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야적성(秋月夜笛聲)
""나도 널 기억할 거야. 끝까지!"
소녀의 손에서 넘겨받은 노리개와
소년이 내민 오죽(烏竹)으로 만든 피리.
짧은 인사와 눈물로 이루어진 작별을 한다.
아버지와 죽음으로 두번째 이별을 한 해송은
유언에 따라 고향땅에 방문하게 되고...
아버지를 대형으로 따르던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여러가지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자신과의 약조를 간직해준 소녀를 위해
그리고 아버지가 지키려 했던 신념을 위해
해송의 강호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