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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다시 위대하게!-37화 (37/221)

〈 37화 〉 (22) 서유시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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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견의 함대는 프리깃 2척이랑 전열함 1척으로 대표되는 배들이었다. 딱히 군사로 위협할 생각은 앞의 영길리와 법국에 비하면 없다고 판단을 하는 조선의 인천 제물포 개방장이었다. 이미 제물포에 자리를 잡았던 영길리인들과 법국인들은 미리견의 배에 그냥 그렇다고 여긴다.

‘저 촌놈들도 얻어먹을 것, 아니 돈 냄새를 맡고 여기 왔군.’

‘망할 아메리카 눔들! 우리의 인삼 쿼터를 우리 브리튼 인들 인양하고 가져간 것을 잊지 않았다.’

‘저기 신대륙 촌놈들도 여기가 뜨는 곳인 줄은 알고 왔네. 야들은 어떻게 하려나?’

위의 세 가지 생각 등으로 대표가 될 수 있었다. 적당한 관심이랑 적대에 무심함이 뒤섞인 것이었다. 물론 제물포에 있는 두 공사관이며 두 조계의 유지들은 약간 입장이 다른 것이 보였다. 그 것을 들어 본다면...

“아메리카가 여기에도 왔군요. 꽤나 빠르게 청에 접근했던 이들이 역시나 꽤나 빨리 왔습니다.”

“청이나 조선에서도 영향력을 만들려는 것이 분명하겠지요?”

“그렇다고 본다. 아메리카 녀석들이 다시는 조선의 인삼을 가지고 우리를 사칭해서 사는 것이 없겠다만 대신에 자기들의 인삼과 조선 인삼을 최대한 연관시키거나 효능이 더 좋다는 식으로 홍보를 했었죠. 물론 결과는...”

그 결과를 생각하자 주조선 영국 공사관의 일동들은 속으로 비웃음을 매우 크게 내고 있었다. 정작 아메리카의 인삼들은 조선 인삼들의 인기를 높여주고 조선 인삼의 가격을 더 높이는데 기여를 하고 있었다.

아메리카의 인삼들을 화기삼이라고 하면서 소비해도 비교하면 싼 가격에 소비를 하고 그러면서도 효능이 더 좋은 고급재인 조선 인삼은 더욱 중상류층이 찾게 되는 것이었다. 그래도 돈을 벌고 있지만 예상한 효과가 나오지 않았던 미국이 드디어 화기삼 외에도 조선인삼을 취급하려는 모습이 있어서 이를 경계하는 것이었다.

“저들도 우리랑 비슷하게 얻어가야지요. 더 좋은 것은 얻지 못하게.”

“물론입니다. 이번에도 조선 당국에 도움을 줄까도 합니다.”

“너무 노골적이면 그렇지요.”

“조심하겠습니다.”

영국 공사관에서는 아메리카가 더 큰 이익을 얻지 못하게 지난 프랑스 때처럼 방해 아닌 방해를 할 생각이었다. 프랑스 공사관에는 낄 것인지는 물어는 보지 않았다. 다만 프랑스 공사관도 아메리카의 접근에 대해서 꽤나 주시를 하고 있다고 짐작을 하고 있는 영국 공사관이었다.

그리고 한편 영국 공사관은 조선에 인도에 있는 식민지에서 조선의 환경에 나름 맞는 말을 제공하려고 노력이기는 했었다. 톰 리들이라는 상인이랑 결부를 해서 조선이 자체로 구한 청과 몽골의 말 외에도 소수지만 서러브레드(더러브렛)를 제공하는데 성공했었다.

“이를 성공해서 꽤 돈도 챙겼지요. 톰 리들이란 상인 외에도 우리에게 감사라고 은자와 꽤 오래 된 골동품 도자기를 주었지요.”

“조선의 이런 환대에는 항상 감사랍니다. 그리고 돼지치기 작업도 꽤 순조로워지자 청나라산 돼지지만 꽤 적당하게 잘 자란 놈을 도축해서 구하는데 지난 조선의 토종돼지보다 더 맛이 좋았지요.”

조선의 환대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그들이었으며 조선 조정이 고용한 고문들이 알려준 정보도 취합해서 조선의 천연자원 환경도 추론을 하기 시작했었다. 조선 관료랑 동행하면서 조선의 자원을 분석하고 채산성을 조사하는 영국인 광업고문이 전한 내용도 그 중에서는 포함이 되었다.

“아산 근방의 경우는 석회석이 많다고요?”

“그렇습니다.”

“시멘트 혹은 원시 시멘트에 가까운 포졸리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겠고, 다른 것은?”

석회석이 많다고 들었다. 아마 조선이 더욱 체질 개선을 하고 그렇다면 아산을 통해서 그런 석회석을 운송해 조선 수도의 도시들을 다시 짓는데 도움이 될 것이었다.

“조선 북부의 최대 도시인 곳 근방에서 탄광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무연탄인데 품질로는 웨일스산 무연탄에 뒤지지 않는다고 하고요.”

“정말인가? 근데 산업용으로 유용한 탄광은 아직 못 찾았고?”

“네, 그 외에는 금광을 찾아보려고 한답니다. 전에 조선 수도 남쪽의 큰 강 하구에 있는 강후아도에서 대리석이 꽤 좋은 놈이 있다고 하며 여러 자원 정보 보고는 잘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미 영국은 조선이 모르는 새에 조선의 자원지도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래도 굳이 조선을 침탈하기엔 비용이 너무 든다고 판단을 해서 유보 중이었다. 자국에 우호가 가득한 나라로 만들 생각이 더 있었다.

또 식민지화보다는 장사로 돈을 버는 것이 더 낫다고 본토도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주조선 영국 공사였다. 그리고 이런 영국이 조선 내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이런 짓을 하고 있는 사이에 조선의 서유시찰단은 영국에 도착을 했었다. 그리고....

“이 곳이 란돈이라고?”

“정말 큽니다. 북경이랑 비교하면 전가에 석조일 가옥들이 흔합니다. 게다가 층도 높고요.”

그들은 런던의 모습에 매우 감탄을 하고 있다. 특히나 한역한 런던, 란돈에 대한 글을 본 적이 있었던 환재는 생각보다 멋이 있는 란돈에 눈이 돌아가기 시작했었다. 상인들의 정보며 그 자신이 직접 강남이나 마카오 등의 서역국가들이 조차하거나 조계를 세운 곳들에 가본 적이 있었지만 이렇지는 못했었다.

"유라파 천하는 참으로...."

"별천지요...."

“참으로 그렇습니다.”

조선의 서유시찰단은 영길리로 불리는 이 나라의 위세에 놀란다. 저 천축을 사실상 먹어치우고 본토란 섬나라는 아주 빛나고 그들의 문물은 결코 낮게 볼 수 없음에 인정한다. 서유시찰단은 그래도 불만이 있다면 란돈의 하늘은 그렇게 맑지 않았다. 검은 공해의 연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저 영길리와 란돈의 날씨가 맑은 날이 드물기 때문이었다.

“란돈이나 이 곳은 맑은 날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 것 참... 사람이 우울해지기 좋겠군.”

“이런 날씨면 충분히 그럴 것입니다.”

그래도 그런 흐린 날씨와 비가 자주 오는 것도 란돈의 웅장함은 가릴 수가 없었다. 도리어 구름과 안개가 란돈을 신비롭게 만들어주었다. 주변의 기상과 잘 어울리는 란돈의 모습에 다른 의미로 감탄을 하는 이들이 많았었다. 흐린 날씨와 구름이며 안개에 비 등에도 말이었다.

"란돈이란 곳은 참으로...."

"도성으로선 연경에 버금가는구려."

서유시찰단은 세상의 변화를 더욱 깨달았다. 자신들은 정저지와(井底之蛙),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 사실에 다시금 전율했었다. 이 천하의 변화에 적응해야 만이 조선이 살 수가 있다고 깨닫는 선비들이 더욱 생겼다.

이런 구경도 금강산은 식후경이기는 했으나 그래도 영길리국의 여주, 그들 말로는 퀸 빅토리아를 알현하려고 가는 이들이었다. 그들은 여주의 즉위 이후로 영길리국의 궁전으로 쓰이고 있는 버킹엄 궁으로 향했다. 여왕이 보낸 마차에는 서유시찰단의 수장급인 의정과 찬성이 타고 영국 조정이 대절한 마차 등에는 다른 서유시찰단원이 탔다.

그들은 버킹엄 궁을 보면서 여러 대화가 오갔다. 대체로...

“흠 영길리의 궁전은 뭔가 조화가 맞지 않군. 그렇게 넓은 것 같지가 않은데...”

“전각들이 적지만 전각들이 높군. 옛 경복궁 보다 높은 것들이 많아 보이는 군.”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군.”

버킹엄궁이 생각보다 화려하지는 않아서 놀란다. 그래도 조선으로 치면 각 전각에 해당하는 것들이 최소 2층 이상의 영조물들이라서 크기에는 놀랐다. 다만 전체의 조화는 조금 맞지가 않다는 생각을 했었다. 여기에 위정척사파의 대표인 두 사람도 대화에 끼었다.

“영길리국 같이 강대한 나라가 자금성보다는 호화롭지 않은 것을 쓰는 것을 보아하니 왕실은 덕이 있고 검소한 것인가?”

“아마 전쟁이 더 길어졌으면 영길리국이 천명을 얻었을지도 모르네. 우리는 얼마나 고뇌를 더 앞당겨서 했겠는가? 지금도 골치가 아픈 그 고뇌를!”

농담으로 하는 것이지만 그 고뇌는 그 두 사람 말고도 조선의 서유시찰단에 속한 이들은 다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다른 공간에서 이미 고뇌를 했던 주상이나 조선 본토에서는 비슷한 고뇌를 지배층이 하고 있었다. 그런 것은 넘어가고 그들은 조선식의 친서며 영길리식으로 번역한 친서를 모두 영길리 왕실에 제출을 했다.

영길리의 여주 혹은 여왕과 그 부군을 보니까 선남선녀라고 여기었다. 환재가 듣자하니 주상보다 연배가 10살은 어린 여주라고 했었다. 복장은 영길리의 복장이 조선의 기준에서는 목과 가슴 사이의 어깨를 드러내고 팔도 가리지 않음이었다.

이에 대해서 묘하다고 여기지만 듣자하니 저런 복장은 서역에서는 흔한 것이고 윤리와 도덕이 다를 수가 있으니 넘어갔다. 이는 위정척사파의 두 사람도 그냥 넘어가는 것 같았다. 물론 그들 관점에서는 조금 남사라고 생각을 속으로 했던 두 사람이었다.

빅토리아 여왕은 조선에서 왔다는 이들이 참으로 기묘하게 느껴졌었다. 그들은 말총으로 만들었다는 모자, 불경하게도 신을 부르는 것이랑 비슷한 이름을 가진 모자를 쓰고 있는 쪽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비단 혹은 면으로 된 두루마기를 입기도 했었다고 들었는데 그녀와 그녀의 부군을 만나려고 갈아입으니까 상상한 것보다 멋진 관복으로 알현실에서 만난 것이었다. 더욱 묘하게 관심을 보였으며 톰 리들이라는 상인을 통해서 얻은 본 초선도 떠올리게 되었다. 먼 이국의 사절에게 여왕이 보이는 관심은 그게 다였었다.

‘이전에 말로만 들었던 조선이라는 나라는 기묘하기는 하군요.’

이제 30대의 여왕인 빅토리아는 조선에 좀 더 관심이 생기려고 했었다. 여왕의 부군인 앨버트 공은 조선에 대해서는 아내인 빅토리아 보다는 더 관심이 많았다. 영국 공사관이 보내온 조선에 대한 정보들을 더 흥미롭게 읽고 있는 것은 그였는데 이들의 군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생각보다 유능하다고 했던가? 그리고 조선의 일부 인사들 중에 이번 시찰단에 유능한 관료들을 꽤 보냈다고 했다지? 이들을 어떻게 더욱 친영파로 만들어야 이익이 생길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조선의 서유시찰단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그들을 살피고 있는 영길리의 국서인 앨버트 공이었다. 그런 앨버트 공의 시선을 알아차린 것은 환재가 유일했으며 다른 이들은 청 외의 외국 국가원수를 만나는 것으로 저들 나름의 긴장을 하고 있었다.

‘친서는 나쁘지 않군요. 빅토리아도 번역이 된 것을 잘 보고 있으니...’

저 먼 조선에서 온 이들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이들에 대한 의전은 이미 영국의 내각이 잘 준비를 했겠으나 왕실 차원의 다른 예우를 추가할 것이 있는지 생각하는 앨버트 공이었다. 그리고 이런 것은 모르고 유심히 지켜보는 모습을 환재는 속으로 이 앨버트 공이라는 여주의 부군인 영길리의 국서가 더욱 생각보다 범상치 않았고 생각이 들었다.

“여왕 폐하, 일정이 빈다면 제가 이들 조선의 서유시찰단원들을 접대하고 움직여도 되겠습니까? 아니면 왕실에서 사람을 붙여서 안내를 해주는 것은 어떠합니까?”

“앨버트?”

앨버트의 이런 적극을 보이고 있었는데 사실 앨버트 공의 경우는 여왕을 돕는 상태에서 정식의 공무는 보기 어려운 신분이었음을 고려해서 여왕의 사적으로 조언을 하는 것에서 그쳤다. 그러나 국빈이라고 할 수 있는 서유시찰단에게 영국 등 유럽의 빛나는 면모를 보여주어서 그들을 영국의 아군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의지에 그 일을 자신이나 자신이 붙인 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그랬다.

그에 대해서 남편에게 순종적이고 남편에게 원래 있던 작센 코부르크 젤펠트 공국의 공자 자리 외에는 아직도 아무런 영국 내부의 공적 지위가 없어서 그게 아쉬울 정도로 똑똑하고 멋진 자랑스러운 남편을 저 조선의 시찰단에게 보이고 싶어서 그런 생각을 긍정으로 검토하고 있는 빅토리아 여왕이었다.

‘앨버트 공이?’

‘저 사내가 뭔 짓을 벌이려고?’

동행한 영국의 관료들은 저런 앨버트 공이 적극인 것에서는 꽤나 놀랐다. 여왕을 간교하게 구슬려서 제가 원하는 것을 관철하기도 하는 저 도이칠란트권의 사내를, 영국 관료들은 영국 사회와도 잘 맞지 않은 이 남자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후자의 왕실 시종들로 이를 안내하는 것을 생각하려고 했었다.

“저기 영길리 여주의 부군인 국서가 우리를 친히 영길리를 안내해줄 수도 있다고 자신의 부인인 여주에게 아뢰고 있습니다....”

“정말인가?”

“그렇습니다.”

원거, 오경석의 통역에 조선에서 온 서유시찰단 일동은 꽤나 당황을 했었다. 자신들을 영길리 경내에 안내를 여주의 부군이 친히 맡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당황하지 않으면 그 것은 정말 강심장인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들을 유심히 보면서 사려가 깊고 부인이고 군주인 영길리의 여주에게 정중하게 청하는 모습에서는 놀랍다고 여기고 있으며 저 것이 도리어 가식이냐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흠, 저 국서라는 이랑 더 통하여 친해지고 싶기도 하군.’

알아보니까 저 국서도 주상보다 10살은 어린 쪽이라고 했었는데 성향은 주상보다 더 부드러우나 냉철해보였는데 아마도 환재가 생각하기에 저 이상으로 주상과 저 국서는 어울리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했었다. 그리고 둘은 환재의 상상에서는 꽤나 잘 어울렸었다.

“나의 남편인 앨버트가 원하지만 그대들에게 시종을 붙여서 안내를 해주겠습니다. 어떻습니까?”

통역을 통해서 그 말을 전해 듣자, 그러는 것이 낫다고 여기면서도 영길리 여주의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고 짐작을 하는 서유시찰단이었다. 그리고 이내에 저들 부부의 구도가 그려지기 시작하는데 참으로 군자인 남편과 군자인 남편에게 의존하면서도 원하는 것을 관철하는 영길리 여주의 관계였었는데 서유시찰단 일동은 이를 대놓고 말하지 않았으며 이런 관계를 아마 일기에 쓸 것이었다.

‘이런 때에는 더욱 말을 아껴야지.’

‘영길리 어는 잘 모르지만 영길리 여주의 성격이 보통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가 있군,’

‘저 부군은 얼마나 군자란 말인가?’

‘성격으로는 우리 조선의 여주라고 기록되었던 이들 이상이지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으며 그런 생각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오경석이나 다른 역관들을 통해서 ‘그러면 영길리 여주의 은혜가 매우 하늘을 찌를 정도로 감사하다!’ 라고 과찬을 섞어서 답을 전했다. 그리고 영길리의 여왕 부부는 시간이 매우 많은 것이 아니라서 알현에 친서를 받은 이후로는 그들을 국빈으로 예우해서 버킹엄 궁전의 손님방들로 안내했었다.

또 저들의 왕실이 친히 서유시찰단 일동에게 저녁을 제공했었다. 연회장으로 그들을 안내해 내려가는데 영길리 인들이 차려준 음식이었지만 사실은 법국의 숙수들이 만든 것이나 이는 잘 몰랐다. 아무튼 그들의 음식이 입에 맞는 것도 있고 맞지 않는 것도 있으나 서유시찰단 일원들은 이를 먹으면서도 생각하고 있었다.

'이들은 중류층 그 이상이면 고기의 소비가 상당하다.'

'이런 이들에게 우리 조선이 무너지면 어찌될꼬....'

이들의 상을 살펴보자면 우선은 고기가 넘쳤다. 서유시찰단 일동이 기억하기로는 조선은 적어도 자신들의 인지 아래에서 중원 천하의 관념 아래에서는 소고기를 매우 탐식하는 나라가 맞았다. 그런데 이들, 영길리를 본다면 이들은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온갖 고기를 탐식하는 이들이라고 깨닫는다. 어렴풋이는 서유시찰단도 알고는 있었다.

허나 그런 예상을 능가하는, 상상 이상으로 고기를 탐식하는 영길리국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 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제공하는 식탁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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