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 본편 끝입니다.
내일은 에필로그와 덤으로 찾아뵐게요.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여러가지 번외편 -리무르의 우아한 탈주극- 23|작성자 스마
번외편 -리무르의 우아한 탈주극- 24 END
그 후.
학생들을 디아블로 일행이 타고온 비공선에 태워서, 그길로 잉그라시아 왕국으로 향하게 되었다.
조금 아쉽지만, 서바이벌 생활은 종료된 것이다.
라플라스는 섬에 남아서, 마수들과 원더 랜드 건설계획의 협의를 하고있다.
요망을 듣고, 영역 구분을 위해서.
앞으로 이 섬은, 수수께끼의 비공선의 비밀기지겸, 학생의 수련장인 지옥의 유원지가될 예정이다.
호위를 붙여서 일반인의 입장도, 차차 검토해가게된다.
그리고――
선내에서, 디아블로 일행이 뭘 하였는가 이야기를 듣기로하였다.
「이건 뭔가 잘못된 것이다!」
라고 울며 외치는 유지러스를 소우에가 연행하여, 뭔가 지저분한 통나무에 묶었다.
잘 보니 그것은 통나무가아니라, 인간이 마목화한 것이였다.
「이건?」
「아아! 쓰레기가 NNU마법과학규명학교에 숨어들어있었으므로, 저분한것입니다. 명령대로, 목숨은 빼앗지 않았습니다」
자신만만하게 디아블로가 답하였다.
목숨을 빼앗지 않은것은 분명한데, 이것을 어떻게 할 생각이지.....?
「케후후후후. 심문을 끝내면, 미궁의 트랜트 마을에서 관리시킬까 합니다」
「아니이, 그건 트레이니씨가 싫어하지 않을까?」
「그럴까요? 그럼, 리무르님이 보내주시는 선물이라는 것으로하면 어떨지요?」
「내가 싫어! 악취미라는 레벨로 끝날게 아니거든ー? 내 센스가 의심받는다고!」
「그렇군요, 실례하였습니다. 그럼, 태울까요?」
「으ー응, 그렇네.........」
만담같이 디아블로와 대화를 하고있자니, 통나무――가 아니라 골다마가, 뚝뚝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아주 약간 불쌍해지기 시작했네.
하지만 이야기를 듣자하니, 내 학교계획의 방해를한 최유력 인물이였다고 하고...... 솔직히 용서할 수는 없다.
용서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하는 수 없네. 바보들에 대한 본보기로 공개하고서, 백년의 수목생활을 견뎌내면 해방해줘도 좋겠지. 뇌가 무사하다면, 재기도 가능할테니까. 역시, 반성은 소중하지」
「역시 리무르님. 자애가 흘러넘치는군요!」
에, 그럴까나?
상당히 엄하게 했다는 생각도 드는데.
격통을 맛보아도 죽을 수 없다, 기절할 수 없고, 미칠수도 없다, 라는 세박자를 합친 듯 하고, 죽는편이 나을지도 모를텐데.
하지만, 이 형벌에 백년 견뎌낸다면, 상당히 정신을 단련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때의 이 녀석의 태도에 따라서는, 템페스트에서 고용해주는것도 좋을지도 모른다.
악취미이지만, 하나의 실험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또 한명.
방금부터 계속 훌쩍훌쩍 울고있는 유지러스인데.......
마목화시키면, 이 녀석은 우선 틀림없이 마음이 견디지 못한다.
으ー응, 전형적인 잔챙이답게, 이렇다할 중죄를 범한것도 아니란 말이지.
그렇다고 하여서, 학교에 손을 대거나 의미 불명의 신분제도추진등등, 나에게 대한 명확한 적대행동은 해버렸다.
「이 녀석, 어떻게할까?」
「죽일까요?」
바로 반응한것은 소우에다.
에, 괜찮은거야? 같은 느낌으로, 디아블로가 놀라서 소우에를 보는게 재밌다.
그러고보니, 기다려봐? 신분제도로 떠올렸다.
「그래! 이녀석은 신분에 집착하는게 있는 듯 하고, 신분을 강탈하고 범죄노예로 만들자」
「과연, 미궁에서 청소라도 시키는겁니까」
「케후후후후. 팔찌를 채우면, 죽을 걱정도 없으니 말이지요」
상당히 잔인한 형벌이될 것 같네.
팔찌 덕분에, 몇번 죽어도 되살아나니까.
미궁의 청소란, 꽤 목숨을 걸어야하는 일이다.
어느정도는 마물이 처리해주는데, 사람의 손이 필요한 부분도 있는 것이다.
그러한 장소엔 정기적으로 트레이니 씨 일행 미궁관리자가 나서지만, 잡일을 시키는 자도 필요하게된다.
당연히, 위험도 크다.
마물에게 몇번이고 죽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범죄노예의 일이되어있는 것이다.
템페스트에서 가장 꺼려하는 일인것이다.
하지만 이런 대화는, 학생들 앞에선 도저히 할 수 없겠네.
악영향이 나올지도 모르니까.
그런 것을 속으로 생각하면서, 골다마와 유지러스의 형벌을 정한 것이였다.
이어서, 매그너스와 로자리, 그리고 이리나의 처분에 대해서다.
이리나는 내 얼굴을 보자마자,
「큭, 죽여라!」
라고 외쳤다.
오오! 이것이 세간에서 말하는 큭코로씨인가!
[큭코로(クッコロ) : 여기사가 오크에게 능욕당하기 전에 말하는 전형적인 문구]
「케후후후후. 그럼, 사양하지 않도록 하지요!」
라고 디아블로가 움직이려는 것을, 나는 서둘러 막았다.
큭코로씨는 죽여선 안된다.
그게 약속인것이다.
「있잖아아, 네가 나를 원망하고있다는 것은 이해했어. 그래도말야, 그건 번지수가 다르단 말이지. 전쟁이 일어나서, 공격받아도 무저항이란건 말야, 통치자가 절대로 허락해서는 안되는 것이야.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지 않고서, 나라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민이 무저항주의를 주창하는건 자유지만, 통치자가 그런 말도안되는 소릴 한다면, 그 나라 자체가 파멸한다고. 그건 이해할 수 있지?」
「그래......... 내가 틀렸다는 것은 이해하고있어. 하지만! 나는 당신을 원망할 수 밖에――」
뭐, 원망하지 않고선 살아갈수가 없다, 라는 것인가.
사실은 원한이 풀릴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최악의 경우, 내 손에 죽는것도 바라던 바, 라고 생각하였던 것이겠지.
귀찮은 녀석이다.
「그런데, 네가 말하는 같은 고향의 사람이라는건 누구지? 제국과의 전쟁에선, 가능한한 살려보냈는데?」
내 물음에 대한 세명의 반응은, 눈을 크게뜨고 경악, 이라는 레벨을 뛰어넘었다.
아무래도, 처음듣는 소린 것 같다.
「어이어이. 되살아난 병사들에게서 이야기를 듣지 않았던거야?」
「아, 아니. 듣기는 하였는데, 믿을 수 없었어. 전쟁의 극한상태에서, 집단최면이라도 걸렸던걸까, 하고.......」
「그래요. 믿을 수 있을 리가 없어요........」
매그너스와 로자리는, 믿을 수 없다고 말하는듯이 고개를 젓는다.
으ー응, 그것도 그럴지도 모르겠네.
그래도, 사실이란 말이지.
「타니무라 신지, 야. 달리도, 마크・로렌이나 신・류세이........... 나와 같은 고향의........ 이 세게에 온, "이세계인". 필사적으로 행방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어. 당신이 죽였짢아? 만일 당신의 부하의 짓이라고하여도, 그건 결국엔 당신의――」
「스토ーーー옵!」
내 질문에 대한 답이겠지, 이리나가 갑자기 내 눈을 보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 입에서 나온 이름은, 모두 들은적이 있는 이름뿐.
나는 이리나의 말을 막고서, 사실을 단적으로 고한다.
「그 녀석들, 살아있는데?」
뭘 말하는거야, 속지 않아! 라는 느낌으로, 나를 노려보는 이리나.
사실인데요.......
「그보다말야, 그 녀석들, 아는 사이에게도 연락하지 않았던거야?」
「그것에 관하여선 리무르님――」
소우에가 정보를 파악하고있었다.
신지, 마크, 신 세명은, 제국을 배신하여 망명해온 입장. 그렇기에, 자신들이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였다.
거기에――
「계속 연구에 열중하고있어, 좀처럼 나라의 밖으로까진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운동은, 스트레스 발산도 겸하여 적당히 미궁공략같은 것을 하고있는 듯 하더군요」
라는 것.
라미리스의 웃음소리가 들려올 것 같은 상황이였다.
그러고보니 최근에, 라미리스와 벨드라가 이상하게 얌전한 것이다.
뭔가 나쁜 꿍꿍이라도 꾸미고있는 것 같아서 불안하였는데, 자신들의 연구에 몰두해있는 듯 하다.
「케후후후후. 그러고보니, 인재가 부족하다고 요망이 들어왔었지요. 베니마루의 방에 방치해둔 서류중에, 보급요원을 요청하는 서류가 있었습니다」
눈치빠른 디아블로는, 빈틈없이 베니마루의 서류도 훑어본 듯 하다.
실은, 그 보고는 나도 알고있었다.
그렇지만, 보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방치하였던 것이다.
나름대로 지식이 있으며, 마소에 견딜 수 있는 자.
그런 형편에 좋은 인재가.
응? 인재, 말이지.........
「이리나. 믿을 수 없다면, 만나게 해줘도 좋은데?」
「에!?」
「단!」
이리나가 몸을 움추린것이 보였다.
나는 씨익하고 웃고, 말한다.
「너도 거기서, 연구자로서 일하게되지만 말이지. 뭐, 이 이야기를 거절한다면, 백년의 징역형이 타당해. 당연히, 내 이야기가 진짠가 아닌가를 확인할 수 없을테고, 정말이였다면 만날 수 없어지게 되겠지만 말이지. 네 답에 따라 갈리는 것이니까, 좋을대로 정해」
이리나는 고뇌에 가득찬 표정이되었다.
하지만, 의외로 빠르게 마음을 정한 듯 하다.
「어느쪽이건, 징역보다는 연구할 수 있는 쪽이 나아요. 당신의 말이 거짓이라고 하여도, 저는 거기서 일하는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거기에....... 학생들을 지켜주신 리무르님이라면, 거짓말을 하여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노는 마왕이 아리나고 믿고싶으니까요――」
본심에서 우러러나오는 말인가는 어찌되었건, 이리나는 그리 말하여 내 제안을 받아들였다.
앞으로 한번만 더 등을 눌러주면 되겠네.
「물론이고말고. 이리나군은, 솔직하게 계획을 이야기해주었으니까. 나불나불하고. 그 공적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잖아?」
악마같은 웃음을 띄우고, 나는 수긍하였다.
「잠! 그건 말하지 말아주세요」
귀까지 새빨갛게 만들어서, 이리나가 고개를 숙인다.
「훗훗후. 이리나군. 나에게 있어선,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노는것은 간단한 것이지. 이건, 신지 일행에게도 툭하고 이야기해버릴 것 같네. 술이라던가 마실때에 술안주로 최적이고. 그러니까, 하는 수 없지?」
「아아아아아앗ーーー!!」
그 상황을 상상하여, 부끄러운 듯 바둥거리는 이리나.
「추, 충성을 맹세할테니, 부디 그 이야기는, 비밀로 해주실 수 없나요........?」
「생각해두지!」
나는 승리를 확신하고, 잘난듯이 수긍한 것이였다.
그리고, 나와 이리나의 대화를 듣고있던 매그너스도.
「사토루쨔――아니, 대마왕 리무르님. 나, 아니 저는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니, 로자리의 벌은 용서해주실 수 없을까요?」
「매그너스님!?」
「너무 제멋대로인 이야기인것은 충분히 알고있어. 하지만, 로자리는 제 명령에 따른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적어도, 저에게 로자리의 죄를 대신하는것을 용서해주었으면 합니다...........」
가벼울 뿐인 남자라고 생각하였는데, 매그너스도 의외로 남자답네.
그보다, 황족이지.
멋대로 처분해서, 쓸데없이 원한을 사는것은 피하고싶다.
국제문제가 될 것 같고, 걷어찰 수 있다고 멋대로 하는것은 내 성격에 맞지 않는다.
자 어떻게할까.
그리 생각하여 고민하고있자니, 방의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기척은 둘.
아마 그 녀석들일까나.
올거라고 생각하였다――그보다, 와주었으면 하다고 생각하였다.
다행이다.
이걸로 결론을 미리 준비해둘 수 있을 것 같다.
「들어와라」
소우에가 일어서기 전에, 내가 허가를 내렸다.
들어온 것은 예상대로, 유리우스와 카르마 둘이다.
교사들에겐 둘이 나서려는것을 멈추도록 말해두었으므로, 둘이 이곳에 왔다는 것은, 학생들이 둘에게 협력하였다, 라는것이 된다.
나는, 자신의 입가에 작은 웃음이 떠올라잇는것을 자각하였다.
내가 대마왕인 것을 알고서, 직접 담판을 지으러 올 줄이야.
내 노여움을 사는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학생들 모두가 협력한 것이다.
꽤 하잖아! 라고, 솔직하게 생각했다.
「사토루 선생님――이 아니라, 리무르님! 부디 매그너스를 용서해주세요!」
방에 들어오자마자, 카르마가 90도로 허리를 굽히면서, 그리 말하였다.
이어서, 유리우스도.
「매그너스는 저희들의 친굽니다. 그의 고민에 눈치채지 못하고, 상담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만, 진심으로 대화를 할 일은 없었습니다. 아뇨,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못하였던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좀더 이야기하고싶습니다. 좀더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어, 진심으로 대화를 하고싶습니다! 그러니 부디, 저희들에게 그 찬스를 주실수 없을지요」
유리우스는 그리 생각한 모든것을 부딪하고선, 카르마를 따라 나에게 고개를 숙였다.
정말로 다행이다.
이걸로, 용서할 이유가 생겨났다.
「좋아. 그럼 너희들, 연대책임으로 해주지」
내 말에, 유리우스, 카르마, 매그너스 세명이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로자리도 또한, 당황한듯이 나를 보고있다.
「서로를 도와서, 누군가가 길을 잘못들 것 같으면 멈춰줘라. 내 학생인 동안에 일어난 일이여서 다행이네? 학생이 저지를 일은, 교사에게도 책임이 있지. 그러니까, 이번엔 눈을 감아주기로할게」
디아블로는 우아하게 앉아서, 홍차를 즐기고있다.
소우에는, 내 홍차의 두번째 잔을 준비하고있었다.
둘다, 내 말에 반론은 없는 듯 하다.
「그, 그럼...... 너희들을 용서해주시는건가요.........?」
흠칫흠칫, 로자리가 물어왔다.
그것에 답한것은, 내가 아니라 디아블로이다.
「케후후후후. 알겠습니까? 리무르님께서 용서하신다 말씀하셨으면, 모든 죄를 용서받은 겁니다. 눈을 감는다고 말씀하신다면, 당신들은 이번은 놓아주겠다는 겁니다. 다음은 없으니, 명심해두시지요」
그리고 소우에도,
「그렇군. 애시당초, 문제는 학교측에 있었지. 너희들은, 어느의미 피해자다. 거기에, 인재를 키워 중추로 보낸다는 작전은 재밌었다. 그것만이라면, 아무런 죄가 되지 않으니 말이지」
라고 말을 덧붙였다.
그렇지.
결국엔, 학생들에게 세뇌적인 교육은 안되지만, 그 이외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뭐, 그런 것이지. 이리나에게도 말하였지만, 국가간의 분쟁은, 소속하는 나라가 다르면 견해도 달라져. 역사도 같아서, 자국에게 유리하도록 편찬하는것은, 어느의미 하는 수 없는 이야기지. 그렇기에, 역사를 공부할 경우엔, 많은 국가의 역사를 동시에 배울 필요가 있는것야. 쌍방의 입장을 듣고, 공평하게 판단하기 위해서 말이야. 뭐, 마왕인 내가 말하여도, 설득력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지」
그리 말하고, 이야기를 끝맺었다.
매그너스 일행에게 퇴출을 명하려고하다가, 문득, 발밑에 굴러다니는 통나무(골다마)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 유리우스군, 내가 싫다, 라고 외쳤었지?」
「호오?」
「……」
내 중얼거림에 디아블로가 반응하여, 소우에가 움찔하고 눈썹을 찡그렸다.
「아, 아뇨.........그건........」
정돈된 얼굴에서 진땀을 흘리면서, 유리우스가 필사적으로 말을 찾고있다.
훗훗후.
그 말, 흘려들었지만, 조금 마음이 아팠던 것이다.
「아무리 나여도, 싫다고 정면에서 들으면 상처받는단 말이지이」
「그건 표현상의 문제라고 해야될지 뭐라해야할지........」
눈물을 글썽이는 유리우스.
이정도로 용서해줄까.
「농담이야. 그 이야긴 흘려넘겨주겠지만, 하나 조건이있어」
「조건, 인가요?」
「음. 이것을 보살펴」
그리 말하고, 나는 통나무(골다마)를 가르켰다.
유리우스는 싫은 듯한 표정이되었지만, 불평을 하지 않고 승낙하였다.
「연대책임이니까, 각 학교에서 돌아가면서 맡도록, 자신들게 대한 벌이 될테고, 일년 교대로 공평하게 해. 바보짓을 할 것 같은 학생에겐 이걸 보여줘서 반성하게끔 하는것도 좋고, 일석이조잖아?」
세명과 로자리는, 굉장히 싫은듯한 표정이되었다.
그것을 보아, 나도 만족이다.
처분에 곤란해하던 물건도 처리할 수 있었고, 매그너스 일행에대한 처벌도 끝났다.
만만세이다.
그리고, "인류해방동맹"의 개혁파라는 것은, 사상이 상당히 과격하여서 전원 포박을 명하였다.
소우에의 부하가 이미 준비를 해두어서, 머지않아 전원 잡을 수 있다는 것.
그들은 귀중한 노동력으로서, 라플라스에게 맡기기로하자.
분명 훌륭한 일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한다.
이리하여 내가 의도하지 않은채, 학교의 대청소와 불온분자의 배제가 완료된 것이였다.
――그 후.
유리우스나 매그너스, 카르마 일행이 소속해있는 년도의 학생들은, 대마왕에게 요리를 대접받은 용사로서 전설에 이름을 남기게된다.
그중엔 마샤같이, 신마법체계의 시조라 불리는 진짜 영웅도 태어났다.
내 탈주가 원인으로 그러한 일화가 많이 만들어지게 되었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인 것이다.
◇◇◇
템페스트, 귀환후.
내 본체인 리무릉은, 무참하게도 두동강이 나있었다.
슬라임이여서, 작게 두개가 되었을 뿐이지만.......그래도, 자신의 몸이라고 생각하면 뭔가 생각할만한 것이 있다.
「이, 이건........그...........」
「아닌겁니다! 슈나님이 손을 때지 않으시니까!」
시온의 괴력에, 슈나가 저항한 것 만으로도 놀라움이였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완강한 내 본체가, 두동강났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 둘은 화나게해선 안된다.
다시 마음속으로 맹세한 순간이다.
덧붙여서, 미니 리무릉 두마린 내가 흡수하는것으로 원래대로 돌아갔다.
슈나나 시온이 쓸쓸한 듯 하여서, 나중에 인형이라도 만들어서 선물해줄까 생각한 것이였다.
◆◆◆
잉그라시아 학교도시에서 개최된 포럼――마법과 과학의 발전 제 8회――에서.
마이가 훌륭한 강연을 하였다.
10년걸쳐서, 이세계의 문(디퍼런트 게이트)를 안정시키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그 강연을 들으면서, 『다음엔 모두함께 이세계로 놀러가는것도 재밌을지도』라고 생각한 것은, 여기만의 비밀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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