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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29화 (29/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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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女

29. 강아지女 (3)

여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지왕의 무릎 위에 마주보는 자세로 다리를 벌리고 걸터앉았다.

그리고 지왕이 사랑스러워 어쩔 줄을 모르겠다는 듯이 두 손으로 지왕의 뺨을 감싼 뒤, 입술을 모아 지왕의 이마에다 ‘쪽’ 하고 입맞춤을 했다.

그것은 지왕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와아, 이건 유리에게서도 느낄 수 없었던 스킬? 능숙해! 30대의 연륜인가?’

지왕의 이마에서 시작된 입맞춤은 눈두덩, 코, 뺨, 귀, 목덜미까지 차례로 내려갔다.

지왕은 여자의 스킬이 너무도 만족스러웠던 나머지 저도 모르게 입에서 신음 소리 비슷한 게 새어 나오고 말았다.

“으음…….”

그걸 본 여자는 씽긋 눈웃음을 짓더니, 길게 신음을 내뱉고 있던 지왕의 입술에다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지왕은 움찔하며 눈을 번쩍 떴다. 바로 눈앞에서 여자가 눈을 지그시 감고 입을 맞추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때 불쑥 여자의 혀가 지왕의 이빨 사이로 들어왔다. 지왕은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열손가락이 꿈틀하며 오그라들었다.

“으읍…….”

당혹감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뭐, 뭐야? 이건 오히려 내가 당하고 있는 것 같잖아?’

그러나 곧 수동적으로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마음 속 한편에서 고개를 들었다.

‘후아~, 근데 이거 은근 중독성 있네…….’

여자는 지왕의 입술에서 자신의 입술을 잠깐 떼는가 싶더니 곧장 자신의 나시티와 브래지어를 머리 위로 한 번에 훌렁 벗어 던졌다. 그 바람에 젖가슴이 티와 브래지어에 잠깐 걸렸다가 빠지며 ‘덜렁’거렸다.

지왕은 출렁거리는 여자의 젖가슴에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히고 말았다.

‘오오!’

그리고 저도 모르게 여자의 젖가슴 쪽으로 손이 갔다.

그러나 지왕의 손이 미처 젖가슴에 닿기도 전에, 여자가 지왕이 입고 있던 티를 머리 위로 확 벗겨내 버렸다. 그 바람에 지왕은 얼떨결에 만세를 부르는 자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엇?’

괜스레 무안해진 지왕은 손을 다시 여자의 젖가슴 쪽으로 가져가지 못하고 그냥 머뭇머뭇 아래로 내리고 말았다.

얼떨결에 얌전해져버린 지왕의 젖꼭지를 여자가 낼름 핥았다. 지왕은 찌릿찌릿한 느낌에 상체를 움찔했다.

“읏!”

여자는 지왕의 오른쪽 젖꼭지에 입을 맞추면서, 오른손으론 지왕의 왼쪽 젖꼭지를 살~살 애무했다.

지왕은 똘똘이가 한계까지 기립한 것이 느껴졌다. 기립한 똘똘이는 지왕의 허벅지 위에 다리를 벌리고 걸터앉은 여자의 사타구니를 꿈틀꿈틀 거리며 머리로 치받았다.

그러자 여자는 뒤로 미끄럼틀을 타듯 지왕의 다리를 따라 아래로 죽 내려가는가 싶더니, 지왕의 바지까지 손으로 잡고 아래로 쑥 벗겨버렸다.

그리고 눈앞에 똘똘이가 발기찬 자태를 드러내자 곧바로 그것을 입에 물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 순간 정신이 번쩍 든 지왕은 여자의 턱을 손으로 딱 붙들며 말했다.

“자, 잠깐.”

지왕의 목소리에는 다급함마저 묻어나왔다.

“거긴 안 된다고 했잖아.”

지왕의 제지에 지금까지 상황을 리드하며 기세가 올라 있었던 여자는 얼굴이 금세 시무룩해졌다. 그 표정은 마치 육포를 바로 눈앞에 두고도 주인의 명령 때문에 먹지 못하고 낑낑대고 있는 강아지의 얼굴을 보는 듯했다.

그제야 겨우 주도권을 다시 뺏어온 지왕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 하마터면 내가 당할 뻔 했네. 그럼 안 되지, 암. 그러면 조교가 안 되니까 말야.’

지왕은 그러면서 엄지발가락과 발등을 무릎을 꿇고 있는 여자의 사타구니 밑으로 쑥 집어 넣고 조개를 자극했다. 말할 것도 없이 여자의 조개 부위는 이미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어린애도 아니고, 싸서 축축해진 걸 이렇게 계속 입고 있으면 안 되지. 자, 어디 한 번 예쁘게 벗어 봐.”

그러자 지왕의 발이 주는 자극에 파르르 떨면서 신음하고 있던 여자는 벌떡 일어나 지왕에게 엉덩이를 보이며 돌아섰다. 그리고 미려한 라인을 한껏 드러내는 자세로 엉덩이를 뒤로 쭉 뺀 뒤, 분홍색 핫팬츠의 양 허리 쪽에 손가락을 걸었다.

여자의 엉덩이에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혀 버린 지왕은 저도 모르게 침이 꿀꺽 삼켜졌다.

‘오오~! 이거 완전 스트립쇼 같잖아?’

여자는 엉덩이를 요리조리 굴리듯 리드미컬하게 흔들면서 핫팬츠와 팬티를 한 번에 스윽 엉덩이 밑으로 내렸다.

그렇게 핫팬츠와 팬티를 발목까지 내리느라 허리가 아래로 푹 숙여지자, 여자의 조갯살과 엉덩잇살이 마치 모세의 바닷길이 열리듯 지왕의 눈앞에서 좌우로 활짝 벌어졌다.

지왕은 두 눈이 휘둥그레져서 여자에게 조바심을 내며 말했다.

“그, 그 자세 그대로 이리 와! 어, 얼른!”

그러자 여자는 양손을 바닥에 짚고 엉덩이를 번쩍 쳐든 그 자세 그대로 뒷걸음질을 쳐 왔다. (옆에서 봤을 때 ‘∧’ 모양의 자세)

지왕은 여자의 엉덩이가 가까이오자마자, 그녀의 허벅지를 와락 끌어안고 사타구니에 얼굴을 처박았다. 그리고 애액을 가득 머금은 채 벌어져 있는 조개의 속살을 정신없이 핥고 빨아댔다.

후르릅 챱 챱, 후르릅 챱 챱.

지왕의 팔에 허벅지가 결박된 채 네발로 엎드려뻗쳐 있던 여자는 어쩔 줄을 몰라 하며 엉덩이만 계속 위로 찌릿찌릿 뻗쳐댔다.

“흐으윽! 하읏! 아항~ …….”

지왕의 입술과 혀는 조개를, 그리고 콧김은 항문을 끊임없이 자극했다.

여자는 두곳에서부터 동시에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찌릿찌릿한 자극이 등골을 타고 온몸으로 뻗쳐 올라왔지만, 엎드려 뻗쳐있는 자세 때문에 바짝 쳐든 엉덩이를 움찔거리고 팔다리를 파르르 떠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지왕이 가하는 자극이 도저히 주체가 안 돼 바닥을 짚고 있던 발을 동동 구르며 손도 사타구니 쪽으로 가져가 보려고 몇 번을 시도해봤지만, 그럴 때마다 ‘몸이 중심을 잃고 한쪽으로 기우뚱거리는 바람에 다시 중심을 잡으려 허우적대다 도로 바닥을 짚기’를 반복할 따름이었다.

여자는 상체가 마치 물구나무를 서고 있는 것처럼 거꾸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머리 쪽으로 점점 피가 쏠려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어 가고 있었다.

그때 여자의 눈에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지왕의 똘똘이가 빨딱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엎드려뻗쳐 있던 자세였기 때문에 거꾸로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발기찬 똘똘이의 자태는 여자의 눈을 다시금 번쩍 떠지게 만드는 데엔 부족함이 없었다.

마음이 급해진 여자는 엎드려뻗쳐 있던 그 자세 그대로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보이는 똘똘이를 향해 엉금엉금 손을 짚어갔다.

그럴수록 당연히 그녀의 상체와 하체는 폴더폰처럼 점점 가까이 접혀져갔다.

여자의 엉덩이가 점점 높이 들리고 몸의 무게 중심이 자꾸만 앞쪽으로 쏠려가는 것을 의아하게 여긴 지왕은 아래쪽을 살피다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여자가 어느 새 몸을 완전히 반으로 접은 채 지왕의 똘똘이를 향해 기를 쓰고 손을 뻗어대고 있었던 것이다.

지왕은 순간 ‘똘똘이는 아직’이라는 자신의 명령을 어긴 여자에게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자의 허벅지를 끌어안아 무게 중심을 지탱하고 있던 팔을 확 놓아 버렸다.

“어쭈?”

그로인해 무게중심이 완전히 앞쪽으로 쏠려버린 여자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앞구르기를 하듯 앞쪽으로 벌러덩 자빠져버렸다.

“꺅!”

등을 마룻바닥에 철푸덕 부딪히며 대자로 뻗어버린 여자는 곧 울상을 지으며 주섬주섬 일어났다.

“히잉~ …….”

그것은 흡사 ‘나이차가 많이 나는 오빠에게 혼난 것이 못내 서러워 울먹거리는 어린 여자아이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지왕은 저도 모르게 마음이 짠해졌다.

‘그것 참……. 그렇게 나오면 나도 마음이 약해지잖아…….’

결국 지왕은 여자에게 두 손을 들고 말았다.

“알았어. 빨게 해줄 테니까 이리 와.”

그러자 여자는 금방 얼굴이 환하게 피어나서는 소파 위로 쪼르르 올라왔다.

그리고 지왕의 옆에 웅크리고 앉아 마치 우유 접시를 핥는 새끼 고양이처럼 지왕의 똘똘이를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쯉 쯉 쯉, 낼름 낼름 낼름 …….

이마에 키스를 할 때부터 알아보긴 했지만, 여자는 오럴 솜씨 또한 어제의 고속버스女에 못지않았다.

지왕은 어제 오럴을 하는 고속버스女에게도 그랬듯이, 손을 옆으로 뻗어 여자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며 오럴 서비스를 즐겼다.

그렇게 편하게 등을 기대고 앉아 오럴을 받으며 여자의 말랑하게 늘어진 젖가슴을 만지작거리고 있자니, 그야말로 신선놀음이 부럽지가 않았다.

‘후아~, 이 자세는 정말 중독돼버릴 것만 같아~.’

여자는 입으로는 지왕의 똘똘이를 빨게 되어 소원풀이를 하긴 했지만,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는 지왕의 손바닥에 젖꼭지가 이리저리 쓸리면서 몸이 달아오르자 또 다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리하여 결국엔 똘똘이를 쥐고 있던 양 손 중 하나를 ‘지왕이 주물럭거리지 않은 다른 쪽 젖가슴’으로 가져가 스스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흐응~, 하앙~ …….”

하지만 그러고 나니 이번엔 애액으로 질펀히 젖어 있는 조개가 아무런 애무도 못 받고 있는 것이 못내 아쉬워졌다.

이에 임시방편으로 허벅지를 서로 비비꼬며 조개를 조금이나마 자극해보려고 애썼지만, 그럴 때마다 조개에서 넘쳐 나온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주르르 흘러내려 더 애가 닳기만 할 뿐, 달아오른 흥분을 해소하는 데에는 별 효과가 없었다.

애가 탄 여자는 애꿎은 지왕의 똘똘이만 더 열심히 빨아대며 젖가슴을 더 거칠게 주물럭거렸다.

츄르릅 츕 츕, 츄르릅 챱 챱 …….

“하으앙, 하앙~ …… 흐으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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