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갤넉시 Sex 노트-3화 (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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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집 딸 유리

3. 주인집 딸 유리 (2)

유리는 남자의 몸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테크닉 따위는 전혀 몰랐다. 단지 지금 솟구치는 욕정이 시키는 대로 정신없이 핥고 빨고 할 뿐이었다.

후르릅 츄압 츄압, 츄르릅 츄릅 츄릅 …….

그러나 지왕의 입장에선 그게 더 좋은 일이었다.

입술과 혀가 똘똘이를 휘감을 때의 느낌도 느낌이었지만, 입주변이고 손이고 침범벅이 된 채로 열심히 똘똘이를 빨고 있는 그 비쥬얼 자체가 극강의 흥분을 가져다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문득 머릿속으로 한 가지 걱정이 스치고 지나갔다.

‘아차! 혹시 자극이 줄어들면 다시 정신을 차릴지도 몰라! 안 돼지. 그럼 큰일이지…….’

이에 얼른 스마트폰 사진 속 유리의 조개 부위를 계속해서 손으로 문질러댔다. 그러자 유리는 똘똘이를 문 채로 몸에 경련을 일으켰다.

“우웁! 읍! 읍!”

그러나 그 와중에도 입은 여전히 똘똘이를 물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더 정신없이 입술과 혀를 놀려댔다.

지왕이 스마트폰 속 유리의 조개 부위를 더 많이 문지르면 문지를수록, 지왕의 똘똘이를 애무하는 유리 또한 그 태도가 더욱 맹렬해졌다. 지왕은 순간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전율이 치고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웃! 싸, 쌀 것 같아!”

그러자 유리가 돌연 똘똘이를 물고 있던 입을 빼고 다급하게 소리쳤다.

“아, 안 돼요! 그럼 내 보지는 어떡하라고!”

지왕은 어안이 벙벙해져서 유리의 얼굴을 쳐다봤다. 유리의 입술과 손은 자신의 침으로 범벅이 되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보……지라니? 유리, 너 보기보다 화끈하구나?’

지왕은 애써 흥분을 다스리며 말했다.

“아, 알았어요. 참아 볼게요.”

그러자 유리는 방긋 웃으며 지왕의 위로 냉큼 올라탔다.

“고마워요!”

그러면서 지왕의 목을 덥석 끌어안고 마구 뺨을 비벼대는데, 지왕은 저도 모르게 스마트폰을 옆으로 휙 던져버리고 유리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콱 움켜쥐었다.

그러자 유리는 새로운 흥분을 느끼는 듯 지왕의 목을 끌어안은 그 자세 그대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으하앙~! …….”

지왕은 정신을 가다듬으며 움켜쥔 유리의 엉덩이를 똘똘이 위에서 살살 문지르듯이 움직였다.

얼마 되지 않아 지왕의 똘똘이는 물론 허벅지 위까지, 유리의 그곳에서 흘러나온 애액으로 흥건해졌다. 그리고 어느새 유리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있던 지왕의 손까지 적셔왔다.

지왕은 궁금한 마음에 한쪽 손을 유리의 엉덩이에서 빼 손에 묻은 애액을 관찰했다.

손에 묻어 있던 건 물도 아니고 소변도 아니었다. 그것은 마치 알콜이나 정종처럼 미끈거리면서도 끈적거리지는 않는 맑고 투명한 액체였다.

그때였다. 자신의 애액으로 젖어 있는 지왕의 손을 본 유리가 갑자기 그 손에 자신의 뺨을 가져다 대더니 혀로 날름 핥았다. 지왕은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오오!”

그러자 똘똘이가 더욱 힘차게 기립하며 저절로 유리의 핫팬츠 틈을 비집고 들어가 애액으로 질척한 조개 구멍 쏙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지왕의 손을 핥던 유리는 돌연 허리를 활처럼 뒤로 젖히며 온몸을 전율했다.

“으하앙~!”

그러더니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미친 듯이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입에서는 넋 나간 듯한 신음소리가 계속해서 터져 나왔다.

“으항, 으항, 으하앙~ …….”

유리는 이번이 첫 경험이었던 탓에 테크닉 같은 건 전혀 몰랐던지라 지왕의 목에 매달린 채 그냥 정신없이 허리를 이리저리 돌려대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첫 경험이었던 지왕에게는 그 모습 자체가 더없이 황홀하게 보였다. 그 바람에 지왕은 또 다시 머리칼이 쭈뼛 서면서 발포 신호가 느껴졌다.

“우웃, 더 이상은 참기가 …….”

그러자 유리는 울상이 돼서 지왕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칭얼거렸다.

“안 돼요, 지왕 씨. 제발 조금 더, 조금만 더 참아 주세요…….”

침과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입술과 뺨, 그리고 떨리는 눈빛으로 애절하게 애원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자 지왕은 순간 일종의 책임감 같은 것이 가슴 속에서 강하게 솟구쳐 올랐다.

“아, 알았어요! 참아 볼게요!”

지왕의 다짐 섞인 말에 유리는 환하게 웃으며 지왕의 목을 다시 꼭 끌어안았다.

“고마워요, 지왕 씨!”

그러더니 지금까지보단 더 조심조심 지왕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으려 애쓰며 다시 엉덩이를 씰룩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참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 자극이 되었는지 유리는 이전보다 더 몸을 움찔거렸다.

그러더니 불쑥 지왕의 귀에다 이렇게 속삭였다.

“5분만 더 참아 주세요. 그럼 제 얼굴에 싸게 해드릴게요.”

지왕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네? 아, 알겠습니다! 죽을힘을 다해 참아 볼게욧! 이야압!”

그러더니 제 페이스조차 잊은 채 거의 반쯤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되어가지곤, 유리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있던 손과 자신의 허리를 이용해 유리의 흥건한 그곳을 퍽퍽 맹렬히 쑤셔대기 시작했다.

“으합! 으합!”

그러자 유리는 순간 눈동자에서 파문이 일며, 저도 모르게 손끝을 바짝 세워 지왕의 등을 할퀴듯이 쓸어내렸다

“끼약! 꺅!”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은 흥분에 온 정신이 사로잡힌 유리는 발가락들조차 흥분을 참지 못한 채 이리저리 뒤틀리듯이 꼼지락 거렸다.

그리고 마치 전기가 머리끝까지 치고 올라오는 듯한 느낌에 쾌감 반 고통 반으로 머리를 이리저리 휘둘러댔다.

그러다 이제는 지친 나머지 신음 소리도 제 때 내지 못한 채, 10초에 한 번 꼴로 오르가즘이 몸 깊숙한 곳에서부터 조개 쪽과 목구멍 쪽 양 방향으로 치고 올라올 때마다, 짧게 경련하며 조개 구멍을 움찔움찔 수축시켜 지왕의 똘똘이를 주기적으로 흡입하듯 쪽쪽 빨아들였다.

그러다 5분, 아니 채 4분은 되었을까? 유리가 돌연 자신의 손가락을 입속에 틀어넣더니, 긴 신음 소리를 최대한 목구멍 속으로 집어 삼키며 온 몸을 마치 발광하듯 부르르 부르르 떨어댔다.

“끼야아악! 꺄흑! 으으으으 …….”

그와 동시에 지왕은 순간 똘똘이가 숨통이 막히듯 꽉 조여지는 느낌이 들었다.

“웃!”

그리고 똘똘이와 허벅지가 갑자기 더욱더 흥건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

쌔애액! 쌔액, 쌔액 …….

유리가 사정을 한 것이었다.

‘으왓! 이게 야동에서나 보던 여자 사정?!’

유리는 한참을 싸대더니 어느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몸을 축 늘어트리며, 자신의 애액과 사정액에 뒤범벅이 된 지왕의 허벅지에서 엉덩이가 미끄러지며 방바닥에 철푸덕 내려앉고 말았다.

그러자 바닥에 오줌을 싼 것처럼 흥건해 있던 유리의 사정액이 찰푸닥 하며 사방으로 튀었다. 그러나 거의 반쯤 정신을 잃은 채였던 유리는 몸을 휘청거리다 그만 그 위에 픽 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그 상태로 뭐라고 입을 오물오물 거리는 데 그럴 때마다 자신이 싸질러 놓은 사정액이 조금씩 입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더니 마치 맛있다는 듯이 쩝쩝 거리며 입맛을 다셔댔다.

그 모습을 넋 놓고 보고 있던 지왕은 문득 아까 유리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 5분만 더 참아 주세요. 그럼 제 얼굴에 싸게 해드릴게요.

너무 필사적으로 참았던 탓일까? 지왕의 똘똘이는 마치 제발 좀 발포시켜달라는 것처럼 미친듯이 꿈틀대곤 있었지만, 정작 스스로는 발포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살짝 얼얼한 느낌도 드는 것이 마치 마취 주사라도 맞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내심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오히려 성취감이 들며 대견했다.

“오옷! 내 똘똘이가 이 정도로 인내심이 뛰어났다니! 오호!”

그런데 그때 아직도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던 유리가 여전히 자신의 사정액 진창 위에 드러누운 채로 한쪽 팔을 지왕의 똘똘이 쪽으로 뻗으며 중얼 거렸다.

“사정을 …… 얼굴에 사정을 …….”

그러면서도 입을 열 때마다 바닥의 사정액과 애액이 입에 들어가자 계속 혀를 낼름거리며 쩝쩝거렸다.

지왕은 그 노골적인 모습을 더 이상 두고만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이에 다소 과격하게 유리의 머리카락을 움켜쥔 채 머리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그 앞에 꿇어앉은 뒤 똘똘이를 애액과 사정액으로 번들거리는 유리의 입안으로 쑥 집어넣었다.

그러자 유리는 어디서 그런 정신이 남아 있었는지 반사적으로 혀로 똘똘이를 휘감으며 입술을 오물거리기 시작했다. 그 덕분에 마치 마취가 된 것처럼 얼얼한 상태였던 지왕의 똘똘이가 봄에 눈 녹듯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아하~.”

곧 발포가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지왕은 고민에 빠졌다.

‘그냥 이대로 입에다 싸? 그치만 약속은 얼굴인데 …….’

그러다 더는 참지 못하고 결국 허리가 움찔 움직였다. 발포가 시작된 것이다.

“우웃!”

그런데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양심의 가책 비슷한 게 느껴졌다. 그래서 얼른 유리의 입에서 똘똘이를 뺐다.

그러나 한발이 늦어버린 나머지, 사정액의 반은 유리의 입 속에 그대로 쏟아졌고, 나머지 반은 입에서 똘똘이는 빼는 가운데 유리의 눈과 뺨, 그리고 머리카락과 입 주변 등에 촤아악 뿌려지고 말았다.

그러나 이제 지왕에게 있어서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현자 타임이었으니까. 그것도 생애 최초로 여자와 함께 한 뒤에 온 현자 타임.

지왕은 여전히 벌리고 있는 채였던 유리의 입을 손으로 살짝 닫아주었다. 그러자 유리는 자연스럽게 입안에 있는 것을 꿀꺽 삼켰다. 그러더니 나직이 읊조렸다.

“하앙~, 지왕 씨 고마워요 …….”

유리 또한 행복에 겨워 있는 표정이었다. 유리의 그런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던 지왕은 자연스럽게 손으로 유리의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려 주었다.

유리는 그럴 때마다 아직도 오르가즘의 여운이 남은 듯 몸을 움찔 거렸지만, 얼굴은 오히려 더욱 환하게 피어났다.

지왕은 저도 모르게 속으로 환희의 고함을 질렀다.

‘정말 고맙다, 폰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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