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 게이머 -->
"……이, 이봐. 뭐가 그렇게 웃겨? 내가 전쟁에서 그렇게 밀리고 있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다른 게 아니라 네 에이스를 구할 수 있는 정보이니 이 정도면 파격가야."
로드가 천연덕스럽게 대꾸하자 아크가 다시 큰 소리로 웃었다.
"아아? 좋아, 좋아. 짜릿해."
아크가 웃음을 멈추고 로드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이런 류의 플레이어도 있었는가! 재미있다. 확실히 물건은 물건이다.
'이대로 묻어버리기에는 아깝군.'
생각이 바뀌었다. 좀 더 지켜보고 싶어졌다.
아크가 웃음을 멈추고 말했다.
"로드 군. 내가 최근에 재정난을 겪고 있어서 그런데, 금화 말고 다른 걸로는 안될까나?"
"그럼 대장장이 스무 명."
로드가 즉답했다.
"호오, 돈 대신 기술자라……."
아크가 턱을 감싸며 중얼거렸다.
안될 건 없다. 대장장이야 카사르에는 차고 넘친다. 기사가 되지 못한 평민들 중에서는 무구를 제작하여 기사들에게 기여하는 대장장이가 최고의 직업이었으니까. 무구 제작 기술이 어비스로 넘어가는 게 조금 염려되긴 했지만, 대장장이들 조금 빠져나간다고 이쪽 재정에 큰 손해는 없을 것이다. 역시 제법이다. 어비스엔 필요하면서 이쪽엔 피해가 적은 조건을 제시했다. 머릿속에 능구렁이라도 숨어있는 건가.
"좋아. 스무 명이 아니라 서른 명으로 보내줄게."
아크가 기분이 좋아져서 말했다.
"……어? 저, 정말이야?"
"날 즐겁게 해준 답례야. 그럼 이걸로 됐지? 네게서 정보를 구매하고, 우린 퇴각하겠어. 정보값은 돌아가서 보내줄게."
갑자기 아크가 털털하게 나오자 로드는 조금 어안이 벙벙해졌다.
"……가웨인이 무사히 돌아가는 거, 확인 안 해봐도 괜찮겠냐?"
"아, 괜찮아. 괜찮아."
아크가 귀찮은 듯 팔을 내저었다.
"이건 양국 간의 정보 거래잖아? 제대로 일이 되어 있지 않으면 채팅창에 퍼뜨려서 핸디캡을 걸면 되니까. 그리고……"
아크가 로드를 똑바로 응시했다.
"이상한 수작을 부렸다면, 이번엔 2군이 아니라 전군을 이끌고 내려올 거야."
'……음, 저 협박은 좀 무섭군.'
로드가 살짝 몸을 떨었다. 저 아크는 바보처럼 헤실헤실 웃다가도, 싸하게 얼굴 표정이 가라앉는다. 천국과 지옥을 초 단위로 오가는 감정 변화 때문에 대화 상대인 로드는 여간 정신이 없는 게 아니었다.
"그럼 가웨인을 부탁해, 로드 군. 멍청한 부하 놈이지만 내겐 꼭 필요한 장기말이거든."
"그건 걱정 마. 일 처리는 확실하게 해 둘 테니."
"그럼……."
아크가 화사한 미소를 던지며, 손을 머리 위로 올려 튕기는 제스쳐를 취했다.
"다음에 또 봐."
- '아크 더 라운드'님이 1:1 대화를 종료하셨습니다.
'……하, 마지막까지 재수없다니까.'
로드가 일그러진 미소를 지으며 팔찌를 조작했다. 모든 영웅에게 붉은 불이 들어오도록 하여 퇴각 명령을 내려 두었다. 이걸로 끝났다.
아크 더 라운드. 여러모로 까다로운 상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디 앞으로는 엮이는 일이 없기를!'
*
1:1 대화를 마친 아크가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난데없이 묵직한 뭔가가 훅 다가왔다. 릴리가 와락 뛰어들어 그의 품에 안긴 것이다.
"리, 릴리 양!"
"아크! 괜찮아요?"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아크는 안심하라는 듯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응, 괜찮아."
두 사람은 미리 약속이라도 해둔 것처럼 고개를 움직였다. 그리고 거칠게 입술을 맞대며 가열 시간도 없이 혀를 밀어 넣었다. 혀가 정열적으로 섞이며 서로를 탐닉했다.
"……릴리 양. 전쟁은 여기서 끝내자."
잠시 후 아크가 입술을 때며 말했다.
"…네? 벌써요?"
"퍼들스퀘어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어비스의 주력군을 깎아 내리는 게 목표였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 그리고……."
아크의 시선이 북쪽으로 향했다.
"빌어먹을 가웨인의 엉덩이를 때려주러 가야 하거든."
"…알겠어요."
"어라? 반대 안 해?"
"아크의 결정은 언제나 옳았으니까요. 저는 아크의 결정이라면 무엇이든 따르겠어요."
"리, 릴리 양……!"
아크가 그렁그렁한 눈으로 그녀를 보았다. 파트너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아크는 그녀의 믿음을 확인할 때 마다 그녀에게 푹 빠져들곤 했다.
아크가 릴리의 허리를 잡았다. 릴리는 아크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다시금 무드를 조성하고, 키스를 하려는 찰나.
"폐하! 지금 누구의 엉덩이를 때리신다고요?"
두 사람 바로 앞에서 아론다이트가 불쑥 등장했다. 그들이 화들짝 놀라며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헤벌쭉 벌어진 입에서 침을 뚝뚝 떨어뜨리며 아크의 옷자락을 붙잡고 늘어졌다.
"으흐흐! 그전에 제 엉덩이도 한 대 때려주시죠? 네? 저도 때려달란 말이에요!"
"내 팔에 침 흘리지마! 아론 양!"
아크가 기겁하며 물러났다. 릴리 또한 경악에 찬 비명을 내지르며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아론다이트 경! 지금 감히 나의 아크를 만진 건가요! 아크는 나만의 것이에요!"
"커헉! 모, 목 조르기라니! 역시 릴리 경입니다! 조, 조금만 더 세게! 커허헉!"
"……."
가신들끼리 목을 조르는 행위가 눈앞에서 버젓이 펼쳐지고 있었지만 아크는 익숙한 광경인 듯 한숨을 쉬며 고개를 내저었다.
"저런 변태들이 내 기사들이라니…… 내 팔자도 참 기구해."
"너도 똑같아, 인마."
어느새 다가온 보호트가 말했다. 그의 옆으로 베디베어가 나란히 걸어오고 있었다.
"마력 신호 팔찌로 퇴각 명령 내렸지? 전쟁은 중단 시켰다. 어비스 쪽에서도 병력을 물리더군."
"역시 내 맘을 가장 잘 아는 건 보호트 군 뿐이라니까! 뒤처리 땡큐!"
아크는 그렇게 말하며 몸을 숙여 베디베어를 내려다보았다.
"베디베어 양도 수고! 이번 전쟁에서의 활약은 눈부셨어."
"아, 아닙니다!"
작은 몸집의 그녀가 바짝 긴장하며 군례를 취했다.
"그 괴물 같은 폭격을 막아내다니, 카사르의 어떤 기사들도 하지 못했을 일이야. 검이 기사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오늘 멋지게 보여주었어. 이제 누구도 베디베어 양을 업신여기지 못할 거야."
아크가 그녀의 이마에 입술을 쪽 맞추며 말을 이었다.
"고마워, 나의 기사님."
"폐, 폐하!"
베디베어의 눈동자에 하트 표가 떠올랐다. 그녀가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며 아크가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그 미소는 얼마 가지 않았다. 옆에서 릴리가 살기를 풀풀 흘리며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아크?"
"리, 릴리 양!"
"지금 바람피우는 거예요?"
"어? 어어? 바람이라니! 그런 게 아니라 나는 내 기사들 모두에게 공평한 애정을……!"
"아크으으!"
릴리가 손톱을 세워 들고 달려들었다. 아크는 다급히 베디베어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
'저런 게 군주고 저런 것들이 기사라니…….'
보호트가 체념한 얼굴로 한숨을 푹 쉬었다.
그와 오랜 소꿉친구인 아크는 분명 성실한 기사였다. 그런데 왕위에 오르고 어느 순간 성격이 180도로 바뀌었다. 군왕으로서 그의 능력이 우수해진 건 사실이었지만, 사적으로는 위엄과 거리가 멀어져 버렸다. 그가 발굴해낸 인재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기사도와는 전혀 거리가 먼 자들이었다.
그때 아론다이트가 보호트의 옆으로 다가왔다. 그녀의 목에는 방금 릴리에게 졸린 손자국이 뻘겋게 나 있었지만, 그녀 본인은 샤워를 마치고 온 마냥 개운한 얼굴이었다.
"다들 사이좋네요. 헤헤."
"어딜 봐서!"
"그래서 보호트 경, 약속하신 엉덩이 체벌은 언제 해주실 거죠?"
"좀 꺼지게! 진성 마조!"
그때였다. 두 사람의 뒤로 나체의 여인이 살금살금 걸어가고 있었다. 보호트가 인상을 찌푸렸다.
"그대는 또 왜 그런 꼴인가? 제레인트 경."
제레인트가 뜨끔하며 걸음을 멈추더니 이내 울상을 지었다. 다리를 오므리고 팔로는 가슴을 가린 채 훌쩍거리고 있었다.
"보, 보호트 경……!"
"흠."
보호트가 시선을 돌리며 이마를 짚었다.
"그나마 제레인트 경은 정상이라 생각했거늘, 터무니없는 착각이었군. 그대는 또 아크에 의해 어떤 취향이 개발 된 건가? 노출증인가?"
"그, 그, 그런 게 아닙니다! 보호트 경!"
제레인트가 울먹이며 소리쳤다.
"어비스에 미친놈이 있어요!"
"음? 그게 무슨 소리지?"
"……시, 실례하겠습니다."
그녀가 상상하기도 싫다는 듯 머리를 세차게 젖더니, 후다닥 막사로 도망쳤다. 보호트와 아론다이트가 동시에 서로를 바라보았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짐작도 안 가네요."
결국 제레인트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고 한다.
*
약속대로 아크는 병력을 이끌고 순순히 물러났다.
동점으로 끝난 국지전이었으나 만약 장기전 양상으로 갔다면 틀림없이 패했을 것이다. 체력의 문제가 컸다. 아직 어비스군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카사르 병사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로드는 이제라도 퍼들스퀘어 공략을 시작할까 생각해보았지만, 역시 무리인 듯 했다. 휴식 없는 격렬한 전투로 병사들은 하나같이 녹초가 되어있었다.
사기와 체력이 떨어진 병력을 데리고 공성을 시작해봐야 사상자만 더 늘 것이라는 판단에, 로드는 퍼들스퀘어 공략을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그렇게 어비스군은 언더하임으로 귀환했다.
군이 해산되며 부상자들은 의무소로 옮겨지고, 멀쩡한 병사들은 집으로 쉬러 가거나 맥주 한잔 걸치러 암시장으로 떠났다.
로드는 그저 쉬고 싶었다. 유니벨과 베아트리체와 헤어진 그는 왕궁에 돌아오자마자 그대로 침실로 직행하여 침대에 몸을 던졌다.
'…아쉽네.'
비록 짧은 전투였지만, 정상급의 플레이어가 통솔하는 군대가 어느 정도로 강한지 알게 된 시간이었다. 만약 아크가 가웨인의 본군을 온전히 흡수하고 전 병력을 완벽히 통제 하게 된다면 얼마나 더 강력해질지, 생각만 해도 아찔했다.
'더 강한 병사들. 그리고 그들을 지휘할 군사가 필요해. 내가 모략을 짜낼 동안 병사들을 이끌어줄 병법에 유능한 군사가…….'
로드는 그런 생각을 하며 뒤척이다 잠이 들었다.
*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로드는 알림창이 떠오르는 소리에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오오, 드디어……!'
드디어 밤사이 시대 게이지가 100%를 달성해 있었다.
〈어비스가 개척시대로 발전하였습니다.〉
- 개척시대로 발전함에 따라 문화 혁명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 국민들의 생활양식에 변화가 생깁니다.
+ 국민들의 지극히 원시적이었던 사고방식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문화 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납니다.
+ 경제가 발전하고 예술이 꽃피기 시작합니다.
+ 학자들이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 내고 정립합니다.
+ 기술자들이 새로운 기술들을 발견해내기 시작합니다.
- 개척시대로 발전하며 새로운 연구들이 개방됩니다.
- 개척시대로 발전하며 새로운 특화병종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선행 연구가 필요합니다.
- ……
로드는 시야를 가린 수많은 알림창에 눈이 돌아갈 지경이었다.
"와아아…!"
로드는 알림창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닫았다. 그리고 국가 정보 창을 열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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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자의나라 어비스〉
시대 : 개척시대
수도 : 언더하임
발전방향 : 정보 특화
영토 : 3
인구 : 120K
문화력 : 100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암시장의 명성이 알려지며 대륙인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오락에 대한 수요로 지하 투기장이 발전되고 있습니다.)
기술력 : 150 (나라로 우수한 대장장이들이 유입되었습니다.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질 좋은 무기들이 생산됩니다. 과학 기술의 발전이 멈췄습니다. 과학자들은 현재 진행하는 연구에 큰 진척이 없어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지지율 : 88% (국민들이 당신의 통치에 환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당신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행복도 : 170
〈주요 자원 보유 현황〉
골드 : 24000
자원 : 적당함 (+)
식량 : 부족함 (+)
(인구가 늘어나는 반면 식량 수확량이 받쳐주지 못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배를 굶주리고 있습니다. 경작지를 마련하십시오. 농업을 발달시키십시오.)
〈병력 현황〉
언더하임 : 2800
드러그팜 : 400
플랫랜치 : 800
(정예병이 부족합니다. 드러그팜이 적의 공격에 매우 취약합니다. 병력을 추가로 파견하십시오.)
〈가신 현황〉
주요 가신 : 이브(B), 베아트리체(B), 유니벨(B), 노호준걸(B).
C급 : 하버트(C+) , 피닉스(C), 아란(C)외 3명.
D급 : 애니록스(D) 외 28명.
(훌륭합니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병사들을 지휘할 통솔형 영웅이 추가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지략형 가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외교 상황〉
동맹 : 없음.
본국 : 없음.
속국 : 없음.
〈진행중인 연구〉
스파이 중급 은폐 연구(특화), 기마술 연구(L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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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아주 좋아.'
전체적으로 나라에 안정감이 생겼다. 처음 어비스에 와서 국가 정보 창을 열람했을 때 느꼈던 참담함을 생각해 본다면, 상당 부분 나아진 것이리라.
하지만 지금 로드의 관심은 현황이 아닌 다른 곳에 가 있었다. 로드가 손을 움직여 국가 정보 창을 닫고는 연구 창을 켰다. 개척 시대로 넘어오며 무수히 많은 연구 목록들이 새롭게 생겨나 있었다. 로드는 그중에서 필터 기능을 이용하여 '특화 연구'만 보이게 했다.
그리고 가장 먼저 그의 눈에 뜨이는 세 가지 연구.
- 혁명의 바람
- 키메라 연구
- 프로젝트 어쌔신
'나왔다!'
드디어 개척시대로 넘어오며 훈련 가능해진 세 가지 '특화 병종'의 개발 연구가 활성화된 것이다.
'흐음, 뭐부터 할까?'
특화 연구는 한 번에 하나만 진행할 수 있었다. 로드는 잠시 고민했다. 어차피 셋 모두 연구할 생각이지만, 전쟁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일이니 연구 순서 또한 중요했다.
로드는 고민 끝에, 기왕 '정보 특화'로 발전 방향을 선택했으니 혁명단을 훈련할 수 있는 〈혁명의 바람〉부터 연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전쟁에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키메라 연구〉를 다음으로, 〈프로젝트 어쌔신〉을 마지막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혁명단은 로드가 어비스라는 나라에서 정보력보다도 더 매력적으로 여기는 포인트였다. 역대 어비스 플레이어들은 혁명단을 제대로 활용한 경우가 드물긴했지만, 로드는 자신이 있었다.
로드는 연구 진행 중이던 〈스파이 중급 은폐〉 연구를 취소하고 〈혁명의 바람〉 연구를 먼저 시작했다. 당분간 기원 시대 연구는 뒤로 미뤄둘 생각이었다.
'……기대 되는군. 흐흐흐!'
혁명단, 어쌔신, 키메라.
오래 기다렸다. 힘든 초반 시기가 지나고 드디어 개척 시대. 카사르 같은 강국들과도 맞설 수 있는 어비스의 강력한 카드들이 손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로드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다음에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을 거다.'
========== 작품 후기 ==========
저번에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겠다고 한 거 기억나시나요?
여신대리의 전략게임이 조아라측과 정식 E북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와아아! (자축)
앞으로는 조아라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지나 네이버북스등에서도 보실수 있어요! 물론 조아라 노블레스 연재 또한 계속합니다.
고민이 많던 표지도 교체할 기회가 되었네요 ;ㅅ; 물론 제목도 바꿀생각입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제목은 〈주신전-문명게임〉 이에요. 아직도 고민중이지만 확정되면 정식 공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표지도 완성되면 알려드릴게요 ㅎㅎ
중간에 조금 현타도 왔었는데 이렇게 또 계약으로 제대로 동기부여가 되네요.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에피소드 설정과 여러 E북 작업때문에 이틀에서 삼일 정도? 휴재를 가질 생각입니다.
오래 길지 않을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ㅎㅎ 연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아마 다음 에피소드에서부터는 군사를 찾으러 떠나는 여정, 어비스의 새로운 특화 병종인 혁명단의 활약, 뉴 페이스 가신 추가, 그리고 팀 배틀 국가전을 생각해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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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us / ��!
sj8077 / 2??
lineata / 바로 그런 마인드죠!
etb08222 / 날강도ㅋㅋㅋ
벌레 / 주인공 하렘왕 설! 오로지O 대부분X
seagull3132 / 정보로 먹고사는 주인공이니까요!
SW스윈 / 계속 싸웠으면 어비스가 불리했을거예요. 폭발로 간신히 동점 정도로 끌어올린 정도. 그리고 다른 분들도 말씀하시다피 어비스가 계속 싸운다고 이득볼게 없다구 봐요 ㅎㅎ;
모라논 / 용기를 주는 코맨 감사합니다 ;ㅅ; 요즘 멘탈이 물렁물렁해져서 ㅎㅎ; 그리고 제목은 ㅠㅠㅠㅠ
어비스 제오프 / 네! 건전한 피드백은 저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Lgb / 장기전으로 갔으면 불리했답니다.. 딱 폭발로 카사르의 움직임을 굳혀버렸을때가 협상 타이밍이었죠.
Ulpius / 정말 정확한 분석이십니다. 어비스가 취할 이득이 없다는 게 핵심이네요!
복지국가 / 다운시켰을때가 타이밍이었죠!
Xedrions / 크으으, 언제나 힘이되는 코멘! 감사합니다!
한계지점돌파 / 도둑왕 ㅋㅋ 원래 어비스는 도둑의나라 컨셉이었답니다!
@ㅇㅈㅂㅇㅂ / 그렇지 않아도 설유라, 아마 다음 에피소드때 등장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