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집착 서브 남주의 소꿉친구가 되었습니다

"서브 남이 속한 공작 가문에 군식구로 들어가게 되었다.
공짜로 먹여 주고 재워 주는 데 은혜를 갚고 싶어서, 서브 남이 훗날 원작 여주의 마음을 살 수 있도록 이것저것 좀 알려 줬다.
이대로라면 좋은 남자가 되어, 훗날 여주의 사랑을 쟁취하게 될 거야! (뿌듯)

* *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리에타는 주변을 살짝 돌아본 후에, 노엘의 귓가에 속삭였다.
“네게 가장 특별한 사람에게만 정중하고, 다정하게 굴어야 한다는 거야.”
예쁘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오직 그 사람에게만 할 것.
리에타가 알았지? 라며 묻자, 노엘이 자신 있는 표정으로 씨익 웃었다.
아아, 이제 진짜 전부 가르쳤다.
아홉 살부터 성인식을 앞둔 지금에 이르기까지……. 성질 더러운 소꿉친구 소년을 가르치는 일은 아주 힘들었다.
그래도 이제 노엘은 비운의 서브 남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정말로 남주를 밀어내고 당당히 여주의 곁을 차지할지도.
리에타는 원작과는 다른 미래를 생각하며 사르르 웃었다.
그러자 노엘이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 주며 말했다.

“예뻐, 리에타 리즈.”
“?”
“……예쁘다고 해 달라며?”

내, 내가 언제?! 친구끼리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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