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화 정상결전 5
뭐, 그런 느낌으로 나도 노력하고있었다는 것이다.
결코 농땡이 치고있었다는 것은 아니라고, 이해주었으리라 생각한다.
벨다는 내 등장에 놀라고있다.
그건 그렇겠지.
왜냐면, 방금 득템한『순간이동』으로 나타났으니까.
습득과 동시에, 시엘이『공허의신(虚空之神アザトース=아자토스)』에 짜넣어준 것이다.
마이는 한번 간적이 있는 장소에밖에 가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그건 사람으로서의 한계이다. 공간을 파악하는 능력이, 크게 시력에 기대고있는 이상 하는 수 없다.
그런데 나는, 감시마법을 포함하여, 방대한 양의 공간정보를 파악하고있다. 이건 즉, 인식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하는것이 가능하다는 것.
지금도 디아블로나 벨드라씨의 눈을 통해서, 상황을 알 수 있었다. 간단하게 온것도 그것이 이유이다.
내 출현에 경계하는 벨다를 보고, 나는 거만한 웃음을 띄워보였다.
도발한 것이다.
이걸로 벨다는 나에게대한 경계심을 높히겠지. 그틈에, 나는 벨다를 처리할 준비를 진행한다는 계산이다.
벨다가 행동을 일으키기 전에, 나는 억제하고있던 에너지를 모두 흡수했다.
에너지의 회수가 따라잡지 못하였던것이 운으로 작용하여, 내『허수공간』으로 점점 흡수해간다. 그것을 시엘씨가, 열심히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변환해주었다.
덕분에 잔량이 적었던 에너지가 크게 회복되어, 충분히 벨다의 상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뭐든지 어떻게 운으로 구를지 모르는 일인 것이다.
덧붙여서, 이 장소에 와서 내 에너지가 회복하지 않는 이유가 판명되었다.
범인은 아마 벨드라씨이겠지.
『분신체』를 만들어 날뛰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와의"혼의 회랑"으로 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도록 되었으니까, 틀림없다.
그리 생각했는데.........
나는 기가막히면서 시엘에게 확인하자, 놀랄만한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그렇네요. 달리도, 디아블로나 베니마루에게도 조금 흘려주었습니다. 벨그린드의 능력진화에는, 상정이상의 에너지를 소모하였습니다》
라고, 그런데 뭐가요? 라는 가벼운 느낌으로 대답한 것이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말투여서,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 말문이 막혔다.
아니아니, 멋대로 내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불평을 말하고싶어도, 결과적으로는 에너지잔량이 적었던 덕에 살아난것도 사실.
말하고싶은것은 산처럼 많지만, 나는 불평을 하는것을 포기한 것이였다.
그보다, 혹시나.........
이 상황조차도 시엘씨의 상정내였다, 라던가?
아니아니아니, 그건 아니지. 그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 생각한 것이겠지.
설마, 그치?
그렇게 앞까지 예견할 수 있을 리가 없고, 벨다가 어떤 작전을 짜는것까지 예측가능할 리도 없다.
《각지에서 천사들이 쓰러졌을 때, 천상계로 에너지가 돌아가버리는현상을 확인하였습니다》
응. 그건 알고있어.
《천상계에 모인 천사의 에너지의 이용방법을 예측하건데, 모든것을 폭주시키는것이 가장 효율적인것은 명백. 따라서, 그것에 대항하는 수단으로서 마소량이 소모한상태를 유지해두었습니다》
아니, 그렇게 간단하게 말하는데.........그거, 수를 잘못읽은거라면 큰 문제가되는거아냐?
거기에, 벨다가 모든 에너지를 흡수하여 초강화하였을지도 모르잖아.
연료통이 텅빈 상태에서 벨다를 상대하는것은 불가능하고, 제대로 에너지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어쩔 생각이였어?
《초강화같은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강화할 수 있다면 고생은 하지 않아요. 뭐 무엇보다도, 만약 초강화하였다고 하여서 문제 없겠지요. 에너지 잔량이 적은 정도로 제 마스터가 질거라고 생각할 수 없으니까요, 그 경우엔 벨드라와 벨그린드를 강제회수하여, 6할정도의 에너지를 순식간에 회복시키는것이 가능하였습니다. 따라서, 아무런문제도 없습니다》
아, 그런가.
초강화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하는데, 나는 어떤걸까?
예외인걸까.
........시엘씨는, 나를 너무 과대평과하는것 같다.
한다고 하면 한다, 시엘씨는 그런 타입이다.
그러니 인심좋게, 펑펑 에너지를 흘려보내준것이겠지.
벨드라씨나 벨그린드도 에너지를 자기회복시키고있으므로, 분명히 최악의 경우엔 협력받으면 되는건가.
본인의 승낙을 얻느냐 얻지 않느냐는 문제가 될 것 같은데, 그런 수단도 있구나하고 알게되어 한숨 돌렸다.
시엘씨의 무서움의 편린을 언뜻 본 느낌이 들었지만, 의문은 풀렸다.
이 후엔 벨다를 쓰러뜨릴 뿐이다.
그, 보다도 먼저......
나는 왼손에 남은 구슬을 본다.
모든 에너지를 다 흡수한 후, 핵이되었던것이 남아있는 것이겠지.
내가 만든 의사혼과 닮아있지만, 컨셉이 완전히 다른 듯 하다.
이건 대체――
「여어! 이몸도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형태여도 살아남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구? 그렇게 말해도, 살아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말이지. 하하하하하!」
말했어!?
얼빠진 채 구슬을 응시한다.
성대도 아무것도 없는데, 마소를 진동시켜서 음을 만드는 듯 하다. 상당히 재주좋은 짓을 하는 구슬이다.
「루도라! 당신, 무사........하진 않은 것 같지만, 무사했던거야?」
벨그린드가 말문이 막힐 것 같으면서도, 구슬을 향해서 말하였다.
으ー응........ 이 구슬이, 루도라?
내가 아는 루도라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하! 뭐, 이몸은 끈질긴게 장점이니까 말이지!」
아니아니.
살아있다고 말하기 힘든 구슬 주제에, 끈질기다고 말하여도.
라고 생각하면서 밝은 분위기로 태클걸려했던 그때――
벨다가 한순간에 거리를 좁혀서, 나를 베려고했다.
하지만, 말하면서도 방심하지 않았던 나는, 지면에 박혀있던 검을 차올려서 오른손에 잡고, 벨다의 검을 막는다.
「물러! 이 대단원에서 방심할 정도로, 나는 너를 과소평가하지 않았거든ー!」
칭찬하고싶진 않지만, 사실이니 하는 수 없다.
벨다는 틀림없이, 내가 아는 한 최강인 것이다.
지금 얼추본바로, 엄청나게 파워업해있다. 기의 만능함과 미림의 힘, 그리고"용종"급의 에너지같은 느낌인가.
나에게 경계하는 틈에 공격하려고 생각하였는데, 포기한게 정답이였다. 역시 이녀석은 방심할 수 없으니, 신중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안된다. 거기에....... 하나 신경쓰이는 것도 있는 것이다.
그런 걱정이 있는 이상, 내가 방심하는것 따윈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벨다와 수합 겨뤄보아, 일단 거리를 벌린다.
지금건 준비운동도 되지 않는, 인사정도의 놀이이다.
애시당초, 자신의 도가 아닌 검으로 싸우는것은 역시 익숙하지 않네, 그보다 이 검도 상당한 물건이여서 당연하지만 신화급이였다.
단순한 성능이라면, 이 검쪽이 내 도보다도 위이다.
그래도, 익숙한 자신의 도쪽이 사용하기 편하니까 바람은 피우지 않는다.
「하하하, 꽤 강하잖아ー. 이몸의 검을 다뤄내 보이다니. 하지만, 한참 멀었구만. 유감이지만 너는, 이몸의 진정한 그릇은 아닌 듯 해」
왼손에 들고있느 구슬이, 잘난듯이 그런 평가를 말하였다.
그보다, 넌 뭔데?
너를 들고있는 탓에, 나는 오른손만으로 벨다의 상대를 하고있거든. 양손으로 들어 검을 사용하는게 기본이니까, 오른손만으로 싸우는것은 익숙치 않은 것이다.
「너는 뭔데? 내가 알고있는 루도라도 황제여서 잘난척 했는데, 너는 그 이상이네」
「그런가. 이몸은 역시 황제가 되었던건가. 뭐, 황제같은것으로 끝난 시점에서, 둥글게 되었다는 것이겠지만 말이지」
「그런 것은 어찌되든 좋고, 흥미는 없어. 그러니까 대체 넌 뭔데?」
자신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할 것 같은 구슬의 말을 흘려듣고서, 중요한 것을 묻는다.
벨다를 앞에두고, 느긋히 상대할 수 는 없는것이다.
「그래! 당신, 루도라와 꼭닮았지만, 단순한 기억이라곤 생각할 수 없다구?」
기억의 재현?
벨그린드의 말에 걸리는게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 구슬을, 사자의 기억을 재현하는 효과를 가지고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한없이 본인에 가까운 인격을 재현할 수 있어도, 혼은 다른 것. 카피에 지나지 않을 터입니다만――》
그야, 기억을 재현한 것 만으로 본인을 살려낸 것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
중요한 것은 혼이며, 심핵(마음)이니까.
「분명히 흥미롭네. 내가 만든 메모리 오브는 기억의 재현밖에 할 수 없어. 혼을 불러들이는 기능같은것은 달려있지 않아. 그것이 가능하다면 이런 귀찮은 짓을 할 필요도 없었으니까」
이 현상에 관해서는, 벨다도 흥미가 있는 듯 하다.
자신이 만들은 것은 숙지하고있는 듯 하여서, 루도라가 자유의사를 습득한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다는 듯 하다.
「하ーーー앗핫핫하! 그건, 그거다. 이몸이 초 우수했다, 라는 것이겠지」
내 왼손쪽에서 들려오는 자랑하는듯한 목소리는 무시하자.
루도라는 확실히 죽었다.
그건 틀림없는데.........
《――가능성의 이야깁니다만, 전생이 하나의 원인일지도 모릅니다》
전생? 무슨 소리야?
《황제 루도라는, 몇번에 걸쳐서 전생하는것에의해 혼이 마모되어있었습니다. 그 마모된 혼이 모여서, 또 하나의 혼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존의 혼이도 임시의 혼도 아닌, 자유도가 높은 심핵(마음)을 가지고》
전생하는 동안 마모한 혼이, 하나로 모였다?
예로 이걸 드는건 미안한데, 지우개똥을 둥글게 뭉친것을 만든다, 같은 것인가?
혼과 지우개를 동일시하는것은 문제겠지만.
평범하게 생각하면 말도안되는 이야기지만, 절대로라고는 단언할 수 없나.
내가 슬라임으로 전생한 것도, 평범하게 생각하면 있을 수 없으니까.
그럼, 이 세계의 어딘가에 루도라의 혼의 파편을 가진 자가 있다면, 이 메모리 오브에 깃든 기억은 루도라의 의지를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인가.
그런 것이라면――
나는 번뜩였다. 그리고, 장난기가 하라는대로 떠오른것을 실행한다.
「리무르, 당신 뭘!?」
「하핫, 이거 재밌구만!」
당황한듯한 목소리의 벨그린드.
재밌는 느낌의 루도라.
별로 대단한 것을 한것은 아니다.
내가 벨그린드에게 검을 던져준 것 뿐이다.
왼손에 들고있던 메모리 오브를 오른손에 가지고있던 신검에 융합시켜서, 이지만.
신화급의 검의 손잡이의 뿌리부분에, 한층 빛나는 보석과같은 메모리 오브가 끼워졌다. 검과 하나가되듯이 융합하였으므로, 보주부분의 강도까지 검급으로 오른것이겠지.
만약 정말로 혼을 공유하듯이 태어난다고 한다면, 검을 소유하는 것으로 루도라로서의 기억도 끌어낼 수 있을 터이다.
그러한 느낌으로 만들었으니까, 틀림없겠지.
소유자와 대화도 할 수 있도록, 루도라를 의사적인 신혜핵(마나스)로 시엘 선생님에게 부탁하여 바꿨다.
당연하지만, 메모리 오브의 정보는 이미 해석하였다.
「지성주의 신검(知性珠之神剣インテリジェンスソード=일텔리전스 소드)로 만들었어. 검과 루도라의 의사를 융합시켰으니까, 지금부터 혼의 파장이 맞는 자에게밖에 사용할 수 없어. 즉, 그 검을 가질 자격이 있는 자는, 루도라의 전생이라는 설명이된다. 재밌지?」
멋대로 하지마! 라고 혼날거라고 생각했는데, 벨그린드는 검을 받아 가슴에 안은채로 나를 응시할뿐.
루도라는 즐겁게 웃고있다.
「하하하하하! 그런가, 내가 전생하였을 가능성이있단거냐? 과여언, 그거라면 이몸이 자유의사를 가진 채였다는 것도 설명이 되는구만! 분명히 재밌어」
그리 즐거운 듯 웃었다.
루도라의 말을 듣고, 벨그린드는 납득한듯이 끄덕인다.
벨다는 덴덕스러운 듯, 하지만 납득한듯한 표정으로 나를 노려봤다.
자신의 작전이 실패한 이유를 녀석 다름대로 생각하여, 내――라기보다, 시엘의――추론이 올바르다고 인정한 것이겠지.
벨다가 인텔리전스 소드에 눈을 향한 틈에, 나는 자신의 도를 뽑아 쥐었다.
이걸로 진심으로 싸울 수 있게된다.
「하지만, 초우수한 이몸의 의사가 통째로 남았다고 한다면, 지금있을지도 모르는 전생체란 녀석은, 상당히 겁쟁이인 녀석이겠지. 만나는게 기대되는구만」
「후후, 그럴지도 모르겠네. 최후에 남아있던것은 카리스마 뿐이였으니까, 루도라의 자랑이였던 행운도 남아있지 않았었지........ 그래도 반대로 생각하면, 그 행운만은 이어받았을지도 모르겠네. 만약 있다면, 만나보고싶어. 겁쟁이에 행운아인, 당신의 전생체에――」
아무렇지도 않은 벨그린드의 말.
겁쟁이에 행운아――? 떠오르는 녀석이 있는데 설마.
본인에겐 카리스마가 없지만, 그것을 보충하고도 남을만한 행운을 가졌는데....
가지고있는 능력도 분명히,『영웅패도(英雄覇道エラバレシモノ=선택받은 자)』――
우연이야. 우연인게 틀림없어.
나는 루도라와 벨그린드의 이야기를 흘려듣고, 그 이상의 사고를 포기했다.
연이 있다면 만날터고, 정말로 전생한것이라면 내가 입을 열지 않더라도 만나게 될테니까.
거기에, 만약 내 생각이 맞을 경우, 벨그린드에게선 도망칠 수 없을거고.
뭐, 나에겐 관계없는 이야기다.
조금 쓸데없는 것을 해버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그 후엔 본인들의 문제인 것이다.
무책임하게도 루도라 일행은 무관계하다는 걸로 일관하기로 정한 것이였다.
그런 느낌으로 시간을 벌고있던 보람이 있었다.
벨다는 나를 너무 경계해서, 준비운동급의 공격밖에 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가볍게 흘려넘길 정도로, 준비가 되는것을 기다리고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해냈어, 리무르! 나와 가이아가, 천공계를 완전하게 이공간에 가둬버렸어!」
라는 라미리스의 외침이 들려왔다.
「좋아, 잘했어! 이걸로 도망칠 구석은 막아놨다구!」
이번에야말로 정말로, 나는 벨다에게 승리의 웃음을 띄워보인다.
여기까지 몰아넣고서 놓쳐선 의미가 없다.
그렇기에, 천공계에 라미리스와 가이아――"지제룡"벨가이아――를 데려와서, 완전히 가둬버리도록 부탁한 것이다.
라미리스는 자신의 미궁을 가지고있었으므로 무리였지만, 가이아라면 의사적인 미궁을 만들어내는것은 실제 검증된 바 있었다.
라미리스의 지도아래, 이 천공계를 가이아의 미궁으로 덮어버리게한 것이다.
「네놈, 그게 목적인건가!!」
벨다의 표정에, 처음으로 감정의 색이 보였다.
그것은 동요이며, 내 의도대로이다.
그리고 더욱이,라미리스와 가이아가 잡혀있던 미림을 구출해냈다.
「뀨이ーーー!!」
「가이아! 너, 어느새 이렇게 듬직해졌어!?」
미림도 무사히 구출되어, 가이아의 성장에 놀란 듯 하다.
「이쪽은 임무 완료야, 리무르! 자아, 날려버려!」
라미리스가 잘난듯이, 나에게 GO사인을 보냈다.
그것에 더하여,
「사실은 내가 하고싶지만, 유감이게도 이기지 못하였다. 리무르, 원수를 갚아줘!」
그리 미림이 말하였다.
「맡겨둬. 이 내 소중한 동료에게 손을 낸 보답은, 확실하게 몸에 세겨주지!」
미림에게 한손을 들어 답하고, 나는 벨다에게 선언했다.
자, 근심도 모두 해소되었고, 빨리 끝내도록하자.
그리 생각했는데.........
엄청난 폭발음이 나며, 천공계의 한편이 날아가버렸다.
내가 놀라서 그쪽에 의식을 향하니――
이윽고 그곳엔, 새까맣게된 벨드라씨가 보였던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벨드라 : 말좀 그만하고 나좀 도와달라니까 좀......
맛사유키의 치트급 행운이 이유가 있던 거라니...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천마대전편 244화 정상결전 5|작성자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