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는 버려지기 마련이라네.” “도대체 왜……?” “명석한 녀석은 양날의 검과 같거든.” 나는 전 대륙을 지배하는 태양신교의 절대자에게 배신당했다. 그저, 머리가 너무 좋다는 이유만으로. 그래서 뼈에 새기듯 다짐했다. "욕심은 과해야 해. 그 누구도 나를 내려다볼 수 없을 때까지." 이번 생은, 내가 1인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