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죽는 건, 별로 무서운 축에 들지 못하는 일입니다.” 사신(死神), 카시야 델 로만. 일명 ‘피니셔(finisher)’전쟁을 끝내는 자로도 불리우는 그녀.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잃고 도구로서 살아온 삶의 마지막은 버려지는 것이었다. [다시 돌아가라.] 누구의 목소리인지 알 수 없는 음성이 울려 퍼졌다. 두려우면서도 그립고 애틋한 목소리였다. ‘안 돼! 싫어!’ 죽음의 안식 마저 얻지 못하고 다시 눈을 떠보니 이세계의 전장터. “기적이군. 정말 살아 있어! 이봐! 들것 갖고 와!” 이세계에서 또다시 살육을 위한 도구로 살아가야 혼란스러워하던 중, 키시야는 새로운 감정들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데... 피의 업보는 과연 그녀를 어디로 인도하는 것일까. 북 트레일러 : https://youtu.be/H4-eCtL2k2c #로맨스판타지 #회귀 #능력남 #상처남 #능력녀 #역하렘 #걸크러시 #사이다녀 #서양풍 #군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