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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력 101에 매력 100, 마나는 0-179화 (179/309)

00179 7. 황태자의 암살을 막아라...?! =========================

* 이번 편은 성애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내 무릎 위에 선생님을 앉혀놓고 나는 오랫동안, 공들여 선생님과 입맞춤을 했다. 아까 카페에서도 여러 번이나 키스를 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아까 한 입맞춤이 일종의 애정 표현이었다면, 지금 우리가 혀를 섞어 키스하고 있는 것은 분명히 섹스의 준비동작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선생님을 좀 더 달구고 싶었다. 나를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나를 사랑할 수는 없다고 하는 선생님. 그런 선생님을 조금 더 흥분하게, 조금 더 나를 원하게 하고 싶었다. 조금 더, 나를 갈망하게 하고 싶었다.

나는 꼼꼼하게, 선생님의 입술과 혀, 이빨, 입천장 – 그 모든 부분을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혀로 애무한다. 평소에 다른 여자들과 섹스할 때보다 더욱 간절히. 조금씩 가빠오는 선생님의 숨결을 반주삼아 나는 꼼꼼하게 선생님의 입 안을 훑고, 흘러들어오는 선생님의 향기나는 침을 마신다. 더 이상 못참겠는지 그녀가 내 혀를 강하게 빨아당긴다. 뽑아버릴 기세로 내 혀를 빨아당기는 그녀에게 내 혀를 내어주며 나는 가볍게 선생님이 두른 목욕수건을 벗겨낸다.

출렁.

정말로 이기적이고 이율배반적인 몸매다. 이 피부, 이 몸매에 이런 가슴이 가당키나 한 건가. 가슴은 크기로 치자면 아르토 누나만큼 컸고, 탄력으로 치자면 비키 씨의 그것만큼 안이 가득 들어찬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여전히 선생님과 입맞춤을 나누는 채로 손으로 선생님의 피부를 쓰다듬는다. 선생님의 피부는, 쓰다듬으면 은가루가 묻어날 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로 희고 반짝였고, 쓰다듬으면 내 손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좋은 감촉으로 착 달라붙어온다.

나는 부드럽게, 어디까지나 부드럽게, 상체를 쓸어내리던 손으로, 선생님의 두 가슴을 가볍게 쥔다. 탄력있으면서도 부드럽고, 쫀득거리지만 탱탱한 정말 이율배반적인 가슴. 그녀의 존재 자체가 이율배반적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조심스럽게 선생님의 가슴을 어루만지고 주무른다.

“흐으응...”

입술이 나에게 점령당해 있어 말을 하지 못한 채 내 혀만 빨아당기며 자신의 혀로 섞고 있던 선생님이 가슴 애무에 신음을 내 입 속으로 토해온다. 아직이다. 좀 더 나를 갈망하게 하고 싶다. 나는 부드럽게 선생님의 가슴을 주무르다가, 천천히 한 팔로 그녀를 안아 매트리스 위에 눕힌다. 아직까지 입술은 단 한 번도 떼지 않은 채, 나는 선생님과 입을 맞추며 가슴을 주무르고 어루만지다가, 두 손가락으로 양 젖꼭지를 한번에 희롱한다.

“흐응!”

온 몸에 전기라도 흐르듯 그녀가 짜릿한 반응을 보인다. 내가 조금 더 그녀의 젖꼭지를 두 손가락으로 비비듯 굴리자 그녀가 다시금 온 몸을 경련한다. 재미있기도 하고, 그녀를 더 달아오르게 하고 싶기도 해서 다시 한 번 그렇게 하려는 순간, 그녀가 내 목을 강하게 끌어안는다. 고개를 못 들게 해서 한 팔이라도 막아보겠다는 건가. 그러라지.

나는 그녀의 고개 아래로 왼팔을 넣어 팔베개를 해 주듯 하고, 더욱 진하게 입을 맞추며 오른손을 그녀의 가슴에서 아래로 미끄러트린다. 군살 하나 없는 호리병처럼 잘록한 허리와 아랫배를 지나, 옅은 흔적만 남긴 것 같은 터럭 위를 쓰다듬자, 선생님의 숨이 매우 가빠진다. 보통같으면 이 단계에서 여자의 다리를 벌리고 안으로 진입했겠지만, 오늘은 아니다. 오늘은 그녀가 나에게 애원하는 걸 한 번 보고 싶다. 나를 갈망하는 눈빛을 보고 싶다.

내 손이 그녀의 백옥 같은 피부 위를 미끄러져 다리 사이로 파고든다.

“흐응! 흐으응!”

그녀가 놀람과 흥분의 신음을 내뱉지만, 의미를 갖추기도 전에 그것들은 나에게 다시 흡수된다. 반동으로 다리를 꼭 붙이고 있는 그녀. 나는 침착하게 기다린다. 아직도 우리는 키스 중이다. 혀로 그녀의 혀를 다시 한 번 휘감자 그녀가 뜨거운 숨을 내쉬며 다리의 힘을 약간 풀어준다.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간 내 손은 이미 흥건한 물기를 만난다.

나는 장난스레, 그녀의 음순 위를 손가락으로 스친다.

“으응!”

다시 그녀가 꿈틀한다. 눈빛이 아까에 비해 흐려져 있다. 나는 그제야 입술을 뗀다. 헤어지기 싫다는 듯 그녀의 혀가 내 혀를 감아오지만, 입맞춤은 나중에도, 옷을 입은 후에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타액의 은빛 다리가 그녀와 나를 잇다가 떨어지고, 그녀가 뭐라 하기 전에, 나는 대뜸 그녀의 핑크빛 젖꼭지를 이빨로 가볍게 문다.

“아앙!”

처음으로 바깥으로 나온 그녀의 신음은 이율배반적이었다 – 정숙하면서도 요염했다. 그 신음을 더 듣고 싶어 나는 혀로 그녀의 젖꼭지를 희롱하다가 젖가슴을 한 입 베어문다. 동시에 내 오른손은 아까와는 달리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그녀의 음순 사이의 콩알을 집어, 두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비빈다.

“아앙! 기, 기리인, 너, 너무, 아아아앙!”

그녀가 경련한다. 약한 오르가즘이 온 모양이다. 아직 이 정도로는 안 된다. 좀 더, 좀 더. 나에게 매달리는 그녀를 보고 싶다. 입 안에서 그녀의 젖꼭지를 마구 굴리며, 나는 콩알을 굴리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한층 복잡하게, 한층 빠르게 가져갔다.

“기리인, 기리인! 그, 그, 그마아아아아아아아앙!”

말이 교성이 되며 그녀가 내 손에 왈칵 따뜻한 물을 분출한다. 그녀의 향기가 한층 더 진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녀는 몇 차례 더 경련하며 온 몸을 부르르 떤다. 그 경련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나는 그녀의 다리 사이로 고개를 들이민다. 그리고 혀끝으로 다시 그녀의 콩알을 희롱한다.

“꺄악! 기리인, 조, 조금만 천천히, 너, 너무, 미, 민, 민감해... 아아앙!”

혀로 음순의 테두리를 핥다가 혀끝으로 그 가운데를 콕 찌르자 그녀가 다시 온 몸을 가볍게 떤다. 나는 숫제 몸을 그녀의 다리 아래에 두고, 두 허벅지를 각각 손으로 휘감은 채 혀와 입술로 그녀의 아랫입술을 애무한다.

“그, 그만! 나 간지 얼마 안돼서... 꺄악! 꺄악! 앙! 으흥! 으응!”

“선생님, 옆집에서 뭐라고 하겠어요...”

“그치만 니가... 아응! 아흐응!”

안되겠다. 나는 몸을 돌려 누우며 그녀를 내 위로 올린다. 자연스럽게 내 몸 위로 올라간 그녀, 그녀의 머리가 내 물건 앞에 놓인다. 그녀가 숨을 헉 하고 들이쉰다.

“세상에... 원래 이랬니?”

“네.”

“와... 이런 게 들어오면 어떤 기분일까...? 으음... 안녕, 우리 사랑스러운 동생?”

그녀가 사랑스러워 못견디겠다는 듯 내 물건의 끄트머리를 혀로 애무한다. 그 끝에서부터 자극이 전기가 되어 내 머리로 바로 치고 올라오는 것 같다. 찌릿찌릿하고 짜릿하다. 질까보냐. 나는 혀로 콩알을 계속 희롱하다가 입술 사이에 물고 비비며, 손가락으로는 그녀의 회음부를 간질이다가 쿡 찌른다. “으응!” 그녀의 항의섞인 신음은 그러나 그녀의 입 안에 들어가 있는 내 물건에 1차로 막혀 훨씬 작아진 뒤다. 그녀는 다시 열과 성을 다해 내 물건을 애무한다. 내 주의를 돌리려는 것이겠지. 그렇게 둘까보냐.

내 혀가 그녀의 아랫입술의 외곽선을 따라, 회음부 쪽으로 북상한다. 그리고, 더, 그 위로 올라간다. 내 혀가 그녀의 꽃 같은 부분을 툭 건들인다.

“으으응!”

부끄럽다는 뜻일까. 항의하듯 몸을 움직이지만, 이미 그녀의 허벅지를 왼손으로 꽉 붙들어 둔 후다. 깨끗하게 씻었는지, 불쾌한 향기 따위는 없다. 오히려, 그녀 특유의 향기가 여기까지도 나는 느낌이었다. 어릴 적에 아직 성을 알기 전에 예쁜 여선생님들을 보며 ‘저 분들은 화장실도 가지 않을거야, 그냥 요정일거야’라고 여겼던 그 때를 떠올리며,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콩알을 굴리다가 중지를 가볍게 그녀의 아랫입술 사이로 밀어넣으며, 혀로는 계속 그 꽃잎들을 애무한다. 참기 힘들었는지 그녀가 내 물건에서 입을 떼고 말한다.

“기리인! 거, 거긴 하지 마... 앙! 앙! 아앙! 아흥! 허엉! 헝!”

조금씩, 목소리가 교성이 아닌, 동물의 신음소리처럼 변하고 있다. 연속되는 오르가즘의 효과이겠지. 그녀의 온몸에 엷은 땀이 덮인다. 이제 그녀는 내 물건에 신경을 못 쓰고 있다. 들이민 내 중지가 구부러져 그녀의 안의 스펀지 같은 부분을 스치자, 그녀가 이를 꽉 악문 채 온몸을 경련한다.

“으아흐으아어어으으으응....”

왈칵, 물을 뿜으며, 그녀의 온몸이 내 위에 늘어진다. 그녀가 대뜸 몸을 돌려 나를 바라본다. 그 눈은 이미 평소의 이지가 사라져 있다.

“기리인... 이제 그만 괴롭히고...”

“뭘요?”

“그만... 와줘... 너를 원해...”

나는 그녀를 매트리스에 눕히고, 위에 올라간다. 나를 갈망하는 그녀의 눈. 나를 소금물이라고 불렀던 그녀.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르고, 더욱더 원하게 되지만, 만족할 수 없는 그런 사이. 그녀의 눈에 내 눈이 비친다. 그제야 나는 내 눈도 그녀의 눈과 같다는 걸 깨닫는다.

“할게요.”

내 눈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나는 아까의 격한 애무가 모두 거짓이었다는 듯, 천천히 그녀의 안으로 들어간다.

“으응!”

겨우 끄트머리만 들어갔는데 그녀가 온 몸을 뒤튼다. 갑자기, 그녀가 팔은 내 목 뒤에, 다리는 내 허리 뒤에 감는다. 그 서슬에 나는 천천히 하겠다는 결심을 잊고 그녀의 안으로 쑥 밀려들어간다.

으아.

그녀의 안은 마치 뜨거운 용암 같다. 흐물흐물하게 나를 휘감아오는 그녀의 속살은 뜨거우면서도 쫀득하다. 그녀의 속살마저도 이율배반적이다. 어느새 나는 뿌리끝까지 그녀의 안에 들어가 있다.

“아아...”

“들어왔어... 기리인...”

그녀는 내 목을 끌어안으며, 한 치도 내 몸에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다.

“기리인... 어디 가지 마... 날아가지 마...”

“아직 불안해요?”

“으응... 불안하지 않게 해 줘...”

“다리를 조금만 풀어주세요.”

그녀가 약간 주저하며 다리를 풀자 나는 내 물건을 길게 빼내었다가 다시 깊이 찌른다.

“흐으으아아으응!”

그녀가 온 몸을 경련하며 다시 물을 뿜는다. 오늘만 몇 번째의 오르가즘일까. 그녀가 아직 정상에서 내려오기 전에 나는 다시 뺐다가 찌른다. 막 내려올락말락 할 때 다시 정상으로 밀어올려붙여진 그녀가 다시 경련한다.

“서, 선생님, 소리가 너무 큰 거 같은데...”

“몰라... 너무 좋아... 기리인...”

또르르.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이제야... 기리인... 네가...”

말을 잇지 않고 그녀는 내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틀어막는다. 후욱. 그녀의 향기가 온통 나를 뒤덮는다. 나는 공기가 아닌 그녀의 향기를 호흡하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나는 내가 생각보다 더 흥분해 있다는 걸 깨닫는다. 이제 나는 속도를 더 올린다. 마치 흥분한 말이 모는 마차처럼 이제 나는 멈출 생각이 없다.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딱딱하게 선 내 물건으로 그녀를 찌르고 또 찌른다. “우웅! 후웅! 흐응!” 내가 찌르고 또 찌를 때마다 그녀는 계속해서 정상 부근을 노닐며 물을 뿜는다. 이미 그녀와 맞닿은 내 아랫도리도 축축하게 젖어 있다. 몇 번이나 그렇게 했을까. 나는 더 이상 참기 힘들다는 걸 느낀다.

“서, 선생님, 이제...”

그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 더욱 강하게 나를 팔다리로 얽어맨다. 그녀의 쫀득거리는 온몸이, 속살이, 나에게 착 달라붙는다. 그 달콤한 속박. 그녀가 내 귀에 속삭인다.

“와줘...!”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다. 나는 마지막으로 길게 그녀의 안에 내 물건을 찔러넣는다. “흐으으응!” 뿌리 끝까지 찔러들어간 내 물건에 그녀가 다시 가볍게 절정할 때, 맞추어 나는 그녀의 안에 사정하기 시작한다.

“으으윽!”

“하아아아아아아아앙!”

그 어느때보다 강렬한 사정. 화려하게 폭발하는 내 물건을 조금이라도 놓치지 않을 기세로 그녀는 나를 꼭 붙들며, 자신도 마지막으로 절정을 맞는다. 내 물건의 끝에서 한 발, 또 한 발 발사될 때마다, 그걸 받아내며 그녀는 온 몸을 경련한다. 얼마나 그렇게 그녀의 안에 뿜어대고, 그녀도 안에서 액체를 뿜어대었을까. 나는 고환이 텅 빈 느낌을 받으며, 그녀의 위로 무너진다. 그녀는 내 목을 꼭 끌어안는다. 고개를 어긋맞힌 채 격하게 숨을 헐떡이는 우리 둘.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리는, 땀범벅이 된 채, 서로의 입술을 찾는다. 아까 서로의 혀를 뽑아낼 기세로 하던 키스가 아닌, 섹스 후의, 애정과 달콤함을 나누는 그런 키스다. 서로가 서로의 것이 되지 않을 줄 알지만, 그럼에도 서로를 달콤하게 속박하는, 얽고 얽히는, 그런 키스를 우리는 한참동안 나눈다.

============================ 작품 후기 ============================

왜 저는 씬만 쓰면 분량이 늘어나는 걸까요; 에로의 길로 가야 하는건가...

잊지 않고 읽어주시고 추천과 코멘트 해 주시는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후원쿠폰 보내주신 oa77님 정말 감사합니다.

쓰굴 님 // 사정이 '땡겨' ㅋㅋ;;; 손수건 떡밥은 차분하게 풀어나갈게요. 감사합니다~

hasj12 님 // 손수건 떡밥은 차분하게 풀어나갈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트프레페 님 // 그러게요. 뭔 노예가 주인을 곤란하게...ㅋ; 장난기 넘치는 성격을 묘사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어장은 서로가 서로에게 부리니까 뭐 ㅋ

eastarea 님 // 조만간 매우 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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