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론으로 일을 할때에 제대로된 밥을 주지 않으면 선생이고 교수고 뭐고 때려친다는 것이 있습니다.
저같았으면 유리우스의 머리통을 전차로 날려버렸겠지요.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여러가지 번외편 -리무르의 우아한 탈주극- 06|작성자 스마
번외편 -리무르의 우아한 탈주극- 07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마샤가 외쳤다.
「잠깐! 왠지모르게 팔찌의 기능을 조사해 봤는데, 점수가 이상하게 되어버렸어! 어째선가 나, 44점이 되어있는데!」
라고.
그 목소리에 이끌린건가, 모두도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우오! 내 점수는 19점이냐」
「나는 26점이야」
「나는~ 15점인데~」
입을모아 점수를 보고하는 죠지 일행.
마샤 다음으로 고득점한 것은 몬드였다.
어라? 오늘의 행동으로 점수가 들어가더라도, 몇점밖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당황하여 자신의 점수를 확인해보니, 무려 41점이라 표시되어있다.
점수 내역을 표시시켜보니, 마물토벌이 33점이고 구조행동이 8점이였다.
어이어이, 물고기도 마물로 카운트되는거냐!
그보다, 구조행동 8점이라니, 한명한명에게 낚싯대를 만들어준걸 말하는건가?
하나에 2점으로 4명분, 이라던가? 그 역작이 2점이라니, 그쪽이 쇼크네.
하지만, 너무 구멍투성이잖아, 이 가점방법은.........라며, 기가막혀버렸다.
그리고 그런 내 귀에,
「경계행동이 2점, 이라는것은――그 물고기를 낚는것만으로 1점이나 받을 수 있는거냐!」
「그런가! 나는 분명히 24마리 낚았으니까, 틀림없을지도」
「낚시로 이겼다고 우쭐대지마라 몬드. 하지만, 이걸로 확정이네. 나도 17마리 낚았던걸 기억하고있으니까, 그 물고기 1마리에 1점이 들어온다는 계산인데 틀림 없어」
라는, 죠지와 몬드의 대화가 들려온 것이다.
이 무슨 일인겨.
이래선 간단하게 점수를 습득해버린다구.
속으로 초조해지는 나.
「하하하, 바보아냐? 이렇게 간단하게 점수 습득할 수 있다니, 이것을 설정한 녀석은 머리가 나쁘지. 그 그리드 서커스라는 녀석들, 상당히 얼간이구만!」
「그렇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상당히 큰일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거라면 의외로 간단, 이라는 느낌~?」
죠지가 웃으면서 그리 말하고, 아이나도 즐거운듯이 그것에 긍정한다.
그런 그들의 웃음소리가 아프다.
어째서냐면, 그것을 설정한 것은 나이기 때문이다.
조금, 아니, 상당히 부끄럽다.
30점을 합격이라고 하였으니, 마샤는 이미 합격이다.
몬드도 앞으로 4점이니까, 가장 낮은 아이나조차도 반은 벌은 것이다.
《후후후, 계산대로군요 리무르님》
풀이죽어있는 나에게, 시엘이 기쁜 듯 말을 걸어왔다.
뭐가? 라고 물어보니, 저는 알고있어요 라고 말하는듯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시엘이 답한다.
《오늘의 행동으로, 낙제 학생인 몬드의 평가는 올라갑니다. 그리고, 마법에 관해서 천성의 재능을 가지고있는 마샤에겐, 다른 역할을 줄 생각인것이지요?》
무, 뭐라고!?
그렇다는 것은 역시, 이렇게 반을 나눈것은 적절했던 것인가. 가장 문제가 있어보이는 자를 모았을 뿐이였던 듯 하다.
새삼스래 그건 상관없지만, 문제는 시엘의 말이다.
――마샤에게 다른 역할......이라고?
《후후후, 시치미때시는군요. 저에게도 비밀로하고, 대체 뭘 꾸미고계시는거지요?》
굉장히 즐거운듯이, 시엘이 답했다.
하하하, 내가 뭔가 꾸미고있다고 착각하고있는 듯 하다.
말할것도 없지만, 계산대로이지도 않으며, 뭔가를 꾸미고있지도 않다.
모든것은 시엘의 착각인데........ 여긴 그것을 이용하자.
――후후, 역시 시엘. 너에겐 숨길 수 없군. 몬드는 조금 자신이 부족해 보였으니까, 가볍게 도와주었던 것이지.
《역시 그랬던건가요. 하지만, 너무 무릅니다. 모처럼 남겨두었던 지름길을, 그런 일로 사용해버린다니――》
아아, 응.
이건 남겨두었던 지름길이라던지, 그런건 아니니까.
나도 눈치채지 못했던 설정이니까.
그치만 말야, E급 이하 1점이라니, 물고기같은것까지 적용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미궁내에 물고기는 없는걸.
있어도, 못같은 곳에 서식하는 식인 물고기나 요괴 물고기니까.
아무리 그래도 모기나 벼룩같은, 작은 곤충은 적용외로 설정했지만 말이지.
아피트의 지배영역에 서식하는 녀석은 아니지만.......
완전히 내 미스였지만, 시엘씨에겐 책략중 하나로 보였던 듯 하여서, 내 위엄은 유지된 것이였다.
상위자 권한(마스터 커멘드)를 사용하여 팔찌의 설정을 변경시킬까도 생각했는데, 그만두기로 하였다.
그것을 하면, 지금 습득한 우리들의 점수가 부자연스럽게 되기 때문이다.
거기에――물고기에 관해서도 오늘 이만큼 대어였으니까, 내일부터는 성과가 적게되는것은 틀림없다.
한번만의 보너스 스테이지같은 것이다.
시엘이 말하길, 지름길같은 것이였다고 한다.
다른 학생이 흉내내려고 하여도, 간단하겐 되지 않을테니까.
애시당초, 낚싯대를 준비하는것도 어렵지 않을까.
그러한 것은 학교에선 가르쳐주지 않았을테고, 보고 간단하게 따라할만한 것은 아닌 것이다.
이런 일도 있을까하여서, 라 말하면서 낚싯대까지 가지고오는 녀석은 없을테니까.
무엇보다도.
낚시를 좋아하는 신사인 내가, 시엘 선생님의 연산능력까지도 이용하여 작성한 낚싯대였기에, 이만한 성과를 내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니까.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그런 느낌으로, 총 123마리와 대량득점 이라는 성과를 올리고, 우리들은 개선한 것이였다.
◇◇◇
약속지점에 돌아온 우리들을 기다리고있었던 것은, 기진맥진인 학생들이였다.
맛있어보이는 과일도, 마법에의한 감정으론 독이 있었다고 한다.
야생동물을 사냥하려고 하여도, 제대로된 도구나 무기가 없으므로 곤란하였다고 한다.
어느 반은 함정을 파서, 끝없이 기다리고, 그리고 사냥감은 함정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어느 반은, 닥치는대로 식물에 감정마법을 실행하여, 마력이 바닥날 것 같아지면서도, 극소량의 음식을 모았다.
어느반은 저위의 마물과 조우하여, 채취를 할만한 상황이 아니여서 필사적으로 싸웠다고 한다.
어느 반도 성과는 탐탁치 못하며, 습득한 점수는 몇점뿐이였기에, 상당히 풀이죽어있는 모습이다.
틀림없이, 우리 반이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뭐야! 왜 몬드가 저렇게 도움이되는거야!?」
「시꺼ー어, 빌리! 내가 반장으로 붙어있다고, 당연하잖아!」
매우 지쳐있던 학생중 한명이, 평소에 바보취급하던 몬드의 성과를 질투하여 태클을 걸어왔지만, 그것을 죠지가 반박해 입을 닫게한다.
그 후에도, 이 반이 습득한 높은 점수에 놀라움이 퍼지고, 어떻게 행동하였는게 자세하게 질문받게 되었다.
내 성과 33마리와, 낚싯대 제작 8점에의한 41점일는 고득점을 앞에두고, 침묵할 수 밖에 없는 다른 반의 학생들.
하지만, 최고득점은 마샤의 44점이지만 말이지.
마샤는 마법에의한 보조가 가산대상이였던 모양이여서, 낚시의 성과 39마리+5점으로 44점인 듯 하다.
점수로 지는것은 어찌되든 좋지만, 오늘 처음으로 낚시를한 초보자에게 마릿수로 지는것은 납득할 수 없다.
그야 후반의 나는, 계속 낚싯대 제작뿐이였지만.......그래도 다음에 제대로 상급자의 힘이란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건 제쳐두고.
죠지나 몬드, 아이나나 마샤는, 다른 자에게 오늘의 우리들의 행동을 자세하게 설명하여 들려준 것이다.
이러저러해서 돌아간 기지에선, 15조의 텐트가 다 조립되어있었다.
간이 텐트이므로, 생각한것 보다도 조립이 간단하였던 모양이다.
전원, 1~3점 정도의 점수가 가산된 듯 하여서, 그것을 보는 것 만으로 대부분 어떻게 일했는지도 알 수 있는 것이였다.
「젖으면 곤란한 것은, 텐트에 수납해두도록!」
라는 교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커다란 텐트를 공유의 창고로 사용하는 것이겠지.
회의용의 텐트와, 가장 호화로운 귀족전용의 것까지 있다.
깔보고있는거냐, 저건 반칙이잖아! 라고 말하고싶어질 것 같은, 호화로운 구조였다.
뭐 됐다, 분명히 노숙하고싶지 않으니까, 텐트가 있었던 것은 요행이였던 것이다.
넣는걸 잊은 것이던, 앞으로의 야영훈련용으로 준비하였던 것이였던, 그런 것은 사소한 문제이니까, 호화로운 텐트가 있었다고 불평을 말하는것도 좋지 않겠지.
돌풍을 일으켜 날려버릴까하고 조금 생각해버렸지만, 그것을 하면 방해점수가 가산되어버린다.
오늘밤이라도, 내가 들어가는 텐트의 내장이 조금은 괜찮아지도록, 뭔가 생각해보기로하자.
만들어진 텐트를 다 조립하고선, 학생들이 조금 휴식을 취하고 바로, 저녁식사의 준비를 하게되었다.
우리들의 반도 행동을 개시하였으므로, 나도 돕기로하였다.
「그래서, 탐색반과 우리것도 준비하는거야?」
라고 내가 물으니,
「그렇네........ 그렇게 하고싶은 기분은 있지만, 나는 요리는 잘 못해......」
마샤가 무거운 말투로 답했다.
「에, 잘 못해? 그런 레벨이 아니지――」
「뭔가 말하고싶은게 있을까나, 몬드군?」
몬드가 뭔가 입을 열려고했는데, 마샤에게서 쏘아진『위압』에의해 입을 닫는다.
죠지에 이르러선, 대화가 들리지 않았다는 듯이, 척척 돌을 늘어놓고 아궁이를 준비하기 시작하고있고, 이건 나도 무시하는편이 영리한걸지도 모른다.
「아이나는――」
「뭘까나~ 사토루군?」
위험해.
나까지 지뢰를 밟을 것 같다.
저편에서 고개를 젓는 죠지가 보였으므로, 나에게도 이 둘은 전력외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니, 아이나와 마샤는 잘 탈것같은 나뭇가지를 모아주었으면 하는데, 괜찮아?」
「응 좋아!」
「나뭇가지정도라면~ 우리 둘의 마법을 합치면 간단하지~」
부디 보이는 범위내에서 나가지 않도록 죠지가 주의를 주었다.
언덕에 둘러싸인 이 장소이지만, 숲의 입구는 잘 보인다.
다른 반도 연료가될 것 같은 나뭇가지를 가지러 가는 듯 하고, 소녀 둘만으로도 괜찮은 듯 하다.
원래는 남자와 여자의 일이 반대인 것 같기도 하지만, 마법이 있는 이쪽에선, 단순한 육체능력으로 일의 분담을 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그 이상 추궁을 하는것 없이, 우리들은 우리들의 일을 하자.
전력외의 소녀 둘을 쫓아낸 후, 빠르게 물고기를 해체하기로한다.
부엌칼같은 것도 없으므로, 서바이벌용의 소형 나이프로의 조리이다. 이 후엔 나뭇가지를 사용하여, 내장을 뺀다.
내『감정해석』으론 문제없다고 나오지만, 일단 모르는 얼굴로 감정마법에의해 독이나 기생충의 확인을 부탁해두었다.
「응 괜찮아! 이건 문제없는 것 같아!」
신나는 듯 한 목소리로 몬드가 나에게 말한다.
전투식량 이외의 식사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있어서, 의욕이 넘치는 것이겠지. 방금부터 배가 꾸르륵대는 소리가 들려오므로, 얼마나 기대하는지는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이다.
「좋아, 그럼 이 후엔 구울 뿐이지」
끄덕이고 고개를 들어올리자, 다른 반의 학생들까지 견학하러와있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들은, 야영훈련같은 것을 한 경험은 있는 듯 하지만, 서바이벌 훈련의 경험같은 것은 없겠지. 따라서 물고기와 들초를 주어도, 요리방법같은 것을 몰랐다고한다.
하는 수 없겠지 하고 납득한다.
「다시한번 보여줄테니까, 너희들 것은 스스로 요리하라구」
내가 그리 말하자마자, 주위에서 모습을 엿보던 학생들은 안도한듯한 얼굴이 되자마자, 서둘러서 흉내를 내며 물고기를 해체한 것이였다.
탐색반의 분도 준비를 끝내자, 큰 문제가 발각되었다.
조미료가 없는것이다.
진짜냐! 서바이벌 키트는 있는데, 이 교사, 뭘 배운거야!?
자신도 모르게 화낼 것 같다.
야외 활동을 할때에, 자연스래 손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사전에 준비해두는것이 철칙일텐데.
「미안해! 텐트로〈공간수납〉이 압박되어버려서.......」
라며, 학생도 아닌 나에게 엎드리는 교사 A.
이름도 모르므로 A로 충분하다.
손이나 머리에 붕대가 둘러져있으므로, 라플라스에게 대든 교사중 한명이겠지. 라플라스도 잘 힘조절 해준 듯 하여서, 움직일 정도로는 회복한 듯 하다.
텐트를 가지고있었던 것도 이녀석이였던 듯 하지만, 내가 본다면 텐트보다도 조미료쪽이 중요하였다.
「텐트보다도 조미료잖아!」
「조, 죄송합니다! 야영훈련을 할 때엔, 전투식량으로 참아서......」
「아무것도 없다는거야?」
「그게.........소금이라면 조금.........」
「소금이 있는거야? 그럼됐어」
다행이다. 정말로 다행이야.
소금은 만능이므로, 최악의 사태는 피한 듯 하다.
감귤계의 과일도 조금 있었고, 소금구이로 하여서 과즙을 사용하는것 만으로 충분하겠지.
교사 A는 황송해하면서, 나에게 소금을 건내주었다.
나는 웃는 얼굴로 소금을 받아든다.
그 웃는 얼굴을 보고 내 화가 풀린거라고 본건가, 뻔뻔하게도 다른 학생에게 섞여서 내 작업을 흉내내기 시작하는 교사 A.
소금을 줬으니까, 봐주기로하자.
학생들도, 모처럼의 물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에서, 우리들의 대화를 걱정하는 듯 듣고있었다.
하지만, 내 화가 풀린 것으로 그정도로 심하지는 않은 듯 하다고 안심한 듯 하다.
「이 아이, 무서워ー」
「엄청난 위압이였지. 피터 선생님, 쫄은거 아니야?」
「그, 그렇지 않아. 선생님이 일반인에게, 그것도 아이 상대로 쫄 리가 없잖아!」
그런 대화가 들려왔지만, 기분이 좋은 나는 신경쓰지 않기로 하였다.
문제는 소금이다.
정말로 소량밖에 없으므로, 바로 다 사용해버릴 것 같다.
잘못하면 내일부터 먹을 분량이 없다.
내일은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나는 작업을 이어간 것이였다.
◇◇◇
저녁식사는 바베큐 스타일이다.
그보다, 조리기구도 없는 현황, 할 수 있는 요리방법은 한정되어있는 것이다.
탐색반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마물을 가지고 돌아왔으므로, 그것도 해체하여 나누었다.
그쫏은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있다. 마물의 해체방법은, 수업으로 배운 듯 하다.
먹을 수 있는가 어떤가의 구분법도 숙지하고있는 듯 하여서, 식재료로서는 문제없다.
단, 만일을 위해서 주의깊게『감정해석』해보니, 처치가 완벽하지 않은데다가 검으로 고기를 눌러 부수기도 하여서, 품질은 최저에 가까웠다.
하지만, 사치는 말할 수 없지.
다진 향초와 소금으로 간을 내어, 그것도 늘어놓은 것이다.
당연하다는 듯 한 얼굴을 하면서, 우리들의 반에 매그너스가 섞여왔다.
두리번 두리번 주변을 둘러보고서, 나를 찾아낸 것이다.
성가신 녀석이지만, 익숙해지니까 점점 개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여어, 사토루쨩. 우리들의 것도 준비해준거구나!」
너무 친근하잖아.
그리고, 주위의 시선이 짜증난다.
거기에, 좋은 아이인 척하고 자신을 나(僕)라고 부르는 것이 기분나쁘지만, 신경쓰면 지칠 뿐이다.
「너를 위해서, 는 아니지만 말이지」
「쑥쓰러워 하긴, 츤데라라는 녀석인가?」
시끄럽거ー든.
조만한, 뒷간에라도 불러내서 혼내줄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라고 생각하면서, 우선 낚아온 물고기를 굽는다.
향기로운 향기가 풍겨와, 식욕을 자극한다.
공복이라는 최고의 스파이스를 더하여, 스스로 낚았다는 감동도 있어서, 굉장히 맛있을 것 같다.
그야 냉정하게 판단해보면, 평소 먹고있는 슈나의 요리쪽이 맛있겠지. 하지만, 이 자연환경에서 스스로 낚아 요리를 한다는 것 만으로, 극상의 요리에 필적하는 것이다.
「맛있어! 뭐야 이거, 엄청나게 맛있잖아!」
나에게 계속 말을걸던 매그너스가, 한입 먹자마자 외쳤다.
「너무 과장하잖아 바보」
라고 말하면서, 나도 한입.
맛있어!
진짜냐!? 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 물고기는 맛있었다.
내장을 빼고 구웠을 뿐이지만. 소재가 극상이였던 것이겠지.
이쪽저쪽에서 환성이 들려와, 우리들만이 맛있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고 증명해주었다.
몬드에 이르러선, 일심불란하게 먹고있다. 그눈엔 눈물까지 떠올라있어, 점심부터 이어져온 공복이 채워지는 행복에 잠겨있는 듯 하였다.
그런 우리들을 덴덕스럽게 보고있는 것은, 자신들만 고급요리가 늘어선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귀족님들이다.
몇일분의 식재료가 있는건가 모르겠지만, 또 자신들만 다른 메뉴인 듯 하였다.
뭐, 지금은 됐어.
마물의 고기는 별로 맛있지 않았지만, 먹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
조미료도 없으니까, 이런것이겠지. 사치를 말할 때가 아니며, 배를 채우는것만으론 충분하였다.
이리하여, 생각한 것 보다도 밸런스가 좋은 식사를 즐긴 것이다.
식사 후.
「그래서, 탐색은 어땠어?」
배가 가득찼으므로, 잡담같은 느낌으로 물어보았다.
「아아. 생각한 것 이상으로 순조로워. 그 잘난 듯 한 녀석, 이름이 유리우스라고 하는데, 의외로 수완이 좋아. 귀족, 그것도 왕족인 만큼, 사람을 사용하는게 익숙해. 덕분에, 한명의 탈락자도 없이 상당한 거리를 벌었다고 생각해. 앞으로 3일정도로, 해안선이 보일거야」
유리우스 녀석은, 매그너스가 보아도 우수하였던 듯 하다.
선민사상같은것을 없애면, 의외로 제대로 될지도 모른다.
마사유키에게 동경하는 듯 하니까, 나중에 연락해서 설교를 해주는 것 만으로 개선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흐ー응, 그래. 강한 마물이 나올지도 모르니까, 조심만은 확실하게 해두라구」
오늘의 탐색으로는 아무것도 문제없었던 모양이여서, 나는 그리 충고해두었다.
없을거라곤 생각하지만, 방심해서 사상자가 나오는것만은 피하고싶으니까.
「하하, 걱정해주는구나」
「필요없는 걱정이에요! 매그너스님이, 마물따위에게 지실 리가 없어요!」
매그너스의 곁에 항상 있는 소녀가 소리친다.
「네에네에. 뭐, 방심하지 않도록 하라고」
나는 그리 말하면서, 일어선다.
「아아, 알고있어. 로자리도 진정하라구」
「저는 진정된 상태에요!」
그런 대화를 주고받는 목소리를 등지고, 뒷정리를 하기 위해서 그 자리를 뒤로하였다.
◇◇◇
그리고 그날 밤.
수면의 마법이 발동하는 기색을 느끼고 눈을 떴다.
인간과 같은 육체가 되어있으므로, 의식을 흐리게 하여서 의사수면도 가능하지만, 진짜로 잘 일이 없는 나에게 수면마법은 통하지 않는다.
그렇다고는 하나, 그 마법의 대상자는 내가 아니라, 나와 같은 텐트에서 자는 여학생들이였다.
마샤와 아이나, 다른 두명과 같은 텐트에, 나도 배정받은 것이다.
남자의 텐트로 괜찮다고 말했는데, 전원에게 거절당했다.
「하지만, 난 남자인데――」
「남자여도 안되요」
자신들의 몸의 위험보다도, 내 몸이 걱정된다고 말하였다.
정말이지 신용할 수 없는 죠지나 몬드나 다른 남자들에게도 설득받아서, 귀찮아진 내가 꺾인 것이다.
그보다, 슈나나 시온의 장난으로 익숙해져버려서, 새삼스래 이정도로 동료하게 되지 않게된 것이다.
그런 연유로 여자와 같은 텐트에 있었는데――
보쌈, 은 아닌 것 같다.
「사토루공, 있으신지요?」
작게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향해가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저편에서 접촉해온 듯 하다.
「아아. 지금 갈게」
「예에!」
나는 불려진것에 응하여, 몰래 텐트를 나왔다.
당연하다는 듯이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나를 마중나온것은, 윌리엄・로어즈자칭하였던 잉그라시아 통합학교의 노마법교사였다.
「눈치챘어?」
「그건 당연하지요. 한눈에 눈치채었습니다. 단, 소우에님에의한 전언으로 비밀로, 라는 것이였으므로.......」
장소를 이동하면서 설명을 들으니, 이 윌리엄 노사는 소우에에게 이어지는 밀정의 협력자라는 듯 하다.
밀정이라고 하여도 말단이여서, 소우카의 부하의 부하근처에 위치하는 자라던가.
내가 소우에에게 학교의 조사를 명한 것으로, 각국에 숨어있던 밀정이 움직이기 시작한 듯 하다.
그렇다곤 하여도, 그러한 밀정은 각국의 동향을 떠보는 자들이였던 듯 하여서, 학교의 조사같은 사소한 일은 임무에 포함되지 않는다.
보다 큰, 국가규모의 사건에 대처하는 자들인 것이다.
내부부패의 상황증거를 모으거나, 부정을 폭로하거나, 더욱이 학생에대한 교육지도방침같은 것에 대해선, 각학교별로 협력자를 몇명인가 준비한 것이였다고 한다.
윌리엄도 그중에 한명이였던 것이다.
「소우에님께 직접『사념전달』을 주셨을 때엔,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습니다」
그때를 떠올린 것인가, 부들하고 몸을 떨면서 말했다.
분명히.
밀정을 뛰어넘어서, 그 상위의, 그야말로 구름과같은 상사에게서 직접 말을 걸어왔으니까, 그 기분도 잘 알것 같다.
나 보다도, 오히려 소우에쪽이 경외받는 듯 하니까.
아니, 아마 그건 정답이겠지.
소우에는――아니, 소우에 이하 소우카 등의 측근들도 포함하여, 정보부는 특히 부하에게 엄격하니까 말이지........
만에 하나, 라는 말은 사전에 없다는 듯 하다.
실패=죽음――이라고, 다른 부서의 자들도 무서워하고있다는 듯 하니까.
데려가진 곳은, 교사용의 텐트이다.
안에 들어가자, 몇명의 교사가 무릎을 꿇고있었다.
브라운이라고하는 처음에 라플라스에게 패배한 전투계 교사를 필두로, 퓨리라는 보건의에, 브람이라는 살짝 살찐 마법교사(아저씨).
상처를 입은 교사에게 적절한 처치를 한 미인여의와, 팔찌의 해석을 한 아저씨다.
그리고 하인리히라는, 인텔리(인텔리겐치아)같은 연구원. 이 섬을 덮은 마소폭풍을 지적한 인물이다.
그리고――
덜덜덜덜 떨고있는 것은, 방금 나에게 소금을 건내준 교사 A, 피터 선생님.
「어라? 피터 선생이잖아」
「갸악ーーー! 요, 용서해주세요오오!」
그건 정말, 훌륭한 평복이였다.
반할 정도로 선명하게, 무뤂꿇는 기세에서의 점핑 평복이다.
아니, 처음 봤어.........정말로 뛰면서 평복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않ー해」
「저, 정말입니까!? 그럼, 용서해주는것인지?」
용서하고 뭐고 없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이 반응은 너무 수상쩍다.
「그걸 판단하기 전에, 뭘 했는지 말해봐」
나에게 대한 태도만으로, 여기까지 쪼는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그리 생각하여 물어봤는데.........
둑이라도 무너진것처럼 흘러나오는, 갖가지 업무태만.
텐트도, 농담이 아니라 매번 정리하는게 귀찮았을 뿐이였던 모양이다.
나는 기가막히면서도, 그 너무나도 하찮ー은 죄의 고백을 막는다.
「알겠어, 3개월의 감봉처분」
「하, 에? 예에에!!」
「단, 다음부턴 농땡이 치지마라?」
「다, 당연합니다!」
「그럼 좋아」
바보같아 지므로, 피터는 감봉만으로 끝내주었다.
그리고.
일도에게서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받았다.
지금 이곳에 있는 교사는, 완전히 정보부의 감시하에 있는 협력자들이다.
즉, 부패하지 않은 열의있는 자들, 이라는 것이다.
피터와같은 자도 있지만, 일단 그건 성격에 유래한 것이므로 게으를 뿐인 것이다.
이 섬에 있는 템테스트의 교사는, 3명다 이장소에있다.
실은 이 피터도, 템페스트 인재육성학교에 소속해있는 전투계교사인 것이였다.
내가 사는곳에 있는 템페스트 교사에게, 부패한 자가 없어서 다행이다.
본국쪽에선, 지금쯤 소우에 일행이 들어가있을 터이고, 어떻게 되어가는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이곳엔 없어서 다행이다.
잉그라시아 통합학교의 교사는, 윌리엄 노사와 조금 살찐 브람이다.
NNU마법과학규명학교에선 하인리히뿐.
이 자들이 협력자였다.
어찌되었건, 이 6명은 신용할 수 있다.
나는 이 6명을 말려들게 하기로 정하고, 앞으로의 예정에 대해서 상담을 개시한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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