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레벨 악덕영주가 되었다 (5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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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화
<석화의 눈>에 당한 기사들은 엄청나게 당황했다.
멀쩡하던 신체 일부분들이 돌이 되어 딱딱하게 굳어져 버렸으니, 당황하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었다.
“크윽! 으으으윽!”
한 기사가 돌이 된 왼쪽 다리를 어떻게든 움직여보려 애썼다.
하지만 그건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파스스!
힘을 너무 준 바람에 돌이 된 다리가 산산조각으로 부서져 내렸다.
“아악!”
다리가 부서진 기사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이,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졸지에 다리 한쪽을 잃게 된 기사는,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신의 신체 일부분이었던 돌덩이들을 바라보며 허망한 표정을 잃었다.
이렇게 허무하게 다리를 잃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곤경에 처한 건 다른 기사들 역시 마찬가지.
“크윽!”
“으으으윽!”
그들은 신체 일부분이 돌처럼 굳어져서,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기만 했다.
‘이거지.’
오토는 그런 기사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칼립소의 눈> 체계의 2번째 스킬인 <석화의 눈>은 지속적으로 적들을 HP를 깎는다.
비록 데미지는 세지 않을지언정,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그러나 진짜 무서운 건 석화 효과였다.
[석화의 눈]
설명 : 눈에서 회색 섬광을 뿜어내 적들에게 매 초당 마법 데미지를 주고, 석화시킵니다.
마법저항력이 낮은 적일수록 빠르게 석화됩니다.
사용자의 레벨이 오를수록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고, 지속시간·데미지·석화 확률이 증가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 300초
지속시간 : 6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