――시기, 인가. 모든 전력을 다하여 싸운다, 천마대전은 종료군)

창조주(카구라자카 유우키)의 최후의 의사로서, 벨다는 천마대전을 완전히 수행했다.

게임은 열세였지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렇기에, 벨다는 결단한다.

갖고있는 힘을 모두 해방하여, 한번에 목적을 달성할 것을.

◆◆◆

디아블로는 유유히 서서, 담라다를 본다.

기억의 재현만으로, 생전과 같은 기술을 구사하는 담라다.

에너지가 크게 증대하여, 궁극부여도 재현되어있는 듯 하다.

단순한 계산으로도, 디아블로의 배에 가까운 에너지가 느껴진다.

(케후후후후, 훌륭하군요. 적으로선, 불평하나 없는 상댑니다)

디아블로는 자신의 행운에 감사하고있다.

주인인 리무르의 도움이되기위해, 나날히 연구하며 단련하고있다.

신형마법의 개발이나 전투기술의 연마, 그러한 것은 리무르의 부하라면 누구나가 하고있는 것이겠지.

디아블로는 달랐다.

리무르의 번뜩임에 의한 신기술 개발을 함께하고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그것은, 누구나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무서워할만한 위력의 신기술은, 힘조절을 하여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디아블로는, 그러한 실험에 아무렇지도 않게 함께할 수 있는 몇없는 인물이였다.

그리고, 그러한 엉망진창인 실험에 함께하는동안에, 이전보다도 마법이론이 세련되어 자신의 힘이 변질되어있다는 것에 눈치챈 것이다.

그렇다――마소량의 대소만으로 강함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소중한 것은, 운용법인 것이다.

낭비를 없애고, 작은 에너지여도 최대의 효과를 발휘시키는 것, 그것이 최고로 중요한 것이다.

미림과같은 무진장하게 마소를 증폭시키는『마력로』를 가지고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그러한 비상식적인 존재를 베이스로 생각하는것은 틀린 것이였다.

그렇기에, 담라다는 디아블로에게 있어서 딱 좋은 상대였다.

디아블로의 견해로선, 담라다와 콘도를 두명 동시에 상대하였을 경우, 디아블로의 승률은 5할에 조금 못미치는 정도였다.

목숨을 걸고 전력을 다하여, 어딘가에 승리의 길이 보일 정도이다.

하지만 그래선, 리무르의 명령을 다할 수 없어진다. 그래선 의미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불필요하다는 것도, 디아블로의 예상대로였다.

완벽한 타이밍에서, 벨드라 일행이 도착한 것이다.

(역시 리무르님입니다)

디아블로는 만족하여, 담라다를 관찰한다.

담라다와 콘도를 상대하고있었다면 불리하였지만, 담라다 한명뿐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에너지는 자신의 배에 가까우며, 전투기량은 울티마를 능가한다.

하지만, 아무런 문제없다.

디아블로는 악마이며, 격투전같은 것은 어린애 장난에 지나지 않기때문이다.

정신생명체인 악마의 본질적인 전투방법은, 마법.

궁극능력을 얻은 지금, 마법은 더욱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다.

에너지의 대소조차도 관계없이, 최고의 효율로 재순환시켜 소모를 컨트롤하여――완전조화된 효과를 낳는다.

그건 격투술에도 적용된다.

담라다의 기교로 짜낸 공격을, 부분강화에의한 보조를 자신의 육체에 발동시키면서 흘려넘기는 디아블로.

힘과 기술의 주먹과 발차기를, 마력강화의 마법진을 띄운 주먹과 발차기로 상쇄하여, 배에 가까운 밀도차를 마법으로 보충하는 것이다.

그것은, 마법과 기능이 융합한 완성된 마법격투술.

테스타롯사 일행은 목소리도 나오지 않으며, 새로운 이론에 준하였을 전투술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회복중인 울티마도 눈을 크게뜨고, 담라다와 디아블로의 전투를 뚫어지게 보고있다.

그렇기에, 진심을 보이기로하였다.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당신은 연습용으로 알맞지만, 슬슬 끝내도록 하지요. 테스타롯사 일행을 상처입힌 답례도 겸하여, 제 진심을 보여드리지요」

선언하여, 초고속마력여기에의한 자신의 마력을 최대까지 짜올리는 디아블로.

디아블로의 마소량이 한번에 최대치를 넘어선다. 리무르의『허무붕괴』에의해 자신의 최대마소량과 동등량을 끌어낸 것이다. 그것뿐 아니라, 주위의 소립자를 받아들여, 육체의 보강을 순식간에 실행하고있다. 고도의 에너지 운용에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육체를, 주위의 물질을 받아들여 재구성하고있는 것이다.

그건 한순간에 완성된다.

시간차(타임렉)도 없이, 디아블로는 전투형태로 변신한 것이였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디아블로의 궁극형태.

시원한 웃음을 띄운채로, 담라다의 발차기를 처리하는 디아블로.

방금과는 달리, 담라다의 혼신의 발차기는 디아블로의 한손으로 가볍게 막혀진다.

그 이유는 단순명쾌.

마소량이 배가되어, 담라다와 동등의 힘을 끌어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의 에너지로 호각으로 싸우고있던것을 고려한다면, 이제와서 승패는 불보듯 뻔하다고 할 수 있었다.

「당신은 인간으로선 훌륭한 달인이였습니다. 만약 혼이 남아있었다면, 조금더 재밌는 전투가되었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이야깁니다. 결과는 변함없지요――」

완전히 압도하여, 담라다의 모든 공격을 무너뜨리는 디아블로.

담라다는 감정도없이, 담담히 공격을 이어간다.

하지만 그 모든것을 디아블로는 읽어내고있으며, 이 승부에 흥미를 잃었다.

「끝내도록 하지요――성천원환멸패(星天円環滅覇セレスティアルエンド=설레스티얼 엔드)!!」

원환마법진이 담라다의 체표면을 가득 매운다.

말도 없이.

공포도 없이.

한탄도 없이.

담라다는 그저 조용히, 빛의 입자가되어서 소멸되었다.

그리고, 그 입자는 모두, 원환마법진을 통해서 디아블로에게 환원된 것이다.

담라다가 소멸한것과 동시에, 디아블로는 전투형태를 해제한다.

여유를 가지고 운용하였다고는 하나, 장시간의 마력여기에의한 부담은 적지않다.

무엇보다도 디아블로는, 자신이 만들어낸『유혹세계』로 담라다에게서 유출하는 에너지를 회수하여 흘려넣었다. 질이 다른 에너지를 천천히 받아드릴 생각이였는데, 그때 리무르에게서 빌려받은『허무붕괴』의 에너지까지도 동시에 다루기엔, 아무리 디아블로라고하여도 허용량을 웃돌 것 같았던 것이였다.

광범위의 파괴를 주목적으로한 엔드 오브 월드와 달리, 대상을 에너지로 변환시켜 받아들이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은 설레스티얼 엔드.

위력으로 생각한다면 엔드 오브 월드가 위이지만, 개체공격수단으로서는 설레스티얼 엔드가 위이겠지.

「디아블로, 당신――」

테스타롯사가 디아블로에게 말하였다.

「케후, 케후후후후. 역시, 에너지를 빼앗는것은 너무 욕심이 많았던 거군요..... 아직까지....... 리무르님껜 멀리 미치지도 못하는 듯 합니다.......」

「지금 기술은 뭐야? 마법, 으로 보였는데――」

「그렇습니다. 궁극능력과 마법의 융합, 그리고 진화계입니다. 리무르님이 놀이로 개발하셨으므로, 협력하는 동안 배웠지요.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기술이므로, 안정된 운용이 어렵지만 말이지요」

「치사하네, 당신만.....」

「케후후후후, 호위의 특권입니다」

분한듯한 테스타롯사에게, 자랑하는 듯 말하는 디아블로.

왜냐면 신형술식은, 디아블로가 경애하는 리무르와의 공동개발로 만들어낸 마법이론이니까.

무엇보다도, 정확하게 말한다면 리무르가 아니라 시엘이지만, 그런 것은 디아블로에게 있어선 신경쓸게 아닌 것이다.

「뭐, 이 마법이론이 완성된다면, 당신들에게도 알려드리지요」

결국, 디아블로가 그리 약속할때까지 테스타롯사 일행의 추궁은 끝나지 않았던 것이였다.

◆◆◆

벨드라는 콘도를 상대로 싸우고있었다.

각성마왕 10마리에 해당한다 벨다는 말하였는데, 실제론 거기까지의 에너지엔 달하지 못하였다.

벨드라가 본다면, 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의 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궁극능력의 질이 떨어지는 듯 하여서, 콘도는 자신이 생각한 대로 공격을 실행하지 못하고있다.

담라다와 똑같이 궁극부여를 받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양산형의 의사적 궁극능력에 지나지 않는다. 콘도의 혼이 만들어낸 궁극능력과 비교할게 못되는, 조악한 성능이였던 것이다.

에너지가 압도적으로 적을 터인 카레라가 콘도의 탄환을 무효화하는것에 성공한 것은, 이것이 이유였던 것이다.

「칫, 이것도 통하지 않는, 건가」

에너지 탄을 시사하면서, 콘도는 혀를찼다.

냉정하게 전투를 분석한 결과, 이미 승리할 수 없다고 콘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벨다의 명령을 수행하기엔 사력을 다하여 대처할 수 밖에 없다.

대조적으로, 벨드라에겐 여유가있다.

「크아하하하핫! 네놈은 상당히 훌륭한 인격이였던 듯 하지만, 어짜피 가짜에 지나지 않는다. 스스로 만들어낸 궁극능력이 아닌 가짜의 궁극부여로는, 원래의 힘을 발휘할 수 없는것도 이치이겠지!」

웃으면서 콘도에게 고하는 벨드라.

콘도의 힘은 진짜였지만, 지금의 육체는 임시의 것. 더욱이, 혼도 없어선 이야기도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벨드라는 여러가지로 관찰을 하여 정보수집같은것을 하였던 것이다.

임시의 자아를 받은, 혼이없는 인형. 그런데 고도의 전투기술을 계승하여, 열화판이라고는 하나 궁극능력까지도 조종하고있다.

리무르가 만든 의사혼과는 콘셉이 다른것이지만, 흥미로운 구조였다.

(훗훗후, 이 구조를 해석하여 리무르에게 알려준다면, 나에게 감사를 할게 틀림없지! 라미리스의 스승르로서, 함께 연구하는것도 재밌겠지. 하나정도 샘플을 가지고싶지만, 자――)

라고, 전투는 뒷전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런 연유로, 디아블로가 담라다를 가볍게 쓰러뜨렸을 때에도, 벨드라는 콘도를 처리할 것 없이 전투를 이어나간 것이다.

(으음!? 디아블로 녀석, 빨리 끝내버린 듯 하군. 그럼 나도 끝내지 않으면, 농땡이를 치는것이 들켜버리겠지)

느긋한게 그런 것을 생각하는 벨드라였지만, 그 판단은 조금 너무 늦었다.

「........그런가. 그럼 역시, 내가 취해야할 수단은 하나뿐, 인가――」

망설임없이 콘도는 결단하여, 실행한다.

벨드라는 강대하며, 이길 수 없다는 것은 싸우기 전부터 깨닫고있었다.

생전의 자신이 눈앞의 벨드라의 본체에게 일격을 줄 수 있었던 것은, 거듭되는 행운의 산물이였다고도...........

그렇기에, 콘도는 충실하게 명령을 수행한다.

「――자기폭주폭패(自己暴走爆覇オーバードライブ=오버 드라이브)」

즉, 자폭이였다.

◆◆◆

벨다는 콘도가 자폭모드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그걸로 좋다」라고 중얼거렸다.

주위를 흘겨보고, 작게 웃는다.

「뭐가 재밌는거지!?」

미림의 검이 벨다에게 닥쳐오지만, 그것을 신검 "어비스"로 가볍게 흘려넘긴다.

격이 떨어지는 스네이크 소드로도 몇합 부딪힐 정도로, 벨다의 기량은 엄청난 레벨에 달하여있다. 무기의 우열이 없어진 지금, 힘이 늘어났다고는 하나 미림으론 벨다에게 미치지 않는다.

그리고, 쿠로에도 또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있다.

그 이유는 하나.

벨다의 능력에, 위화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쿠로에는 항상 신중하게 행동하고있다. 상황에 응하여 어떠한 대응도 할 수 있도록, 힘에 기대어 싸운다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궁극능력『시공의신(時空之神ヨグ=ソトホート=요그=소토스)』에의해, 미래예지를 하면서 싸우는것이 기본 스타일인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쿠로에는 미래의 기억을 떠올릴 수 없었다. 그건 즉, 무슨일이 있어도 과거로 도망치는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천계 그 자체에, 무언가의 능력방해의 결계가 펼쳐져있나? 그렇지 않으면, 벨다의 고유능력일까?)

다른 능력이 문제없이 발동된다는 것을 검증하고, 아마도 시공간이동의 방해능력이 있다고 짐작했다.

즉, 이 공간에선 전이에의한 탈출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아마도 문을 넘어서 밖에 출입할 수 없겠지, 라고.

정신생명체인 천사들은, 거점등록을 하고서 직접귀환할 수 있도록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침입자는 탈출 불가능하도록 되어있는 것이다.

(우리들이 도망치지 못하는 구조가되어있다는 것은, 무언가의 함정――일까?)

그리 쿠로에가 생각하였을 때, 답을 맞추듯이 벨다가 입을 열었다.

「하하하하하하! 역시 이 세계의 최상위자들이다. 나를 앞에두고, 여기까지 저항을 보이다니, 좋다. 나도 슬슬 진심을 보이도록 하지. 단――」

콘도가 빛의 입자로변하여, 작은 구슬이된다.

그 중심을 향해서 빛의 입자가 집속하여, 갑자기, 반전했다.

극광을 동반한 초고밀도의 에너지의 폭주에의해, 천계에 작은 태양이 출현한다.

「우오!!」

그 태양은, 벨드라가 마력을 전개하여 억누른 것으로, 간신히 폭발 직전의 상태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억누르는 벨드라의 안색은 나쁘며, 점점 암력이 증가하는게 눈에 보인다.

「단――이 폭발에 살아남은 자만을, 상대해주도록하지」

그리 말하면서, 미림을 억지로 안는 벨다.

「우오, 뭘 하는거냐 놓아라!」

외치면서 날뛰는 미림에게, 벨다의 왼손에서 쏘아닌 칠흑의 사슬이 얽혀서, 그 움직임을 봉하였다.

암흑성운박(暗黒星雲縛ダークネビュラ=다크네뷸러)――모든 에너지를 흡수하는, 암흑물질로 만들어진 사슬이다.

극광폭발도, 미림이 날뛰는 힘조차도, 이 사슬을 파괴하기엔 부족하다. 이전 다그률을 봉인하는것에 성공한 성마봉인의 사슬(그레이프닐)보다도 강력한, 신의 사슬인 것이다.

이 사슬에의해, 미림과 벨다는 폭발에서 완전히 지켜지게된다. 하지만, 다른자들들은 폭발의 직격에 쬐이게 되겠지. 각성마왕 10마리에 해당하는 극대 에너지의 폭주폭발은, 한순간이라고는 하나 "용종"을 넘는 초절 파괴를 흩뿌린다.

단순한 힘에의한 파괴인이상, 이것을 막기엔 그것을 웃도는 에너지가 필요하게되는 것이다.

「바보가! 빨리 처리했다면――」

격노하면서 벨자드가 움직였다.

벨드라가 억눌렀던 힘이 해방되기 전에, 협력하여 지워버릴 생각인 것이다.

다른 자들도 동시에 움직이려고 하지만――

「착각하지 말라구? 내가 말하는 폭발이란, 이쪽의 미리 설치해둔 것이니까. 루도라, 네가 어째서 나에게 거스르는지 이상하지만, 그건 이제 됐어. 원인을 찾아보고싶었지만, 너에겐 너의 일이 있으니까 말야」

그리 말하면서, 루도라를 사악한 웃음을 띄우면서 보는 벨다.

「설마――저 자식!!」

외치는 기.

루도라를 방치하여 벨다에게 향하려고하지만, 한걸음 늦었다.

「안녕 루도라. 성광폭패(스타 브레이커), 기동!!」

그순간, 시간이 멈춘듯 모두가 얼어붙는다.

콘도의 자폭에의한 폭발조차도, "용종"조차 깊은 데지미를 입힐것이라 예상된다. 그것이, "용종"급의 에너지가 한꼐돌파하여 폭발한다고 한다면.......

그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난 파괴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예상되었다.

더욱이, 이 천계에선 전이계의 능력이나 마법은 봉인되어있으며, 도망칠 구석이 없는 것이다.

기, 벨그린드, 쿠로에 세명은, 일제히 루도라를 포위한다. 벨드라를 향해가려던 벨자드도, 악마들이 벨드라의 응원을 하는것을 보고 루도라에게 향했다.

그리고 네명이 덤벼서 필사적으로 에너지의 상쇄를 시작하지만, 폭발에 이르는 쪽이 아득히 빨라서――

「루도라......」

「젠장, 이렇게 되버렸나......... 하는ー수ー없구만, 기. 역시, 너와의 결착은 지을 수 없는 것 같다ー.......」

쓸쓸한 듯 웃는 루도라.

그리고 작게「살아남아달라구――」라고 중얼거렸다.

직후, 루도라가 극광에 감싸여――

「벨드라, 그쪽은 맡긴다! 실수하지 말라고?」

「크아ーーー핫핫하! 물론이고말고. 여기서 실패하면, 누나들에게 살해당한다!」

태평한 벨드라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지는 와중, 루도라를 감싸는 네명안에 한명의소녀가 출현한다.

「에, 선생님――!?」

쿠로에가 놀라움에 눈을 크게떴을때, 폭발할 터인 에너지는 작은 구슬이되어 소녀의 손바닥에 올려져있었다.

그리고 소녀는 씨익하고 웃고,

「여어, 기다리게 했지!」

라고, 뻔뻔하게 말한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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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르 센세!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242화 정상결전 3|작성자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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