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차원연결자-107화 (107/127)

108. 역사는 밤에...?(1)

붉은 초로 장식되어 있는 촛대가 침대옆 테이블에 올려져있었다. 촛불의 미약한

불빛은 약간의 공기의 움직임에도 흔들거리며 방안에 움직이는 음영을 만들어

내었다. 단지 숨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공간에 불꽃에 녹아 떨어진 촛농만이 시간의

흐름을 말해주는 듯했다.

침대에는 카롯을 내보낸 뒤 고요히 잠이 들어있는 뒤안이 있었고, 그 곁에 한

남자가 조용히 뒤안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장신의 키에 늘씬한 몸매의 남

자는 침대에 기절한 듯 잠이 들어 있는 뒤안을 잠시 내려다보다, 조심스레 손을

내밀어 뒤안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흘러내린 은빛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주며 애

정어린 손길을 주던 남자는 침대가에 앉아 그를 지켜보았다. 발작을 이겨 낼 힘

이 없는지 녹초가 되어있는 뒤안의 모습에 혀를 차던 그는 식은땀 투성이가 되

어 있는 뒤안을 안쓰럽게 내려다보다 창백한 그의 얼굴에 자신의 손을 대어보았

다. 서늘한 체온이 느껴졌다.

깊게 잠이 들어서인지 뒤안은 도통 일어날 생각을 못했다. 평소때라면 작은 소

리에도 눈을 뜰 의인이었는데 말이다.

남자는 자신의 겉옷을 벗고 좀더 편안하게 뒤안의 곁에 앉았다. 그리고 손을 내

밀어 뒤안을 만져보았다.

길다란 속눈썹, 파리하지만 붉은 입술.... 가느다란 목덜미...

땀에 젖어있는 있었지만, 묘하게도 색기가 흘러 넘쳤다.

남자의 손은 뒤안의 쇄골 부근을 어루만지다 조심스레 그의 셔츠 깃을 풀기 시

작했다. 점차 바깥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많아졌다. 남자는 단추를 하나씩 풀면

서 조금씩 손을 아래로 향했다. 뒤안의 상체가 드러나자 남자는 뒤안에게서 손

을 떼내고 자신의 커프스 단추를 풀고, 답답한지 셔츠의 목부분의 단추를 두세

개정도 열어버렸다. 그는 뒤안의 상체를 한 손으로 조심스럽게 받치고 다른 손

으로 셔츠를 어깨로부터 미끄러뜨려 벗겨내었다.

모세혈관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흰 피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창백하고 보기좋게

날씬한 뒤안의 상체는 아름다운 조각을 보는 듯 했다. 남자의 손에 몸을 맡기고

축 늘어뜨린 채 잠에 빠져있던 뒤안은 남자의 손놀림에 잠이 방해받았는지 미

간을 찌푸리다가, 남자가 움직임을 멈추고 지켜만 보자, 다시 잠으로 빠져드는

지 평온한 얼굴이 되었다. 남자는 뒤안을 침대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미소를 지

으며 손을 내밀어 뒤안의 상체를 조심스레 만져보았다. 두 손가락 밑으로 부드

러운 실크를 만지는 듯한 촉감을 들었다. 그의 가느다란 두 손가락이 뒤안의 상

체에 나선을 그리기도 하고 여러 도형을 장난스럽게 그리며 부드럽게 움직였다.

깰 생각을 안하는 뒤안을 보며 옛 생각에 잠긴 듯 미소지은 그는 조심스럽게

몸을 기울였다. 그의 입술이 뒤안의 귓불에 다갔을 때였다.

"반...."

일어나기 귀찮은지 얼굴을 찡그리던 뒤안은 피곤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웅얼거

렸다.

"..죽...는다... 내가 장...난치지. 말랬지..."

남자의 표정에서 미소가 차츰 사그라들었다. 뒤안의 귓가에 얼굴을 대고 있던

그는 한 팔로 자신의 몸을 받치며 상체를 일으켜 뒤안을 내려다보았다. 잠결이

었던 듯 뒤안은 편안한 표정으로 돌아가 여전히 잠들어 있었고, 평온한 그의 모

습을 잠시 바라보던 남자는 다시 손을 내밀어 헝클어져있는 뒤안의 머리카락을

넘겨주려하였지만...

찰싹,

뒤안은 짜증이 나는 듯 그의 손을 거칠게 쳐내었다. 그리고 몸을 움직여 가로누

우며 남자에게서 몸을 돌렸다. 유네(반)의 장난에 버릇이 되어버린 듯, 잠 때문

에 무겁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반사적으로 경고했다.

"경고..는 한..번뿐이다. 죽고..싶..냐, 반...?"

".....바안....?"

남자는 나직이 읊조렸다. 남자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뒤안은 인상을 찌푸렸다.

"지금...은 피곤..하..니까.. 내일 얘..기하자."

다시 잠으로 빠져드는 뒤안을 바라보던 그의 보랏빛 눈동자에 차가운 빛이 번

뜩였다.

반이라....

그럼... 지금껏 놈의 손길 인줄 알고....

가만히 있었다는 건가...

남자의 입술이 굳게 다물어 졌다. 그는 주먹을 움켜쥐었다. 핏기가 가실 정도로

쥐여진 주먹에 핏줄이 두드러졌다. 주먹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애써 참아

내려 입을 악물던 그는 더 이상 참아내지 못하고 가만히 감고 있던 눈을 뜨며

뒤안의 뒷모습을 노려보았다. 아름답기만 하던 보라빛 눈동자가 광기 어린 살벌

한 빛을 쏘아 보내고 있었다.

남자는 거칠게 뒤안의 어깨를 집고 자신 쪽으로 돌아 눕혔다. 갑작스런 완력에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자, 반의 뜻밖의 행동에 의아해하며 뒤안은 눈을 떴다.

"............!!"

앞의 사람을 확인하는 순간 뒤안의 두 눈은 놀라움으로 흡떠졌다. 그는 자리에

서 일어서려 했지만 남자는 재빠른 동작으로 뒤안의 두 손목을 결박한 채 침대

에 짓눌렀다. 남자는 더욱 강한 힘을 주며 몸을 숙여 자신의 두 손으로 뒤안의

손을 속박한 채 보라빛 눈동자로 은빛 눈동자를 내려다보았다.

뒤안은 놀란 음성으로 더듬거렸다.

"...나...나타스...."

"그래, 잊지는 않았군."

나타스는 맹렬한 분노에 휩싸인 채 조롱하듯 입술을 일그러뜨리며 중얼거렸다.

"난 네가 인간세상의 즐거움에 푹 빠져서 나 같은 건 잊은 줄 알았지...."

나타스는 빈정거리며 두 손에 힘을 더주었다. 뼈를 부러트리듯 한 압력에 뒤안

은 이를 악물고 그를 노려보았다.

"..제가 어떻게 당신을 잊겠습니까....?"

나타스의 눈동자가 싸늘하게 미소지었다.

"호오, 그렇겠지..."

나타스에게 속박당한 몸을 움직이려 노력하던 뒤안은 마력은 봉인한데다, 체력마

저 나타스에게 딸리는 것이 분했는지 입술을 깨물으며 시선을 피했다. 뒤안은

분함이 묻어 나오는 목소리로 말했다.

"...놔주십시오..."

놀리는 듯이 뒤안의 모습을 감상하던 나타스는 전혀 흥미없다는 말투로 대답했다.

"싫은데...?"

".....이...."

나타스의 대답에 화가 치밀자 뒤안은 마력봉인을 풀고 그를 밀치려 했다. 허나,

그러기엔 나타스의 마력이 너무 방대했다. 그는 뒤안을 놀리는 듯 부드럽게 웃

으며 또박또박 말해나갔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얼음이라도 삼킨 듯 낮고 싸

늘했다.

"..네가.. 잊은 모양인데..."

나타스는 뒤안의 두손을 자신의 한손으로 고쳐 잡으며 나머지 한손으로 뒤안의

턱을 움켜쥐었다. 눈빛을 마주치지 않으려는 뒤안을 얼굴을 돌려세우며 수치심

으로 물들어 있는 뒤안의 얼굴에 미소를 던졌다.

"난 마황자다. 너보다 높은 신분의.... 네가 거역한다면 어떻게 되는 것쯤은 알텐데..."

나타스가 손을 떼자 뒤안은 다급히 고개를 돌려버렸다. 질끈 깨물고 있는 그의

입술에서 가느다란 핏줄기가 흘러내렸다. 뒤안은 나타스와 눈길조차 마주치기

싫은 듯 두 눈을 꽉 감았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나타스의 눈동자 깊숙한 곳에서 슬픈 빛이 스쳐지나갔다.

그는 뒤안을 속박하던 팔을 풀며 뒤로 물러섰다. 나타스는 조용히 뒤안의 모습

을 지켜보았다.

"....도대체 뭐가 불만인 거지? 내가 상대라는 게 그렇게 싫은가?"

나타스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묵묵부답(默默不答)인 뒤안을 흔들리는 눈

동자로 바라보던 나타스는 격앙된 감정이 되어 싸늘히 소리쳤다.

"왜? 아버지의 정인(情人)으로 계속 남고 싶었던 거냐?!"

"....농담하지 마십시오..."

나타스의 말이 귀에 거슬린 모양인지 뒤안은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제가 원했을 거라 생각하는 겁니까? 너무 안일한 생각이군요."

"그렇다면 왜...? 나를 마다하는 거지? 난 아버지와 달라. 아버진 너를 정부로

삼았을 뿐이지만 난 네게 빈의 자리를 권했다. 네가 여성체만 되어준다면... 내

아이를 낳아 준다면 난 더 이상 바랄게 없다. 그런데... 나의 간절한 청을 왜 모

르는 체 하는 거냐... 벌써 몇 년이 지났다. 그런데 왜 말이 없는 거지...?"

"나타스 님이야말로 왜 저의 대답을 모르는 체 하는 겁니까? 말하지 않아도 이

미 대답을 예상하고...."

"싫다. 난 너를 내 것으로 만들고 말겠다. 알겠나? 네 아름다운 은보라색 눈동

자를 나만으로 채울거다. 그리고 네 머리 속은 나만을 생각해야 해. 난 진심으

로 너를 원하는 데 왜 넌 나를 거부하는 거냐?"

"포기를 못하시니... 그렇다면 이 자리에서 확실히 말해드리지요. 전 싫습니다.

생각해 주시는 건 고맙지만... 이대로 2대에 걸쳐 괴롭힘을 당하는 건 싫습니다."

뒤안의 목소리는 어딘가 침울하게 들렸지만, 여전히 낮고 조용했다. 나타스의

눈동자에 난폭한 기운이 서렸다.

"내가 그렇게 간절하게 청했건만... 너는......"

"..죄송합니다....."

시선을 피하는 뒤안을 바라보던 나타스는 뭔가를 깨달은 듯 말했다.

"그래, 그 놈 때문인거냐? 그래서 마음이 바뀐거냐?"

종잡을 수 없는 나타스의 물음에 뒤안은 돌아보았다. 뒤안의 눈동자를 뒤틀린

심정으로 바라보던 나타스가 가슴 깊숙한 곳에서 기어올라오는 목소리로 으르

렁거렸다.

"네가 잠결에 부르던 그 반인가 하는... 녀석말이다."

"................?"

여기서 왜 그녀석이 나오는 거지?

심각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반의 이름 때문에 뒤안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뒤안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 가득한 채 나타스를 바라보았다.

가만히 뒤안의 표정을 지켜보던 나타스는 생각만으로도 비위가 거슬린 듯 얼굴

을 일그러뜨렸다.

"그래, 어차피 간절히 원해도 갖지 못한다면...억지로라도 갖고 말겠다"

나타스를 광기에 찬 얼굴로 뒤안을 뚫어질 듯이 바라보았다. 광폭한 감정이 가

득한 그의 표정에 뒤안은 자신도 모르게 침대에서 주춤 뒤로 물러앉았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뒤안은 깨달았다. 자신을 도와줄 사람은 없다. 마황자인

나타스를 막아줄 이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자신의 힘으론 그를 이겨낼

방법도 없다. 뒤안은 떨리는 심정을 억누르며 나타스에게 말했다.

"...진정하십시오."

하지만 나타스는 그의 말을 비웃듯이 한발 앞으로 나섰을 뿐이다. 뒤안은 힘없

는 몸을 추스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자신의 행동에 반응하는 뒤안을 보며 나

타스가 비웃음을 흘렸다.

"왜? 도와줄 사람이라도 찾고 싶은 거냐? 아버지라도 불러줄까? 빈이 아니라

마황비가 되고싶었던 거냐?"

"그게 무슨....!! 추악한 말을 함부로 내뱉지 마십시오."

"그럼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거지? 내 손길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 동안의 우리의 관계가 거짓이었나....?"

나타스는 차갑지만 어딘지 애절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틀립니다. 지금 까지는 단지 저항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삶을 포기하는 행동은 이제 그만이다.... 다시는 그런 삶을 살지 않겠어.

뒤안은 단호한 표정으로 나타스의 말을 부인했다.

"하, 그래? 이제는 능동적으로 움직이겠다?"

나타스는 싸늘한 눈빛이 되어 빈정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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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스의 뜻...?

(힌트 satan)

윗 내용...? 노코멘트 --;

지금 보니 뭔 정신에 썼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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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 in dreams(차원연결자)

아래 글의 저작권은 작가분께 있으며,

무단 링크나 작자의 허락없이 퍼가는 것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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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제너시스  Date : 22-01-2002 10:29  Line : 90  Read : 1793

[117] 차원연결자 설정에 관한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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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설정>

신들은 차원 유지를 위해 인간들을 사용합니다.

(직접 관리보다 이게 싸게 먹힙니다; 인간들의 영혼은 포용력은 넓어서 신들이 관리하는것

도다 뒷탈이 적거든요. 즉, 인간의 몸이 '소우주'이기 때문이죠.)

각 행성(?)등에 대략 5~8명의 차원연결자를 임명(?)하는데요. 차원연결자는 자신이 연결자라

는 것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말뚝을 매어놓은 것처럼 이들의 영혼을 차원 잇는 끈으로

사용하기때문에 한 명당 두 육체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차원연결자는 행성, 즉 지구라면 지구의 에너지에 잘 부합되고 연결된 다른 행성에도 맞는

인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선택되어지고 만들어지는데요. 한명의 연결자가 죽으면 새로

태어난 다른 연결자가 이를 잇습니다.

제영(주인공)경우에는 그녀또한 차원 연결자로서 다른 육체(얀)을 소지하고 있

는데요. 본시라면 차원연결자는 다른 육체에대해 잠깐 꿈을 꾸는 등은 가능하지만 그것에

관한 지속적인 기억을 가질 수 없습니다.(즉, 곧 잊혀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운명의 뒤틀림에 위해 왕비가 얀의 육체를 죽이는 경우가 일어납니다.

차원 연결자는 될 수 있는 수가 극히 적기때문에 연결자가 온전한 임무를 마치고 죽어야

비로소 새로운 연결자가 탄생할 시간이 주어집니다. 만약 이 연결자가 없다면 차원의

축이 깨져서 행성이 파괴, 또한 혼란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얀의 경우는 안전장치로 발동된 룰에 따라 실제적으로 죽었어야할 육체를 억지로

살리고, 단지 영혼으로 얀의 육체에 매여있던 제영은 얀의 꿈을 꿀 수 있었던 거죠.

그래서 10살때부터 관찰자로 얀이 되어 구경할 수 있었던 겁니다.

(중간에 한번 얀이 깨어났던 것은-쓴사람이 헛갈리다니;;- 예전에 제영이 나무에서 떨어졌을 때 차원간의 영향을 받은 얀의 인격이 잠깐 동안 깨어났던 겁니다. 지금은 제영의 자의식이 강해졌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거죠.)

그러다 제영의 육체가 영혼을 놓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무줄 튕기듯이;;

좀더 잘 매여있던 얀의 육체로 이동하게 되지요..

이해가 가나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무턱대고 쓴 것같아. 저 자신도 이해할겸

잡담 씁니다;;

shailian님이 그림 보내주셨답니다~~~

자랑하려구 밑에 붙여놨어요(- -;)컴맹이라, 인터넷에 올리는 걸 못하는데

shailian님이 주소까지 친절하게 보내주셔서 저는 그냥 밑에 주소 복사해서 올린 거예요.

얀의 그림인데, 얀도 푼수만 안떨면 저정도 미모는 된다고 봐요;;

http://drcreate.com/cgi-bin/ez2000/system/db/drpic/upload/4101/yarn.gif

앗, 그리고 드래곤의 경우엔 양성이지만 해츨링의 시기가 지나면

한가지 성을 선택사용합니다. 도중 마음에 안들면 바꿀 수도 있는 거죠.

마족은 양성체가 될 수 있는 수는 극히 적습니다. 그 중에 뒤안이 있었던 거죠.

하지만 대부분은 한가지 성을 선택하여 계속 살아갑니다. 다른 성이 되달라고 이들을

조르는 마족들도 있지만요.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않은 미지의 종족은 무성입니다. 성이 나중에 선택되어 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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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 in dreams(차원연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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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제너시스  Date : 23-01-2002 00:28  Line : 203  Read : 2350

[118] 109. 차원연결자- 역사는 밤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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