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67 꽃이 지다 =========================================================================
신왕이 등극하고 처음으로 열리는 축제답게, 봄을 맞이하는 수도의 축제는 비올렛이 숱하게 보았던 어떤 축제보다 더욱 더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오색의 지붕에는 사람들이 손수 만든 종이 꽃이 달려 있었고 봄이 오는 것을 가장 빨리 알리는 노란 개나리가 집의 입구마다 장식되었다 새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수놓아져 있었다. 수도를 나왔을 때의 전쟁의 황폐한 기색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지 오래였다.
비올렛은 마차의 창문 너머의 별세계를 한참동안이나 바라보고 있었다. 잠이 드는 약을 먹었다 일어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겨울과 전쟁의 살풍경한 수도의 변모가 마치 꿈과도 같았다. 성문을 지나가자 말을 타고 온 왕국군의 기사들이 보였다.
“왕성 기사단 에이든 에르멘가르트입니다. 성하와 성녀님을 호위하고자 폐하께서 보내셨습니다.”
비올렛은 그 말에 몽롱한 정신이 다시 돌아오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이곳이 수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옆에 있던 리체가 물을 먹여주었다. 지끈거리는 머리를 붙잡고 비올렛은 구부러졌던 허리를 폈다. 열려진 창문으로 보이는 수도에는 왕국의 문양이 새겨진 안장을 탄 기사들이 호위하고 있었다. 비올렛은 창문 너머로 미소 짓는 에이든이 보였다. 에이든은 언제나 그랬다. 비록 마지막이 어색했을지언정, 언제나 오랜만에 보는 비올렛을 만나서 기쁘다는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그에 미지근한 물에 목욕이라도 한 듯, 마음이 따스하게 차올랐다. 마차가 왕궁에 도착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차의 문이 열렸다.
“어서 오십시오, 성녀님.”
마차의 문이 열리며 에이든이 손을 내밀었다. 비올렛은 옆에 로디온이 못마땅한 얼굴로 에이든을 보고 있는 것을 알았으나, 모처럼 에이든을 본 것이니, 손을 내밀어 잡았다. 비올렛은 그의 얼굴이 점점 누군가를 닮아간다는 것을 알았다. 장갑을 낀 거친 손의 감촉이 느껴졌다. 비올렛이 에이든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너 아직 잠에서 덜깼니?”
아, 비올렛은 그 말을 듣고 바로 얼굴에 미소를 지워버렸다. 삼개월 지났다고 저런 성격이 바뀐다면, 비올렛은 진작에 자비를 베푸는 성녀가 되었을 것이다. 비올렛이 속으로 툴툴거렸다. 그래도 손을 내밀어 잡으니, 그 손이 제법 단단하게 비올렛을 잡아 지탱했다. 이전 어렸을 적에도 비올렛보다 훨씬 컸지만, 적당히 그을린 피부와 커다란 키, 넓어진 어깨와 더불어 그는 제법 청년다운 생김새를 하고 있었다. 그 시선을 눈치 챈 에이든이 비올렛을 보았다. 그러다가 왜? 어디 뭐 묻었어? 라고 물어보자 비올렛은 고개를 저었다.
궁 안에 들어가니 그 정원에 화사한 꽃들이 피어 있었다. 비올렛은 왕궁안에 심어진 새하얀 벚꽃잎을 조용히 구경했다.
왕성기사단에 익숙한 사람들의 얼굴이 보였다. 이전 샤를의 생일 때 이곳에 방문했을 때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했다. 비올렛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들에게 살짝 눈인사를 했다. 비올렛과 눈이 마주친 기사들이 깜짝 놀라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 거렸다. 그러나 그것에 의아해 하기 보다는 기뻐하는 기색이었다. 그것을 본 린도가 갑자기 뛰어오듯 비올렛의 옆에 섰다.
“무슨 급한 일 있어?”
“아니.”
린도가 헤헤 웃으며 비올렛의 손을 잡았다.
“머리가 멍하지? 약 먹어서 그런가?”
린도는 틈만나면 비올렛의 손을 잡고는 했다. 사실 처음 잡았을 때는 그것이 어색하기 그지없었으나 지금은 그 감촉도 이 익숙해졌다.
“응, 좀 머리가 어지러워.”
비올렛은 솔직하게 말했다. 에이든이 눈이 접시만큼 커져서 비올렛을 보았다. 에이든으로서는 비올렛의 입에서 약한 소리가 나온 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에이든이 보는 비올렛은 감옥에서 마저도 앓는 소리 한번 내지 않는 독한 여동생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머리가 어지럽다니?
“아, 어떡하지? 비올렛이 아프다니. 바로 쉬어야겠어. 폐하는 지금 정무중이신가?”
린도가 성에 마중 나온 궁정백(왕을 보좌하여 궁정 업무를 담당하는 귀족)에게 묻자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비올렛, 몸을 쉬게 하는 게 좋겠어!”
린도가 호들갑을 떨자 옆에 서 있던 사람들 역시 걱정으로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성녀님! 아직도 몸이 안 좋으셨군요. 요새 어지럼증이 있으시던데......!”
그 말에 성기사들과 신관들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에이든은 걱정스럽게 비올렛을 보았다. 어지럼증이 계속 있었구나, 심각한데. 의원이라도 데려오라고 할.....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던 에이든은 호위를 위해 파견된 왕성기사단 역시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에이든은 눈을 깜빡이며 그녀를 보았다. 비올렛은 에이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얼굴을 붉혔다. 모든 것은 그저 그녀가 ‘머리가 어지럽다’고 솔직하게 말한 데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이거 완전 공주님이구만?’이라고 생각하는 게 빤히 보였다.
“자, 쉬러 가자. 어서 성녀가 거할 곳을 알려주게.”
린도는 비올렛의 손을 잡았다. 로디온과 리체가 그를 따랐다. 비올렛은 유달리 과장된 행동을 하는 린도를 보고 한숨을 쉬었다. 한참 후에 궁에서 준비된 방까지 그녀를 데려간 그들은 결국 비올렛이 침대에 누워 있는 거 까지 지켜보았다. 린도는 워낙 비올렛이 앓아 누운 모습을 자주 보았고, 로디온 역시 에셀먼드가 가고 나서 그녀의 곁에 붙어있어 많이 보았으며, 에이든역시 어렸을 적 비올렛이 자는 모습을 많이 보았기에, 여자가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는 사실에 아무 감흥도 없어 보였다.
“폐하를 정식으로 찾아뵈는 건 내가 알아서 할게. 알았지?”
“응.”
비올렛은 린도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보였다. 그러나 모르는 척,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에이든이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알현실에서 대신들이 있을 때 정식으로 찾아뵈는 게 낫지 않겠……아.”
에이든이 로디온과 린도의 시선을 받고 입을 다물었다. 누워있는 입장에서 보이는 것은 린도와 로디온의 튀통수라 그녀가 볼 수 있는 것은 에이든의 히익, 거리며 놀라는 표정밖에 없었다. 그는 머쓱하게 머리를 긁었다.
“몸이 괜찮아지시면 그때 뵈셔도 되십니다. 암요……. 그렇죠. 그렇게 해야죠. 우리의 소중한 성녀님이신데.”
에이든이 그렇게 말하며, 비올렛을 보더니 슬금슬금 자리 바깥으로 피했다.
“아니 경들까지 나한테 왜 그럽니까!”
저 멀리 들리는 목소리로 보아 기사들도 에이든에게 무어라 말한 듯 했다. 비올렛은 한숨을 쉬었다.
“그럼 쉬고 있어, 알았지?”
린도가 비올렛의 이마를 쓸며 말했다. 어쩌다 보니 졸지에 쉬게 된 비올렛은 고개를 끄덕였다. 로디온이 방 바깥에 서있겠다 말하고, 비올렛은 리체의 시중을 받으며 조용히 천장을 보고있었다. 그녀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걱정 말라더니, 린도는 에셀먼드와 비올렛이 만나는 횟수를 철저하게 줄이려는 모양이었다. 꼭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상관없는데, 린도의 필사적인 모습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알고도 넘어가 주었다.
왕궁의 천장을 보며 비올렛은 눈을 감았다. 사실 피곤하고 어지러운 것이 있던 것은 사실이었으니, 이틈에 휴식을 취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했다.
*
입에 울컥 하고 피가 차올랐다. 낄낄거리는 웃음소리와 함께 등 쪽에 격통이 들었다. 파고든 근육 안에 통각 따위가 존재할리는 없었지만 아팠다.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 악마와도 같은 웃음소리에 고통과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여길 칼로 더 찔러보자고! 아까 뼈 보이는 거 봤어?”
“야, 너무 심한 거 아니냐? 봐, 피를 토했잖아.”
“우리가 그러고 싶어서 그러냐? 명령을 따를 뿐이야.”
그들에게 이것은 유희거리일 뿐이었다. 자신이 토해낸 피웅덩이에 처박힌 그녀는 고개를 들어 쓰러져 있는 남자를 보았다. 남자의 머리는 그가 흘린 피 때문인지, 아니면 본래 그런 색이었는지 모를 정도로 붉었다. 피웅덩이 속 남자의 흐릿한 금안이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가 어떻게 유린되는 건지, 어떻게 살해되어가고 있는지, 그 모습을, 눈조차 깜빡이지 못하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몸이 바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 영롱한 금색의 눈이 혼탁하게 물들었다. 흐릿한 금안에 서린 분노와 절망과 분노를 본 그녀는 손을 뻗으려했다. 그러나 온 몸의 힘을 다해 뻗은 손마저도 검에 찔려버렸다. 비열한 웃음소리가 희미한 의식 저편에서 넘어온다.
왜 너와 나는 고통을 당해야 하는 것일까. 정말로 존재하는 것 자체가 죄악일 수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왜 신은 자신들을 만든 것일까. ‘고통을 주기 위해 만든 존재’라는 것이 자신들인 걸까. 그렇다면 그런 존재는 왜 태어난 것일까, 그런 존재가 나라면, 나는 신을…….
아아, 미안해, 체자레.
*
비올렛은 잠에서 깨어났다. 온 몸이 칼로 찔린 듯 아파왔다. 비올렛은 한참동안 숨을 헐떡였다. 온 몸이 칼로 찔린 것처럼 아팠다. 이것은 말룸과 마주한 예지 몽이 아니라 단순한 악몽이었다. 왜 이런 악몽을 꾼 것일까. 검에 몸이 산산이 찢겨 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더욱더 아프게 했던 것은 분명히 따로 있었다.
비올렛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창문을 보니 하얀 커튼너머로 해가 지고 있었다. 점심때에 도착한 것을 생각한다면 하루 종일 잠이 들었던 듯 싶었다. 요사이 잠을 제대로 못자니, 계기만 온다면 그녀는 잠에 깊이 빠지고는 했다. 이런, 샤를이 아무래도 기다릴 것 같았다. 손님이 아파서 몸을 쉬기만 하고 주인을 보지 않는다니, 이게 무슨 결례인가. 비올렛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만히 앉아있던 리체가 쪼르르 달려와 비올렛의 머리를 정돈해주었다. 비올렛은 거울을 보았다. 잠은 잘 잔 것 같이 개운했다. 아까 악몽의 찝찝함을 제외하면, 어지럼증 같은 두통은 없어 샤를 앞에 비실비실하는 추태는 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석양이 황금빛으로 왕궁을 물들이고 있었다. 그 따스한 공기를 느끼며, 비올렛은 하얀 성복을 갖춰 입고 방 밖으로 나섰다.
“몸은 괜찮으십니까. 성녀님?”
로디온이 비올렛을 향해 다가왔다. 아무래도 이 사람에게도 어지간히 걱정을 시킨 모양이었다. 자신은 그저 잠만 잤을 뿐인데. 걱정의 기색을 보고 씁쓸하게 생각하던 비올렛이 물었다.
“폐하는 아직도 정무중이십니까?”
비올렛의 물음에 로디온이 말했다.
“방금 연락을 들은 바로는 성하와 정원을 산책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아아.”
어떻게 할까, 정식으로 접견실에서 인사하는 것이 나을까? 비올렛은 고민하다 정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해가 지기 전에 샤를루스와 이야기 정도는 나누는 편이 좋을 것이다.
“어라, 비올렛!”
멀리서부터 린도가 손을 흔들었다. 아무래도 모두 다 비올렛을 보러 오고 있었던 듯 했다. 샤를루스와 에이든이 보였다. 비올렛은 그를 보며 웃었다. 린도가 뛰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린도의 금안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바닥에 고인 핏자국과 절박한 시선으로 자신을 보는 금안이 떠올랐다. 갑자기 배에 강한 격통이 느껴졌다. 비올렛은 짧은 비명과도 같은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윽!”
그 고통에 온몸이 중심을 잃자 당황한 로디온이 그녀의 어깨를 감싸 그녀를 부축했다.
“괜찮으십니까. 성녀님?!”
괜찮다 말하려 했지만 그 고통은 마치 칼로 찌른 후 칼을 비트는 것처럼 집요했다. 비올렛은 너무나 큰 고통에 잠시 동안 숨을 쉴 수 없었다.
“비올렛!”
린도가 얼른 비올렛의 곁에 다가왔다. 비록 그가 교황일지라도 비올렛으로서는 아직 로디온보다 린도쪽이 훨씬 편했다. 그리하여 비올렛의 손이 자연히 린도의 허리춤의 옷깃을 잡았다. 그녀는 고통에 린도의 옷을 꽉 잡고 이를 악물며 신음소리를 참으려 했다. 갑자기 자신에게 안겨드는 비올렛을 보고, 린도가 놀라 물었다.
“갑자기 왜 그래, 무슨 일이야!”
고개를 들어 그 금안을 보자 갑자기 가슴이 찢어질 것처럼 아파왔다. 꿈에서 느꼈던 고통이 왜 반복되는 것일까. 비올렛은 후, 하고 한숨을 내뱉으며 고통을 상쇄시키려 했다.
“스승님.”
샤를루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인사를 하려고 린도가 부축한 몸을 일으키려 했다.
“지금 인사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스승님! 얼른 가서 쉬십시오!”
샤를루스가 다가와 비올렛을 보았다.
“오랜만에 뵙는 데 이런 모습이라 송구합니다. 폐하.”
“스승님,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그녀는 이 고통을 알고 있었다. 그녀가 배를 직접 검으로 찔렀을 적 분명 느꼈던 적이 있었던 고통이었다. 갑자기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엄청난 고통에 비올렛이 식은땀을 흘렸다.
“의원을 불러와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목소리에 온 몸의 피가 싸악 식어 내리는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린도가 어중간하게 부축하던 자세를 고쳐 잡아, 비올렛의 어깨를 안았다. 고통이 사그라지는 듯 하며, 비올렛은 고개를 돌리려 했지만, 린도가 비올렛에게 묻는 바람에 그녀는 린도에게 고개를 돌려야만 했다.
“이젠 괜찮아, 비올렛?”
“응.”
거짓말처럼, 고통이 천천히 사그라들고 있었다. 린도가 비올렛의 말에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걱정했잖아.”
“.......”
고통이 사그라 들자, 그녀는 몸을 들었다. 거의 린도에게 안겨있다시피 했단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린도가 비올렛을 잡아 세우려 했지만, 비올렛은 고개를 들어 정면을 보았다.
“송구합니다 폐하. 공연한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신경 쓰지 마시오. 의원을 부르리다.”
“아니요, 괜찮습니다.”
비올렛은 왠지 모르게 이 고통이 다시는 일어날 것 같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비올렛은 정면을 바라보며 말했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르멘가르트 후작.”
비올렛은, 그가 수도에 도착하자 마자 후작위를 다시 승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에르멘가르트의 장남으로 복위된 그가, 후작위를 받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던 것이다. 에셀먼드 에르멘가르트가 비올렛을 조용히 보고 있었다. 그의 깊은 푸른 눈은 그 옛날처럼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성녀님을 뵙습니다.”
무미건조한 말에는 이제 아무런 감정도 담겨있지 않았다. 비올렛은 그 인사를 보며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차갑게 외면함으로서 나약함을 꼴사납게 드러낼 거라 생각했으나 의외로 얼굴은 무덤덤했다. 가슴이 찢어질 것처럼 아프냐 물어본다면 그런 것도 같았다. 오히려 그녀가 바라던 모습 그대로 있는 그의 모습을 보자, 그녀는 홀가분하게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오랜만입니다. 에르멘가르트 후작.”
삼 개월 만에, 그들은 후작과 성녀로서 재회했다.
============================ 작품 후기 ============================
으으 여러분 죄송해요 너무 추워서 소설이 너무 안써져요.. 사실 지금 손가락은 얼었으며 코가..코가 얼었읍니다..ㅠㅠ 코가 시린건 어떻게 해결해야해...ㅠ.ㅠ
ㄷ드디어 비올렛과 에드가 다시 만났네여!
이번화의 포인트
에이든 : 비올렛; 완전 공주취급받네!!
신관&성기사: 비올렛쨔응.. 아프면 앙대 ㅠ.ㅠ
왕성기사: 아프면안댕 ㅠㅠ 비올렛쨔응...
린도 : !!!(덕후는 덕후를 알아본다) 비..비올렛괜찮니?!
비올렛: ㅇㅇ....
에이든 : 뭐지 내가 이상한건가..오타쿠들의 밀집을 보는기분이다...
저번편..밝음의 정의를 모른다고.. ㅇ저번편이 밝다고 이번편에 꿈도 희망도 없을거라는
댓글 자알 보았습니다..
밝음정의를 모른다고 이렇게 작가를 극딜한 독자들은 후제꽃독자들밖에 없을거야...
진심이라구....댓글들 보고 내가 얼마나 개터졌는데..물론 우리 독자님들은 심각했겠지만..ㅎ..
오탈자 지적 감사히 받겠읍니다................근데 제가 지금 잠들거라서 바로 수정을..못할것같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