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화 전생했더니―
유우키와의 전투로부터 1년이 지났다.
그로부터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아니 정말로.
떠올리는것토 큰일이였을 정도로.
벨다를 쓰러뜨린 것을, 전세계에 방송했다.
감시마법을 응용한 광학마법에의해, 내 모습을 각국의 상공에 투영한 것이다.
그리고, 전세계적인 위기가 떠나간 것을, 내 이름아래 선언한 것이다.
세계는 환희에 감싸여, 천천히 미증유의 혼란은 종식하였다.
그것을 도운것은 말할것까지도 없지만, 템페스트의 주민들이다.
어찌되었건, 드디어 세계는 이전처럼 진정된 것이다.
………
……
…
유우키를 쓰러뜨리고 일단락하고서, 벨드라를 해방했다.
그랬더니 벨드라녀석,
「크아ーーー, 잘잤다. 드디어 나의 차례인 듯 하군!」
라고 말한 것이다.
아무리『허수공간』속에서 외계와 격절되었다고는 하나, 너무나도 분위기를 읽지 않는 발언이였다고 말할 수 있겠지.
그 대가는 비쌌다.
누나 둘에게 잡혀서, 확실하게 벌을 받은것은 하는 수 없는 이야기이다.
그렇다고는 하나, 누나 둘――벨자드와 벨그린드의 흥미는, 미림의 어개에 타고있는 새로운 "용종"인 벨가이아에게 바로 옮겨갔다.
그걸로 살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원인으로 누나들에게서 방치당해버린것은, 벨드라의 완전한 자업자득이겠지.
「으으............가이아 녀석........」
라고 남동생(?)에게 질투하는 벨드라를 위로하는게 내 역할이되어서, 굉장히 민폐였다는 것은 여기만의 이야기이다.
뭐 뭐라고해도, 벨드라는 평소대로이다.
앞으로도 민폐행위를 흩뿌리면서, 그것을 내가 어떻게는 하는관계가 이어져가겠지.
그것을 생각하면 유쾌한 기분이 되는데, 벨드라에겐 비밀이다.
그치만 그렇잖아?
그것을 말해버리면, 녀석이 우쭐해지는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우리들의 관계가 바뀌지 않도록, 그것은 말할필요가 없는 것이다.
◇◇◇
그런 벨드라의 누나 둘인데, 한쪽의 벨그린드는 빨리도 여행을 떠나버렸다.
루도라의 전생체를 찾으러 간것이겠지.
「리무르, 짐작가는 자가 있지 않나?」
「에!? 아, 아니이, 모르는데요?」
여행가기 전에 갑자기 물어왔는데, 나는 화려하게 흘려넘겼다.
조금 말이 막힌것은, 벨드라를 복날의 개처럼 후들겨 맞는 모습이 무서웠기 때문이 아니다.
박력있는 미인의 얼굴이 바로 옆까지 닥쳐와서, 조금 긴장해버렸을 뿐이다.
.............아니 진짜로.
실은, 짐작가는 인물은 있다.
그렇지만, 여기서 그의 이름을 내버리면, 내가 벨그린드에게 굴한듯이 생각되버리겠지.
거기에, 그를 파는것은 조금 불쌍하다고 생각되는것도 이유였다.
모처럼의 평화가 찾아왔으니까, 조금은 행복한 시간을 맛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그런 나의 배려를 제쳐두고, 그는 가볍게 벨그린드에게 발견되어버렸던 듯 하다.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 그가 가는 길에 행복이 함께할것을 빌어두었다.
――그 후, 말하는 검을 들고 용과 악마를 이끈 용사의 이야기가 막을 여는데, 그건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인 것이다.
◇◇◇
벨자드는 기와함께, 북쪽의 대륙으로 돌아갔다.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는 극한의 땅에서, 악마들의 낙원을 만든다고 한다.
성은 완전히 붕괴되어버렸지만, 기의 능력으로 재현하였다고 한다.
최종결전의 경험으로 자신의 궁극능력『오만의왕(傲慢之王ルシファー=루시퍼)』를 진화시켜서, 궁극능력『심연의신(深淵之神ノーデンス=노덴스)』를 습득한 듯 하다.
이 능력은 가이아의『만물구현』조차도 가지고있는 듯 하여서, 그야말로 만능능력이 되어있는 듯 하다.
루도라의 폭주에너지를 처리하려고하여, 능력진화를 시도하였다고 한다.
내가 타이밍좋게 등장한 것으로, 모처럼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마지막의 전투가 끝나버려서 불만인 듯 했지만.
숨길 생각이없는건가, 본인에게 직접 들었다.
「네놈과는 싸울 생각이 없어. 나는 이기지 못할 전투는 하지 않는 주의거든」
라는 것은, 그때에 들은 말이다.
그것이 진심인지는 불명이지만, 내가 봐도 기와는 싸우고싶지 않았으므로 바라면 바였다.
적어도, 진심이된 기라면 유우키와도 호각이상으로 싸울 수 있을 것 같은 기색을 느꼈다.
지금의 나라면 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자만심으로 상처를 입는것은 사양이다.
싸울 이유도 의미도 없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인 것이다.
기도 어느의미론 전투뇌이므로, 불필요하게 도전받지 않았던 만큼 좋다고 치자.
그런 것을 말하면서도, 이 후 몇번이고 기와 싸우게 되는데, 그것은 또 다른 기회에 이야기하기로하자.
◇◇◇
천공계는, 미림의 영지로 정해졌다.
가이아의『만물구현』에의해, 전투로 부서진 거성이나 천공문의 수복을 한 것이다.
미림이 통치하던 구 마왕영역에서, 속속들이 주민이 이주중이다.
프레이를 필두로하는 하피나, 카리온이 이끄는 수인족(라이칸 슬로프).
그리고, 디노에게 따르게된 천마족(엔젤)들.
천마족이란, 수육한 천사가 변질되어 태어난 새로운 종족이라고 하면 좋을까?
애시당초, 천사가 마로 타락하여 파생한것이 하피나 텐구라고 일컬어지므로, 똑같이 취급할 수는 없겠지.
디노는, 천사인채로 타천하여 타천족(폴른)이라는 종족이니까.
진정한 의미로서의 천사족(엔젤)에겐 육체가 없으므로, 천공계에서밖에 활동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미림의 부하로선, 천마족, 하피, 라이칸 슬로프 세종족이 주력이된다.
문화교류로서 템페스트와의 교류를 밀접하게 하는것은 확정되어있으며, 신기술의 시행실험은 천공계에서 하기로 되어있다.
마소라는, 직접에너지로 변환가능한 물질이 있는 이상, 과학의 발전은 전의 세계와는 다른것이 되는것은 명확하다.
개발연구는 지금까지대로 미궁내부에서 이뤄지지만, 만들어진 것을 받아들이는것은 천공계가 최초가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얻은 데이터로 완성된 것을, 템페스트에서 운용한다는 계산이다.
당연하지만, 물리기술에 준한것은 드워프 왕국에, 마법기술에 준한것은 마법왕조 사리온으로 제일먼저 환원하게 되어있다.
이리하여 각국의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서쪽 나라들에겐 수세대 늦은 기술을 유출해가게 되겠지.
높은 기술료가 내 주머니속으로 들어온다는 것은, 말할것도 없는 이야기인 것이다.
그래서, 당사자인 미림은 어떤가하면 여전해서....... 프레이의 눈을 피해서, 몰래몰래 놀러온다.
아니 뭐, 나도 함께 놀아서――아니아니, 숨을 돌리고있으니까, 불평은 없지만 말이야.
미림의 호위라는 명목으로 디노도 오는데, 이 녀석의 경우엔 과자와 농땡이가 목적인게 틀림없다.
왜냐면, 실컷 다 논 타이밍에서 프레이가 나타나서, 미림과 디노가 함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던것도 약속이였기 때문이다.
주종함께 일할 생각이 부족한 듯 하지만, 천공계는 괜찮은걸까?
뭐, 고생이 많은 프레이가 있는동안은 어떻게든 되겠지만.
◇◇◇
미림으로 떠올렸는데, 하나 문제가 있다.
최근, 슈나와 시온과 미림이, 내가 없는 곳에서 격렬하게 다투고있다고 하는 것이다.
소우에가 알게모르게 보고해주었는데, 뭔가 내 정실(正妻)의 좌를 놓고 하는 성전(聖戦ジハード=지하드)라고 하던가.
뭐야 그거? 라고 기가막힐수밖에 없는이야기에, 머리가 아파지는것을 느낀다.
나에겐 아들이 없고, 애시당초 수명이 없으니까 결혼도 필요없다고.
그보다, 싸우는 원인이 될 예감밖에 없다.
쿠로에에 이르러선,「선생님은(나만의)선생님이니까!」라고 말하면서 잘 따라 주었으므로, 솔직해서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치사한 것이다! 리무르는 내 친우이니까, 첫번째는 내것이다!」
「그건 속고있는 겁니다! 그걸 말한다면, 저야말로, 리무르님 유일의 비서니까요!」
「쿠로에――생각한 것 이상으로 책사였던 듯 하네....... 근육뇌인 미림님 이나 시온 이상으로, 경계해야할 상대였습니다......」
쿠로에와 느긋히 차를 즐기고있자니, 세명이 눈사태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떠들썩한 시간이 시작된다.
이것도 점점 일상화되었으므로, 슬슬 대책을 생각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거기에, 정실를 인정한다면, 측실이라던가 말할 생각인건가?
아니아니, 그런 것을 생각하는것은 그만두자.
너무 귀찮은 이야기이다.
《후후후, 마스터의 정실(파트너)는 저이니까요――》
뭔가 들린 듯 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것도 깊게 생각하는것을 그만두는편이 좋을 것 같다.
나는 평소처럼, 재빨리 문제를 앞날로 미루는것을 정한 것이였다.
◇◇◇
템페스트도 큰 변화를 이뤄냈다.
베니마루를 필두로한 간부들이나 리글드 이하 홉 고블린들에게 환영을 받고, 도시의 부흥에 착수한 것이였다.
겔드의 부하 공작병에의해, 순식간에 도시가 재건된 것이다.
주변도시의 재설치는, 라미리스가 간단하게 처리하였다.
모험자도 협력해주었고, 제국병도 동원되었다.
그들의 급료가 어떻게 되는건가? 그건 내가 생각할 것이 아니다.
묠마일군이 우는듯한 목소리로「리무르님~~~」하고 매달려왔는데,「힘내! 너라면 할 수 있어!!」라고 따뜻하게 응원해두었으니 괜찮겠지.
리글드에게 어깨를 안마받으면서 위로받은 듯 하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듯 하여서 다행이다.
하지만, 그의 노력 덕분에, 템페스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초미래도시로서 다시 태어났다.
내가 자중하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어, 그것을 겔드가 모두 실현해주었기 때문이다.
연구중의 신발명을 실용화한 것을, 아낌없이 실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천공계에서의 실험을 기다리지 않고서 채용한 것도 있다.
온천가로서의 관광목적측면을 남기면서도, 훌륭하게 미래화개조가 완료되었다.
톡까놓고, 일부러 지상부분을 공터로 만든게 아닌가 의심받을 정도이다.
대규모적인 마법진에의해 실현된, 다중방어용결계.
전이장치에 의해 맺어진, 도시내부의 유통경로.
구획별로 전이마법진이 배치되어있으므로, 이동은 편리해졌다.
초고층 빌딩군이 기능적으로 배치되어있어, 빛이 쏟아지듯이, 도시중추를 감싼다.
그 주위에, 주민의 거주공간이 펼쳐져, 숨과 융화해있는 것이다.
치유의 공간조차 갖춘, 환상도시의 완성이다.
마법과 과학이 융화되어있으므로, 한없이 시대를 앞서가는듯한 높은 편리성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당연하지만, 타국과의 교류 때문에도 일은 산처럼 쌓여있다.
전이중계마법진의 설치는 가장 급한 일이였는데, 그것과 병용하여 철도망의 정비도 할 필요가있다.
그리 생각하여, 각도시와의 교통망으로서 마소로 움직이는 열차를 배치하기로하였다.
각종마법기술의 정수를 모아서, 주위에 충격이나 소리를 흘릴것없이 시속 300km를 넘는 속도로 운용가능하다.
레일부설은 제국병에의한 것이다.
서쪽 나라들, 드워프 왕국, 마도왕조 사리온, 그리고 구 마왕령.
템페스트 주변과의 교역망도 엄청난속도로 진행되었다.
드워프 왕국과 제국의 사이엔, 드워프에의해 설공된 레일이 설비되게 되었다.
덤으로, 미림 일파가 떠나간 후의 구 마왕 영지인데, 이곳은 아직 손을 대지 않고있다.
풍요로운 대지이며, 자원은 풍부.
앞으로의 운용에 대해선, 각국의 왕들과도 상담하고, 결정하려고 생각한다.
이런 개발은, 각국의 사업으로서 십수년에 걸쳐서 달성되겠지.
반대하는 자는 없었다.
나의 이름으로 설공을 신청하는것 만으로, 어느 나라도 기쁘게 협력을 제안해준 것이다.
역시, 세계를 구한 대마왕의 이름은 겉멋이 아니라는 것이겠지.
새로운 기술의 등장에의해, 실업자가 대량으로 나오는것도 상정된다. 그러한 자들에게 일을 줄수도 있으므로, 아무것도 나쁜 것은 없다는것도 이유겠지만.
오히려, 앞날을 내다보는 눈이 있다면, 이러한 요통망의 정비는 좋은점밖에 없다고 눈치채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의 시대, 정보를 제어하는 자가 모든것을 잡게된다.
나는 자중하지 않는다고 정했고, 방해되는 자도 없어졌다.
그렇다면, 템페스트에서 만들어지는 신기술을 어떻게 빠르게 받아들이는가, 그거야말로 타국보다 한걸음 앞서갈 수 있는 한수일테니까.
직접적인 전쟁이라는 수단이 바보스럽게 생각될 정도로, 경제 전쟁은 가열되는것이였다.
그것을 지지하는것은 정보이며, 국민의 노력이다.
각자가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그 나라의 생활레벨은 낮은채가되며, 격차는 격렬하게 벌어지게 되겠지――라는것이, 시엘씨가 세운 미래예상도이니까.
그보다, 경제력과 기술력으로, 세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려고 하고있는것이라고 받아 들일수도 있는데......
아니아니, 내가 너무 생각하는 것이겠지.
자중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세계정복하고싶다고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으니까.
앞으로도 모두함께 힘내서, 보다 좋은 세계로 만들어가고싶은 것이다.
◇◇◇
쥬라 대삼림에, 새로이 두개의 도시가 창설되게 되었다.
막 지금 절찬 건설중이다.
하이오크가 사는 광산도시와, 리자드맨이 사는 수중도시다.
광산도시에서는 양질의 광석이 산출된다.
그렇게 산출된 것을, 중앙도시인 템페스트로 옮기는 것이다.
수중도시는 시스호 속에 떠있는 도시로, 비공선의 정비공장을 겸할 예정이다.
템페스트에서도 공방은 있지만, 대량으로 세우기엔 장소가 없는 것이다.
그점에서, 광대한 시스호라면, 얼마든지 배를 띄울 수 있겠지.
템페스트는 리글드가 재상으로서 통치를해주고있다.
광산도시는 겔드가, 수중도시는 가빌이, 각각 부족을 통치하는 왕이되어 통치하게 되겠지.
가빌론 조금 걱정이지만, 아빌과도 사이좋게 성장하고있다.
옛날의 가빌이 아니니, 문제는 없겠지.
이렇게, 내가 말을 하지 않아도 움직이는 시스템이 순조롭게 구축되어간다.
◇◇◇
세계각지에서 발견되는 "이세계인"도, 지금와전 무사히 보호되게 되어있다.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것을 선택한 자는, 잉그라시아 왕국에있는데 "학교"에 보내져, 이 세계의 상식과 전투기술, 그외의 사항을 교육하게 되어있다.
졸업후엔 본인의 자유이며, 바란다면 각국의 중요기관에서 힘쓰는 선택지도 준비되어있다.
귀환을 바라는자는, 마이가 솔선하여 연구하고있는 이세계교류조사부문에 소속하데 된다.
실은, 나라면 원래 세계로 보내주는것도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자선사업같이 모두를 각각의 고향으로 돌려주는건, 뭔가 아닌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세계는 몇갠가고 존재하는것이라 확인된 이상, "이세계인"이라고 통틀어 표현하는것도 할 수 없다.
내고향과는 다른 이세계에서 왔을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정보는 제공한다. 그러니까, 스스로 노력해서 차원을 넘는 전이마법――차원문간항법을 발견해주었으면 한다.
그걸 위해선, 돌아가고싶다는 강한 의지가, 무엇보다도 큰 원동력이 될테니까.
몇년 노력하여도 안될 것같다면, 몰래 보내줄까하고 생각하고있는데...... 그들이라면 해낼거라는 예감이 있으므로, 그럴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들의 노력은 열매를 맺어, 차원간항법은 개발된다.
그리고――
차원을 넘은 교류에의해,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 것이다.
◇◇◇
라미리스는 화나있다.
「모처럼 내가 화려하게 활약할 예정이였는데! 또 몇천년이나 어린애인 채이잖아!」
라고, 나에게 불평을 말한 것이다.
그런 것을 말해도 몰러, 라고 하는게 솔직한 감상이다.
트레이니씨 일행까지, 라미리스가 활약하는 모습을 못봤다고 유감스러워하고있다.
근데 말야, 수천년 중에서 몇년? 그런 짧은 기간밖에 성인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것은 이상한 것이다.
이번에 억지로 각성한 것으로, 또 처음부터 다시해야된다던가.
「뭐 상관없잖아. 어린애는 자유롭게 놀수있고, 미림같이 싫은 일을 할것도 없잖아?」
「그야, 뭐 그렇지. 좋아하는 연구가 일이되고, 여긴 최고인데말야.......」
「그치? 애시당초, 어른이 되었다고 하여서, 뭔가 하고싶은 것이 있다는것도 아니잖아?」
「으ー응, 그러고보면.......」
뭐, 그런 대화를 하였는데, 그 이후로 기분이 좋아져 평소대로 돌아갔다.
어른이 되었던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듯 하고, 라미리스의 화같은 것은 그런 것이다.
그리고 미궁은 어떤가하면, 난이도가 너무 높아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으로선 공략따윈 불가능.
기동병기나, 마도병기같은, 최첨단의 전투병기를 준비해도 힘들겠지.
하층계는, 신형병기의 실험장같은 느낌이 되어가기 시작한 정도이다.
따라서, 50계층을 돌파하면 엘프의 도시로의 패스포트를 발행하기로 하였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모처럼 상류의 치유공간이 완전히 소용없게 되어버리니까.
우리들이나, 각국의 왕족전용의 VIP시설로서는 이용하고있는데, 그것만으로는 쓸쓸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어찌되었건, 라미리스나 제기온을 필두로한 미궁의 모두는, 점점 그 힘을 늘려가게 되었던 것이다.
………
……
…
뭐, 이런 느낌으로 분주한 일년이였던 것이다.
돌아보면 굉장히 농밀한 시간이다.
하지만, 슬슬 진정되었으므로, 미련을 하나 정리하려고 생각한다.
◇◇◇
늘어서있는 고층빌딩.
주위는 떠들하여, 비명이나 노호에 가득차있다.
멀리서 들려오는 경찰차의 사이렌소리.
그리워서, 현기증까지 느껴질 광경이였다.
「선배, 선배!? 정신차려주세요, 선배ーーーー!!」
찔려 쓰러진 나이스 가이를 안고서 울며 외치는 젊은이와, 그것을 슬픈 듯 바라보는 여성.
타무라와 사와타리씨다.
이녀석들, 정말로 변함없네――아니 뭐, 변하지 않는게 당연하지만.
나는 타무라에게 다가가서, 어깨를 두들겼다.
「좀 비켜봐, 타무라」
「!? 누구지, 너는......? 어째서 내 이름을 알고――」
「됐으니까 됐으니까. 여전히 세세한걸 신경쓰는 녀석이네」
불평을 말하려고 나를 돌아봤지만, 너무나도 강렬한 미모에 말을 잃었다, 라는것인가?
사와타리씨에게 혼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말은 삼키게된다.
나는 타무라를 밀고선, 품에서 꺼낸 의사혼을 나이스가이에 시체로 내밀었다.
자아.
시체와 의사혼이 잘 융합되었으니, 이 후엔 내『다중병렬존재』를 옮기고 완료이다.
어이쿠, 잊었었다.
인간의 육체엔 아픔이 있을 것 같고, 제대로 치료해두자.
그리 생각하여, 품에서 꺼낸 회복약을 시체에 부었다.
점점 상처가 사라져가는것을 확인하고, 이쪽도 약은 효과가있다고 납득했다.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았다면, 한번 삼키고서 수복할 수 밖에 없었으므로 조금 귀찮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회복약에 효과가 있어서 다행이다.
이걸로 준비완료.
나는 의식을 집중하여, 의사혼으로『다중병렬존재』을 옮겼다.
《성공입니다. 이쪽도 문제없이 능력(스킬)은 발동하는 듯 합니다》
음, 다행이다.
나이스가이――즉 원래 세계의 자신의 몸에, 지금의 의식을 나눠서 옮기는것에 성공한 듯 하다.
자, 나――미카미 사토시――가 눈뜨기 전에, 빨리 이 자리를 떠나기로하자.
「너는 대체 뭘.........」
「오우, 타무라. 다음에 제대로 선배를 존경하고, 이상한 자랑은 하려고하지 말라구. 그리고, PC는 스스로 어떻게든 할테니가, 그 의뢰는 캔슬이다!」
「에!?」
혼란과 경악이 섞인듯한 타무라에게 씨익하고 웃고선, 나는 그자리를 뒤로한다.
많은걸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이 후엔, 내――미카미 사토시――가 녀석에게 설명해줄테니까.
………
……
…
나는 눈을떴다.
병원의 침대위에, 그리운 원래 세계이다.
그리고, 37년을 함꼐한, 그리운 남자의 육체.
살짝 확인해보니 아들도 건재하다.
다행이다.
진심으로 생각한다.
단, 사용할 수 없게되지 않았는가 조금 걱정이였지만.
에, 어짜피 사용한 적 없잖아라고? 쳐죽인다, 이 자식!!
언제 어떠한 때라도 사용할 수 있게 해둔다, 그게 매너야.
준비는 소중하다.
뭐, 그건 재쳐두고.
지금까지의 일은 꿈이였던건 아니겠지?
찔린 쇼크로 본 꿈이라던가, 꿈으로 끝나는건 좀 봐줬으면 하는데.......
그만큼 큰일을 겪었는데, 단순한 자각몽이였다면 웃으려고 해도 웃을 수 없다.
하지만, 이만큼 평화로우면, 꼭 농담이 아니라 꿈이였다고 하여도 믿어버릴 것 같다.
「아, 선배! 눈을 뜨셨군요?」
「.......타무라, 인가. 여긴 병원, 인가?」
「그래요. 방금까지 경창이 와있었는데, 만일을 위해서 요양하는편이 좋다고 의사가 말해서 돌아간 듯 하네요」
「경찰.......? 왜......」
「진정해주세요. 선배, 괴한에게 찔릴 것 같았던 것, 기억하고있나요? 그 괴한의 목격정보를 들으려, 경찰이 왔던거에요」
「아아, 과연....... 아니, 나는 찔리지 않았었나?」
어라? 진짜로 꿈이였나?
찔리지 않고 기절하였다면, 정말로 자각몽이였을 가능성이――
「――실은 말이죠. 믿지 않으시겠지만...... 신기한 여성――그것도, 모델이나 연예인같은것은 울고갈 정도의, 장절한 미녀였었는데 말이죠――이, 선배를 되살려주었어요. 이야, 뭘 말하는건가 웃더라도 하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정말이라구요! 증거로, 저걸 봐주세요」
내 의문에, 타무라가 답해주었다.
보아하니, 벽에 걸린 내 양복의 등이 작게 잘려있어, 그부분이 검붉에 물들어있다.
아무래도, 내가흘린 대량의 혈액으로 틀림없는 듯 하다.
라는 것은, 역시 그건 꿈이 아니라, 나――리무르――의 장난에의한 것이였다고 이해할 수 있었다.
그자식――이라고 하여도 자기 자신이지만――나에게까지 장난을 하다니......
「역시, 믿지 않는군요」
「아니, 믿고말고 타무라. 그리고, 경찰은 헛걸음이 될 것 같네. 왜냐면――」
「에?」
「아니, 아무것도 아냐」
그야말로, 말해도 믿지 않겠지.
나를 죽인 범인을, 나는 어찌되었건 디아블로가 용서할 리가 없다.
지금쯤, 범인은 디아블로에의한 무한의 고문에의해, 태어난것조차 후회하고있을 터이다.
그것을 말해도 하는 수 없으므로, 나는 웃어서 얼버무리기로하였다.
「그런데 타무라――내가 죽은 후, 이세계에 갔다고하면, 믿을래?」
내 중얼거림에, 타무라가 한순간만 망설이는듯한 표정이되었다.
그야말로, 뭘 말하는가하고 생각한것이겠지.
그것이 보통의 반응이겠지, 그리 생각했는데――
「믿을게요, 선배. 그런 신기한 일을 눈으로 봤고, 그 여성, 묘하게 선배같았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그 사람은 선배였던게 아닐까나, 라니. 그런 바보같은 것까지 생각해버리고있고, 말이죠」
「그래. 그럼, 이야기해줘도 좋은데, 들을래?」
내가 가볍게 웃으면서 물으니, 타무라도 작게 웃으며 답했다.
「부디 부탁드리겠습니다」
라고.
그래........
그럼, 이야기하도록 해보자.
――내가『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에 대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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