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49화 (49/221)

〈 49화 〉 (24) 네덜란드와의 대화, 프로이센의 사정

‍문‍‍피‍‍‍아 ‎‎‎‎공‍유‍방‍에‍서‎‎‍ 작‎‎업‎‎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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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말, 주프랑스 네덜란드 대사관 측이랑 만나는 날이 온 것이었다. 그들은 당연히 관복을 가진, 조선 조정의 공직을 가진 이는 이를 입었고 그게 아닌 시찰단원은 갓과 두루마리 등의 의관을 정제해서 대표로 보내는 인물들로 네덜란드 대사관으로 갔다. 주프랑스 프로이센 대사관에 가는 단장인 영의정 정원용과 부사 중 선임인 박규수 외의 수행원 및 시찰단원은 네덜란드 대사관을 방문하는 이들과는 달랐다.

“내가 뽑힌 것이 약간은 믿기지 않는구려.”

“그렇습니까? 흥인군 대감?”

“그렇다네.”

네덜란드 대사관을 방문하는 이들 중에서는 흥인군 이최응과 기정진, 홍순목에 김병학이 있었다. 그들은 정원용이랑 박규수랑 그 이외 부사를 보좌하는 수행원으로 따라가는 것이었다. 나머지는 숙소에서 대기하기로 했었다. 이최응은 자기가 동생이나 완림군 대신에 네덜란드, 저지국 예조 관원이랑 만나는 일에 뽑힌 것이 별로 믿기지 아니하였다.

“내가 욕심은 많고 능력은 부족한데 이리 뽑힌 것이 말이야.”

“아니요. 서유시찰단에 있다는 것으로 대감은 충분히 자격이 되지 않습니까?”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시오?”

홍순목이랑 기정진의 달램에 진정으로 궁금해서 물어보는 흥인군 이최응이었다. 기정진이 먼저 입을 열었는데 솔직한 평가에도 그래도 자격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었다.

“분명 대감은 결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 것을 알고 주상 전하께서 왜 대감을 보냈겠습니까? 대감은 배우고 더 달라질 수가 있는 젊은 인재 중 하나라고 여기서어입니다.”

그리고 기정진에 이어서 홍순목이 말을 덧붙였다. 그 것은 자신의 부끄러움에 대한 고백이며 은연중에 낮게 봤던 흥인군에게서도 배울 것이 있었음을 인정하는 말이었다.

“난 대감보다 넓게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거부감도 적게 서역의 문물을 받아들이며 자신을 가지고 움직이면서 조선을 위해서 말하고 더 움직이지 않습니까?”

“그런가? 그러한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흥인군 이최응의 분투는 이미 서유시찰단의 인사들에서는 암암리에 알고 있었다. 이최응 외에도 이하응도 나름의 분투를 하고 있었다. 그들을 더 알고 그들이 하는 말과 문자도 배워서 더욱 도움이 되려는 것이 말이었다.

“네, 그렇습니다. 그러니 너무 자신을 박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시오.”

“동감입니다.”

같은 배 등으로 동고동락을 해서 그러한지 이전보다 더 가까워진 그들을 보면서 감사함을 느끼는 이최응이었다. 그리고 이최응은 자신을 너무 박하게 평가하지 않기로 하였다. 자만에 찌든 것도 싫고 그렇다고 박할 필요도 없으니 말이었다. 마차에서 그런 것을 보고 영상 정원용이랑 박규수는 말이 없이 빙그레 웃었다.

‘조선의 미래가 참 밝은 것 같구나.’

‘동지들이 더욱 늘고 있구나. 이들이 후임이고 다른 후임들도 늘어난다면 조선은 변수가 없다면 더 나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들이 탄 마차는 주프랑스 네덜란드 대사관을 향해서 가고 있었다. 이제 그들은 네덜란드 대사관 측이랑 더욱 대면하면서 네덜란드가 원하는 것에 그들이 조선을 어찌 여기는지에 대해서며 많은 것을 알고 네덜란드를 지나는 일행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편, 주프랑스 네덜란드 대사관에서는 조선의 서유시찰단 인사들을 초청으로 대면함이 곧 성사해서 예정대로 시행이 될 것에 기뻐하는 분위기가 대체로 있었다. 특히나 주프랑스 네덜란드 대사가 속으로 방방 뛸 듯이 기뻐하고 있었다. 이미 상부, 네덜란드 본국에는 보고가 된 서유시찰단 접촉에 대한 것이었다.

‘조선인들과 더 접촉해서 통상에 대한 것도 확인하고 나중에 본국 혹은 우리 네덜란드의 식민지 동인도 제도들을 통해서 통상을 청하는 배가 조선으로 향하겠지. 그 일에 내 이름도 실린다. 이미 그 성과를 이룬 것에 본국이 얼마나 좋게 보던가? 더 성과를 얻어낸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성사가 된 이 만남에서 더욱 네덜란드의 이익을 얻어내고 조선에 네덜란드에 대한 우호의 시선을 가지게 고심하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그였다. 그리고 그런 대사를 보면서 국익이랑 제 승진에 걸린 일이면 더 열심히 일함을 알고 있는 대사관 직원들이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긴다. 직원들끼리는 준비를 하면서도 잡담을 하는데 역시 그 주제가 조선에 대한 것이었다.

“프로이센도 조선의 저 시찰단에게 접촉을 하자고 요청하였지?”

“프로이센은 무엇이 떨어진다고 조선이랑 접촉하는 것이지?”

“몰라. 우리랑 달리 동방 무역에 열심이지 않은 군대만 강한 촌놈들이 말이야.”

“중유럽의 아테네를 주창하면서 베를린을 바꾸고 있는데 모르겠다.”

“참 무슨 꿍꿍이인지.”

그들이 보기에는 프로이센이 왜 조선이랑 접촉하는지에 대해서 크게 감이 오지 않았는데 대체로 그 이유는 프로이센이 조선이랑 접촉해서 얻을 이유가 명확하지 않아서 그렇다. 그리고 그들은 이런 잡담을 하면서도 조선의 서유시찰단 고위층이랑 대화를 할 예정이기에 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하기에 정리와 준비에 열심이어야 한다. 그들의 잡담은 결국 걸렸으며 두 사람의 상급자인 2등 서기관이 그들을 꾸짖었다.

“잡담은 그만하고 열심히 움직여! 아직 덜 정리가 된 곳이 많다고!”

“알겠습니다.”

“에이, 자네랑 이야기하다가 혼났잖아?”

“뭐? 너는 열심히 안 끼어들었냐?”

일을 하러가는데 서로의 탓을 하는 두 사람을 보고 한숨을 쉬다가 그도 맡은 일을 하러 가는 2등 서기관이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었다. 잠시 후에 조선의 서유시찰단 이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네덜란드 대사관을 둘러보면서 괜찮다고 느낀다. 이어서 그들이 보는 네덜란드 대사관의 일동은 대체로 선해보였다.

‘이들은 역시 처음에 추측한대로 그러한가?’

‘이들이랑 말이 통해서 서유시찰단의 일부가 겪을 저지국 견문에 도움이 되어야.’

‘저들에게 좋은 인상이 필요하다.’

그래도 열 길 물 속 보다 한 길 사람 속이 더 알 수가 없는 법이었다. 그래서 아직은 그들을 유심히 더욱 지켜봐야만 했었다. 그들의 초청으로 다과회 형식으로 대담을 이어나가기 시작하는 그들이었다.

“네덜란드 대사관의 초청에는 감사를 드립니다.”

“아닙니다. 수상 각하.”

사실 네덜란드 대사관 측은 서유시찰단의 수장이 일국의 수상이라는 것에 놀랐다. 물론 조선이라는 나라는 수상을 대리할 수 있는 두 명의 부수상이 있기에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 법어를 할 줄 아는 역관과 역시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네덜란드 외교관을 통해서 대화를 지속하는 그들이었다. 그들은 조선의 서유시찰단이 연령이 다양하고 정부의 중진이나 아님 민간에서 꽤 명망이 있는 차기의 인재들이란 소리에도 그들이 유럽을 돌아보는 이유를 더 알 수가 있었다.

‘유학생은 영국이랑 프랑스만 두는군. 하긴. 아직 외교관계를 수립 안 한 나라들이 더 많으니..’

주프랑스 네덜란드 대사는 나중에 조선이랑 수교하면 조선인 유학생들을 유치하게 끌어들여서 네덜란드와 조선의 우호를 다지는 안건을 본국에 타진하자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대사 측의 이야기, 하멜(?)이랑 박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조선이랑 네덜란드는 의외로 인연이 길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우리 측이 조사를 하기로는 의외로 VOC 소속이던 헨드릭 하멜 이라는 분이 그 일행과 함께 조선에 표류해서 조선 조정의 일을 도왔고 박연이라고 조선에 귀화한 분도 있었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네덜란드와 조선은 인연이 있었던 것입니다.”

“아 그렇습니까?”

“놀랍군요.”

‘하멜이랑 박연이라. 그런데 이들이 이렇게 빨리 일정 부분을 조사할 수가 있는가? 흠.’

‘작정하고 우리랑 연을 이으려고 하는 것인가?’

‘우리는 생각보다 유주랑 만났다면 만났구나. 물론 유주의 기술들도 조선에 전해진 것도 있었으니...’

물론 서유시찰단의 일원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박연이랑 하멜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듣고 있었다. 그래도 그들의 주장이 옳다면 조선이랑 네덜란드의 인연은 깊어질 수도 있다고 여기었다. 대사의 말은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 네덜란드는 조선과의 우호를 위해서 서유시찰단 여러분을 네덜란드의 국빈으로 예우할겁니다. 이 제안을 긍정으로 받아주실 수 있나요? 또 귀국이랑 우리 네덜란드는 통상수교를 맺고 싶습니다.”

“네덜란드를 방문하는데 그렇게 편의를 봐주면 감사를 합니다. 그리고 통상수교조규에 대해서는 우리가 결정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주상 전하께 귀국해서 상신할 수는 있을 겁니다.”

영의정인 정원용이 이렇게 반응을 보이자 긍정으로 받아들이는 식으로 보여서 속으로 기쁘지만 확답을 받아낸 것은 아니었기에 더 확답을 받아낼까에 대해서 고심하는 대사였다. 그래도 이를 강요할 생각은 없었다. 저들의 모습을 본다면 빈 말로 그런 것을 하지 않게 보였다.

“그렇군요. 그렇게 해주신다면 좋습니다.”

다과회는 지속되었는데 네덜란드 대사관이 파리에서 구할 수 있는 좋은 과자랑 차를 제공해서 나누었으며 서로의 나라에 대해서 더 이야기도 하며 동방의 정세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조선은 저지국령 동인도를 잘 방문하지 않기에 이에 대한 것도 고려해서 거래를 확장할 수 있지 않나 서유시찰단 일동은 생각을 할 수가 있었다.

그렇게 다과회는 생각보다 잘 끝났으며 조선의 그들은 파리의 자신들에게 있는 숙소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마차의 안에서 박규수는 생각에 잠기어 있는데 그가 생각하기로 유주의 다른 나라들과 수호통상조규를 끌어내게 자신들의 활동도 더 적극이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이었다.

그리고 프로이센은 독일 연방의 붕괴 이후에 소독일주의를 주창하면서 오스트리아 주도의 독일어권을 반전하려고 복수주도권을 여기고 있었고 북독일연방을 창설하였다. 그러나 이 것은 오스트리아랑 남독일의 바이에른이며 프로이센의 인근에 위치한 작센 등이 이에 반발하였고 러시아 제국이 오스트리아를 편들어서 프로이센을 압박하고 있었다.

그래서 주프랑스 프로이센 대사관이 기획하는 것에 프로이센 왕실이랑 정부는 그렇게 반색하면서 좋아할 수가 없었는데 자국의 사정으로 이 문제가 제일 급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대사가 꺼낸 제안은 나중을 고려하면 유용했지만 그런 것으로는 오스트리아와 러시아에 독일 연방 내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 회의적이었다.

“그래도 만나서 교섭 등을 해서 그들이 프로이센을 방문하면 국빈은 아니라도 나름의 편의를 봐주겠다고 타진함을 허락은 했다만, 얼마나 실익이 있을지...”

“조선이란 나라가 우리에게 당장은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언젠가 도움이 될 때가 있고 우리의 문화가 우수하다고 저들이 인증에 가깝게 굴면 나을 수 있을 겁니다.”

“겨우 그런 것으로 독일어권 내에서 복수 주도권을 가지게 할 수가 있겠나?”

“그들이 오스트리아 보다 우리를 먼저 방문한다면?”

외교부 고위직이 한 그런 말은 갑자기 구미가 당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프로이센 측의 정부 공무원들이었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아주 먼 동방 소왕국이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프로이센을 먼저 방문한다면 먼 곳에서 온 저들은 프로이센을 꽤 인정한다는 식의 포장이 어쩌면 가능하였기에 말이었다.

‘오스트리아는 이를 무마하려고 하겠지만 그게 쉬울까? 독일 연방에서는 그런 일에 어떤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어쩌면 실익을 끌어내게 저들을 이용할 수가 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베를린의 프로이센 정부 외에도 베를린에 살고 있는 프로이센의 지방의원 중 하나는 그런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사내의 이름은 오토 폰 비스마크로 현재 프로이센의 통합지방의원으로서 공직에 일하고 있는 그는 조선이란 나라에서 온 서유시찰단에 꽤 관심을 보였다. 이들로 작금의 외교전에 프로이센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계획을 생각하고 있었다.

“저들이랑 접촉한다면 나중의 프로이센이 동방에 청나라 외에도 중요한 무역 거점이 되지 않겠는가?”

비스마르크는 이전 여행 중에 영국에서 들은 이야기들이랑 베를린에서도 번역이 되는 조선에 대한 서적을 공직 생활 중에서도 꽤 탐독하고 있었다. 그는 장차 프로이센이 동방에 진출하면 조선은 꽤 좋은 거점, 식민지가 아닌 진출국으로서는 꽤 쓸 만하다고 여기었다.

“이들이 프로이센에 오스트리아 보다 먼저 온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재미가 있겠군,”

물론 지금의 독일어권에 있는 독일연방 붕괴 이후에 양상에 판국을 뒤집을만한 이른바, 변수 혹은 다른 말로 게임 체인저가 될 수는 없을 것이었다. 그래도 일말의 타격을 가하기는 좋았다. 또 지금의 판도를 본다면 비스마르크는 러시아가 오스트리아의 편을 들지 못하게 하며 다른 독일어권 외부의 나라들이 개입을 못하고 독일어권 내에서 오스트리아-프로이센의 양자 구도로 상황을 만드는 길이 아니면 힘들다는 것을 체감하였다.

‘앞으로 프로이센 정부는 다른 나라들과의 외교에서 우리에게 우호적으로 만들어서는 오스트리아를 남독일 일부 나라들이랑 연합해도 우리에게 밀리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미래의 프로이센 재상이 될 사내는 이렇게 지금의 프로이센이 겪고 있는 독일어권에서의 수세를 보면서 미래를 생각하면서 배우고 있었다. 아울러서 조선에 대한 것도 단기가 아닌 미래를 생각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프로이센에 이웃한 저기 함부르크라는 무역으로 번성한 도시국가에서는 아직 10대인 소년이 형제 중 동양학자인 형이 하는 말을 들으면서 동양의 나라들에 대한 책을 읽고 있었다. 이 소년의 집안은 매우 부유했으며 그는 형제 중 동양학자인 형의 영향으로 동양에 대해서 매우 관심이 많았다.

특히나, 지금 소년이 제일 관심이 있는 나라는 자포네스크의 재팬도 아니고 도자기의 차이나도 아닌, 차이나인들이 환장하는 맨드레이크를 닮은 뿌리 식물 중 최고가 난다는 나라인 조선이었다. 소년은 동양으로 장사를 하러 가게 된다면 영국의 아래에 있는 홍콩이나 조선에 갈 생각이었다. 조선에 대해서는 동양학자인 형도 잘 모르나 더 어려운 책을 많이 읽은 형이 영국이랑 프랑스, 특히 영국에서 발간한 조선에 대한 것을 동생에게 보충설명하고 있는 중이었다.

“형, 조선은 청 이후로 알아서 전면 개방을 했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거? 저들은 1832년에 제한 개방 이후에 의외로 우리 문명권의 배를 사들이고 이후에 강남에도 가게 선원들을 훈련시킨 다음에는 돌아다녔다고도 해. 그리고 정보를 얻어서 저렇게 싸우기엔 승산이 없으니까 현명한 선택을 한 거야.”

동양학자인 형도 조선에 대해서는 발간이 된 서적을 바탕으로 그에 대한 추측을 동생에게 알려주고 있었다. 그리고 동생의 질문은 또 이어지는데 이도 다행히 형 차원에서 답변을 할 수가 있는 것이었다.

“왜 배를 사들인 것일까? 그들도 배는 만들 수 있는 나라잖아?”

“그게 조선 내륙에서는 숲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 아마, 나무를 생활에 많이 쓰고 인구도 많아서 왕실이 숲을 보호해야 할 정도였나? 아무튼 그래서 배를 알아서 만들 여력이 점점 부족해지고 그들의 배가 우리 쪽의 배보다는 대체로 작아서 그렇다고 하더라.”

“조선은 청이랑 일본보다 늦게 교류를 했는데 발전이 빠르단 것은 무슨 소리야?”

동생의 다른 질문에 이것도 답을 해주는 형이었다. 동생은 형을 놀라워하면서도 그 말을 들으면서 그 자신도 왜 그러할까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형의 말을 경청하였다.

“그것은 조선의 왕이랑 그 신하들이 영국 등의 나라를 보면서 내부 개혁을 하고 있다고 하잖아. 그들이 여기 유럽으로 시찰단을 보낸 것은 신문에서도 난 것을 기억하지?”

소년은 형의 말을 떠올리고는 얼마 전에 읽은 신문을 떠올렸다. 이미 함부르크와 그 이웃한 프로이센의 신문에서도 조선의 서유시찰단에 대한 보도가 올라왔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들에 대한 보도를 보면서 인종차별에도 불구하고 조선과 홍콩을 가고 싶었다.

1851년이 된다면 그는 동양으로 갈 예정인데 홍콩에 가서 조선의 개방장이 있다면 그 곳에 일을 할 수가 있다면 조선에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소년이었다. 이 소년의 이름은 에른스트, 에른스트 야코프 오페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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