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갤넉시 Sex 노트-10화 (10/234)

0010 / 0234 ----------------------------------------------

의사女 & 간호사女

10. 의사女 & 간호사女 (2)

그러나 신 간호사는 그것을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이젠 아예 여자의 엉덩이 틈에 얼굴을 쳐박은 뒤 정말 정신없이 게걸스럽게 핥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후르릅 후릅, 챱챱챱챱챱, 츄르르르릅, 츄르릅 츄르릅 …….

그러자 여자가 내지르는 비명 소리가 주사실 밖으로까지 새어 나왔다.

“꺅! 꺅!“

사람들은 이게 뭔 소린가 싶어 웅성거렸다. 하지만 지왕은 씨익 웃으며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타이밍이 딱 맞았나 보군, 크하하!’

한편 주사실에서 신 간호사에게 항문을 범해진 여자 환자는 경기를 일으키며 엉덩이를 앞으로 빼려 했다. 하지만 병원 침대에 손을 짚고 서 있던 터라 엉덩이를 앞으로 뺄 공간이 없었다.

게다가 신 간호사는 어느 새 주사는 옆에다 내팽개쳐 버린 채, 두 손으로 여자 엉덩이를 단단히 붙잡고 항문과 조개를 번갈아 핥아 대고 있었다.

엉덩이를 마구 흔들어대며 몸부림을 치던 여자는 마침내 신 간호사를 떼어 버리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자 곧바로 손으로 팬티를 붙잡고 끌어 올리며 주사실 밖으로 달아났다.

그런데 그 순간, 폰 사진 속 신 간호사의 조개 부위를 문지르던 지왕의 손이 타이밍 좋게 더욱 맹렬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에 머리칼이 뻗칠 정도의 자극을 느껴버린 신 간호사는 별안간 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등이 활처럼 휘어지고 고개가 뒤로 확 젖혀졌다. 그러더니 흡사 화살이 튕겨 나가는 것처럼 번쩍 날아올라, 도망치던 여자를 와락 덮쳐 버렸다.

이에 주사실 문이 활짝 열리면서 두 여자가 서로 뒤엉킨 채 대기실 바닥에 철푸덕 나뒹굴고 말았다.

“꺅!”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환자고 간호사고 상관없이 모두들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신 간호사의 손에 걸린 여자의 레몬색 팬티는 여자의 발목까지 내려와 있었고, 그 바람에 여자의 엉덩이는 발랑 까진 채 만천하에 당당히 공개가 되어 있었다.

지왕은 폰 사진 속 신 간호사의 조개 부위를 멈추지 않고 계속 자극했다. 이에 신 간호사는 몸을 움찔하며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아흐응~ …….”

사람들은 그 와중에도 야릇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며 신음 소리는 내는 신 간호사를 어안이 벙벙한 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나 신 간호사는 사람들의 그런 시선은 안중에도 없이, 눈앞에 여자 환자의 조개가 훤히 갈라져 드러나 있는 것이 보이자 눈이 뒤집혀가지곤 팔다리를 허우적거리며 기다시피하며 다가갔다.

그러더니 다시금 여자의 엉덩이 밑에 코를 쳐박고 여자의 조개와 항문을 츄르릅 츕츕 핥아대기 시작했다. 재차 공격을 당한 여자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신음 섞인 비명을 질러댔다.

“끄흐윽, 꺄아아~! …….”

사람들은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그때 진료실 바깥이 소란스러운 것을 눈치 챈 여의사가 헐레벌떡 대기실로 달려 나왔다. 그녀는 신 간호사가 여자 환자의 엉덩이에 코를 박고 있는 것을 보고는 경악하여 소리쳤다.

“신 간호사! 지금 뭐 하는 거예욧!”

지왕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이번엔 스마트폰 화면에 의사의 사진을 멀티로 띄운 뒤 중지와 검지로 그녀의 젖가슴과 조개 부위를 동시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이에 여의사는 흠칫하며 손으로 젖가슴과 조개 부위를 움켜쥐었다.

“아흣!”

여의사는 자극을 참으려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하지만 곧 눈이 풀리면서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아흐앙~ …….”

간호사에 이어 의사까지 이상한 행동을 보이자, 사람들은 그야말로 어안이 벙벙해졌다. 하지만 지왕은 사람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여의사와 간호사의 사진을 멀티로 띄워놓고 이제는 양손으로 둘을 동시에 애무하기 시작했다.

어느 새 여의사의 눈도 신 간호사처럼 완전히 풀려버렸다. 그녀는 더 이상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채 양손을 브래지어 안과 치마 속으로 각각 넣어 스스로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입가엔 이미 침까지 질질 흘리고 있었다.

한편 간호사에게 엉덩이를 범해진 채 여의사를 향해 도와달라며 손을 뻗었던 여자는 의사마저 마치 약쟁이 같은 표정을 지으며 엽기적인 짓을 하자, 절망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이에 울먹이는 표정으로 사람들을 쳐다보며 애원했다.

“도, 도와주세요. …… 아흣, 아아 …… 으으 ……. 제발 …… 엉엉엉 …….”

그러나 중간중간 신음 소리를 내뱉는 바람에 정말 싫어서 우는 건지, 아니면 애무가 좋기는 좋지만 상황이 너무 갑작스럽고 창피해서 심경이 복잡해진 탓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인지 좀처럼 파악이 안되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사람들은 여자 환자와 여의사, 그리고 신 간호사를 넋 놓고 쳐다보기만 할 뿐 딱히 다른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자신의 몸을 무아지경 속에서 열심히 애무하던 여의사가 별안간 몸을 부르르 떨며 몸서리를 치는가 싶더니, 돌연 고개를 뒤로 확 젖혀버리며 탄성을 내질렀다.

“흐으으 …… 끼약! 꺅! 아흐응~ …….”

오르가즘에 도달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게 정말 가능한가 싶어 저마다 입이 떡 벌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정작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드는 사건은 그 이후에 일어났다.

오르가즘에 취해 몸을 축 늘어트린 채 ‘헤벌레~’ 하고 있던 여의사가 돌연 고개를 쳐들더니, 바닥에 엎드린 채 간호사에게 항문과 조개를 농락당하고 있던 여자 환자의 머리채를 손으로 확 낚아챘던 것이었다.

그 바람에 고개가 팍 뒤로 꺾이면서 들려진 여자는 깜짝 놀라 하며 비명을 질렀다.

“꺅!”

그런데 그렇게 드러나게 된 그녀의 표정도 이미 제정신이 아닌 듯 보였다. 그녀는 모든 걸 포기하고 받아들이기로 마음먹기라도 한 건지, 어딘지 모르게 성적 자극에 몰입하고 있는 듯한 얼굴이었다.

그런 그녀의 입술에다 여의사가 갑자기 자신의 입술을 ‘츄릅’ 하고 겹친 뒤 마구 부벼대기 시작했다. 놀란 여자는 마치 전기에 감전이 돼버린 듯 사지를 뻗뻗하게 확 뻗치며 몸을 움찔하였다.

여의사는 마치 여자 환자의 입술을 흡입하듯 정신없이 빨아들였다. 그리고 그 상태로 혀를 정신없이 움직이는 탓에, 두 여자의 입술과 그 주변은 눈 깜짝할 새에 서로의 입에서 나온 침들로 번져 번들거렸다.

여자는 한 번 휘둥그레진 두 눈을 다시 감지 못한 채 계속 부릅뜨고 있었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 막 숨이 넘어가 버릴 것처럼 코로 숨을 몰아쉬어댔다.

“끅! 끄으윽! 히끅! …….”

그리고 결국엔 여전히 여의사와 입술이 맞붙은 채로 병원이 떠나가라 탄성을 내뱉었다.

“끼약, 끼야아악! …….”

여자는 그러면서 조개 쪽으로부터 맑고 영롱한 사정액 한 줄기를 마치 고래가 등에서 물을 뿜듯 쌔애액 하고 뿜어냈다.

그녀의 사정액 중 일부는 그녀의 사타구니를 열심히 핥고 있던 간호사의 얼굴에, 또 일부는 뒤로 세차게 뿜어져 나와 주사실 출입문에 후드득 튄 뒤 페인트처럼 줄줄 흘러내렸다.

여자는 그제야 마치 혼이 나가버린 것처럼 사지를 축 늘어트리며 바닥에 그대로 퍼져버렸다.

지왕은 그제야 폰의 화면을 끄고 수납계로 갔다. 그러고는 입이 떡 벌어진 채 여전히 세 여자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던 수납 담당 직원에게 말했다.

“진료비 계산이랑 처방전 발급 해주세요.”

“네? 아, 네 …….”

잠시 후 처방전을 건네받은 지왕은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세 여자들 옆을 지나치면서 씨익 비웃음을 날려줬다.

‘흥, 싸가지 없게 굴더니 축하한다. 오늘로 이 병원도 문 닫겠구나! 큭큭큭.’

그런데 그러고 나서 병원을 나오다 문득 깜박하고 있던 것이 생각났다.

‘아차! 그 여자 환자는 아무 잘못도 없잖아? 윽, 좀 미안한데 …….’

그러나 이내 고개를 가로저으며 손쉽게 자기 합리화를 해버렸다.

‘뭐 어쨌든 여자도 즐겼잖아. 그럼 됐지. 언제 그런 극강의 오르가즘을 느껴보겠어? 그냥 그걸로 퉁치자, 레몬색 팬티녀야. 미안하다.’

지왕은 그렇게 그녀에 대한 미안함을 간단히 훌훌 털어내고는 약국으로 향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