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의해 멸망할 위기에 처한 세상에서, 차원과 시간을 넘어 건너온 대마법사의 아이돌 일상물. 어떤 끝이 다가오는지 모른 채 하루하루를 사는 이곳 사람들처럼, ‘서한율’의 삶을 살겠다. 이건 ‘그날’을 맞이하기 전 스스로에게 주는, 가식으로 둘러싼 휴식이자 유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