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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션월드女
8. 로션월드女 (2)
지왕은 이쯤이면 됐다 싶어 강제로 똘똘이를 세나의 입에서 뺐다.
그러자 세나는 아쉬운 듯 입에서 감탄사를 내뱉었다.
“아아 …….”
물론 그러면서도 자신의 몸을 애무하고 있던 손놀림은 여전히 멈추질 않았다. 지왕은 아쉬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세나의 얼굴을 딱딱해진 똘똘이로 탁탁 때리며 말했다.
“훗, 그럼 항문을 개통하기 전에 앞 구멍부터 먼저 맛을 봐볼까?”
그러고는 똘똘이로 세나의 뺨을 탁탁 치며 명령했다.
“수영복 다 벗어.”
“에? 하지만 …… 그냥 팬티 아랫부분만 옆으로 젖히고 넣으면 될 텐데 …….”
세나의 저항에 지왕은 살짝 짜증이 났다. 그래서 다시 엄지발가락 끝으로 세나의 벌어진 조개 틈을 툭툭 건드리며 말했다.
“물속이니까 괜찮잖아? 빨리 안 벗으면 이대로 그만 두고 그냥 간다?”
그러자 발가락이 조개 틈에 닿을 때마다 움찔하던 세나는 그제야 굴복해서 시키는 대로 했다.
“아, 알았어 …….”
지왕은 온탕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 방금 물속에서 수영복을 다 벗고 알몸이 된 세나를 불렀다.
“이리 와.”
그러고는 세나의 손에서 수영복을 확 뺏으며 말했다.
“이건 내가 보관하지. 자, 내게 등을 보이고 이 앞에 앉아.”
그러자 세나는 뒤로 돌아 엉덩이를 지왕의 쪽으로 향하게 한 채 지왕의 똘똘이 위에 내려 앉으려 했다.
그때 지왕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세나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번쩍 잡아 자기 얼굴 쪽으로 가져갔다. 그러고는 반들반들하게 잘 벌어져 있는 세나의 조개 틈에 혀를 제대로 박아 넣고 마구 핥기 시작했다.
추르릅 츄릅, 낼름 낼름 낼름 …….
세나는 갑작스런 자극에 머리털이 곤두서는 것만 같은 흥분을 느끼면서 그 자세 그대로 몸이 경직되어 버렸다.
“아흣! 으흡! …….”
온탕에서 몸을 녹여서 그런지 세나의 조갯살은 진짜 막 방금 샤브샤브가 된 조개처럼 야들 거렸다. 그리고 특유의 풍미까지 느껴졌다.
‘오, 여자의 거기가 이런 맛이었구나! 딱 내 취향이야!’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세나는 자신의 젖가슴을 손으로 움켜쥔 채 계속해서 신음을 내뱉었다.
“하응~, 으하앙~ …….”
지왕은 세나의 들썩거리는 엉덩이 틈 사이로 주름진 항문이 움찔움찔 거리는 것이 바로 눈앞에서 보였다.
‘큭큭, 귀여워!’
지왕은 그러면서 일부러 항문 쪽에다 코를 박아 넣고 콧김을 세게 뿜어댔다. 그러자 세나는 엉덩이와 항문을 바짝 조여대며 몸을 비비 비틀었다. 그 바람에 지왕의 얼굴이 본의 아니게 세나의 엉덩이와 조갯살 틈 사이에 끼어버렸다. 하지만 지왕은 좋기만 했다.
“너 조이는 힘이 좋구나?”
그러자 세나는 몸을 비비 꼬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거기다 대고 그렇게 말을 하면 …… 흐아항~ …….”
그런데 거기다 코와 입을 박고 말한 것이 꽤나 자극적이었던지, 새나의 조개에서 돌연 체액 한줄기가 쌔애액 하고 뿜어져 나왔다. 지왕은 깜짝 놀라 얼굴을 조갯살에서 떼었다.
“읍푸푸!”
하지만 얼굴에 사정액을 맞은 지왕은 기분이 나쁘기는커녕 왠지 모르게 욕정에 불이 댕겨졌다. 이에 곧바로 세나의 엉덩이를 붙잡아 물속으로 첨벙 담가 버렸다. 그리고 똘똘이를 조개 구명에다 정확히 쿡 찔러 넣었다.
“으얍!”
“아흐앙~ …….”
세나는 마치 전기에 감전이 된 것처럼 몸을 찌릿찌릿해하며 떨어댔다. 하지만 이내 알아서 엉덩이를 열심히 돌려대기 시작했다.
“아하앙~, 아앙~ …….”
그러는 사이 지왕은 주변을 슬쩍 돌아봤다. 온탕 바로 바깥쪽에 물이 빠지도록 연결된 배수 통로가 보였다.
지왕은 거기다 세나에게서 뺏은 수영복을 휙 던져버렸다. 수영복은 냇물에 떠내려가는 종이배처럼 유유히 흘러가 결국엔 배수 구멍으로 쏙 들어가 사라졌다.
‘훗, 이걸로 2차 망신 주기 준비는 끝났고~.’
지왕은 그러고 나서 다시 세나와의 섹스에 신경을 집중했다.
지왕의 똘똘이를 물고 있는 세나의 조개 구멍의 조이는 힘이 점점 세져 갔다.
‘응? 설마 벌써 또 오르가즘에 도달하려는 건가?’
그러고 보니 세나의 얼굴이 무아지경이 빠져 있는데다가 허리도 점점 활처럼 휘어지고 있는 것이 얼마 안가 절정에 다다를 듯 했다. 이에 지왕은 다시 엉덩이를 뒤로 당기며 똘똘이를 세나의 조개 구멍으로부터 뺐다.
막 온몸을 쥐어짜듯 비비 꼬기까지 하며 오르가즘을 느끼려 했던 세나는 안타까움에 그만 눈물까지 찔끔거리며 지왕을 돌아봤다.
“히잉……. 지왕아, 제바알 …….”
그런데 지왕은 애원하는 세나에게 돌연 씨익 웃어 보이며 이렇게 말했다.
“약속대로 싸는 건 뒷구멍으로 해야지?”
그러더니 예고도 없이 똘똘이를 세나의 항문에다가 쿡 박아 넣었다.
그러자 세나는 항문이 터질 것만 같은 고통에 반사적으로 목을 잔뜩 움츠리면서, 양손을 입속에 쑤셔 넣다시피 하며 비명소리가 나는 걸 틀어막았다.
“끼야아악!”
그러나 이번엔 불가항력이었다. 수영장이 수만 인파로 북적이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세나가 까무러칠 것처럼 내지른 비명은 사람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을 정도로 큰 것이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지왕은 반사적으로 주변을 휘둘러보며 세나의 비명 소리가 혹시 다른 사람의 귀에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살폈다. 하지만 다행히 온탕 쪽에 관심을 갖는 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지왕은 내심 살짝 쫄은 마음에 피스톤 질을 바로 시작치 못했다. 게다가 마치 정신이 폭발해버린 것 같은 표정을 하고 경련을 하고 있는 세나의 모습을 보자 살짝 겁도 나기 시작했다.
‘내가 너무 막무가내로 찔러 넣었나? 애널은 살살 조심히 집어넣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
그래서 혹시나 싶어 허리를 조금씩 살살 들썩거렸다. 똘똘이에서 느껴지는 항문 속 촉감은 마치 연두부 속에다 똘똘이를 넣고 휘젓는 것처럼 부드럽고도 묘했다.
거기다 세나의 항문이 워낙 강한 힘으로 조이고 있어 쫀쫀한 맛도 일품이었다.
세나는 마치 기절이라도 한 것처럼 안면 근육과 몸을 축 늘어트린 채 입에서 마치 앓는 듯한 신음 소리만 내고 있었다.
“히이이이 …… 하으으으 …….”
그런데 지왕은 그 모습을 보자 왠지 모르게 가슴 속에서 정복욕 비슷한 것이 더욱 세차게 솟구쳤다. 지왕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음 …….’
그러다 어느 순간 불쑥 본능대로 내질러 보기로 결정을 해버렸다.
‘…… 에라 모르겠다.’
그러고는 똘똘이를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천히, 그러나 점점 세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자 마치 정신이 나가버린 것처럼 있던 세나가 오히려 끙끙대면서 점점 더 살아나기 시작했다.
“으흐흥~ ……, 아아아~ …….”
이를 본 지왕은 내심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역시 느끼는 건가? 그럼 좀 더 세게 …….’
지왕의 허리 놀림이 점점 더 빨라졌다. 그리고 똘똘이를 세나의 항문에 찔러 넣는 깊이도 점점 깊어졌다.
세나는 어느 새 왼손으론 자신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오른 손으론 자신의 조개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하앙~ …… 아흐읏~ …….”
그러다 마침내 항문이 조임이 이전보다 더욱 강력해지기 시작했다. 지왕은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지만, 이것이 곧 오르가즘이 올 전조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때마침 지왕의 똘똘이에서도 곧 사정할 것 같은 신호가 왔다.
지왕은 저도 모르게 입에서 신음 소리를 내며 허리를 더욱 세차게 움직였다.
“으으으…… 아아아 …….”
세나도 더욱 거칠게 자신의 몸을 애무하면서, 비명을 목구멍 속으로 되삼키는 듯한 신음 소리를 계속해서 냈다.
“끄으윽…… 끄야악 …… 아흐악 …….”
그러더니 별안간 자신의 조개를 애무하느라 애액 범벅이 되어 있던 자신의 오른 손을 입으러 가져가 틀어막으며, 마치 발광을 하듯 몸을 떨어댔다.
“키야악! 이힉! 꺅! …….”
그와 동시에 지왕의 똘똘이도 있는 대로 불끈거리며 세나의 항문 안에다가 하얀 액을 마구 뿜어 댔다.
“으윽!”
퓨퓻! 퓻! …….
모든 것이 끝나자 지왕의 입에선 개운해하는 탄성이 새어 나왔다.
“휴~, 하아…….”
세나는 지왕이 자신의 항문 속에다가 사정을 하는 내내 항문 벽에 뜨거운 정액이 뿌려지고 흐르는 것을 느끼면서 부르르 떨어대더니, 지왕의 사정이 끝남과 동시에 조개 쪽에서 사정액을 쌔애액 싸대며 옆으로 첨벙 엎어져 버렸다.
지왕은 깜짝 놀라 세나의 머리채를 붙들어 균형을 잡아줬다. 하지만 세나만을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지왕은 그 상태로 세나의 항문에서 똘똘이를 빼 낸 뒤 벌떡 일어나더니, 세나의 머리채를 똘똘이 앞에다 끌어다 놓으며 말했다.
“야, 냄새 안 남게 뒤처리도 잘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