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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19화 (19/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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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선교女

19. 사이비 선교女 (3)

지왕은 난데없이 선교녀를 묶어버리고 싶다는 욕구가 속에서 불쑥 솟구쳤다. 그런데 암벽등반은커녕 보이스카우트도 해본 적이 없는 지왕의 자취방엔 그럴만한 도구가 없었다.

그러다 기발한 생각이 지왕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지왕은 곧바로 싱크대 서랍을 뒤적거렸다. 잠시 후 지왕이 찾아낸 건 ‘비닐랩’이었다.

지왕은 바닥에 엎어져 있던 선교녀를 똑바로 뒤집은 다음 남방과 브래지어까지 마저 벗긴 뒤, 비닐랩을 있는 대로 쭉 잡아당겨 풀면서 선교녀의 손과 발을 왼쪽 오른쪽 서로 짝을 지어 칭칭 감았다.

순식간에 알몸의 선교녀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지왕을 향해 다리를 ‘M’자 모양으로 활짝 벌린 채 양손이 발목에 묶여 있는 자세가 되었다.

지왕은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자극적인 비쥬얼에 온몸에 전율마저 느껴질 정도로 흥분을 감추질 못했다.

‘우, 우와! 어디부터, 아니 뭣부터 해야 하나! …… 섹스? 스팽킹(회초리 등으로 때리기)? …….’

그때 선교녀의 조개 구멍과 항문이 움찔움찔 거리는 게 지왕의 눈에 들어왔다.

조개 구멍이 움찔 거릴 때마다 잔에서 술이 넘치듯 분출된 애액이 조개와 엉덩이의 갈라진 틈을 따라 흐르다 항문에 고이면, 항문은 마치 입술을 오물거리듯 움찔거리며 애액을 항문 속으로 빨아들이고 있었다.

지왕은 다시 고민에 빠졌다.

‘어디부터 먼저 넣지? 똥꼬? 보지? 똥꼬? 보지? …… 으아아악! 왜 똘똘이는 한 개 뿐인 거냐!!’

지왕은 일단 고민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얼른 바지부터 벗었다. 그리고 웃통까지 마저 벗은 뒤 바닥에 무릎을 대고 앉아, 똘똘이를 조개 구멍에다 잘 조준하며 선교녀의 사타구니 쪽으로 다가갔다.

그런데 그때 지왕의 발기찬 똘똘이를 본 선교녀가 애원하듯 말했다.

“제, 제발 앞에만은 …… 뒤로, 뒤로 해 주세요 …….”

그러나 선교녀의 그 말은 지왕으로 하여금 오히려 앞구멍에다 박아 버리고 싶게 만들어 버렸다.

“벌 받는 주제에 뭐 그렇게 말이 많아?”

지왕은 그러더니 다짜고짜 엉덩이를 뒤로 뺐다 앞으로 힘차게 내지르며 똘똘이를 단번에 선교녀의 조개 구멍에다 쑤셔 넣었다.

“흡!”

똘똘이는 마치 자로 잰 듯 한치의 오차도 없이 애액으로 질펀한 조개 구멍 안으로 정확히 들어갔다.

조개를 뚫린 선교녀는 마치 머릿속에서 하얀 뭔가가 ‘팍!’하고 터져버리는 것 같은 느낌에, 한데 묶여 있던 팔다리를 부르르 떨며 신음을 내뱉었다.

“으꺅! …… 아흣! …….”

지왕의 똘똘이가 ‘질퍽 질퍽’ 질척한 소리를 내며 선교녀의 조개 구멍을 마구 휘저었다.

그런데 막 달아오르며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던 선교녀의 입에서 별안간 신음 소리와 함께 이상한 말들을 뒤섞여 나오기 시작했다.

“흐아앙~ …… 하나님 아버지 …… 아흣! …… 제 죄를 사해 주시고 …… 아흐응~ …….”

그것은 기도 주문이었다. 이에 어이를 상실한 지왕은 혀를 내둘렀다.

“정말 징하네. 이 와중에도 기도를 하냐?”

지왕은 선교녀의 기도소리를 무시하고 피스톤 운동을 계속 이어갔지만, 곧 그 소리가 신경을 건드려 좀처럼 섹스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신경질을 난 지왕은 조금 전 선교녀의 손발을 결박하는 데 사용했던 ‘비닐랩’을 집어 들었다. 그러고는 선교녀의 머리채를 붙잡아 당긴 뒤 그녀의 입에다 비닐랩을 칭칭 감아버렸다.

놀란 선교녀는 마구 머리를 휘저으며 저항했다.

“읍! 으읍!”

그러나 선교녀의 입은 곧 완전히 막혀버렸다.

그제야 흡족해진 지왕은 다시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 선교녀는 코로 가쁜 숨만 내쉬며 비음 섞인 신음소리만 낼 뿐, 더 이상 기도 주문을 외지 못하였다.

“읍! 으읍! 으흐응~, 흐읍 …….”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문득 지왕은 어디선가 살짝 비릿한 향이 코로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 코를 벌름거리면서 냄새의 근원을 찾아보니, 그것은 선교녀의 조개 쪽에서 나는 냄새, 피 내음이었다.

“응? 설마 처녀막이? 진짜 숫처녀였어?”

그러나 지왕은 상대방이 사랑하는 이가 아니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이미 압도적으로 정복해버린 상태여서 그런지 몰라도 성취감이나 정복감이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 오히려 비릿한 피냄새가 살짝 비위에 거슬렸다. 그나마 ‘양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처녀막이란 게 생각보단 느낌이 별로네? 막상 내가 뚫었다는 느낌도 없고 ……. 처음 경험한 거라서 그런가?’

하지만 고개를 갸웃거린 것도 잠깐, 지왕은 아주 찰지게 미끈거리는 조개 구멍의 맛에 다시 서서히 빠져 들어갔다. 마치 똘똘이가 한 마리 튼실한 장어가 된 기분이었다. 어느 새 처녀막의 피 냄새에도 무감각해져 있었다.

잠시 후 지왕은 똘똘이가 점점 부풀어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동시에 선교녀의 질이 똘똘이의 목을 빡빡하게 조여 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후훗, 잘만 조절하면 같이 쌀 수 있다!’

지왕의 허리놀림이 더욱 빨라졌다. 그에 맞춰 선교녀도 발가락과 손가락이 나뭇가지처럼 쫙 쫙 뻗어지며, 아랫배도 단단하게 부풀어 올라 허리가 활처럼 휘어져갔다.

잠시 후 선교녀는 마치 구렁이의 아가리에 머리가 삼켜진 개구리처럼 온몸을 마구 뒤틀며 버둥거리기 시작했다.

비닐랩으로 입이 칭칭 감겨 틀어 막혀 있던 얼굴 또한 터질듯이 벌겋게 부풀어 오르며, 눈알이 위로 핑그르르 돌아가 허연 휜자위를 드러냈다. 그리고 그 상태로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끅끅거렸다.

“끄윽! 끄흑! 으으읏! …….”

그러다 별안간 선교녀의 호흡이 꽉 틀어 막히고 온몸의 근육이 죄다 뻣뻣하게 부풀어 오르는가싶다 돌연 바싹 굳어져버린 그 순간, 똘똘이에서 극강의 질 압박을 느낀 지왕의 입으로부터 격정적인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으윽! …… 으헉! 헉! 후아아아~ 휴우~…….”

지왕은 순간적으로 머릿속은 물론 눈앞도 하얘졌다.

“하아~, 이렇게 개운한 건 정말 처음이야! 이제야 비로소 딸딸이와 진짜 섹스의 차이가 피부로 느껴지는군. …… 응?”

그런데 뭔가 좀 이상했다. 선교녀의 조개구멍에 들어가 있는 똘똘이가 마치 나무 구멍 사이에 끼어 있는 것처럼 여전히 묵직했다. 선교녀의 질이 절정의 순간에 수축된 그대로 여전히 이완이 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지왕은 살짝 당혹스러워 하며 선교녀의 얼굴을 쳐다봤다. 선교녀는 눈이 허옇게 뒤집어진 채로, 마치 상태이상 마법에 걸려 바싹 마른 고목으로 변해버린 것처럼 온몸이 바짝 굳어져 있었다.

가슴이 철렁한 지왕은 허겁지겁 선교녀의 입을 칭칭 감고 있던 비닐랩을 손가락을 뜯어 숨구멍을 냈다.

그러자 선교녀는 그제야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조개에서 사정액을 지왕의 배에다가 쌔애액 뿜어냈다.

“끄흑, 흐꺼억, 흐윽, 흐으으 …….”

선교녀의 사정은 이후로도 간헐적으로 계속되었다.

쌔애애! 쌔액! 쌔애애 …….

선교녀는 그럴 때마다 허리를 펄떡거렸고, 어느 순간부터는 지금까지 참아왔던 ‘황홀경에 찬 신음소리’까지 함께 내뱉었다.

“흐응~, 하앙~, 흐으응~ …….”

지왕은 그제야 졸였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휴우~, 큰일 치르는 줄 알았네. 격렬할 땐 코만 뚫어놓는 것만으론 부족한가 보구나. 담부터 조심해야겠다.”

선교녀의 눈은 어느 새 검은자위가 원래대로 돌아와 있었지만, 초점은 여전히 풀린 채 허공만 멍하니 응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별안간 뭔가를 말하고 싶은 것처럼 애원 어린 눈빛으로 지왕을 바라보며 입을 우물거렸다.

이에 불쑥 호기심이 생긴 지왕은 가운데에 구멍만 뚫린 채 여전히 선교녀의 입에 칭칭 감겨 있던 비닐랩을 완전히 풀어줬다.

그러자 선교녀는 마치 복음이라도 든 것처럼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저 방금 천국을 본 것 같아요!”

“엥?”

지왕은 너무 어이가 없어 순간 잘못 들었나 싶었다. 그러나 지왕을 바라보는 선교녀의 눈빛은 설렘과 환희로 반짝이고 있었다.

지왕은 어리둥절하다 못해 감탄마저 터져 나왔다.

‘뭐야? 숨을 멈춘 동안 사후체험이라도 하고 온 거야? …… 이햐~, 너 정말 가지가지 한다.’

선교녀는 마치 쾌락에 미쳐버린 것처럼 지왕에게 자기를 더 엉망진창으로 범해달라 보채기 시작했다.

“제발 더 해 주세요! 멈추지 말아 주세요! 제게 다시 천국을 보여주세요!”

지왕은 얼떨떨했다. 하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선교녀에게 속으로 대꾸했다.

‘천국은 몰라도, 홍콩까지는 보내주마.’

지왕은 선교녀를 다시 뒤집어 엎드리게 했다.

선교녀는 여전히 손발이 왼쪽과 오른쪽으로 각각 나뉘어 한데 묶여있었기 때문에, 마치 ‘꿇어앉아 절을 하듯 머리를 앞으로 숙인 채 엉덩이만 위로 번쩍 쳐든 자세’가 되었다. 옆에서 보면 흡사 ‘엉덩이를 봉우리로 한 산 모양’이었다.

지왕은 주위를 두리번거려 아까 벗겨놓았던 선교녀의 팬티를 찾아 그녀의 입에 쑤셔 넣었다. 그리고 옷걸이에 걸려 있던 가죽 벨트를 꺼내 들었다.

“채찍이 없으니 대신 이걸로…….”

지왕은 벨트를 채찍처럼 접어든 뒤 만지작거리며 선교녀의 엉덩이 뒤 쪽에 자리를 잡고 섰다. 조금 전에 사정을 하고 쪼그라들었었던 똘똘이가 앞으로 벌일 일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어느 새 벌떡 기립해 있었다.

“흐흐, 자 그럼 간다!”

지왕은 선교녀의 엉덩이를 향해 가죽 벨트를 냅다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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