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공개] 사랑 같은 거, 믿지 않았다. 그런 건, 절대로 없을 거라고 단언했다. 그래놓고 바보같이……. 나은은 명목상 남편일 뿐이었던 정을 사랑하게 되고 말았다. “이혼해요.” 어차피 정해진 끝,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 그래야 덜 비참할 것 같았다. 그렇게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그가 악마처럼 미소를 흘리며 그녀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나랑 연애하자, 류나은.” 표지 일러스트 : 엑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