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60 암흑국가 하데스 =========================
카사르 진형.
“그 소식이 정말인가요? 하데스가 지원군을?!”
들뜬 아론다이트의 물음에 보호트가 고개를 끄덕였다.
“어비스가 포위를 물고 물러나려 하고 있네. 확실하다고 봐도 되겠지.”
‘꺄아아!’ 아론다이트가 요란하게 소리 지르며 집무실을 돌아다녔다.
“그럼 우린 산거네요? 이제 다 괜찮은 거죠?”
그녀가 확인하듯 보호트와 집정관을 번갈아 보았지만 두 사람은 조용히 고개를 내저을 뿐이었다.
“그건 아직 모르는 일입니다. 아론다이트 경.”
“…네? 왜요?”
“카사르는 어느 때보다 약해져있습니다. 하데스가 어비스를 쫓아낸 후 무슨 짓을 할지…….”
아론다이트의 몸이 움츠러들었다.
“에, 에이. 설마요.”
“서로의 적을 상대하기 위해 잠시 ‘하데스군’과 손을 잡긴 모양새를 취하긴 했지만, 언데드라는 족속들은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전 생명의 말살을 노리는 존재니까요.”
“내 생각도 집정관과 같네.”
보호트가 하데스로부터 온 서신을 직접 아론다이트에게 건넸다. 그녀가 눈동자를 굴려가며 서신을 읽기 시작했다.
“하데스의 왕은 자신들이 정면으로 공격할 테니, 우리가 성문을 열고 나와 어비스의 뒤를 쳐서 협공의 태세를 취하자고 말하고 있다네.”
“…응? 그게 뭐 어때서요?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요?”
“얼핏 상식적인 전술로 들리나 우리는 성을 지킬 것 외에 추격대를 꾸릴 가용병력이 없네. 그리고 우리의 기동성을 감안한다면 섣불리 성 밖으로 나오는 건 좋은 생각은 아니지. 하데스는 그저 우리의 병력을 줄이고 싶은 것일 뿐일세.”
“……그, 그럼 어떻게 하죠?”
보호트가 의자 등받이에 등을 깊게 기대며 대답했다.
“우린 엠파이어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을 걸세.”
“실로 현명하신 판단이옵니다. 폐하.”
집정관이 깊이 고개를 숙이며 긍정을 표했다. 보호트는 계속 이어서 말했다.
“아마 어비스도 간단히 물러나지는 않을 테지. 저들끼리 치고 박을수록 우리는 좋네. 두 쪽 모두 전력이 소모되는 동안 우리는 전력 증강에 힘쓰도록 하지.”
“……아.”
갑자기 아론다이트가 빨개진 얼굴로 입을 턱 틀어막았다. 그녀가 애쓰고 있는 모습을 본 보호트가 깊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아론다이트 경.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보게.”
그녀가 손사래를 쳤다.
“아, 아니에요! 폐하도 이제 동료 가신이 아니라 왕이시니까…! 품위에도 안 맞고 그, 그러니까…… 좀.”
“괜찮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가 눈을 빛내며 보호트의 근엄한 목소리를 따라했다.
“저들끼리 치고 박을수록 우리는 좋네.”
“……그 말이 뭔가 잘못 됐나?”
그녀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손바닥을 살랑살랑 흔들었다.
“야하잖아요! 헤헤헤! 사실 폐하도 은근히 그런 거 좋아하시죠?”
“…자살의 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네.”
*
로드는 엠파이어의 포위를 풀고 병력을 철수시켰다. 그리고 하데스전을 대비해 새롭게 자리를 잡도록 했다.
먼저 병력을 나누었다. 엠파이어에 남아서 카사르를 견제할 비월의 4천, 관문을 지킬 1천, 그리고 로드 자신은 나머지 본군 1만 5천 병력을 이끌고 관문 밖으로 나와 하데스를 상대하기로 했다.
그리고 하데스를 맞이할 전장으로 그가 선택한 곳은 관문에서도 한참을 떨어진 곳이었다.
‘……산을 타게 될 줄이야. 힘들다.’
서쪽의 하데스가 엠파이어로 넘어오기 위해서는 카사르 인근의 산악지형을 통과해야했다. 그 중에서도 로드가 포인트로 삼은 곳은 양쪽의 곡벽이 급경사를 이루고 중간이 비어있는 협곡 지역이었다. 물이 흘렀던 흔적이 남아 있었고 자갈들이 많았다. 통로가 좁아 수비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주둔지인 관문에서 벗어나 산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야 했지만 방어하는 입장에선 이만한 곳이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수비 포인트를 카사르가 요새화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으니, 우회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기 때문이었다.
“주공, 수비라인을 정해보았으니 체크해다오.”
티아가 서류철에 꽂아둔 군략지도를 내밀었다.
“수고했습니다, 티아.”
“벌써 이쪽 지형을 파악한건가요? 빠르네요!”
공동 전략을 펼치게 된 로드와 치엘로가 함께 지도를 보았다. 로드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이곳 외에도, 다양한 지점에 방어선을 만들 계획인 듯 했다.
“하데스가 반드시 이곳을 통과해 주리라는 법은 없느니라.”
티아가 손가락으로 지도를 짚으며 설명을 시작했다.
“우리가 여길 삼엄하게 지키고 있으면 하데스는 다른 루트로 우회할 가능성이 있노라. 그렇게 되면 우리 또한 방어선을 풀고 이쪽 오솔길을 통과해 B지점에서 하데스를 막을 것이니라. 산악지형인 만큼 다른 곳도 우회루트가 있기에 C지점, D지점까지 만들어둘 생각이다. 그리고 모두 뚫리면 최종적으로는 관문에서 그들을 상대하게 되겠지.”
“우와아.”
치엘로가 순수하게 감탄성을 흘리며 손뼉을 짝 쳤다.
“꼼꼼하시네요. 티아 언니!”
어느새 치엘로는 모든 여자 가신들을 언니라고 부르고 있었다. 친화력이 좋은 건지, 양심이 없는 건지 애매하지만 그녀 본체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여기서 그녀가 언니라고 불러도 될 사람은 사실상 티아뿐이지 않을까.
“전략이 흘러가는 것은 하늘의 뜻이지만, 그 준비는 사람이 하는 것이니라. 빈틈이 있어서는 아니 된다.”
“흐응… 하지만…….”
치엘로가 지도에서 눈을 때지 못한 채 고민하자 티아가 물었다.
“뭔가 문제라도 있느냐?”
“아, 아니에요! 대비한다고 나쁠 건 없으니까요.”
그리고는 로드 쪽을 보며 ‘그쵸? 오빠?’하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동의를 구했다. 로드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이대로 준비해주십시오, 티아.”
로드의 결재를 받은 티아가 자신의 부대와 세이지가드들을 이끌고 방어선 건설을 위해 떠났다.
“좋겠다아. 서포트 해줄 군사가 있다는 건 부럽네요.”
“넌 없었어?”
“책략은 제가 다 짰어요. 이곳에서 지략형 영웅을 찾는 건 하늘의 별따기라니까요? 같이 루트 영지에 갔을 때 제가 티아 언니를 꿀꺽했어야 했는데!”
칭얼거리는 치엘로를 보며 로드가 실없는 미소를 흘렸다.
사실 그때 치엘로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티아는 없었을 것이다. 그 대가로 테라를 잔뜩 뜯기긴 했지만.
“뭐어, 결과적으로 다른 지점들을 쓸 일은 없을 거예요.”
“…어째서?”
“하데스는 반드시 여기로 올 테니까요.”
치엘로는 ‘반드시’라고 단정까지 지을 정도로 확신하고 있었다.
“왜 그렇게 생각해?”
“훗, 제가 지금까지 하데스랑 몇 번을 싸워봤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그 녀석들의 움직임이야 눈에 꿰차고 있다고요.”
치엘로가 콧소리를 내며 우쭐거렸지만, 호기심이 치밀어 오른 로드는 그녀의 심중을 파악하지 못하고 재차 물었다.
“아니, 자랑하라는 게 아니라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그 말에 치엘로가 뺨을 살짝 부풀려 보였다.
“노잼.”
“……이쪽 세계에선 엄청 오랜만에 듣는 말이군.”
“해설을 듣고 싶으면 같이 어울려주기도 하고! 띄워주기도 하고! 그런 정성과 노력이 있어야죠!”
“네, 네, 하데스 박사님. 부탁합니다.”
로드가 대강 둘러대자 치엘로는 분한 얼굴로 이를 뽀도독 갈며 노려보았다. 뻔히 다 보이는 앙큼한 행동이지만… 귀엽긴 했다.
치엘로는 귀엽게 화난 시늉을 그만 두고는 설명을 시작했다.
“언데드 군단의 특징은 물량, 단순무식, 무자비함이에요. 지금의 하데스 플레이어는 그런 특징들을 역대 하데스 중에서 가장 잘 살리고 있구요.”
“단순무식이라, 하긴 언데드들에게 전술적인 움직임은 무리지.”
로드가 카오스 월드의 정보를 떠올리며 수긍했다. 언데드들은 망자의 본능에만 충실한 족속들이었으며 그냥 지능이 없었다. 매복, 협공, 기습과 같은 어중간한 전술들을 언데드들로 준비하려다가 적에게 들키거나 역으로 당한 경우가 태반이었다.
“…언데드들이 무식하니까 여기로 올 거란 말이야? 하지만 지금은 경우가 다르잖아. 전투에 들어가면 하데스의 특징을 살려 저돌적으로 밀어붙이겠지만 이건 단순히 행군 루트를 선택하는 문제야. 아무리 하데스라도 굳이 우리가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곳으로 올 것 같지는 않은데…….”
“로드 오빠. 하데스의 플레이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어요?”
로드의 물음에 대답해주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물음을 던지는 치엘로였다. 로드는 잠시 생각해보다가 답했다.
“게이머 출신은 아니다 정도?”
“으휴.”
그녀가 허리에 양 손을 올리며 한심하다는 듯 고개를 가로 저었다.
로드는 발끈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녀가 설명해 주길 기다려 봤지만 묵묵부답이었다. 로드는 속으로 한숨을 쉬며 아까 코치 받은 대로 술술 칭찬을 늘어놓았다.
“부탁드립니다. 오늘 땋은 머리 잘 어울리시고 얼굴도 조막만하시고 하얀 피부에 눈도 크신 미인 치엘로 님.”
그녀가 앙큼하게 웃으며 로드의 옆구리를 톡 찔렀다.
“너무 가식적이잖아요. 그래도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했으니 10점 드릴게요.”
“……그거 고맙다.”
“그의 이름은 엘리아나 소아레즈. 네덜란드 국적의 사업가고 에덴에서의 이름은 ‘타나토스’예요. 스물 두 명의 플레이어 중에서도 최고의 정지형 클래스. 최소 B+이상이고, 성장치까지 감안했을 때 지금쯤이면 A급이 됐을 거라 추정해요.”
“…A급 정치형 클래스? 그런 거물이 하데스를 선택했다고? 하데스와 정치형 클래스라니, 전혀 안 어울리는데…….”
“다들 그렇게 생각했죠.”
그녀가 팔짱을 꼈다.
“하지만 내정능력이 뛰어난 그가 하데스를 선택한 것은 결과적으로 탁월했어요. 신과 플레이어 둘 다 전략을 제대로 준비해왔던 거예요.”
“…응?”
“저도 처음엔 의아했죠. 우수한 내정가라 한들 언데드뿐인 하데스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의외로 아귀가 잘 맞아떨어졌어요.”
타나토스의 수완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먼저 그는 언데드들을 이용해 대규모 사업을 진행했다. 지금껏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사실 언데드들은 단순작업에 한해서는 식량도 소모하지 않고 휴식도 필요 없는 대륙 최고의 노동자들이었다. 그는 ‘언데드 공장’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하데스 내에 구축했다.
타나토스는 언데드를 이용한 사업을 진행하며 부를 축적했고 그 부를 이용해 다른 상단들을 사들여가며 규모를 점차적으로 불려나갔다. 상업의나라 유나이티드가 멸망한 현재는 대륙의 대형 중립상단 열 곳 중 네 곳을 그가 보유하고 있었다. 이 상단들의 상단주의 정체가 사실은 하데스의 왕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부가 충분히 쌓인 후 그는 시체 밀매상, 채굴단, 무덤 도굴자들을 대규모로 고용해 대륙 전역에 뿌려 놓았다. 그들은 시체를 밀매입하여 하데스에 제공하고, 하데스는 그 시체로 새로운 병사를 만들어 낸다. 대륙에서 죽은 모든 시체들이 하데스로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데스의 수도 ‘게헨나’에는 무수히 많은 시체들이 매장되어있다고 한다. 시체를 일으키는 네크로맨서들의 마력과, 소모되는 자원이 받쳐주는 한 거의 무한에 가까운 병력을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무시무시하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로드가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그거 알아요? 최근 가난한 대륙민들 사이에서는 시체매매가 유행이래요. 가족이 병에 걸려서 죽어도 그 시체를 팔면 보존 상태에 따라 평민은 평생 만져보기 힘든 돈을 얻는데요.”
“……마치 우리 쪽 세계의 생명보험 같군.”
“최근에 사람의 목숨을 노리는 도적떼들이 날뛰는 것도 비슷한 이유죠. 한 명의 플레이어가 대륙의 문화와 습성까지 바꿔놓고 있어요. 대단한 일이라구요.”
로드도 감탄성을 흘렸다.
“…하데스와 돈의 조합이라니, 신박하긴 하다. 시체매매 산업에 손을 댈 줄이야…….”
“하데스는 부를 이용해 대륙 전체에서 시체를 사들이고 있고, 병력을 계속해서 늘려갈 수 있어요. 다만 타나토스는 전투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답니다. 모든 것을 그의 영웅들에게 위임하고 있어요.”
로드가 팔짱을 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 내정특화의 플레이어는 오로지 시체 수급과 자금 확보에만 주력. 전투는 영웅들에게 전적으로 위임이란거지?”
“네, 그리고 하데스의 영웅들은 언데드답게 난폭하지만 어리석죠. 저도 그들을 꾀어내서 많은 전투를 이겼어요. 그런데…….”
“……그런데?”
“첫날에는 언데드 2천이 우리가 지키고 있는 거점영지로 왔어요. 우리는 출성했고 적을 끌어들여 화공으로 태워 죽이는 전략을 써서 완승을 거뒀죠. 둘째 날에는 3천이 왔어요. 그때도 지형을 이용해 대승을 했어요. 하지만 하데스의 병력 충원은 끝이 없었어요. 셋째 날에는 4천. 넷째 날에는 5천. 아군 병력은 야금야금 줄어갔고 병사들의 머릿속에도 서서히 공포감이 자리 잡기 시작했어요. 병사들은 이렇게 말했죠.”
잠시 말을 멈춘 치엘로가 목소리를 으스스하게 내리깔며 말했다.
“언데드들은 끝이 없다. 죽여도 죽여도 계속 돌아온다. 결국 우리는 패배할 것이다.”
“……흐, 흐음.”
“그렇게 하데스는 결국 여섯째 날에 성을 함락시켰답니다. 타나토스가 무얼 노리고 있는지 아시겠죠?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그것이 하데스의 개성. 언데드에 대한 병사들의 공포가 다른 병사들에게까지 확산되어서 이후의 다른 전투에서까지 영향을 미쳤어요.”
“……그렇군.”
막대한 물량으로 끊임없이 몰아쳐서 적에게 좌절감을 심어주는 언데드군단.
사업가 출신의 내정 전문가와 하데스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었지만 사실 타나토스가 가장 하데스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로드는 치엘로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어떤 느낌인지 알겠어. 그러니까 하데스는 이번에도 정면승부를 할 가능성이 높단 거지?”
“네, 맞아요.”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2만을 쓰러트려도 더 올수도 있단 거고.”
“그렇죠.”
아르곤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사실은 이토록 강한 적이 하나 더 숨어있었다.
치엘로가 진지한 얼굴로 손가락을 착 뻗었다.
“잘 들어요, 로드 오빠. 전쟁에 문외한인 타나토스는 모든 것을 숫자로만 파악할 거예요. 아군은 얼마를 잃었고 적은 얼마를 죽였는지. 그러니까 우린 그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가해야 해요.”
“…압박?”
“네에. ‘아무리 병력을 퍼부어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것이다.’ 주판을 두들겨본 타나토스가 그렇게 느끼고 좌절할 정도의 손실없는 승리.”
그렇게 말한 그녀가 싱긋 미소 지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거예요.”
============================ 작품 후기 ============================
주인공 하데스 스타트 망상 폭발하네요. 이번엔 하렘 말고 정실 히로인으로 귀여운 로리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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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 와이트 계열의 언데드가 무슨 말인가요??
하찮은세상 / ㅋㅋㅋㅋㅋ 재밌을것 같네요. 로리좀비와 함께하는 왕실 생활! 언데드 공장도!
할레데임 / 와아, 아이디어 좋네요 ㅋㅋㅋ 아크 너에게도 마틴의 맛을 쬐끔만 보여주마!
조이너 / 오타 지적 감사드립니다! ㅠㅠ
아프게했어 / ㅠㅠ 고구려가 삼국통일 했었어야 했는데!
알테니아 / 다시 음음이로 돌아가셔따;
조이너 / 본편에서는 하데스를 상대하는 쪽이지만, 일단 물러난 후 뒤통수치기도 좋네요! 다만 어비스가 너무 쉽게 물러나면 하데스 쪽은 의심하겠죠? 그 부분만 보완하면 좋은 전략이네요
T스톤 / 해.골.조.아
책읽는고래 / 아쉽게도 흡혈귀 특화병종 설정을 가진 나라는 따로 있답니다. ㅠㅠ 그런고로 암컷해골!
벌레 / 황제는 뒷전! 걸그룹 완전체 완성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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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알라토텝 / 맞아요 ㅡㅡ 원래 가이아가 하데스 잡아줘야 하는건데 일 안함;
@쿨레라군 / 살아남은 국가는 본편에서 다시 정리해 드릴게요!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ㅠㅠ 그리고 작중의 보호트도 같은생각이네요. 방치입니다.
@빛과하늘 / ㅋㅋㅋㅋㅋ 사실 해골쯤 될 정도면 머리카락도 썩을테니 암수컷 구분 불가 ㅠㅠ
@Tntn12 / 오옷!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