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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력 101에 매력 100, 마나는 0-102화 (102/309)

00102 막간 #4. '기리인의 길' - 플레이 기록 #6 =========================

[DEPTH] ‘기리인의 길’ - 플레이 기록 #6

조회수 3285 추천수 104 ‘HOT!’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리인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제 플레이 후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주 플레이한 내용을 연재합니다.

* 현재 캐릭터 정보

<이름       : 기리인 모스

나이       : 18세

HP        : 1600/1600

힘         : 87

민첩       : 100

지능       : 101

마나친화력 : 0

매력       : 100

지구력     : 80

특수       : 의지력 101 / 고급 언변 92 / 냉철 94

스킬       : 정보확인 Lv. 2, 마나 배치 Lv. 1>

고급 언변 아래에 ‘유도 Lv. 1’, ‘침묵 Lv. 1’이라는 스킬이 있어요.

저번에 기리인과 함께 다니는 일행이 권력을 이용해서(제 의사는 조금도 관계없었습니다;;;) 시청 영빈관에 들어가게 됐다는 장면까지 썼었죠?

<1.jpg>

여기가 시청 영빈관입니다. 레카 시에서 플레이해보신 분들 중에는 가 보신 분들도 있으실거에요.

<2.jpg>

영빈관 방 안입니다. 황궁보다야 떨어지지만 그런대로 괜찮죠? 물론 기리인 입장에서야 이런 걸 많이 못 봤다보니 꽤 훌륭하다고 느꼈습니다.

영빈관에 묵게 된 대신 도시의 정보를 조사해다 주기로 했습니다. 대충 아시죠? 413년도에 도시가 반으로 나뉘어 극한대립을 하다가, 결국 내전 일보 직전까지 가는 거. 그 후에는 워낙 변수가 많아서 다양한 전개가 있죠. 저는 마침 한참 대립이 심한 시기에 떨어졌습니다.

<3.jpg>

레카 시립 극장입니다. 아시죠?

<4.jpg>

우연히 그 앞에서 내리는 여배우와 제작자를 보았습니다. 매력 100을 찍었더니 아니나다를까 제작자가 배우를 하지 않겠느냐고 권유해 왔습니다. 전직은 물론 거부했지요.

<5.jpg>

왕중왕전을 앞두고 있는 크주크 가하의 체육관입니다. 돈도 많을텐데 왜 이리 소박한지 모르겠어요. 남쪽에 체육관을 두려니 호화롭게 지으면 눈치가 보일 것 같아서 그런가.

<6.jpg>

왕중왕전을 위해 공사중인 노천극장입니다.

<7.jpg>

레카 시 시청 영빈관에서 펼쳐진 전야제 장면입니다.

- 관리자의 규제에 의해 삭제된 사진입니다. -

아시다시피 레카 시 사교계는 지저분하기 짝이 없잖아요? 그 장면입니다. 보는 저도 끔찍한데, 아니나다를까 이제 막 19살인 얘는 내성이 없더라구요. 뒤에 숨어서 막 토하고 있었습니다.

<9.jpg>

아까의 그 여배우가 자기도 걸려서 당할까봐 숨어있다가 기리인을 발견하더라구요. 아, 스샷을 못 찍어서 뺐는데, 이 여배우랑 같이 있던 제작자가 이 날 다시 한 번 캐스팅제의를 했었습니다. 기리인이 제도로 가야 한다고 하니까 GG치더라구요.

<10.jpg>

갑자기 그 여배우가 기리인에게 키스를 합니다. 이상한 이유로 자기를 합리화하면서요. 매력 100의 힘을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

- 관리자의 규제에 의해 삭제된 사진입니다. -

그래서 뭐... 주시는데 감사히 먹었습니다.

<12.jpg>

경기장으로 변신한 노천극장입니다. 크주크의 그녀, 아시죠? 운이 좋아서 비키와 크주크를 한 배에서 만났다는 것도 말씀드렸구요.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래는 두 사람이 같은 배를 타지 않기 때문에 사정을 함께 알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저희 일행이 미틱 시에서 워낙 난리를 쳐놔서 배 스케줄이 어그러져서 같이 타게 된 거라고 하더군요. 뭐, 덕분에 배에서 한 번 했지만 말입니다. ㅎㅎ

<13.jpg>

크주크와 비키를 만나게 해 주었습니다. 혹시나 경기 전에 둘이 그거 해서 다리 풀리는거 아닌가 하는 실없는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그냥 얘기만 한 모양이더라구요.

<14.jpg>

대부분 올려주시는 후기에서 크주크는 편파판정과 관중석에서 일어나는 난동 때문에 흔들리고, 그래서 방어전을 실패하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레카 시 남북간의 대립이 엄청 심해지구요. 그런데, 저희 일행 제국 2급 수사기사가 개입해서 주심을 바꿔버리고 관중석도 분리해버렸어요. 그 광경입니다. 가운데 비어있는 곳에 경비병들 서 있는거 보이시죠?

<15.jpg>

그러다보니 크주크가 원래 평가대로 압도합니다. 맞아주면서 치죠. 어우. 중간부터 토나오더라구요. 제일 끔찍했던 부분은 크주크가 일부러 상대 발 밟아서 못 피하게 한 다음에 무릎을 반대로 차서 으스러트린 부분이었어요. 십자인대가 문제가 아니고, 이러면 불구가 될텐데...

<16.jpg>

크주크가 시합을 이기고 비키를 안아주는 장면입니다. 아, 스샷을 못 찍었는데, 비키는 시합 도중에 비키를 첩으로 들인 몰락 상인 세자르의 부고를 듣습니다. 그 날짜는 여러분들 아는 것과 같더군요.

<17.jpg>

윗 장면 5초 후의 장면입니다. 크주크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원래는 크주크는 패배할 때 받은 충격 + 원래 생명력 고갈 때문에 링 위에서 죽거나 내려와서 며칠 앓다가 죽어버리죠. (가끔 그걸 노려서 뮤리나를 타락시키는 플레이를 즐기는 분들도 계시는 모양이더군요;;;) 그게 아니다보니 타격이 약해서 내려와서 쓰러졌네요.

<18.jpg>

어쨌든 그래서 크주크는 살았고, 비키가 옆에서 돌봐주게 될 것 같습니다.

<19.jpg>

우리 기리인은 갑자기 새언니가 생겨 혼란스러운 뮤리나를 달래주다가 키스도 받고,

<20.jpg>

극장 앞에 지나다가 그 여배우한테 불려들어가 키스받기도 하고,

<21.jpg>

마차를 타고 아침에 출발하다가 뮤리나의 배웅을 받으면서 도시를 떠났습니다.

개인적으로 크주크를 왕중왕 만들어준 몇 안 되는 플레이라서 대단히 만족합니다. 그 와중에서 19금 씬도 꽤 봤고, 두 연인이 행복하게 된 것도 좋구요. 어... 기리인만 입 닫으면 크주크랑 구멍동서(...)된 것도 모를거구요. 무엇보다 크주크는 이제 힘이 다 빠져서... 알아도 뭐... ㅎㅎ;;;

다음에 여행기가 좀 더 쌓이면 돌아오겠습니다.

- 님 플레이는 참 우연히 맞아들어가는게 많음. 부럽...

- 부럽(2)

- 다음엔 황도라 뭐 특별할 게 없겠네요. 산맥 지나갈 때 말고는.

- 근데 지금 진행상황 보면 황제폐하도 알현하고 하게 되는 거 아니에요?

- 이게 일이 좋은 쪽으로 꼬이면 이렇게도 꼬이나 싶네요.

- 매력 100 치고는 소동도 많이 안 생기고. 캐부럽...

- 님 혹시 이벤트 응모하게 될 일 생길지도 모름. 잘 보관해두셈. 세이브 덮어씌우지 말구요.

============================ 작품 후기 ============================

100회 기념으로 중간에 써진 대로 한 편 올립니다.

오늘 자정에 한 편 더 써서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숫자 1 올라갈때마다 글쟁이의 의욕이 10 100 팍팍 올라갑니다.

화이트프레페 님 // 사실 쓰면서도 저도 이 징한 놈... 싶을 때가 많습...

melontea 님 // 그 정도가 되면 정말 좋겠는데요 ㅎㅎ 취향에 맞으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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