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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마스터-350화 (350/644)

00350  56. 왕가의 시험 - 힘  =========================================================================

“오.”

메시지를 본 명후는 미소를 지었다.

“진짜 스텟 오르네?”

혹시나 했는데 진짜로 스텟이 올랐다. 명후는 활짝 미소를 지은 채 캐릭터 창을 열어 스텟을 확인했다.

국적 : 헬리오카[제국]

작위 : 백작

주직업 : 블러드 나이트

보조직업: 스트롱 스미스

명성 : 40,684,810   공적도 : 123,005,770

칭호 : 숨은 영웅 (효과 : 생명력 +5만, 마나 +5만)

레벨 : 430

생명력 : 19,123,550

마나 : 2,508,420

혈력 : 7,983

힘 : 798,330 [79,833(+7,200)]

민첩 : 72,715

체력 : 62,157(+500)

지력 : 61,370

지혜 : 61,041

손재주 : 500

기여도 : 엘가브 - 2,000,000

1단계 시험 통과 보상으로 오른 힘은 50이었다. 그러나 명후에게는 힘의 근원이 있었고 10배가 뻥튀기 되어 총 500이 상승했다.

“대박.”

명후는 감탄을 내뱉으며 캐릭터 창을 닫았다. 그리고 곧 시작될 2단계 시험을 떠올리며 통과할 경우 얼마 만큼의 힘이 오를까 기대하기 시작했다.

[2단계 시험이 시작됩니다.]

빠르게 시간이 흘러 2단계 시험이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허수아비를 파괴하십시오.]

스아악

이내 명후의 앞으로 허수아비가 나타났다.

‘이번에도 허수아비?’

2단계 시험은 1단계와 마찬가지로 허수아비를 파괴하는 것이었다. 물론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었다.

‘1만?’

1단계 시험 허수아비 위에는 숫자 5천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이번 2단계 시험의 허수아비는 그 2배인 1만이 적혀 있었다.

‘도대체 뭘 뜻 하는 건지..’

명후는 숫자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생각하며 허수아비를 향해 주먹을 뻗었다.

쾅!

역시나 1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허수아비는 굉음과 함께 폭발했다. 그리고 이어 메시지가 나타났다.

[2단계 시험을 통과하였습니다.]

[2단계 시험 통과 보상을 획득합니다.]

[영구적으로 힘 60이 상승합니다.]

[1분 뒤 3단계 시험이 시작됩니다.]

‘오, 10 더 올랐네?’

2단계 시험의 통과 보상은 60으로 1단계 시험의 통과 보상인 50보다 10이나 높았다.

‘그럼 3단계는...’

명후는 1단계와 2단계의 통과 보상이 10 차이 나는 것을 보고 3단계 통과 보상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3단계 시험이 시작됩니다.]

[허수아비를 파괴하십시오.]

이내 3단계 시험이 시작되었다.

‘또 허수아비야?’

3단계 역시 앞서 거친 1,2 단계와 마찬가지로 허수아비를 파괴하는 것이었다. 명후는 소환 된 허수아비의 위를 보았다.

‘2만..’

이번에는 2만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명후는 숫자를 확인하고 곧장 허수아비를 향해 주먹을 뻗었다.

쾅!

[3단계 시험을 통과하였습니다.]

[3단계 시험 통과 보상을 획득합니다.]

[영구적으로 힘 70이 상승합니다.]

[1분 뒤 4단계 시험이 시작됩니다.]

‘역시.’

예상대로 3단계 보상은 2단계 보상보다 10이 높은 70이었다. 명후는 보상을 보고 지연에게 귓속말을 날렸다.

-지연에게 : 지연아!

-지연 : 응! 명후야!

-지연에게 : 여기 엄청나! 시험을 통과하면 스텟을 올려줘.

-지연 : 어? 스텟을?

-지연에게 : 응! 힘, 민첩, 체력, 지력, 지혜 총 다섯 종류의 시험장이 있는데 다른 곳은 모르겠고 일단 힘의 시험장은 허수아비를 파괴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시험이야.

-지연 : 헐, 대박!

-지연에게 : 딱히 준비 할 건 없는 것 같아. 지금 올 거야?

-지연 : 바로 갈게!

[4단계 시험이 시작됩니다.]

[허수아비를 파괴하십시오.]

지연과의 귓속말이 끝나고 기다렸다는 듯 4단계 시험이 시작되었다. 4단계 시험은 역시나 앞서 본 시험과 다를 것 없이 허수아비를 파괴하는 것이었다. 허수아비 위에는 3단계의 2배인 4만이라는 숫자가 쓰여 있었다.

*  *  *  *

“왕이 산에 들어갔습니다.”

“산?”

라이콤의 말에 하트렌이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반문했다.

“예, 켈로스 영지에 있는 엘크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뒤를 좇았으나 마법진에 의해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

하트렌은 라이콤의 말을 듣고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하트렌은 당연하게도 라이콤이 라엔을 잡아 올 것이라 생각했다. 라이콤은 하트렌이 아무런 말이 없자 추가적으로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마법진을 파괴하려 해봤지만 제 능력으로는 불가능 했습니다.”

마법진이 가로막고 있어 마법진을 파괴하려 했다. 그러나 마법진을 살피고 얼마 지나지 않아 라이콤은 자신의 능력 밖의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떻게 할까요?”

“켈로스 영지에 엘크 산이라고?”

“예.”

라이콤이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엘크 산이라...”

하트렌은 라엔이 들어간 산의 이름을 중얼거린 뒤 라이콤에게 말했다.

“수고했다. 나가봐.”

“...죄송합니다.”

라이콤은 고개를 숙여 죄송하다 말한 뒤 방에서 나갔다. 하트렌은 라이콤이 나가고 곧장 자신의 책상으로 다가갔다.

“그곳에 뭔가 있는 게 분명한데.”

마법진이 있는 것으로 보아 무언가 있는 듯 했다. 아니, 안전이 보장 된 왕궁에서 나와 그곳으로 간 것을 보면 무언가 있는 게 확실했다.

스윽

이내 책상에 도착 한 하트렌은 서랍을 열어 수정구를 꺼냈다. 그리고는 수정구에 마나를 불어 넣었다.

치지지지직

-무슨 일이요?

수정구에 마나를 불어 넣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정구에서 중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 가지 궁금 한 게 생겨서 연락 드렸습니다. 레칼 공작님.”

중후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하르문 공작가의 가주 레칼 공작이었다.

-어떤 것을..?

“엘크 산에 뭐가 있는 겁니까?”

-에, 엘크 산이라면 설마 켈로스 영지에 있는 그 엘크 산을 말하는 거요?

하트렌의 물음에 레칼 공작이 당황스런 목소리로 되물었다.

‘뭔가 있다!’

레칼의 목소리를 듣고 하트렌은 엘크 산에 무언가 있다는 것을 확신 할 수 있었다.

“네.”

-그걸 묻는 이유가 뭐요?

“왕이 그곳으로 갔습니다. 수하들을 보냈으나 마법진이 있어 들어가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하트렌은 레칼의 물음에 사실대로 답했다.

-...

한동안 수정구에서는 아무런 말도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나 연결이 끊긴 것은 아니었기에 하트렌은 조용히 레칼의 말을 기다렸다.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는 나도 정확히 알지 못하오.

그리고 곧 수정구에서 레칼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다만 그곳에 갔던 역대 왕들은 엄청난 힘을 얻어 돌아왔소.

“...”

레칼의 말에 하트렌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엄청난 힘을 얻어 돌아왔다고?’

그곳이 어떤 곳이기에 힘을 얻어 돌아왔단 말인가?

‘그러면..’

문득 든 생각에 하트렌은 입을 열어 말했다.

“전대 왕이었던 페라튼 국왕도 그곳에 다녀왔습니까?”

-그렇소.

레칼의 말을 들은 하트렌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럼 걱정 할 필요가 없겠군요.”

엄청난 힘을 얻는 다기에 살짝 걱정을 했던 하트렌은 전혀 걱정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힘을 얻었다는 엘파누스 왕국의 전대 왕 페라튼을 죽인 게 하트렌이었다. 강하기는 했지만 감당하지 못 할 정도는 아니었다. 만에 하나 라엔이 힘을 얻어 돌아온다 해도 계획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었다.

-....

하트렌의 말에 레칼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알려주셔 감사드립니다. 곧 그날이 오니 그때 뵙지요.”

궁금증을 해결 한 하트렌은 레칼에게 말한 뒤 수정구를 정지 시켰다. 그리고는 이어 서랍을 열어 수정구를 넣은 뒤 생각했다.

‘엘크 산이라..’

*  *  *  *

[9단계 시험을 통과하였습니다.]

[9단계 시험 통과 보상을 획득합니다.]

[영구적으로 힘 130이 상승합니다.]

[1분 뒤 10단계 시험이 시작됩니다.]

9단계 시험을 통과한 명후는 메시지를 보며 생각했다.

‘몇 단계나 있는거야?’

아직 시험이 끝이 나지 않았다. 10단계가 남아있었다. 도대체 시험이 몇 단계까지 있는 것인지 명후는 상당히 궁금했다. 만약 통과 보상으로 오르는 스텟이 적었다면 궁금해 하지도 않았겠지만 9단계를 통과해 얻은 힘이 130이었다. 많으면 많았지 결코 적다고 할 수 없었다.

[10단계 시험이 시작됩니다.]

그사이 10단계 시험이 시작되었다.

[허수아비를 파괴하십시오.]

‘10단계는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는데..’

10단계 시험 역시 허수아비를 파괴하는 것이었다. 10단계 이기에 무언가 다를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명후는 별 다를 것 없는 시험에 피식 웃으며 허수아비를 공격했다.

[10단계 시험을 통과하였습니다.]

[10단계 시험 통과 보상을 획득합니다.]

[영구적으로 힘 140이 상승합니다.]

[현재 남아 있는 도전 가능 회수 : 0]

[더 이상 도전이 불가능합니다.]

[하루가 지나면 다시 도전 할 수 있습니다.]

“...?”

메시지를 본 명후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허수아비가 파괴되고 10단계 시험을 통과해 메시지가 나타났다. 그러나 여태까지 나타났던 메시지와는 무언가 달랐다.

‘...어떻게 하지.’

명후는 난감해 할 수밖에 없었다.

‘패가 없어서 나가면 다시 올 수가 없는데..’

이곳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왕가의 패가 필요하다. 라엔에게 받은 패는 한 개였고 그 패는 이미 이곳에 들어오며 소멸이 되었다.

‘어쩔 수 없나...’

힘이 적게 오른다면 당장에 나갔겠지만 적게 오르는 것이 아니기에 명후는 이곳에서 나갈 수 없었다.

‘5일 동안은 여기에 있는 것도 괜찮겠지.’

어차피 아브레탄의 수장을 알아내기까지는 5일을 기다려야했다. 시험이 몇 단계까지 있는지는 모르지만 5일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큼의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이었다. 생각을 마친 명후는 캐릭터 창을 열었다.

국적 : 헬리오카[제국]

작위 : 백작

주직업 : 블러드 나이트

보조직업: 스트롱 스미스

명성 : 40,684,810   공적도 : 123,005,770

칭호 : 숨은 영웅 (효과 : 생명력 +5만, 마나 +5만)

레벨 : 430

생명력 : 19,303,550

마나 : 2,508,420

혈력 : 8,073

힘 : 807,330 [80,733(+7,200)]

민첩 : 72,715

체력 : 62,157(+500)

지력 : 61,370

지혜 : 61,041

손재주 : 500

기여도 : 엘가브 - 2,000,000

어느덧 명후의 힘은 80만이 넘어가 있었다.

“흐.”

힘을 본 명후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명후는 80만이 넘는 자신의 힘을 보고 캐릭터 창을 닫았다.

============================ 작품 후기 ============================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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