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후원에 핀 제비꽃-206화 (206/208)

00206  후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후기>

이벤트->추천수 10000(전부다 통 틀어 만입니다) 이상이면., 11일, 또는 12일 에드와 비올렛 19금, 결혼식 씬..써서 노블에 올립니다 """""4월 9일"""""동안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에요...후후후후 여러분 저와 게임을 시작해봅시다. (참고로, 후제꽃의 여운을 해치고 싶지 않으시면 절대 하지 마세요,  심하게 밝습니다. 열심히 썼는데 몰입깼다는 소리 별루..듣고싶지 않아요. 너무 그런소리 많이들어서./ 아래 보시면 외전 맛보기로 나와있어요.)

안녕하세요 성혜림입니다. 드디어 지난 7월 1일 로판콘테스트부터 연재를 시작했던 작품이 4월 9일에 끝나네요. 제비꽃이 피어나는 계절에 완결을 내다니, 너무나 아름다운 완결이 아닌가요? 캬..좋다(자화자찬) 참 시기가 적절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드디어 제 오랜 콤플렉스, 패러디 이외에 오리지널 소설을 한번도 제대로 써보지 못했다! 가 끝나네요.. 정말 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독자님들이 궁금해 하실 사항을 정리해서 답변을 작성하느라 조금 시간이 늦었네요.  시원하면서도 이 아이들을 보낼 생각에 눈물이 흘러내리네여 진짜진심 저 너무 슬픔 ㅠ_ㅠ(끝까지 진지한 후기를 작성못합니다 저..)

1. 모티프는 어디서 얻었니?

-사실 후제꽃 처음부터 암시했죠? 익숙한 추천송, 대도서관님이 하시는 게임방송 중 ‘라스트오브어스’라는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강력한 스포일러는 아닌데, 그 중에 흑인형제가 나와요. 동생이 감염된 것을 알고 형은 동생을 쏴죽이고, 자신도 자살해버립니다. 이부분에서 착안을 얻어, 좀비 바이러스를 저주로 치환하고 이들이 연인이라면 어떨까해서 짜게 된 것이 후원에 핀 제비꽃입니다.

다소 제비꽃이라는 어여쁘고 가녀린 이름임에도, 사실은 서스펜스!호러!추리!반전!이 다들어가버린. 기묘한 소설이 되어버렸죠.

2. 구성 (이부분 엄청 기니 안읽어두 대여..진짜 피폐했던 원플롯이 있는것.. 아래 차기작 정보나와이또요.)

-비올렛의 이름은 처음부터 비올렛이었어요. 다른 예쁜 꽃, 프리지아, 로즈, 등등도 있는데 소박한 들꽃이며,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꽃은 제비꽃 밖에 없다 생각해서 비올렛으로 지었어요. 에셀먼드라는 이름은 제가 크루세이더 킹즈2라는 게임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제 봉신의 이름이 에셀먼드입니다. 대머리에요(…) 여튼 에르멘가르트는 제가 플레이하고 있는 캐릭의 황후 이름입니다. 머 그냥 그런거죠… 일단 크킹이라는 게임을 하면 영국식 이탈리아식 프랑스식 러시아식 이름을 손에 넣을 수 있고, 이자카같은경우도 이국적 이름이라 따올수 있어서 게임을 하러 가는게 아니라 이름을 얻으러 자주플레이합니다.

에셀먼드는 Ethelmund 에요 번데기 발음이 들어가 에thᅟᅦᆯ 먼드에요….

여튼 원안은 ‘테이레시아스를 위한 연가’라고 제가 구성한 판타지에서 설정을 따왔어요. 교황과 황제의 대립, 기사 남주와 피폐한 그러나 선택받은 여주. 이런거. 지금와서 그 소설을 보면 구성이 허접한게 많드라구여 하핫.

여튼 냉혹해보이는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을 만나 변화하고, 여자주인공 역시 사랑을 깨달으며 애닳은 소설, 그러나 로맨스만이 주가 아닌 판타지도 쓰며,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의미로 남는 소설이 되고 싶어 마침 로판콘테스트도 되었겠다. 착수하기 시작한게 후제꽃입니다.

세부플롯은 안짜져 있는데 겁도없이 들어간거죠. 다만 거기서 하루에 2편씩 올렸던 제가.참. 젊었죠 그때.ㅎ.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후제꽃은 진짜 완전 피폐 노선을 타느냐, 아니냐로 고민이 많았어요. 일단 근데 그런걸 떠나서 원래 1부를 길게 늘일 생각이 없는데. 비올렛이 흑화되는과정, 마음을 여는장면을 써야지! 라고 썻는데 그게 35만자나 되어서 너무 당황해버린 것. 여튼 분명히 뭔가 80화까지 연재하는걸루 해야겠다 배경은 스케일 커지지 않게 작은 왕국으루 해야지! 라는식으로 했는데. 왜 구자르트가 나오고.전쟁이 벌어진걸까요. 모를…정말 모를.

여튼 1부는 성장물! 2부는 전형적인 로판, 3부는 판타지, 4부는 로판+판타지 라 생각하심돼여.

특히나 1부는 짧게끝내려했지만, 뭔가 에셀먼드 다니엘의 미묘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고, 비올렛의 배신감이 와닿지 않을 것 같아 길어졌습니다. 사족을 덧붙이자면 저도 참 자신감이 없네요.짧은글로 여러분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길어지는 것 같네요.

2부는 머 이자카를 등장시켰죠. 여기서 피폐노선으로 갔으면, 이자카는 비올렛을 납치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레기우스 살바나가 열리구  에드가 상처를 입을 때 린도는 에드를 치료하러 가는게 아니라, 이자카를 죽이러 가서 죽입니다. 그래서 3부는 전쟁이 시작되는거였어요. 물론 안하길 잘했죠 하하! 사실 린도에 대한 부분은 린도를 원래는 더 싸이코로 해서, 싸이코 집착남주로 하려 했는데. 후제꽃 33화쯤이었죠? 아나블라 첫등장씬에서 갑자기 평균30개이던 댓글이 250개로 달려서 전부 다 소설과 제욕 아나블라 욕으로 달린걸 봐서 무서워서. 좀.완화했어요.

3부야 머. 전쟁이었구….사실 피폐노선은 아주 꽉 짜놓은 플롯이 아닌지라. 여튼 전쟁부분에서 가장 걱정이 많았죠, 이부분에서 지루함을 느낄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일단 체자레의 비밀은 나중에 드러나고, 겨우 드러난건 린도의 비밀뿐이니. 다만, 후제꽃의 가장 표면화된 갈등, 왕권과 신권의 대립의 격화와 종식을 표현해야 한다 생각했어요. 일단 뭔가 일을 벌였으면 끝내고싶은게 저라서…  그래서 끝낸게 샤를과 린도인데, 린도같은경우는 성녀와 체자레의 아들이라는건 둘째 치구, 샤를같은 경우는 왕족의 금안도 흐릿하며, 머리색도 붉은색이 아니라 나와요. 여기서 시사하는 바는 서술도 몇줄 안되는 선왕비님이 바람을 피웠다는 것이 아닌, 샤를은 역대 왕들과  다른 선택을 한다는 암시를 위해서 눈 색을 다르게 했어요!

4부는 체자레 씬, 다만 체자레는 원래 비올렛에게 편지와 증거(생각안해둠)를 남기고, 죽으러 가는걸 택해요. 그래서 비올렛의 앞에서 말룸에게 잡아먹히는 그런.참고로 출판사  편집자님이 하하하…아하ㅎ… 플롯바꾸신걸 정말 잘하셨네요! 라고 해주셨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초기 구상이그랬지만 후제꽃은 1,2,3,4부가 점점 스케일이 커져가는걸 목표로 했습니다. 괜히 솔라레메게톤 유안나 작가님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거꾸로한게 작가님의 소설인가요? 라고 말한게 아니었음.

1.비올렛멘탈(수신)2.에르멘가르트후작가(제가)3.아그레시아(치국)4.세상(평천하) 니.참. 절묘한 비유라고생각하네요.

개인, 가족, 나라, 그리고 세상. 이부분에 대한.먼가.설정이 으마으마하게 커져버린.그런ㄱ…

여튼 말룸에 대해서도, 참 이 설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여러분들이 코난이니 눈치를 안채게 하려 했는데 세상에나, 라오어에서 모티프를 땄다 하니 바로 결말까지 추리하신 코난독자님들이 있었어요!(그렇지만 놀라서 코멘은 삭제해버렸다.)  여튼 구성은 여기까지.

체자레에 관한 피폐설정을 덧붙이자면 초안에서 체자레는 중년이었다가/ 아니면 20대 청년의 모습으로. 비올렛에게 아나스타샤의 모습을 투영하여 집착하는 걸 넣어볼까 고민하다가 접었습니다.안그래도 불쌍하신분 인생에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3. 나타내고 싶었던 게 대체 뭐니?

일단 일반적인 로판 로맨스, 냉혹한 기사와 여린여주의 로맨스, 그러나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치에 고통받는 인간들, 그 안에 조정되던 사람들이 전부 다 그 틀을 벗어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특히나 에셀먼드는 초기에 원리원칙 주의자였지만 점점 그 원칙을 어겨, 원칙보다 비올렛을 선택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죠! 나라의 금계를 어겼잖아!

비올렛 역시도 소극적이지만 2부에서는 좀 도도 차갑 이렇게 나갓다간 3부에선 어느정도 뭘해야하는지 알고 4부에서 연인의 죽음마저 자신이 해내겠다는 사람이 되는. 나름의성장물.

특히나 린도와 샤를 우리 이쁜아이들에 대해서는, 정말 얘들은 너무성장해서…

개인의 힘은 너무나 미약해서, 그러한 저항따윈 쉽게 묻히고 말죠. 그러한 것들과 싸워나가는 이야기. 그러나 또 마지막, 정말로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암울한 상황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그리고 싶었어요. 세상에 비해 개인은 무력하지만, 그 이상을, 그 가치를 잃지 않고 도전해가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세상에 절망한 남자의 이야기 그러나 죽기전에 그 헛되지만 의미있는 저항을 보고 세상을 용서한 남자의 이야기를 말이에요.

아무래도 주제의식이 거창하다 보니 로맨스 면이 부각되지 못해서. 이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는 독자님들이 많은거 나두 알아.안다고……네. 알고 있어요, 그래서 차기작은 로맨스 위주로만 쓰리라 다짐했어요 진심이야 진짜 절 믿어달라구.

4. 아쉬운건 있었니?

19금 못쓴거.? 여러분들만큼 저도 음란마귀라서.음. 그래요. 이부분은 아직 구상중인데. 티스토리라는 블로그에 19금이라는게 있나요? 19금 블로그란게 있으면,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서 열람이 가능하게 하는데, 종이책을 통한 암호를 입력하게 해서 열람이 가능하게 하는 방식은 어떤가 생각하고 있어요. 당연히 이북독자님들을 위한 암호도 만들면되고요. 아직 방법은 많고, 저는 게으르니까요!

또, 일단 샤를에 대한 것? 샤를이 너무 급속히성장한건 아닌가, 린도가 너무 급속히 변한거 아닌가?(라고 했더니 작가님들이.그러면 3부를 얼마나 더 많이 쓰려했던거야…? 라고 절대 아니라고 하심)

네 이부분 빼고는 쓰고싶은거 전부 다썼네요. 로맨스도 썼구 판타지도 썻구 좀비물도 썼구 전쟁도 썼구…원없이 다 썼어.용량많게.(출판사에서 이 말을 싫어합니다.

또, 신어에 대해 설정을 푸는걸 어디다 풀어야 할지 몰라서.

그러니까 이 의지라는 것도 사실은, 절대적 존재가 아닌 강한 의지의 집약체인데 이 집약체가 무언가 하려면 언어를 써야해요 그게 바로 ‘신어’입니다. 이 신어는 언어만으로도 큰 힘을 가지게 되는데,  인간들 역시 의지의 힘으로 힘을 쓴느데 그게 마법, 주술, 성력 등등이 되는거죠. 다만 이들도 효과적으로 그것을 발휘할 방법을 찾아내는데, 그게 주문이 되는겁니다.

다만 이 언어를 마스터한건 세상에 단 한명, 신의 아이인 성녀밖에 없어요,그리고 아그레시아에 남아있던 신어에 관한 기록은 모두가 성녀가 읊었던 걸 기록해서 남아있는겁니다. 머릿속에 저장되어있는거죠. 린도같은 경우는 문헌에 기록된 신어를 공부해서 읊은겁니다..라고하지만 이거 지금 허무신이 힘을 쓸 때 (제비꽃을 영원히 피우는 선물)을 줬을 때 겨우 드러나 짐작만하게한 설정이라고.. 나 이설정 왜 짰지..?

4.1내가 아쉽다, 후제꽃, 로판 맞니!?

그래도 여러분 후제꽃의 최우선 가치, 결국 모든 것을 해결하게 했던 건 사랑이었다고요. 데메트리우스가 아나스타샤에게 연정을 품어서, 최초로 아나스타샤가 살아남고, 체자레가 아나스타샤의 사랑으로 인해 린도가 태어나고. 린도가 태어나서, 에셀먼드가 말룸에게 상처입고 바로 말룸이 될뻔한게 치유되고. 비올렛과 에드가 사랑해서 세상이 저주로부터 구원받고.

후제꽃은 체자레가 아나스타샤에게 바치는 연가이자, 비올렛과 에드의 사랑이야기…라구여. 그래서 저는 후제꽃이 절대적인 로판이라 생각해요.

5. 차기작은 쓸거니?

사실 차기작은 “태양에서 벗어난 달(가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19금으로 계획하는데, 뭐 대충 이야기하자면 달의 일족의 소녀가 태양의 일족 황제와 억지로 결혼해서 벌어지는 결혼로맨스죠.  달처럼 은은한여자아이와 이자카와 비슷하지만 조금더 잔혹한 황제의 19금….황제.피부 구릿빛.머리흑발…눈 금안…(별표땡땡)  그런데 문제는 제가 6월달까지 출간, 7월달은 해리포터 온리전에 참여하는거라서. 좀 많이 바쁠거에요,

차기작을 구상하게 되면, 트위터(@MsG2387), 블로그 (blog.naver.com/tnsdl2387)로  공지할게요....지금 제블로그 허름하니까 들어오지 마세요.

6.출간일정에 대해 알려다오!

출간일정은 1,2권은 15일 예판,25일 발간, 3,4권은 6월중에 발간예정입니다. 여러분 15일이 곧이야!  인쇄소 가서 이번에 커미션 맡긴거 거의 다 인쇄할거라구여 1.비올렛 에드 일러 2장, 2. 샤를,린도 인쇄,3번 이자카 인쇄,4번 체자레 인쇄. 그냥. 내 자기만족용으로 인쇄하려는데….

향수 커미션도 맡겼어요. 비올렛 이자카 에셀먼드 체자레 린도 이렇게요!  향이 괜찮으면 5ml소분해서 이벤트로 할거에요! 원랜 디퓨저로 만드려고 했는데 흑. 그건 좀 안돼서. 여튼 출간이벤트, 책증정이벤트 할거니까 여러분 제 블로그 blog.naver.com/tnsdl2387꼭 봐줘야해요!

6.1출간외전은 어떻게 될거니?

일단 에드외전(미정)/체자레외전/사리타의 아그레시아 방문기!/시수일레랑 에이든외전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머.확실하진 않구. 만약 안되면 블로그로 공개 가능하니까.뭐… 일단, 19금이 아닌 일반 외전은 다 출간시 추가될 예정입니다. 웹상공개는 조금 추후에 알려드릴게요.

6.2책에서 달라지는건 있니?

3,4부는 아직 원고를 안넘긴 상태라 모르구, 1부가 좀 답답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좀 보충에피소드가 많아요, 다니엘이나 체자레 에피소드가 추가되고, 2부도 아주 약간 달라져요.

6.3초판특전은?

비!밀! 그래도 초판특전은 제 싸인이 들어간다고요.. 제 개인지 살 때 10명씩만 얻을 수 있는 그 싸인이!!들어간다구요!!(인쇄지만.)

7.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뭐. 하고싶은말이 있나요(건방 도도)가 아니고. 여러분 정말진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언제나 이렇게 푼수같고, 말많고 맨날 뒤통수때리고(전두엽까지 파이신분께 애도를) 비문도 많고 오타도 많은 너무나 부족한 소설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정말로 후제꽃이 완결까지 잘 나오지 않았을 거에요, 언제나 과분한관심과 사랑 너무나 감사하게 받고 있습니다.

조아라에 연재를 하면서 사실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어요. 저도 어렸고, 대처를 잘 하지 못해 일을 키우는 방향도 많았죠. 지난 일이라며 말하기엔 상처받으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다만 혹여 제 대처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 안좋게 보시는 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릴게요. 항상 말하지만 조금은 성숙해지도록 노력은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노력하겠습니다.

독자님 이외에 감사를 드릴분들, 저에게 언제나 커다란 도움을 주신 작가님들, ‘내숭의 정석’ 저와 같이 로판콘에 참여해 연재를 시작하여 같이 완결을 내시는 유수완 작가님, 언제나 자문을 담당해주시는 손세희 작가님(저분덕분에 에드 삽질이 줄어벌임),제 스토리를 구성하기까지 들어주신 모든 사람들, 정말 당신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후제꽃이 만족할만한 글로 나온 것 같습니다.

여튼 정말로 봐주신 분들게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정주행하실분들은 14일 열한시까지 1,2부 보시구 23일 저녁 11시까지 3,4부 보시기에요! 출간삭제들어갑니다아아!

QnA코너!

1. 작가님 참고문헌이 있니?

-> 없어요... 페이트 시리즈에 영향을 좀 받았으려나? 페이트시리즈나 라오어 시리즈의 전체주의의 폭력성에 대해 여러번 생각해보구..담으려 노력했어요. 생각해보니 나 너무 무식했다. 아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사호 연쏘날과 비슷하다는거 저도 알고있습니다 이부분 플롯과 좀 겹쳐서 자문을 구했더니 출판사도 전문가도 전혀 문제없다고..오히려 내적표절의혹걸지말라그러더라구요 ;ㅅ;... 뭐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

2. 신어랑 구자르트어?

신어는 예쁜 모양, 구자르트어는 발음이 이자카스러운 것 ;ㅅ;...몰타어와 마케도니아어에서 참조했습니다. 번역기를 돌렸는데 아마도 우리말로는 뭔가 번역이 원활할 것 같지 않아서 전부 다 영작한뒤 번역했어요. 근데 뭐 아니다 싶은건 넣지 않았음.

3. 전공이 어떻게 되세요..?

-저요..? 무역이랑 일어요..

4. 19금 외전 쓰긴했니?

-사실 좀 쓰긴했..눈데.. 이부분..(소곤소곤)

에셀먼드는 술을 몇모금 마시고 볼이 붉게 달아오른 비올렛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며 먼저 들어가 있으라고 했다. 딱히 실수하지 않으려 애썼는데, 그들 사이의 규칙에 무언가 어겨버린게 있는것일까. 붉은 꽃이 피어오른 자신의 피부를 보며 비올렛이 생각에 잠겼다.

그때 문이 열렸다. 비올렛은 마치 토끼처럼 움찔 했다. 에셀먼드가 후, 하고 한숨을 내쉬며 들어오고 있었다. 그 역시 목욕을 끝낸 상태인지 머리가 물에 살짝 젖어 있었다. 그러다 그는 거울앞에 어정쩡하게 서 있는 비올렛을 보며 굳었다.

“......앤.”

그러다가 표정을 굳히며 이를 갈았다.

============================ 작품 후기 ============================

후원쿠폰주신

서리윤님,호야세요님,아기여우와토끼님,노란후리지아님,버선코님,호빵우먼님,빙홍차님,푸른가을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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