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화 > 벌게임 서윤희 (7)
“그럼, 넣을게요.”
나는 애널 후크의 볼 부분을 천천히 서윤희의 애널 구멍에 맞추었다. 애널은 서윤희의 보지처럼 약간 핑크색이 감돌고 있었다.
이른바 국화 모양처럼 생겼다는 여자의 항문, 물론 남자도 항문이 있겠지만 아니 있지만..
남자 항문은 나에게는 마치..안데스 산맥의 라마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
있는 건 알지만. 볼 일은 없으니까..
아무튼 여자의 항문은 그에 비해서 아주 매혹적인 곳이었다.
야동에도 자주 나오지?
일본 야동은 보지는 모자이크를 해도 애널은 다 보여주는 편인데 대체 기준이 뭔지?
애널이 좀 더 하드한 곳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보지보다 애널이 더 자극적인 곳인 것 같다. 금기라는 측면에서 말이야.
나는 서윤희의 애널을 한 번 벌려본 후에 애널 후크의 볼을 끼워넣었다.
“아프면 말하세요.”
“괜찮아. 남자 자지도..아..”
“아파요?”
“약간? 괜찮아. 넣으면 괜찮아 질 것 같아.”
크큭..서윤희는 역시 멘탈 천재라니까. 어떻게든 나와 섹스를 성사시키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라 좀 짠하네..
어쨌든 볼이 가장 큰 부분이라 거기만 들어가면 애널 후크의 착장은 완료가 된 것이다.
“이제 된 거야?”
“음, 볼은 들어갔는데, 애널 후크는 사용법이 따로 있어요.”
“무슨 사용법?”
“후크 위쪽에 줄이 있거든요. 이걸 머리카락이나 목에 거는 거죠.”
“어머, 왜?”
“그러니까 이 갈고리로 여자의 항문을 낚는다고나 할까?”
줄로 묶은 상태로 후크의 볼을 애널에 넣고 위쪽 줄을 당기면 여자의 항문에 들어간 볼과 연결된 후크가 당겨지는 것이다.
“한 번 해볼게요.”
“맘대로..아..”
나는 서윤희의 머리카락 끝을 모아서 애널 후크 줄에 묶어서 연결을 했어.
“이러면 목이..”
“헤헤..목을 숙일 수가 없죠?”
“뭐야? 이게..”
애널 후크와 머리카락을 연결해서 묶고 타이트하게 당기자 서윤희의 목이 뒤로 한껏 젖혀졌다. 동시에 그녀의 머리카락에 연결된 애널 후크도 위로 당겨져서 서윤희는 말 그대로 애널 후크, 갈고리에 항문을 찔린 채 잡아당겨지는 형국이 된 것이다.
마치 낚시에 걸린 물고기, 서윤희의 항문이 물고기의 입이 된 셈이다. 하지만 그 항문에 걸린 갈고리를 당기는 건 자신의 머리카락이었다.
이른바 진퇴양난의 모순에 빠진 것이다.
“아..이게 뭐야? 이상해..이런 거..”
“수치플레이가 다 그런 거죠? 싫으면 그만할까요?”
“아냐, 계속 할게.”
“그럼, 그 상태로 좀 걸어요.”
“어딜?”
“옥상을요. 4족 보행은 안 해도 되니까. 그냥 천천히 두 발로 걸으면 돼요.”
“알았어.”
서윤희는 이번에도 내가 잡아끄는 목줄에 이끌려 옥탑방 주위를 돌기 시작했다.
네 발로 기는 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애널 후크 때문에 목을 빳빳히 쳐들고 걸어야 했다. 목을 숙이면 애널 후크가 더 당겨지고 길이에 한계가 있어서 서로를 당기는 구조라 목을 아래로 숙일 수도 없었다.
“기분 어때요?”
“이상해, 걸을 때마다 누가 갈고리를 위로 잡아당기는 것 같아.”
“하하, 애널 후크를 말이죠?”
나는 직접 해본 적이 없는데 여자 입장에서는 수치심이 상당하지 않을까 싶었다.
엉덩이, 그러니까 항문에 뭔가를 집어넣는 것 자체도 수치스러운데 갈고리를 넣고 그걸 계속 위로 끌어 올리는 느낌일 테니까.
마치 뒤에서 덩치 큰 남자가 손가락을 항문에 박아 넣고 치겨올리는 느낌이려나?
크큭..어쨌든 나에게는 마치 낚시로 여자를 낚아올리는 그런 재미가 있었다.
말 그대로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는 월척을 낚은 것이다.
나는 낚시에 걸린 고기처럼 애처롭게 뒤뚱거리며 걷는 서윤희의 엉덩이를 패들로 다시 스팽킹을 했다.
철썩..철썩..철썩..
“아.아흑..자기야. 그만해..흑흑..”
어? 뭐지 우는 건가?
꼭 내가 패들로 엉덩이를 때려서 아파서 우는 것보다는 오늘 계속된 나의 행동이 누적되어서 이제 폭발한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아줌마 울어?”
“대체 나를 얼마나 더 창피를 줄 셈이야? 이제 그만할 때도 됬잖아? 흑흑..”
여자의 눈물, 그것은 남자에게 무엇보다 강력한 무기다. 그래서 거짓말로라도 눈물 연기를 통해 위기를 모면하는 여자들도 많고,
서윤희의 눈물은 진심처럼 보였다. 하지만 연기자니 속단은 금물이겠지만..
어쨌든 진심이든 거짓이든, 꽤 그럴듯한 눈물을 보이고 있는 서윤희 아줌마.
나도 예전에 좀 악감정은 이미 풀린 지 오래였다.
“그렇다고 다 큰 아줌마가 이렇게 울어? 창피하게?”
“뭐가 창피해? 울고 싶으면 우는 거지, 나이 들어도 여자는 여자라고.”
“헤헤, 그런가? 아줌마 우니까, 좀 귀엽다.”
“뭐?”
“이제 그만 괴롭힐게.”
“정말이야?”
서윤희는 울다가도 그만두겠다는 나의 말에 갑자기 덤덤한 표정이 되었다.
“그래, 이제 들어가서 아줌마가 원하는 대로 섹스하자. 그거 하고 싶었던 거지?”
“어? 응..그렇지.”
뭐, 나야. 여기서 그만둬도, 나쁠 건 없지, 한 번 혼줄을 내려던 계획대로 서윤희의 눈물을 쏙 빼놓았으니 나의 내면의 작은 악마도 이제 만족을 했을 테고.
나라는 인간의 본질은 그다지 사악하지 않다고..물론 내 뇌피셜이야..
***
성태의 옥탑방.
“줄은 풀어줄게.”
나는 묶었던 줄을 풀었다. 그새 서윤희의 몸에는 줄 자국이 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거니까 큰 문제는 아니다.
애널 후크도 꺼내 주고, 목에 걸었던 목걸이도 풀어주었다.
“아까는 미안했어 아줌마, 이제 모두 풀어주니까 좀 편하지.”
“그래, 남자들은 왜 여자들 몸에 이것저것 묶고, 넣고 그러고 싶은지 모르겠어. 그냥 여자들 몸 그 자체로 아름답지 않아?”
“어? 그..그렇지.”
수갑을 채우고 안대를 가리고 항문에 플러그를 박아 넣으면 더 섹시하기는 하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오늘은 서윤희의 마음을 잘 다독여서 마치 애인처럼 부드러운 섹스를 해보고 싶었다.
이른바 나의 로망인 애인모드,
여자를 맘대로 다루는 그런 노예와 주인이라는 설정도 매력적이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친한 누나랑 친구처럼 애인처럼 알콩달콩, 사귀고 그러는 환상도 있잖아?
친구 누나가 너무 잘해주면 좋지 않겠어?
물론 연애를 하고 싶다는 말은 아니고 그냥 그런 서비스를 받고 싶었다.
“아줌마, 우리 그냥 애인처럼 해보면 어때?”
“애인처럼?”
“그래, 수치플레이는 좀 너무 하드한 것 같고. 아까 누나라고 부르라고 했지? 친한 누나랑 동생처럼 말이야.”
“친구 동생 그런 거?”
“응, 친한 친구 누나인데 우연히 나랑 친해져서 내 방에 놀러온 거지 그래서 이야기를 하다가 점점 서로에게 끌리면서 섹스도 하고 그런 거 말이야.”
“갑자기 포르노에서 멜로로 장르가 바뀐 거야?”
“헤헤, 아줌마, 아니 윤희 누나도 스팽킹보다는 로맨틱한 역할이 잘 어울리잖아?”
마치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려 장르를 바꾸는 것처럼 SM플레이에서 달달한 로맨틱 드라마로 전환이 되면 어떨까?
나야 둘 다 재미있을 뿐이다.
“일단, 이불을 좀 깔고 시작하자.”
나는 이불을 폈다. 여전히 눅눅하고 냄새가 나는 지저분한 내 이불..
왠지 좀 창피하네..큭큭..
“이불 좀 빨아야겠다.”
“어, 그래야 할 거 같아. 그런데 빨아줄 사람이 없어서.”
“내가 빨아줄까?”
“에..지금?”
“일단, 지금은 성태 자지부터 빨아주고. 나중에 이불도 빨아줄게.”
“누나가 이불 빨래를?”
“그런 거 업체에 보내면 돼. 내가 하는 건 아니고. 아무튼 청소도 좀 하고 이불도 세탁을 하든지 아니면 내가 좀 사줄까?”
갑자기 서윤희는 진짜 친한 누나라도 된 것처럼 굴었다.
연기는 아닌 것 같은데..누나, 은근히 따뜻한 여자였던 거야? 크큭..
“됐어. 내 돈으로 사면 되지.”
“돈 있어?”
“그럼, 나 돈 잘 벌어, 그러니까 앞으로는 잘 벌 거야. 사업을 시작할 거거든.”
“사업? 무슨 사업?”
“그건 몰라도 되고 이불보다 내 자지 먼저 빨아준다고 한 거 아니었어?”
“아. 참 그렇지. 그래. 윤희 누나가 성태 자지 빨아줄게. 그다음에는 성태 자지로 윤희 누나 즐겁게 해줘야 해”
“알았어 누나, 그런데 누나 지금 보니까. 눈망울이 참 선하게 생겼다. 전에는 굉장히 날카롭게 보였는데.”
“원래 좀 까칠해.”
“지금은?”
“잘은 모르겠는데 아까 밖에서 울고 그랬더니 뭐랄까? 좀 성격이 죽었다고 해야 하나? 김장철에 절인 배추마냥 힘이 좀 빠져서 그런가봐.”
그게..무슨 개드립인가요? 하지만 뭔 말인지는 대충 알 것 같았다. 뭔 말인지 알지?
“누나는 그렇게 좀 눈이 선하니까 인상이 달라 보여. 그래서 그런가 막 내 자지도 발딱 서버렸어.”
“그래, 누나가 어서 빨아줄게. 기분 좋게 해줄게.”
서윤희는 지저분한 내 이불에 털썩 누운 내 바지를 벗기고는 그대로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서윤희야 아까부터 알몸 상태였고 로프가 낸 빨간 자국들이 하얀 몸에 얼기설기 그림을 그린 모습이었다.
어딘지 섹시하고 더 자극적인 모습이다.
로프는 없지만 묶였던 자국과 밖에서 고생하며 약간 땀에 젖은 몸, 그 상태로 내 지저분한 이불에 나와 같이 몸을 누이고 내 자지를 빨고 있는 것이다.
“아..진짜 기분 좋다.”
“춥춥..춥춥춥..우움..정말? 좋아?”
“응, 이제 내가 좀 빨아줄까?”
“그럴래?”
이번에는 내가 서윤희의 보지를 정성껏 빨기 시작했다. 저번에도 빨아보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다리 사이에서 보지를 빠는 내 머리를 서윤희가 부드럽게 잡고 쓸어주었다.
“아..아흑..”
“누나도 좋아?”
“아, 좋아, 성태 너, 은근히 잘 빤다.”
“헤헤..그럼, 자지 넣을게.”
나는 이불에 누운 서윤희 아줌마의 다리를 벌리고 정상위로 부드럽게 삽입을 했다. 정상위가 역시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다.
“아..자기야..”
“누나, 내 자지 어때?”
“너무 좋아. 아..성태야. 자기 자지 너무 좋아.”
“나도. 누나 너무 귀엽고, 사랑해.”
“나도 자기 너무 사랑해.”
쪽..쪽..
키스도 아니고 뽀뽀를 했다. 왠지 뽀뽀를 하니까 더 연인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렇게 여름날의 오후의 시간이 아련하게 흘러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