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니, 무인도에 떨굴 생각을 하다니....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여러가지 번외편 -리무르의 우아한 탈주극- 02|작성자 스마
번외편 -리무르의 우아한 탈주극- 03
디아블로는 짧게 생각하고선, 망설임없이 걷기 시작했다.
확실하게 리무르의 행선지를 알고있을터인 인물쪽으로, 서둘러 향한다.
디아블로가 도달한 곳은 정보통괄실――소우에의 방이다.
디아브로가 노크하자 동시에 문이열리고, 소우카가 나와 용건을 물었다.
「케후후후후. 소우에공에게 용건이 있습니다. 전해주시지요」
「소우에님은 지금 바쁘십니다. 잠시후에 한번더 와주세요」
디아블로를 앞에, 쌀쌀맞게 소우카가 거절하였다.
하지만, 그걸로 포기할 디아블로가 아니다.
「자아자아, 그리 말하지 마시고. 그렇지 않으면, 힘으로 배제해보실 생각이십니까?」
웃는 얼굴인채로,『위압』를 담아서 공갈한다.
소우카가 얼굴을 찡그리면서도,「큭」하고 입술을 깨물고 견디려고하였는데――
「그만둬라 디아블로. 들어오고싶으면 멋대로해라」
라고, 안에서 제지의 목소리가 들려온 것으로 긴장은 소멸되었다.
「예에, 그럼 말씀대로」
그게 당연하다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로, 디아블로는 유유히 방으로 들어가 소파에 앉는다.
편하게 앉은 디아블로에게, 언제 나타난 것인가 악마기사(데몬 슈발리에)가 차를 끓이고있었다.
그것을 곁눈질로, 소우에가 차갑게 묻는다.
「무슨 용건이지?」
디아블로는 바로 대답하지 않고, 악마기사가 준비해준 홍차를 한모금 머금었다.
그리고, 방의 모습을 관찰한다.
(흠. 부하(소우카)의 모습으로보아, 막 지금, 어떠한 대화를 리무르님과 하였으리라 예상됩니다만, 자――)
소우에는 입이 무겁다.
평범하게 물어도 대답이 돌아올 리가 없었다. 하지만, 여긴 굳이 정면돌파를 시도한다.
디아블로는 가볍게 생각한 후, 그리 결단을 내렸다.
「케후후후후. 간단한 이야깁니다. 리무르님은 지금 어디에 계신지요?」
「뭘 말하는거지? 시온과 슈나님이 상대하고있지 않은가」
「농담은 그만두시지요. 당신이라면, 진짜 리무르님이 어디에 계신지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디아블로가 그리 말하고 입을 닫자, 소우에도 디아블로의 시선을 정면에서 받아들여 침묵했다.
그 순간, 서로의 사고가 교착한다.
디아블로로서는, 소우에에게 달라붙을 생각이였다.
소우에가 입을 열지않는 이상, 어디에 가더라도 따라갈 뿐.
그리고 소우에는 그런 디아블로의 생각을 정확하게 읽어내, 지금부터 할 예정의 방해를 받으리라 즉각 판단하였다. 하지만, 디아블로를 배제하는것은 곤란하여서, 잘 얼버무리기엔 상대가 너무나쁘다.
「말할것도 없습니다만, 답해주시지 않는 이상, 저는 당신에게서 떨어지지 않을 생각이라구요?」
「그렇겠지. 모른다고 말하여도 믿지 않겠지?」
「당연하지요. 물리적으로 리무르님과 항상 연락할 수 있도록 연결되어있는 당신이, 리무르님이 계신곳을 모를 리가 없지 않습니까?」
소우에의 말을 웃는 얼굴로 흘려넘기는 디아블로.
사실 소우에만이, 만에 하나의 경우에 대비하여 많은 연락수단중에서도 유일하게, 물리적 연결수단을 준비하고있는 리무르의 부하인 것이다.
그 수단이란,『그림자 공간』을 이용한『점강사(粘鋼糸)』에의한 접속이다.
실전화의 응용인데, 복잡한 암호통신에의해 대화보다도 빠르게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부하사이에서『사념통화』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자에겐 흔적을 탐지당하므로, 이렇게 아날로그한 수법에의한 전달수단도 준비한 것이다.
만에하나를 대비하여 리무르가 준비한 것이였는데, 그것을 아는것은 소우에뿐일 터인데........
「어째서 네가 알고있는거지?」
살기를 띄는 소우에.
그것에 대응하는 디아블로는 유연한 것이였는데, 드물게도 감정을 드러내었다.
그 미모에, 악마적인 웃음을 짙게 띄운 것이다.
「케후후후후. 역시 있는것이군요? 리무르님이라면 그러한 수단을 준비하실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으므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므로 확인을하였다는 것이지요」
당했다, 라고 소우에는 생각했다.
유도심문에 걸릴 줄이야, 소우에답지 않은 미스이다.
하지만 그것은 소우에의 미스라는것 뿐 아니라, 디아블로가 교묘하게『사고유도』를 걸은 결과이기도 하지만.
평소라면 걸리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긴급상황.
소우에로서도 길게 디아블로의 상대를 하고있을 때가 아니며, 바로 움직일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약간의 초조함이 유도에 걸려버렸던 것이다.
소우에는「칫」하고 혀를 차고선, 자세를 고쳐 의자에 깊게 눌러앉았다.
「너에게도 협력받게 되는데, 상관없겠지?」
「예에, 물론이고말구요」
소우에가 벌레씹은 듯이 디아블로에게 묻고, 만족스러운 듯 수긍하면서 디아블로가 승낙한다.
이리하여, 디아블로와 소우에는 협력하여 행동을 개시하게 되었다.
◇◇◇
디아블로를 얼버무리는 것을 그만두고, 계획에 넣기로한 소우에.
「들어와라」
디아블로가 승낙하자마자, 소우에는 시간이 아깝다는듯이 옆방에 말을 걸었다.
「이야ー, 핫핫하. 소우에씨도 아직 멀었데이. 완전히 디아블로씨에게 속아뿌맀다」
「그런것을 말해서 도발하면 안돼. 나도, 디아블로님에게 위협받으면 한방에 넘어가는걸」
불려서 들어온 것은 두명의 인물이다.
소우에의 실패를 유쾌하게 웃는 남자와, 그것을 하는 수 없다고 흘리는 소녀.
라플라스와 티아였다.
「닥쳐라. 디아블로의 참가는 예정대로이다. 시간이 없다. 빨리 절차 협의를 하지」
소우에는 가볍게 자신의 미스를 없었던 것으로 하고, 디아블로의 참가는 처음부터의 계획대로였다는 느낌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잠!? 소우에씨, 자기의 미스를 없었던 걸로 카믄――」
「소우에님은『닥쳐라』라고 하셨는데요?」
떠들기 시작한 라플라스의 목덜미에, 소우카가 쿠나이(1)가 들이밀어졌다.
싸아악, 하고 식은땀을 흘리면서 라플라스는 웃어 얼버무리고, 입을 닫았다.
소우에는 그 모습을 완전히 무시하고, 설명을 시작했다.
「분명히 디아블로의 추측대로, 나는 리무르님꼐 밀명을 받았다. 그 명령이란――」
소우에는, 리무르에게 받은 명령의 내용을 숨김없이 이야기하였다.
어찌 구르던, 신용할 수 있는 장기말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리무르의 명령중에서 최고로 중유한 과제는, 슈나나 시온뿐이 아니라 미림에게도, 리무르의 행동및 현재위치가 들키지 않도록 할 생각이였다.
슈나와 시온은 남아있는 본체에 마음이 빼앗겨있지만, 미림은 천공에서 또 놀러온다.
그때, 뭘하고있는가 들켜버리면, 모든것을 수포로 돌려버릴 걱정이 있는 듯 하다, 라고 소우에는 설명하였다.
「그야, 그 미림님이라면........ 우리들이 뭔가 숨어있는기 들키믄.....」
「흠. 분명히 그렇습니다. 그래서 집요할 정도로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행동하고 계신거군요」
납득하는 라플라스와 디아블로.
그것을 밑에 깔고서, 이번의 명령수행에 대해서 상담을 개시하는 일동.
명령내용은 이하의 두개.
첫번쨰는, 리무르가 타고있는 비공선에서 학생만을 납치하여, 말드랜드도로 데려가는 것.
그곳에서 전원을 해방하여, 철저하게 실전속에서 다시단련하는것이 목적이였다.
두개째는, 각학교의 내부부패의 조사이다.
학생의 일그러짐의 원흉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학교내부에 이상이 없는가 확인하라, 라는것이 명령의 요점이었다. 그때, 일주일 정도 잉그라시아 학생의 도착이 늦는다는 것도 전하도록, 이라는 지시도 내렸다.
이 두개를 동시에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미 리무르가 타고있는 비공선을 출발해있다, 라는 것이 문제였다.
이것에 대해선 학생을 수용할만한 공간을 가진 이동수단을 준비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시간과의 승부가 되어있는 것이다.
「라플라스, 너를 부른이유는 이해했나?」
「잠!? 설마라꼬 생각하는디, 내 무장공적선(武装空賊船=해적,산적,공적의 공적)을――!?」
「달리 뭐가있지? 뭔가 기쁜듯이 자랑하고있었지 않나? 지금 써라」
소우에의 말에 파랗게 질리는 라플라스.
무장공적선이란, 라플라스에게 있어서 소중한 것인 듯 하다.
「그런데, 무장공적선이란건 무엇인지요?」
신경쓰인 것인가, 디아블로가 라플라스에게 물었다.
그러자,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 라플라스가, 기쁜듯이 말하기 시작한 것이다.
「신경쓰이는깁니꺼? 실은, 이건 리무르님이 만든 파츠를 모아서 조립한, 고상한 신사의 취미여서 말이제! 요 전에도 베니마루씨의 배와 승부해서, 압승해뿟당께? 색을 붉은색으로 칠하면 속도가 3배로 만들어준다꼬 카는 리무르님이 말씀하셨는디 반신반의로 승낙해줬더니, 그건 정답이였데이! 거기에, 그 전에 뒷일의 보수로 받은 팁을 투입해서 만든 고속기관포의 위용! 그야말로 공적선이라카는 깁니데이. 다음에 노리는 기는, 전자동각(電磁衝角でんじしょうかく)라케까꼬, 이것엔 광학병기인 고출력열선포에――」
「조금 기다려주세요」
노도의 기세로 자랑을 이어가는 라플라스를, 디아블로가 멈췄다.
신경쓰이는 것은 많이 있지만, 지금은 라플라스에게 말하게 둘 시간은 없는 것이다.
「방금부터 흘려들을 수 없는말이 몇갠가 있습니다만, 그 무장공적선이라는 것엔 리무르님도 연관되어계신다 이말인건지요?」
「어이,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지 않나?」
「아뇨, 중요한 것입니다 소우에. 지금의 팁포인트의 라인업엔, 그런 것도 올라와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그것을, 당신뿐 아니라 베니마루공도 모으고있다, 라고?」
「그런디? 달리도 가빌씨나, 겔드씨도 모우고있데이. 시간이내에 다른 희망자가 없다카믄 빠른놈이 갖는거꼬, 희망자가 겹치면 입찰이라는 룰인기라. 지금 가장 핫한 취미인기제! 겔드씨는 용골을 연마하는것부터 시작하고있데이 그 사람은 프로인기라. 그리고――」
기쁜 듯이 말을 이어가는 라플라스를 방치하고, 디아블로는 소우에에게 몸을 돌렸다.
「알고있었는지요, 소우에?」
「뭘 하고있는지는 알고있었다만........설마, 거기까지 퍼져있을 줄이야........」
재밌지 않다는 듯이 소우에도 중얼거린다.
「리무르님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있는 저와 당신――하지만, 둘도 한참 멀은 듯 하군요. 뭐 됐습니다. 이번엔 그것은 제쳐두고서, 먼저 이야기를 진행하도록 하지요」
「그렇네. 끝나면 자세히 조사해보도록 하지」
「그때엔, 저에게도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디아블로와 소우에는 끄덕이고선, 이야기를 진행하기로했다.
라플라스의 입을 닫게하고, 무장공적선에의해 학생을 납치하는 임무를 준다.
「역시, 내 배를――」
「리무르님에게서의 전언이다만, 이번의 임무를 달성하면 사략면허장(私掠免許状しりゃくめんきょじょう=공식적으로 노략질을 허가한다는 면허)を用意しても――」
「하겠데이! 나에게 맡겨만두그라!!」
라플라스는 만면의 웃음을 띄우고, 티아를 데리고 기쁜듯이 뛰쳐나갔다.
사람을 놀리는듯한 어릿광대의 얼굴에 나쁜 표정이 떠올라있어서, 맡겨두어도 괜찮다고 판단하는 둘.
미림에게 눈치채이지 않도록 하기엔,『공간전이』같은것도 되도록 삼가하는편이 좋다. 이번의 임무는 라플라스에게 맡기는게 최적이라는 것은, 리무르에게서 명령을 받은 시점에서 소우에의 속에선 결정사항이였던 것이다.
단, 비공선에 그런 붐이 있다는것을 몰랐단 것은, 생각지도 못하였던 과실이였다.
그것을 속으로 반성하는 디아블로와 소우에.
그로부터 둘은, 두개의 명령에 대해서 상담을 개시한 것이였다.
◆◆◆
비공선이 떠나간 후로 어느정도 시간이 경과되었다.
기상 관계로 전후하지만, 앞으로 10시간도 미치지 못하고 잉그라시아 학교도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은 한 이벤트가 머지않아 열릴 터.
그리 생각하고 있자니, 예정대로 라플라스가 온 듯 하다.
기내 아나운스에서, 긴급사태가 고해졌다.
옆에 앉아있던 매그너스가, 빈번히 말을 걸어와서 다행이였다.
좋아하는 음식은 뭐인가, 취미는 뭐인가, 왜 내가 너에게 알려주지 않되냐는 이야기였다.
설마라고 생각하는데, 정말로 나를 꼬시는건 아니겠지?
이 뱅글뱅글 안경과 마스크를 장비하고있는 나는, 머리칼의 색도 검고 피부도 황색계이다. 따라서, 상당히 수수하게 되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뭐, 라플라스가 온 시점에서 관계없나.
지금부터는 사람을 꼬실만한 여유도 없어질테니까.
「햣하ーーー아!! 이 배는 공적――욕망의 어릿광대단(欲望の道化団グリードサーカス=그리드 서커드)――의 지배하에있ー다! 울어라, 울부짖어라, 그리고 절망하거라ー아!」
선내에 울려퍼지는 즐거운 듯한 목소리.
라플라스 자식, 전력으로 즐기는 듯 하네.
사략면허장을 가지고있었던 것은, 이것을 하고싶었던 것인가.
뭐 실제로, 그건 나에게 있어서 손해가 되지는 않는다.
템페스트 에어라인의 배를 노리는것은 논외이지만, 타국이 개발한 배가 하늘에 진출하는것은 재밌지 않은 것이다.
일단, 비공선의 개발관계의 기술은, 제국에서 모두 몰수하였다.
전후교섭으로, 제국의 독립을 인정하는 조건중 하나로 설정한 것이다. 대공의 지배권은, 템페스트의 독점을 유지하고싶으니까.
없으리라 생각하는데, 국가간 전쟁에 비공선을 이용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도, 이 안건은 최중요과제였던 것이다.
육해공중에서, 공을 빼고서 전쟁을 한다면 국지전밖에 되지 않으니까 말이지.
우리들에게 싸움을 거는듯한 바보는 백년이상은 나타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 타국간끼리 싸우는것까지 막는것은 어렵겠지. 우리들은 고정역은 될 수 있겠지만, 전쟁전부터 참견하면 반대로 반감을 얻을 우려도 있으니까.
그러한 것을 깔고서 생각하면, 민간인에게 영향이 나오지 않는 레벨로의 전쟁으로 억누르고싶다면, 항공전력을 배제해두는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비공선은, 전력의 개념을 바꾸는 발명이다. 그렇기에, 우리들이 독점해둘 필요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타국이 개발하는 비행기관련은 부술 필요가있는 것이다.
어떠한 작전을 짜두자라고는 생각하였었다. 라플라스에게 맡겨두면, 그러한 잡무를 기뻐하며 해줄것같으니까 마침 잘되었다.
이 후엔, 내가 배후에 있다고 의심받지 않도록 조심하자.
그런것을 생각하면서, 진행과정을 지켜보았다.
그러자,
「안심해도 좋아. 너는 내가 지킬테니까!」
매그너스인가 뭔가가, 내 손을 잡고서 부끄럽지도 않은지 그리말하였다.
등뒤에 퍼지는 가려운 감촉.
무슨 짓을, 무슨 짓을하는기여어! 라고 절규할 것 같다.
뭐가,「안심해도 좋아. 너는 내가 지킬테니까!」냐.
웃기지말라고, 바보자식. 애시당초, 남자라 말했잖아.
신체는 몰라도, 마음은 틀림없는 남자인 것이다. 매그너스인가, 정말로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자식이다.
라고, 자신도 모르게 푸념을 늘어놓아버렸다. 목소리로 나오지 않았던 만큼 좋다고 치자.
매그너스는 제쳐두고, 나는 내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기체에 충격이 퍼져, 라플라스의 배가 접촉해온것을 알린다.
지금쯤 조타실(콕핏)에선 굉장히 당황하고있겠지.
우선 안심시키기로하자.
나는 이러한 사태를 상정하여, 모든 기체에 긴급통신용의 단자를 준비해두었다.
손끝에서『점강사』를 꺼내, 빠르게 기체의 곳곳에 설치된 단자중 하나에 접속한다.
이걸로 통신암호를 이용하여, 모니터에 문제를 입력할 수 있게 되었다.
『사념통화』를 사용하면 간단하지만.......
흔적이 남을 것 같은 능력(스킬)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도록 하므로 생각한 것 이상으로 고생한다.
라고 불평을 말하고있지만, 실은 이러한 상황을 즐기고싶다고 생각해 이런 장치를 넣어둔 것이다.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다. 스파이가 된것같은 기분으로 즐기고있는것은 비밀이다.
조타실의 모니터에, 내 전언이 나열되었다.
그것을 보고, 항공통신사가 얼굴이 파랗게 질리면서 함장에게 보고하는 듯 하다. 내『공간파악』에 의해, 손에 잡힐듯이 상황은 전해져왔다.
상황을 전하여, 이쪽이 조타실의 상황을 파악하고있는 것도 전했다.
그러자, 역시 엘리트 항공사들.
빠르게 내가알린 줄거리(시나리오)대로 행동을 개시한 것이다. 그 입가엔 웃음을 띄우고, 지루한 하늘의 여행에 좋은 자극이 생겼다고 말하는 듯 하였다.
무엇보다도, 내 이름으로 명령하고있는게 크다.
자신들의 소속회사의 톱의 명령이다.
그야 뭐, 기합 팍팍넣는것도 당연하겠지.
◇◇◇
그로부턴 부드럽게 일이 진행되었다.
「햣하ーーー아!나는, 강력한 부하를 필요로하는 것이다아. 젊고 우수한 너희드을! 내 부하가되면 목숨만은 살려주ーーー지!!」
완전 신나는것은 알겠는데, 그 이상한 말투는 어떻게 안되는거냐?
이 느낌으로 매번 당해서, 만에 하나 내 부하라고 들키면.......
아니, 그런 앞날의 일을 생각하는것은 그만두자.
그것보다도, 지금은 즐겨야한다.
「네, 네놈! 영광스런 템페스트 인재육성학교의 교사를――크하아!?」
신나있는 라플라스에게, 용감한 교사중 한명이 덤볐다.
하지만, 말할것도없이 당했다.
교사는 우수한 자가 많지만, 학년주임이 A랭크에 해당하는 정도이다. 힘으로만 선택하면 안되므로, 전투능력 만으로보면 충분하였기 때문이다.
일반교사는 B랭크~A-랭크라는 느낌이며, 라플라스에게 이길 리가 없었다.
저 교사는 전망이 있다. 사직서라도 내면 곤란하니, 나중에 문안품이라도 들고 인사하러가자.
「훗흐ーーー응. 난 최강! 그정도로 나에게 이길거라고 생각한걸까나~? 물러, 물러물러물러!」
라플라스의 연기가 열기를띈다.
만족하고있자니, 힐끔하고 이쪽을 보는 시선이 칭찬해주었으면 하는 것 같다.
나는 당황해서 시선을 돌렸다.
저 바보, 우리들이 동료라고 들키면 어쩔 생각이야. 게다가 몰래 손으로 만든 사인은, 상으로 줄 팁의 양을 늘려준다는 것을 기대하는 듯 하였다. 분명히 연기에 열의가 담겨있다는 것은 인정하겠지만, 상당히 뻔뻔한 자식이다.
뭐어, 나는 라플라스에게 기가막혀있는데, 함내의 손님은 그런것은 아닌 듯 하다. 패닉 직전이되어서 자리를 일어서려고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네ーーー에, 스톱! 지금 조사했더니, 이 배엔 학교의 학생이 많이 타고있는 것 같네에. 함장, 이번엔 그 꼬마들을 납치하는건 어떨까요? 거기 아저씨라던가를 납치해도.......... 지금부터 단련해도 소용없을테니까요」
저건 티안가.
배의 연락이 끝났으니까, 이쪽으로 온 것이겠지.
결국, 배 위에서의 전투행위는 그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어째서냐면, 온 티아가 기절한 승무원 둘을 끌고다니고있기 때문이다.
기절이랄까, 연기인데 말이지.
B랭크 정도의 달인으론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깨달은 듯 하여, 일반객은 그렇다 치고 학교의 교사진조차도 저항을 포기한 듯 하다.
애시당초 함내에서 진심으로 전투를 펼쳤을 경우, 이 배 그 자체가 파괴되어버릴 우려가있다.
그렇게되면 전원 저승행이라는 판단이겠지.
그대로 라플라스에게 따라서, 학생은 라플라스의 배로 옮겨간다.
「알겠냐, 절대로 함내에서 날뛰지말라고? 날뒤면 진짜로 나 대격노 할테니까!」
이 대사는 진심이네.
라플라스는 이 배를 굉장히 소중히 여기고있다. 함내를 상처입히는 것 만으로, 어른스럽지 못하게 미쳐날뛰는것은 틀림없겠지.
그보다도, 잘도 이 배의 사용에 납득해줬네. 내가 제시한 사략면허장의 매력만이 아니라, 달리도 이유가 있을 것 같다.........아니, 디아블로에게다로 협박받은 것일지도 모르겠네. 라플라스는 디아블로가 서투른 듯 하고, 거스르는 것 보다도 얌전하게 사략면허장으로 납득하였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하면, 이 상황은 모두 디아블로에게 알려지도 있다고 봐야하나.
역시 디아블로, 내 행동에 관해서는 상당히 정확하게 읽어낸 듯 하다.
이러저러해서 학생은 라플라스의 배로 옮겨탔다.
호화객실에 있던 녀석들도 빠짐없이이다. 이건 티아가 선행해서 입을 닫게한 듯 하다.
이리하여 내 생각대로, 학교 관계자는 모두 라플라스의 배로 말드랜드도로 이송하는것에 성공한 것이다.
덤으로, 우리들이 떠나간 후의 함내에선.
「――소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지금의 공적과는, 우리들 템페스트 에어라인의 종수인 리무르・템페스트가 고안한 여흥입니다. 지루한 하늘의 여행의 사소한 자극으로서 즐겨주시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더욱이, 학교의 관계자는, 위기대응을 가르친다는 취지하에, 이 기획은 알려두지 않았었습니다. 긴급시의 연출에 진실미를 띄게하기 위한 조치로서 이렇게 된것을, 지금 사과드리고자 생각합니다――」
라는 취지의 방송이 흘러나왔다.
이것에의해, 승객의 불안이나 공포는 씻겨나가, 안도감으로 생겨난 흥분에의해 기내는 흥분에 감싸인 듯 하다.
내 이름을 꺼낸것으로 고충은 없었다.
뭐, 손실도 나오지 않았으니까 얼추 문제는 없었는데.......
나중에, 공적으로서 날뛰는 라플라스와 이것을 관련지어 연상하는자가 나오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때는 그때이며, 모방범이라고 단언하자고 마음속으로 맹세한 것이였다.
――거기에, 관계를 연상하는것도 계산내입니다. 리무르님이 대공으로 진출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암묵의 위협이 되는거니까요――
누군가 득의의 미소를 짓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마 기분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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