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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이지만, 히어로나 빌런이 되는건 거절한다-131화 (13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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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출연하는 히로인들에서 모 배우분들 연상하신 분이 있으셔서 후기에 잡담을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인간의 상상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존 인물에서 외모의 모티브를 가지고 오기는 했지만, 어떤 분들인지는 당연히 거론할 생각이 없습니다.

단지 차민영은 좀 귀엽고 강아지 같은 느낌의 외모이고, 차수연은 딱히 누구라는 이미지 없이 그냥 전문직 여성이라는 느낌을 이미지와 했으며, 주다혜는 애초에 남미의 모델을 이미지로 했습니다.

글에서 표현이 많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라도 묘사에 좀 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재미있으셨다면 [추천]과 [즐겨찾기 등록] 부탁드립니다.

#009 새로운 질서와 새로운 여자들의 상관관계 – 6

주다혜는 차수연의 클리를 열심히 핥고 빨고 애무하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어서 빨리 유진의 자지가 자기 보지를 박아주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이걸 하겠다고 결심할 때까지만 해도 그냥 강 위에 배 지나간다는 생각으로 넘기면서 연기나 열심히 할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달랐다.

온몸은 불같이 달아오르고 있었고, 보지는 근질거리다 못해 당장 자기 손가락으로라도 박박 긁고 싶은 지경이었다. 지금 자기 손가락으로 자기 클리를 비비지 못하는 것이 마치 고문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그녀에게 주어진 규칙 하나가 허락 없이 자위하지 않는다라는 것만 아니었다면, 그녀는 지금 당장 자기 클리를 미친 듯이 비벼대고 있을 것이었다.

자위행위는 차수연이나 차민영 등 몇몇 에게만 허락되었을 뿐, 보통의 성노예들에게는 엄격하게 금지된 것이었다. 고작 그따위만으로 그녀들 사이에서 서열이 정해졌으면, 고작 그따위만으로 자기들이 자유 따위 없는 성노예라는 것을 자각하게 만드는 규칙이었다.

그가 죽은 이후에는 아무 의미도 없이 잊어버렸던 규칙이었다. 하지만 차민영의 손 아래에 다시 지배당하고 있고, 차수연의 보지를 핥고 빨며 봉사하는 신세가 되어 버리자 자연스럽게 그 옛날의 습관과 규칙이 다시 그녀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정말 열과 성을 다해 엉덩이를 흔들면서 자기 보지를 유진에게 어필하고 있었다.

제발 박아달라고.

그런 그녀의 보지에 드디어 유진의 자지가 박혀 들어갔다.

“아아아앙!”

주다혜는 도저히 참아내지 못하고 차수연의 보지에서 고개를 치켜들고 절규하듯 신음했다.

단지 보지에 자지가 한번 삽입된 것만으로 주다혜는 허리가 활처럼 휘어져 버린다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를 교과서적으로 보여주며 다시 한번 절정에 올랐다.

유진의 자지를 빨며 한참 몸의 성감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양은 적지만 정액까지 먹으면서 성감과 성욕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였다. 거기에 유진의 자지를 빨고 목구멍을 괴롭힘당하는 과정에서 이미 보지는 여러 번의 작은 절정을 경험하며 조급하고 예민해진 상태였다.

거기에 사정 이후 차민영이 입으로 유진의 자지를 빨아서 깨끗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그녀의 침과 섞인 유진의 정액이 자지에 잔뜩 코팅되듯이 묻은 상태였다.

사정한 남자의 자지를 입과 혀로 핥고 빨아서 깨끗하게 만든다는 것은 시각적으로나 의미가 있을 뿐, 그 과정에서 오히려 침과 섞여 자지 전체에 정액이 도포된다. 워낙 미세한 양이기는 하지만 유진의 정액은 그 정도로도 처음 그걸 겪는 여자의 보지를 완전히 부숴버리기에 충분했다.

절정을 일으킨 주다혜의 상태와 상관없이, 유진은 꽂아 넣었던 자지를 거의 끝까지 뽑아 넣었다가 귀두가 그녀의 자궁 입구에 거의 닿을 정도의 깊이까지 다시 한방에 빠르고 강하게 처박아 넣었다.

“아아앙! 좋아! 좋아서 미치겠어!”

주다혜가 그 한 번에 다시 한번 절규했다.

유진의 자지에 묻어 있는 정액이 주다혜의 보지 점막을 통해 빠르게 직접 흡수되기 시작했고, 보지와 클리토리스 등을 포함해 그 주위에 퍼져 있는 성감대를 최고로 민감하게 만들고 자극까지 하기 시작했다.

유진의 자지가 한번씩 보지의 점막을 쓸고 들어갔다가 긁고 나올 때마다 클리를 포함해서 보지에 연결된 모든 신경이 전기 충격이라도 당한 것처럼 마구 튀었고, 그때마다 주다혜는 짧고 약하게나마 계속 절정의 순간을 경험했다.

이건 또 유진이 기존에 경험해본 여자들에게서는 보지 못한 주다혜의 특이점이자, 유진의 능력이 기존과 다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 같은 일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당장 당사자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기도 했다.

“아악! 좋아 너무 좋아! 더 세게! 더 빨리!”

“씨발! 씨발! 씨발! 좋아! 죽을 거 같이 좋아!”

“아아앙! 난 끝났어! 난 끝이야!”

“주인님 다혜 보지! 다혜 보지 더 찔러주세요!”

“전 보지입니다. 전 주인님 보지입니다.”

“보지! 보지가 좋아요! 보지 간다! 보지 간다!”

주다혜는 유진의 자지가 한 번씩 자기 자궁을 입구를 살짝 두들길 때마다 자기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모를 절규를 내뱉었다.

보지를 강조하는 말은 성노예로 훈련되던 시절에 듣는 남자들을 자극 시키기 위해 강제로 외운 것들이고, 나머지는 그래도 자기가 좋아서 지르는 표현이라는 차이가 있었지만 별 의미는 없었다. 그녀는 지금 이쪽이건 저쪽이건 자기가 뭐라고 하는지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뇌 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생각이라는 검토 없이 입으로 마구 내뱉고 있는 것에 불과했다.

그래도 지금 주다혜가 그 몰아치는 쾌락에 절어서 전혀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몰라도 뭘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었다. 그녀는 열심히 엉덩이와 아랫배에 힘을 주어 보지를 조이고, 후들거리는 몸으로나마 허리를 열심히 놀려서 엉덩이를 열정적으로 흔들고 있었다.

자기 보지에게 지금 최고의 순간을 선사해주고 있는 유진의 자지를 자극하기 위해서, 그리고 유진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었다.

자기가 뭐라고 말하는지는 생각지 못해도 그렇게 외치는 처절한 자기 말들이 남자를 즐겁게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엉덩이를 치켜들고 엎드린 자기 뒤태가 남자들이 환장하고 좋아할 정도로 멋지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주다혜는 지금 그 정도로 유진에게 진심이었다.

무서운 남자인 만큼 눈에 띄는 남자였다. 자기에게 차가워서 더 욕심나는 남자였다. 그리고 자기를 지금 죽을 만큼 끝내주게 만들어주는 만큼 끝내주게 가지고 싶은 남자였다.

주다혜는 뇌가 반쯤 녹아버린 것 같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자기 매력을 어필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슬프게도 지금 유진의 눈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주다혜의 몸이 아니라 차수연의 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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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여성이 다리를 벌리고, 또 다른 한 명의 여성이 엎드려서 그런 다른 여성의 보지를 핥고, 남자는 엎드린 여성의 뒤에서 후배위로 보지에 자지를 박고, 마지막 여성이 그런 남성을 등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비비는 자세는 1 : 3의 그룹섹스에서는 굉장히 전형적인 자세였다.

동서양을 가리지 않은 수많은 성인 비디오에서 두루두루 기본 레퍼런스로 활용한 것은 이 장면이 여러 가지 면에서 남성의 성적 판타지를 만족시키는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여성 한 명의 아름다운 얼굴과 가슴을 보는 동시에, 또 다른 여성의 아름다운 뒷모습도 같이 볼 수 있다. 그 와중에 여성끼리 레즈 섹스라는 자극성 요소가 추가되고, 후배위는 남성이 여성에 지배적 우위를 느낄 수 있는 체위이며, 남녀가 보지와 자지에 꽤 만족스러운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체위이기도 했다. 그 와중에 마지막으로 등 뒤에서 가슴을 밀착하고 끌어안는 여성의 존재는 남자가 본능적으로 가지게 되는 모성에 대한 애착에서 시작되는 편안함과 안도감까지 형성하게 된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나름으로 깊이 있는 고려가 있는 포지션이다.

사실 진짜로 누군가 이걸 세심하게 고려해서 포지션을 만들어냈다기보다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지는 섹스의 역사 속에 숱하게 많았던 포지션 중에 가장 흔한 이 포지션에 누군가 의미를 부여한 것에 가깝지만 어쨌든 차민영은 그렇게 알고 있었고, 그래서 이 포지션을 미리 준비해서 세밀하게 배치했다.

아름다운 얼굴과 크지는 않아도 예쁜 가슴을 가진 그리고 차민영 본인을 제외하면 현재 유진에게 가장 인간적으로 어필이 되어 있는 차수연을 얼굴마담으로, 몸매가 끝내주고 특히나 얇은 허리와 커다란 엉덩이가 일품이며 이른바 명기라는 평을 받는 주다혜를 보지로, 그리고 유진에게 가장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면, 이 자리에서 굳이 자기 존재를 어필할 필요가 없는 자기를 백 포지션으로 잡았다.

차민영이 이런 것까지 가능한 것은 그녀의 본질이 사업가 그중에서도 인력과 일정 그리고 각 인력의 연계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다루는 것에 최적화된 관리자 스타일이라는 것과 여러 가지 입장상 강준화의 성노예들을 관리하는 관리자로 지내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결합 된 결과였다.

그리고 그런 차민영의 계산은 유진에게 확실히 통하고 있었다.

유진에게는 당연히 여러 명의 여자와 동시에 섹스하는 난교의 경험이 수도 없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그 모든 섹스는 유진에게 더 많은 자극을 주기 위해 여자들이 동원되는 섹스가 아니라, 더 많은 여자가 동시에 유진을 즐기기 위한 것을 목표로 하는 섹스였다.

가장 자주 겪은 섹스 체위는 누워 있는 유진의 위로 자지에 보지를 박고 올라탄 여성이 허리를 흔들고, 유진의 머리에 올라앉은 또 다른 여성이 보지를 유진의 얼굴에 문지르는 동안, 다른 여성들은 유진의 주변에 엎드려 유진의 몸을 핥고 빠는 그런 체위였다.

어떤 남자들은 그걸 굉장히 편하고 끝내주는 봉사로 여기겠지만, 유진에게는 탐욕스러운 짐승들에게 둘러싸여 뜯어먹히는 먹잇감이 된 기분을 주었다.

유진이 겪은 다른 난교 체위들도 대부분 비슷했다. 익숙지 않은 남자라면 그 자체로 충분히 즐거울 수 있지만, 유진에게는 더 많은 여자가 더 손쉽게 자기를 약탈하기 위한 그런 느낌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자세가 대부분이었다.

지금과 같이 자신이 더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각자가 유진의 시작할 차례를 기다리는 이런 식은 처음이었다.

무엇보다 지금 유진의 흥미를 끌고 있는 것은 자기 자지에 박혀 절규하며 애원하고 있는 것은 주다혜인데, 정작 자신을 보면서 뜨거운 갈망의 눈빛을 보내고 있는 것은 차수연이라는 것이 주는 갭이었다.

지금 범하고 있는 것은 주다혜이고, 지금 바라보고 있는 것은 차수연인데,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에반젤린 린데르가 본명인 이브였다.

‘내 눈으로 보지 못했지만, 이브가 매번 저런 눈길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겠군. 그녀가 마녀들을 배신한 이유를 알 것 같아.’

손과 피부의 감촉으로 이브의 몸과 얼굴은 느낄 수 있어도, 그녀의 눈빛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알 것 같았다.

차수연이 눈살을 찌푸렸다.

그건 본능인 걸까?

차수연은 눈과 눈을 마주치고 유진을 바라보다가 어느 순간 유진이 지금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를 떠올린다는 것 느꼈다.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지금, 이 순간 이토록 그를 갈망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어떻게 다른 여자를 떠올릴 수 있단 말인가?

차수연이 애원하듯 말했다.

“그러지 마. 나를 보고 있잖아. 나만 생각해줘.”

평소와 다른 그 애처롭고도 처연한 표정과 목소리가 유진의 심장을 찔렀다.

유진은 주다혜의 허리와 연결된 엉덩이에 손을 얹고는 귀두가 그녀의 자궁 안으로 파고들어 갈 정도로 깊고 강하게 그리고 빠르게 찔러댔다.

이미 적당적당히 상대하고 있는 유진을 상대로도 죽기 직전까지 몰리고 있던 주다혜가 그런 강한 공격을 감당해낼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죽어요! 주인님! 다혜 죽어요! 죽어요옷!”

주다혜는 꽤 특이한 절규와 함께 한계를 넘어선 오르가슴에 침몰해 버렸다. 유진에게 제대로 당한 경험이 없는 여자들이 보통 자주 그러듯이 뇌가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다운되어 버린 것이었다.

유진은 강렬한 오르가슴의 후폭풍으로 의식이 사라진 상태에서도 유진의 자지를 열심히 조이고 풀고 있던 주다혜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냈다. 그리고 그녀의 몸을 옆으로 밀어냈다. 주다혜는 옆으로 쓰러져 사지를 부들부들 떨며 경련을 계속했다.

사정조차 하지 않은 유진의 자지가 뜨거운 열기와 굳건한 위용을 뽐내며 차수연의 앞으로 내밀어졌다.

“아아아.”

차수연은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절정에 달할 것 같은 아찔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향해 유진이 명령했다.

“빨아.”

차수연이 그 명령에 굴복했다.

차수연이 마치 주다혜가 그랬던 것처럼 손과 발로 엎드려서 네 발로 걷듯이 유진을 향해 다가왔다. 그리고 입을 크게 벌려 유진의 자지를 삼켰다.

주다혜의 딥 스롯이 중심이 된 1 차전, 주다혜의 보지를 메인으로 하는 1:3 체위 2차전에 이은 3차전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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