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마 강림 -->
“저게 뭐지?”
“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웅성 웅성.
병사들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있었다. 어느 군대 할 것 없이 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의 시선이 위로 모이고 있었다.
“야—호!”
하늘에 나타난 거대한 보랏빛 워프게이트, 그 곳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빗자루를 탄 치엘로였다.
“오호, 공간을 초월하는 경험은 처음이군요!”
그녀의 빗자루 뒷자리에는 하버트도 타고 있었다. 까마득히 높은 하늘 위였지만 그는 두려운 기색도 없이 아찔한 경관을 즐기고 있었다.
“차원이라! 좋은 영감이 마구 떠오르는군요! 돌아가면 해보고 싶은 연구가 산더미…… 앗!”
하버트가 말 하다말고 팔을 쭉 뻗었다.
“드디어 오셨습니다!”
워프게이트의 몸체가 지직거리며 주위의 대기가 큰 폭으로 요동치기 시작했다. 시전자인 치엘로가 부담을 느끼고 한쪽 눈썹을 찌푸렸다.
‘으윽, 마력량 하난 굉장하네.’
일반 워프게이트로는 운반조차 불가능했다. 그래서 로드의 연락을 받은 치엘로가 직접 언더하임으로 건너가 고유능력 ‘세 번째 응시자’로 대형 워프게이트를 만들어낸 것이다.
마침내 보랏빛 마력의 문이 두 번째로 열리며, 새로운 인물이 하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눈을 감고 있는 그녀는 ‘악마’의 모습을 한 여인이었다.
그녀가 풍기는 분위기는 다소 독특했다. 머리카락의 절반은 새하얗게 새어버린 백발, 절반은 칠흑같은 흑발이었으며, 하늘거리는 하얀색 원피스를 입었다.
푸른빛이 감도는 창백한 피부, 펼쳐진 검은 날개,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머리 위로 우뚝 솟아있는 두 개의 커다란 뿔. 아직 남아있는 과거의 흔적인 뾰족한 귀를 뺀다면 완벽한 여악마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키메라 코드네임 ‘리리스’.
하버트가 공인한 최강의 키메라였다.
“저기, 리리스 님?”
빗자루를 타고 다가온 치엘로가 조심스럽게 그녀를 불렀다. 리리스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는 중이었다.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치엘로가 뒷좌석의 하버트를 보며 물었다.
“말을 못 알아듣는 것 같은데…… 아, 키메라는 지능이 없다고 했었던가요?”
“아뇨, 그녀는 특별합니다.”
전생(前生)부터가 자연계에서 볼 수 없었던 검은 마력을 가지고 있던 특별한 개체. 키메라 시술이라는 인간의 기술을 빌려 인공적으로 마왕의 권좌를 손에 넣게 된, 인간의 의해 탄생한 불안전한 반마(半魔).
그것이 리리스라고, 하버트는 설명했다.
이윽고 그녀가 천천히 눈을 떴다. 백색과 흑색의 머리카락처럼, 그녀의 눈동자 또한 아름다운 빛깔의 빨강과 보라의 오드아이였다. 어떻게 보면 구분되는 배색이었지만, 그녀에게는 이질감 없이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다시 태어난 기분이 어떻습니까? 키메라 리리스.”
하버트의 말에도 그녀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시선은 까맣게 몰려든 인간들과 수인들로 가득한 지상으로 향해 있었다. 말이 없던 그녀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전부 죽여?”
첫마디 치고는 살벌했다. 하버트가 재빨리 대답했다.
“전부는 안 됩니다. 게노세르크 동맹 측, 그러니까 좌측 깃발의 인간들을…….”
그녀는 말을 다 듣지도 않고, 왼손을 뻗어 대기를 쓰다듬었다.
- 증폭의 진.
그녀가 다루는 힘과는 대비되는 새하얀 색깔의 마력진이 앞에 펼쳐졌다. 부드럽게 허공을 휘젓던 그녀의 팔이 일순간 강하게 앞으로 뻗어 나왔다.
- 다중 소환 30개.
촤르르르르르르륵!
마력진 앞으로 스물아홉 개의 똑같은 마력진이 일자로 펼쳐졌다. 보고 있던 치엘로와 하버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왼손을 내린 리리스는 오른손 검지 손가락을 그 마력진 앞으로 뻗었다. 그 손가락 끝에는 검은 마력이 이슬처럼 맺혀있었다.
- 마탄(魔彈).
피이이이잉! 새까맣게 날아간 검은 탄환이 30개의 진을 모두 통과해 지상으로 내려갔다. 그 지점은 게노세르크 병사들이 잔뜩 몰려있는 개활지였다. 그리고.
콰아아아아아아앙!
반원 형태의 밤하늘을 연상케 하는 대폭발이 전장 한복판에서 퍼져나갔다. 검은 범위에 들어온 병사들은 말 그대로 깨끗하게 증발해버렸다.
“…….”
“허, 허억…….”
연기에 뒤덮인 전장을 보며, 치엘로와 하버트는 그만 할 말을 잃어버렸다. 재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위력이었다.
“됐어?”
리리스가 손가락을 내리며 물었다. 감격에 빠진 하버트가 울먹이면서 큰 동작으로 박수를 쳤다.
“오오, 멋집니다! 훌륭합니다! 역시 제가 만든 최고의 피조물! 과학의 역작! 아아,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이렇게 강할 수가아아아!”
“리리스 님.”
치엘로가 조용해보라며 하버트에게 눈치를 주고는 말했다.
“상대해 주셔야 할 적이 하나 더 있어요. 저어기, 지상에…….”
리리스는 설명을 듣다 말고 손바닥을 뻗었다.
- 수호의 진.
리리스의 정면을 가로막는 방어 마력진이 나타나자마자 쾅! 하는 충돌음이 일며 주위에 파문이 번져나갔다. 그녀의 두 갈래 빛 머리카락이 몰아치는 맞바람에 정신없이 휘날렸다.
“…윽!”
뒤쪽에 있는 두 사람에게도 여파가 왔다. 치엘로는 빗자루를 조종해 아슬아슬하게 충격파의 범위에서 벗어났다.
“……음.”
리리스가 눈을 치켜떴다. 그녀의 눈은 한 번에 공격 대상을 찾아냈다. 저 멀리 지상에서, 그녀의 방향으로 주먹을 뻗고 있는 사내가 보였다.
“바로 저 사람이에요!”
치엘로가 이때다 싶었는지 말했다. 그러자 리리스가 돌아보며 눈을 부라렸다.
“우리에게 함부로 명령하지 마라, 인간.”
일순간 지독한 살기가 그녀에게서 뿜어져 나왔다. 치엘로가 흠칫한 표정을 지었으나, 금방 본래의 웃는 얼굴로 돌아왔다.
“…아하하, 죄송해요.”
리리스가 다시 지상의 사내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아마 ‘내려와라!’ 정도인 듯 했다.
“더러운 돼지가 불쾌하게 꽥꽥 짖어대는구나.”
리리스의 몸이 천천히 지상으로 내려갔다.
*
몇 시간 전 어비스 연구소.
“대체! 대체 왜!”
쿵! 하버트가 무릎을 꿇으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전쟁 당일에도 르네는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모든 시술이 성공적이었고, 건강 수치도 지극히 정상이었다.
상관인 로드는 날마다 르네의 상태를 체크하러 올 정도로 관심과 노력을 쏟고 있었지만, 끝끝내 도움이 될 수 없을 듯 했다.
“…혹시 내가 개발한 약이 잘못 됐나?”
하버트가 주머니를 주섬주섬 뒤져서 자신의 이름을 붙인 ‘하버트 시약’을 꺼냈다. 그의 표정이 급격히 일그러졌다.
“그래, 뭔가 잘못 된 게 틀림없어!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직접 마셔서 원인을 찾아내야겠다!”
하버트가 살벌한 기세로 시약의 뚜껑을 열고 입을 벌리자, 옆에서 날아온 연구원 한 명이 드롭킥을 날렸다.
빠악!
“컥!”
“미쳤습니까! 소장!”
뚜껑이 열린 시약이 쏟아져 바닥이 흥건해졌다.
“으아아! 내 소중한 자식이! 이게 갑자기 무슨 짓입니까?”
“소장이야 말로 무슨 짓입니까! 남자가 저거 마시면 죽는다구요!”
“과학의 번영을 위해 이 한 몸 희생하는 것은 두렵지 않습니다.”
“그건 희생이 아니라 그냥 개죽음이죠!”
그렇게 두 사람이 다투고 있는 사이.
퍼석!
동생인 린 쪽의 액체관에서 팔이 불쑥 솟아 올라왔다. 두 사람의 시선이 동시에 돌아갔다.
“동생쪽이 깨어나려고 하는 건가?”
알을 깨고 부화하는 것처럼, 마침내 팔과 다리까지 관을 뚫고 나오며 조그마한 키메라가 몸을 일으켰다. 언니와는 달리 린의 적합도는 평균 수준이었고, 외모도 평범한 키메라의 생김새를 하고 있었다.
“우으응…….”
지능이 떨어져 언어를 구사할 수 없는 듯, 옹알이 같은 소리를 내뱉는 알몸의 소녀가 주위를 기어 다녔다. 하버트가 서글픈 미소를 지었다.
“이거 안타깝군요. 과학을 위해 헌신해준 그녀만큼은 언니와 함께 부화시키고 싶었는데.”
“…언니야.”
“……!”
말을 했다. 아직 교육도 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비록 한 단어 뿐이었지만 명확하게 말을 내뱉고 있었다.
“언니야…….”
그녀가 르네의 액체관 쪽으로 엉금엉금 기어갔다.
“키메라가 과거의 기억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었습니까?”
하버트가 재빨리 물었다.
“어, 없었습니다! 저도 처음 보는 상황이에요. 부화하자마자 말을 하는 것도 처음이구요. 앗!”
“언니야……!”
키메라가 르네의 액체관을 탕탕 두들기기 시작했다. 연구원이 화들짝 놀라며 달려들었다.
“무슨 짓이야!”
그러나 키메라가 어마어마한 힘으로 밀쳐냈다. 체력 저질 연구원이 볼품없이 엉덩방아를 찍었다.
“……으으! 야단났다. 아, 뭐해요? 소장님도 빨리 도와주세요!”
그가 그렇게 말하며 하버트를 돌아보았다. 하버트는 양반다리를 하고는 제3자처럼 그 난리를 편안히 방관하고 있었다.
“소장니임!”
“과학은……!”
그의 팔이 부들부들 떨렸다.
“……과학은 위대하다아아아!”
연구원이 미간을 찌푸렸다. 이제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저 대사를 내뱉게 된 것인가?
“…소장, 드디어 미쳤습니까? 아니, 원래 미치긴 했지만 그보다 더 상태가 나빠졌느냐는 질문입니다.”
“박사!”
하버트의 목소리에 물기가 섞였다.
“나는 과학의 패배를 경험했습니다.”
“…갑자기 또 무슨 말씀을……?”
“우리 과학자들은 수많은 생명을 희생시키고도 키메라 실험에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힌트가 된 것은 무엇이었죠? 동네 영감들이 손주들에게 이야기해주는, 그런 허무맹랑한 전설 이야기였습니다!”
그가 눈물을 줄줄 흘리기 시작했다.
“그 때문에 저는 키메라를 완성시키고도, 한동안 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계속 고뇌했습니다!”
“……소, 소장.”
연구원의 말투가 조금 누그러들었다. 저래보여도 ‘과학’에 대한 프라이드는 세상 누구보다도 높은 사람이었다. 본심은 드러내지 않았지만 그동안 얼마나 힘들어했을까.
“…그 고뇌는, 과학이 민간설화만도 못하다는 자괴감 때문이었습니까?”
연구원이 물었다.
“발명품의 이름을 ‘이브 시약’으로 해야할 지 그냥 제 이름으로 할 지 일주일 동안 고민했었습니다.”
“그거였냐!”
“하지만 제 결론은, 인정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이 세상은 과학의 힘만으로 밝혀내기 힘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과학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 잠시 과학적이지 않은 요소들도 살펴보는 겸허함! 바로 그러한 자세가 지금 타성에 젖은 우리 과학자들에게 필요할 것입니다!”
하버트는 눈을 빛내며 키메라가 액체관을 박살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알아듣지도 못할 소리 그만하고 좀 도와줘요!”
연구원이 다시 말리러 갔지만 그녀의 뒷차기 한방에 또 나가떨어졌다.
“큭, 저게 깨지면 정말 큰일이라구요! 대륙 최고의 실험체가 죽게 내버려 둘 겁니까?”
“저는 지금 새로운 모험을 하려는 겁니다, 박사! 이건 과학이 나설 영역이 아니에요!”
“아, 그럼 대체 뭐가 나설 차롄데요!”
하버트가 눈을 부릅떴다.
“바로 사랑입니다!”
“에라이 미친놈아!”
와장창! 마침내 액체관이 키메라의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박살났다. 파랑색 마력수가 깨진 파편 사이로 졸졸 흘렀다.
“…망했다.”
연구원이 엎드린 채로 머리를 박았다.
“……폐하께서 우릴 다 죽일 거예요. 국운이 걸린 문제였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언니야아.”
키메라가 누워있는 르네의 뺨을 잡았다. 이제 연구원도 자포기자기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그의 눈이 급격히 커졌다. 키메라가 그녀에게 입맞춤한 것이다.
“저, 저건 또 뭔 짓거리야?”
“기다려 보세요.”
하버트가 말했다. 뭔가 이상했다. 키메라의 검은 마력이 입을 통하여 르네 쪽으로 옮겨가기 시작한 것이다.
번쩍.
그 많은 시간동안 아무런 반응도 없던 르네가 순식간에 눈을 떴다.
그 입맞춤은 마치 생명을 빨아들이는 것만 같았다. 시간이 지속될수록 르네의 몸이 조금씩 움직여지는 반면, 키메라는 말라 비틀어져 갔다. 그리고 마침내, 키메라는 미라가 되어 가루처럼 바스러져갔다.
몸을 일으킨 그녀가 감격에 찬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내 반쪽. 이제야 하나가 되었구나.”
그리고 그녀가 다시 대답했다.
“응, 언니.”
그녀의 두 눈동자에 서로 다른 빛이 떠올랐다.
*
“왔구나! 왔어! 크하하하하”
말렉이 요란하게 웃어댔다. 이제 그의 관심은 오로지 하늘에서 나타난 새로운 강적뿐이었다. 꼬맹이들이 자기들끼리 널브러져 있건 말건 상관없었다.
‘……등장만으로 이정도 기백인가! 이렇게 짜릿한 기분이라니!’
온 몸의 세포가 흥분으로 부르르 떨고 있었다. 본능이 경고했다. 눈앞의 적은 너무나도 위험하다. 하지만 그 만큼 느끼는 쾌감도 컸다. 말렉이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외쳤다.
“나는 게노세르크의 산군 말렉이다! 네년의 이름을 밝혀라!”
“…….”
지상에 착륙하여 가만히 그를 바라보던 그녀가 한참을 지나서야 한 마디 툭 내뱉었다.
“발정기냐?”
“……엉?”
갑작스런 반문에 말렉이 멍한 표정을 지었다.
“뭘 그렇게 떨어? 코를 벌렁거리며 숨 쉬는 동작 하나하나가 혐오의 수준이구나. 대체 왜 살지? 시급히 목매달고 자살해라.”
그녀의 얼굴에는 혐오를 넘어선 극혐오, 한없이 역겹다는 표정이 어려 있었다.
“……갑자기 뭐라는 거야? 이년이.”
“언니, 그런 나쁜 말 하면 못 써!”
갑자기 리리스의 목소리 톤이 바뀌었다. 전이 싸늘하게 내뱉는 차디찬 얼음 같은 목소리였다면, 이번엔 사근사근 달래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무리 역겨운 분이라지만, 언니가 저 분에게 미움 받는 건 싫어.”
“괜찮아, 린. 언니는 너만 있으면 돼.”
“언니…….”
“린…….”
모두 그녀 혼자서 내뱉는 대사였다. 마침내 리리스는 팔을 엑스자로 엮이게 꼬아 자신의 어깨를 소중한 듯이 감쌌다. 지켜보고 있는 말렉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
그때 리리스의 오드아이가 부릅떠졌다. 어깨를 감싼 검지 손가락 끝에서 검은 마력이 이슬처럼 맺히더니, 두 팔을 화려한 동작으로 원을 그리며 돌렸다.
“린과의 시간을 더러운 시선으로 방해하지 마라, 돼지.”
마침내 두 팔의 손바닥이 서로 맞닿게 한 리리스가 허리를 비틀며 검을 쳐 올리듯 휘둘렀다.
“……!”
말렉은 본능적인 반응으로 바닥에 드러눕듯 바짝 몸을 숙였다.
쩌어어어억! 뒤쪽의 숲이 통째로 두동강나며 나무가 우수수 떨어졌다. 뒤를 돌아본 말렉이 식은땀을 흘렸다.
“도축해주마.”
리리스의 눈이 흉흉하게 빛났다.
========== 작품 후기 ==========
세상에; 예비군의 조기 귀가 제도를 적용시킨 사람은 천재가 아닐까요? 일등과 꼴등의 귀가 시간 차이는 길어도 한시간이지만 남자들의 경쟁심리란 역시...!
--------
샤폴 / 정답입니다!
잇시키이로하스 / 폭주하는 말렉 처분 요청이군요;
미르아니 / 맞아용. 정확히는 둘 다지만...
건필하십쇼! / 드디어 등장.. 오래 걸렸습니다.
로리콤MK / 꺄핫!
wodud7284 / 스테이터스는 나중에 공개할게용
Mr윤 / 악마는 역시... 흐뭇
kentaros / 오타네요 ㅠㅠ 지친 밤중에 정신을 놓고 썼더니 캐릭터 이름까지 해깔렸어요 ㅠㅠ 죄송합니다.
이팔트 / 거의 그렇죠! 사실은 중간보스지만...
@AbilityDeath /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을 기대해 주시길..
@마스터칼솔럼 / 그런 괴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크병장 / 나중편에 공개할게요
@火炎無 / 제 휴식은요? ㅠㅠㅠㅠ
@럼프 / 정주행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Ulpius / ...으음; 전쟁씬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전쟁 컨셉은 전반전에는 아시다시피 영웅들이 거의 나서지 않는 전술, 전략 위주의 전투로. 그리고 후반에 말렉이 넘어오면서 영웅들끼리의 전투씬으로 잡아보았습니다. 지금 상황도 그냥 병력들이 밀고 올라나는 정도가 전부라 묘사해도 대단한 볼거리는 없었을 거예요. 마무리 부분에서 전략적 움직임을 또 넣도록 하겠습니다.
=1161855&sortno=141&showinf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