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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266화 (267/275)

살아남으면 뭘한다?

통수를 친다!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여러가지 번외편 -리무르의 우아한 탈주극- 16|작성자 스마

번외편 -리무르의 우아한 탈주극- 17

여기까지의 설명은 이해한 듯 하다.

톡까놓고 제국의 잔당이라면, 이러한 기술을 가지고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진정한 의미로의 기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치졸한 것이겠지만.....

하지만, 분명히 기술로서 안정되어있는 점만은 평가할만한다.

거기에........

항상 악마와 동화하고있다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때에 그 힘을 빌린다는 것은 재밌는 발상이라고 생각되었다.

예를들면, 레온의 부하에게 기가 준 힘――"성마혼융합의 비술"를 보면, 동등의 힘을 가진 악마와의 융합이다.

이 비술은, 의지가 강한 쪽이 모든것의 힘을 모두 얻을 수 있는, 고독(蠱毒)의 법.

금단의 비술이다. 당연하지만, 되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All or Nothing.

혼을 포함한 모든것을 걸고서, 각오를 가지고 임할 필요가있는 위험한 것이다.

그것과 달리, 제국의 기술을 발전시키는 악마합신법은, 하역가능한 악마와 무리가되지 않는 계약을 맺는게 가능한 듯 하다.

안전을 확보하고서, 필요할때에『동일화(同一化フュージョン=퓨젼)』가능한 것이겠지.

정령과의 동화와 달라서, 자신의 성체를 단련할것도 없이 간단하게 힘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상당히 편리한 기술인 듯 하다.

하지만――

악마를 사용한 것은, 실수였지.

지불되는 대가는, 매일 일정한 마력. 거기에, 『동일화(퓨전)』했을 때에 악마의 힘을 충분히 휘두르는 쾌락, 같은 것이겠지.

그 계약을 지키지 못한다면, 악마는 빠르게 손을 땔 터이다.

즉, 자신보다도 강한 상대와 싸우지 못한다는 것이다.

격이 아래인 상대에겐 편리하지만........ 중요할 때엔, 정말이지 기댈 수 없는 능력, 이라고 할 수 있겠지.

거기에, 마력이 바닥나면 악마는 빠르게 떠나간다.

변덕으로 소환한 자에게 해를 끼치는 마족도 있을 정도이다.

매그너스 일행의 경우엔, 계약으로 그러한 행위를 막고있겠지만...... 지불되는 마력이 없어지고서도, 악마의 행동을 묶는것은 불가능할 터이다.

대가가 없다면, 악마를 움직이는것은 불가능하니까.

그렇다는 것은, 공략방법은 얼마든지 떠오르는 것이다.

◇◇◇

내 설명을 이해하고, 모두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여도, 절망한 것이겠지.

정말이지, 포기하는게 빠른건 마이너스점이네.

「뭐라고..........」

「매그너스 녀석은, 그런 위험한 힘을....... 상위악마를 상대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들에겐 위험한 행위인데........」

유리우스라던가 카르마가, 고통에 가득찬 표정으로 그리 중얼거린다.

이만한 실력차를 보아서, 그래도 진심으로 싸워서 쓰러뜨릴 생각이니까, 한탄하고싶어지는 기분도 이해할 수 있는데........

――별로, 정공법으로 정면에서 상대를 할 필요는 없을텐데.

내 설명을 듣고서도, 정정당당하게 싸울 생각인 것은, 정직하다고 해야할까 바보라고 해야할까.

「어이어이, 내 이야기를 듣고있던거야? 바보같을 정도로 정직하게 정면에서 싸워도 이길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하였겠지? 그럼 다음을 생각해! 네 목 위에 달린 그건 장식이냐? 조금은 그 뇌에게 일을 주라고!」

나는 그리 말하고 기합을 넣었다.

내 말로, 절망에 가득찬 학생들의 얼굴에 생기가 돌아온다.

그리고, 뭔가 공략방법이 없는가, 모두가 일제히 의논을 시작한 것이다.

「보통, 정령이나 악마를 계속 소환하기엔, 대량의 마력이 필요할거야. 내가 들은 이야기론, 상위의 소환사(서모너)여도, 상위악마를 사역하는 시간은 기껏해야 10분정도라고 했었어!」

「나도 그건 알고있어. 계약자로서 인정받은 정령사역자(엘레멘탈러)라면, 좀더 장기간 정령을 구현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악마가 인간을 인정한다는 이야기는 들은적도 없고, 강제사역이라면 단시간밖에――」

「기다려봐? 그럼, 매그너스의 힘은, 시간제한이 있는거아니야!?」

음음.

상당히 좋은 느낌으로 열이 오르기 시작했네.

베놈같이 인간(마사유키)를 인정하는 상위악마도 있지만, 그건 제쳐두자.

아무래도 학생들도, 매그너스의 힘엔 시간제한이 있다고 눈치챈 듯 하다.

그러한 공략의 실마리에 눈치챈 것으로, 의논은 보다 활발하게되었다.

「어찌되었건, 시간을 벌자. 악마의 힘을 발동시키는것을 확인하면, 가능한한 전투를 길게 끄는거야」

「그런가, 그걸 위해서 체력을 만드는것이였군요 사토루 선생님!」

아니라구?

단순한 복숩니다.

너말야, 고작 하루 달린것 만으로, 체력이 늘 리가 없잖아.

근육통이 생길 뿐이라고.

「눈치챘나. 너희들, 고작 하루만에 성장했구나!」

진심을 억눌러 숨기고, 무겁게 수긍해보인다.

그것만으로――

「「「사토루 선생님!!」」」

바보가 몇명 감격스러운 듯 외쳤다.

너무 단순하잖아........ 뭐, 그런 곳이 귀엽지만 말이지.

그렇게 한동안 의논은 이어져서, 어느정도 구체적으로 작전이 정리된 듯 하다.

「――이런 느낌으로, 전투계가 로테이션을 짜서 매그너스 일행을 억누릅니다. 그것을 서포트하는 느낌으로 마법계에의한 원호를 하여, 더욱이 매그너스 일행에게 방해를 합니다. 이런 느낌으로 어떨까요?」

유리우스가 대표로, 나에게 작전의 가불가를 물었다.

이 작전입안에는, 나 이외의 교사들에게서 조언도 참고되어있다.

지금 생각할 수 있는 것 중에서의 최선이라고 믿고있는 듯 하여서, 유리우스의 얼굴에도 조금 자신이 회복되어있는게 보였다.

과연.

뭐, 잘 생각은 하고있다.

얼추, 내 생각과 같으니까.

《완전 안됩니다. 중요한 매그너스 일행에 대한 직접전투능력이, 조금도 만족되어있지 않습니다. 로테이션이 잘 되는 가능성은 제롭니다. 방해마법을 발동시키는 틈도 없겠지요. 매그너스가 진심을 내면, 10초도 걸리지 않고 전위가 몰살될테니까요》

그렇지요.

내 생각도 완전히 무른 것이였던 모양이다.

「안돼. 그런 작전으로는, 매그너스 일행에게 몰살당하고 끝이야」

거기까지 매그너스가 냉혹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 이 작전이여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시엘씨는, 적의 감정을 계산에 넣는걸 싫어하니까 말이지.

무슨일이 일어나도 만전이되도록,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지 않으면 마음이 놓이지 않는 것이다.

《정말입니다. 지혜를 구사하여서, 적어도 포이즌 타이거를 길들이는 등의, 좀더 생각을 해주었으면 하는군요》

에, 그런게 가능한거야!?

적어도라니, 혹시나하면 노리는건 좀더 위, 라던가?

아니, 나라면 간단하지만..........

《그걸 위해서 모처럼 마스터가, 라플라스에게 이 섬의 주인과 이야기를 하였는데......... 학생들의 생각이 부족한것은, 굉장히 한탄스럽군요. 그렇지요, 마스터?》

아, 응.

그랬지..........

나는 어느새에, 라플라스에게 그런 명령을 했었지?

라플라스에겐, 중앙에 군림하는 산암상(록 엘리펀트)에게 실례되지 않도록, 인사로 보내었지만........

시엘씨 속에선, 내가 여기까지 읽었다는 것으로 되어있는 듯 하다.

저는 알고있어요, 라고 말하는 듯한 시엘씨.

모르고있던건 나이지만, 그건 말하지않는편이 좋을 것 같다.

그때――

(리무르님,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드디어 이야기가 되었심다! 이 섬의 지배자라카는 록 엘리펀트입니다만, 본능뿐이 아니라 약간의 지성도 있어서 말입죠. 그런디, 상식이라카는기가 손톱만큼도 없어가꼬. 우리의 생각을 이해하게끔 하는데, 허벌나게 시간이 들었습니데이. 케도, 드디어 제 비밀기지건설에도 이해를 표해주었으니께, 이제 괜찮습니데이!)

라플라스에게서 날아온『사념전달』이 닿은 것이다.

그보다 라플라스군? 뭘 어디까지 교섭한거야!?

조금 너무 자유롭지 않니?

라플라스는 라플라스대로, 내 명령을 자신의 사정에 맞춰서 해석한 듯 하다.

(잠, 비밀 기지의 선설까지 교섭한거냐!?)

(그라믄요! 흔쾌히 승낙해주었고말구요. 이야~ 참마로 힘들었심다. 우선 제 힘을 이해하게끔 하고, 그로부터 4일에 걸쳐서 교육을 했습니데이. 『사념전달』은 참마로 편리하다 아입니까. 덕분에 록 엘리펀트도, 나름대로 지식을 학습해주었습니데이!)

자신만만하게 라플라스가 그리 보고해주었다.

내가 생각하였던 인사와, 크게 의미가 다른 기분도 들지만...... 새삼스럽네.

하지만, 그거라면 그걸로 결과 올라잇인가.

(그럼, 이 섬의 마물에게, 인간을 습격하지 않도록 명령할 수 있을 것 같아?)

(간단하지예! 지금와선 제 아우아입니까, 뭐든지 명령은 듣게할 수 있습니데이)

진짜냐.

큰 마소가 움직인 듯한 기척은 있었으니까, 라플라스는 뭔가 신중하게 힘을 과시한 듯 하네.

재주가 좋다고할까 뭐라고할까.

그게아니면, 비밀기지에 걸은 열정에의한 것인가?

뭐 어찌되든 좋다.

비밀기지가 오케이라면, 내 레저랜드의 건설계획도 가능할 것 같으니까.

어이쿠, 목적이 변해버릴 뻔 하였다.

지금은 매그너스 일행의 문제가 선결사항인 것이다.

(좋아, 라플라스. 너는 그대로 대기해줘. 이쪽은 이쪽대로 조금 문제가 있으니까, 우선 그것을 정리할게)

(알겠심다!)

나는 매그너스에대한 대책을 우선시키고자 생각하여, 라플라스에게 대기를 명한 것이였다.

◇◇◇

학생들의 반응을 엿보았다.

역시, 그리 간단하겐 대안같은 것은 나오지 않는 듯 하다.

다시 암흑에 닫힌듯이, 모두 표정이 어둡다.

내가 작전을 일도양단으로 거절한 것으로, 학생들은 상대히 비관적이되어버린 듯 하다.

「그럼 사토루선생님, 우리들은 어떻게 하라는건가요!」

「이길 수 없다고 해도, 그래도 한방 먹여주는것도 안되는건가요!?」

「매그너스 일행에게 따를 수 밖에 없는거야.......?」

「그런――」

등등, 이쪽 저쪽에서 한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렇지. 말하자마자 부정당하면, 나도 울고싶어진다.

시간을 번다는 것이 최선이라고는 생각했는데 말이지........

시엘씨의 발언의 포이즌 타이거를 길들인다는 것도――

「포이즌 타이거를, 말이지........」

간단하게 말하지만, 준마왕급의 마물을 학생들에게 포획시키고자하는 생각은, 제정신으로 나오는 말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그런거, 무리, 무모, 턱도 없는 이야기인 세박자가 갖춰진 것이다.

하지만, 그때.

「――포이즌 타이거, 라고..........!?」

마샤가 내 중얼거림에 반응하였다.

그리고, 뭔가눈치챈듯이 외친다.

「혹시........! 사토루군――선생님은, 그 마물을 우리들에게 포획하게끔 하려고 생각하는건가요?」

「바보인거야 마샤? 그런거, 가능할 리가 없는거야~」

마샤를 꾸짖듣이 아이나가 말한다.

그렇지이, 무리라고 생각했어.

「그치만, 포이즌 타이거쪽이 매그너스군 보다도 약하지 않았어? 그럼, 우리들의 연계를 확인하는 연습상대로는 마침 좋은 상대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마샤는 눈동자를 빛낼 기세로 말한다.

그것을 들은 학생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지만, 부정적인 것뿐이였다.

「그러니까 무리야 마샤! 매그너스군보다도는 이라고 말해도 말이지, 그런 괴물, 기사단이 나서지 않으면 어쩔수도없을 정도로 상위의 마물이라구!?」

「그렇다구 마샤. 대화가 통하지 않는만큼, 전위의 부담이 커져. 그야말로, 시간을 버는걸로 끝날 소동이아ー니라고」

「애시당초, 매그너스에겐 시간제한이 있지만, 포이즌 타이거에겐 없어. 어느쪽이 성가시냐하면 말할것도 없지?」

이런 느낌이다.

내가 말하고싶은것을 전부말해주었으므로, 다행이다.

하지만, 마샤는 굽히지 않았다.

「마물의 먹이가되는 고기는 많이있고, 그걸로 길들이는건 불가능할까나? 거기야말야, 이 마법카드를 조합시키면, 아마도이지만 마물지배도 가능할것같아」

그런 것을 말한 것이다.

분명히 애너그램 매직을 제대로 다룬다면, 마물에대한 강제지배마법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것에 숙련의 이해도와 방대한 마력이――

그리 말하고보니 마샤의 마력은 상당하고, 그것에다가 오리지널 카드를 건내준 채였던가?

설마하는데, 이해해버렸다던가? 그렇다고하면, 천재의 한마디로 끝나지 않을 시대를 대표하는 기린아라는 말이되는데.

그야말로, 영웅급의........

《드디어 주인님의 생각에 눈치챈 학생이 나타난 듯 하군요》

만족스러운 듯한 시엘씨.

시엘씨가 인정하엿다는 것은, 즉 마샤는――

아무래도 시엘씨의 생각대로 진행중인 듯 하고, 나도 마샤를 믿고 말하는건 삼가하도록할까.

마샤의 발언을 계기로삼아서, 다시 의논이 열기를 띈다.

가능한가 어떤가의 검토와, 성공확률의 검증.

그리고, 실행할 경우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

등등.

그 결과, 모두의 눈동자에 의욕의 화염이 타올라서, 기대와 희망에 차서 나를 본다.

「선생님――」

대표로, 유리우스가 입을 열었다.

나도 끄덕여, 말을 제촉한다.

「――이상이, 작전입안입니다. 의견을 들을 수 있을지요?」

훌륭하게 정리되어있다.

《상당히 좋습니다만, 덧붙이자 하면――》

나는 시엘씨의 말을 그대로 입에 올렸다.

학생들에게서의, 감탄과 존경에 가득찬 시선이 아프다.

뱅글뱅글 안경으로 얼버무리고있지만, 내 볼은 부끄러움으로 붉에 물들어있겠지.

역시, 사람의 생각을 자신의 공훈으로 만드는건 안되겠지.

되도록, 앞으로는 자중하자고 생각한 것이였다.

◇◇◇

밤중에 방침은 정해져, 실행에 옮기는것은 6일째의 일이다.

숙박장소의 주위에 매그너스 일행이 설치한 결계의 바깥에 나와서, 마물을 끌어들이는 향초로 고기를 굽는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목적의 마물이 나타났다.

포이즌 타이거다.

습격의 밤에 본 위용은 그대로이지만, 그 눈동자에 흉악한 빛은 사라져있다.

나를 보자마자, 꼬리를 조금 흔들어보이는 포이즌 타이거.

아무래도 라플라스의 설득에의해, 록 엘리펀트의 통달이 퍼진 듯 하여서 한숨 돌렸다.

――그리고.

학생들의 마물포획작전은 실행에 옮겨져, 훌륭히 성공해보였다.

이 시점에서, 이 장소에 남겨져있던 학생들의 점수는, 전원이 100점 이상이 되어있었다.

왜냐면 A랭크의 마물의 요격을 넘어서, 포획에 성공하였으니까 당연하다.

전원이 합격라인을 돌파.

결전의 날을 앞에두고, 모든것의 준비는 갖춰진 것이다.

자, 매그너스와의 결착을 내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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